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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블로그 이야기... 티스토리, 이글루스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
    Blog 2007. 3. 6.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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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래저래 블로그를 3개를 운영하게 되었다. 티스토리, 이글루스, 그리고 네이버.. 많은 블로거들이 네이버 블로그는 하나씩 다 갖고있을꺼라 생각이 든다(조사한바에 의하면 네이버 블로그는 대략 700만개정도 된다고 한다. 전 국민의 1/4는 네이버 블로그를 갖고있다는 얘기다. 하기사 싸이월드는 천만이라는데~ 네이버야~ 조금 더 분발하렴 ^^).

    각 블로그의 쓰임새는 좀 틀리다.

    지금 여기 티스토리 블로그가 내 메인 블로그다. 내가 하고 싶은 말, 신문이나 타 블로그에서 글을 읽고 느낀 부분을 적는다던지 하는 2차 창작물을 만드는 공간이 바로 이 티스토리 블로그다. 메인이기 때문에 블로그 이름역시 '학주니닷컴'으로 했다(이전까지는 '학주니의 세상을 깨우는 이야기..'였다). 내 블로그의 핵심이기도 하다. 그리고 내 도메인인 poem23.com도 바로 여기로 포워딩하도록 설정해놨다.

    이글루스 블로그는 한때 내 메인으로 사용할려고 만든 블로그다. 인터페이스도 괜찮고 UI도 좋다. 다만 아무래도 티스토리에 비해 자유도가 좀 떨어지고 태그를 사용하지 못하는 부분이 아쉽다. 또 링크도 이글루스 블로그끼리만 링크가 지원된다(보니까 외부링크를 사용하는 이글루스 블로거도 있더라). 그래서 이글루스 블로그는 서브 블로그로 사용한다. 여기 메인 블로그에 올린 글들중 괜찮은 글들을 그쪽으로 다시 재포스팅한다. 블로그 이름은 '학주니닷컴 For 이글루스'다. 이글루스의 '학주니닷컴'이라는 얘기다. 내가 여기 메인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들을 기회가 될때마다 옮기고 있다. 또한 요즘 간간히 하고있는 OGame에 대한 내용도 포스팅한다(OGame에 대해서는 메인 블로그에는 잘 안올려놓는다).

    네이버 블로그는 내가 아무런 생각없이 '어? 블로그라는게 있네?'하고 만든거다. 없애도 되는 블로그지만 자료창고로 사용하고 있다. 많은 블로거들이 네이버 블로그를 욕한다. 불펌의 천국이요 웹2.0 시대에 걸맞지않게 폐쇄적인 운영을 한다는 이유에서다. 참고로 내 메인 블로그인 '학주니닷컴'을 네이버에서 찾을려고 하면 못찾는다(그래서 네이버에 홈페이지 등록을 했다. 이제는 찾을 수 있을것이다). 그래도 네이버는 네이버다. 대한민국 No.1 사이트라는 얘기다. 아무리 웹2.0 시대에 걸맞지 않는 포털사이트라고 하더라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사이트며 가장 많이 찾는 사이트다.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를 통하여 많은 지식을 얻으며 검색을 해서 결과를 찾는다(물론 구글도 많이 사용하지만 한글자료는 구글보다는 네이버가 아직은 한수 위다). 그래서 나 역시 일하면서 혹은 어떤 관심사가 있을때 네이버로 찾고 그 내용을 내 네이버 블로그에 스크랩한다. 일종의 자료저장창고로 사용하고 있는셈이다. 네이버의 스크랩 기능을 이용하면 원문의 출처가 남기 때문에 불펌이라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이것에 관련해서는 이전에 쓴 포스트인 '블로그 등에서의 불펌에 대하여...'를 참고하기 바란다). 다만 내 경우에는 스크랩한 자료는 모두 비공개로 해놓는다. 자료창고이기때문에 나만 보면 된다는 이유에서다. 블로그 이름도 '학주니닷컴 자료창고'다.

    그 외에도 다음 블로그도 사용해봤고 구글 블로거도 사용해봤고 블로그라인스도 사용해봤지만 인터페이스가 나랑 안맞아(다음 블로그의 경우 네이버 블로그와 겹쳐서) 지워버렸다. 다만 후에 구글 블로거에 다시 도전해서 영어로 된 블로그를 만들까 하는 생각이 있다. 영어 포스팅 전용으로 말이다(가능할련지는 모르겠다). 생각같아서는 몇몇 영어문화권에 사는 지인들에게 부탁해서 내가 포스팅을 하면 문법이나 문맥에 틀린 부분을 수정해주면서 내 영어실력을 키우는 공부의 장으로 사용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그러나 그건 아직 꿈이라고 할 수 있겠고(-.-).

    이렇듯 블로그의 활용방법이 각기 조금씩 다르다(솔직히 티스토리와 이글루스 블로그는 좀 겹치는 부분이 많다. 확실히 이글루스는 일종의 보험이다. 갑자기 티스토리 블로그가 날라갔을 경우를 대비한). 웹2.0 시대에 블로그를 어떻게 이용하던지간에 자기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잘 운영해나가면 인터넷을 할 재미가 생겨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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