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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애플을 제 3의 휴대폰 회사로 만들어버리다.Mobile topics 2008. 10. 27. 15:19반응형애플이 2008년 4분기에 690만대 이상의 아이폰을 판매할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참고로 작년(2007년) 같은 기간에 애플은 111만여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
애플은 아이폰으로 매킨토시 컴퓨터 제조업체에서 휴대폰 제조업체로 거의 탈바꿈해버린 상황이 되어버렸다. 휴대폰 제조업체 점유율에 있어서도 전세계적으로 3위의 제조업체가 되었다. 노키아, 삼성 다음에 애플이다. 그 뒤로 소니 에릭슨, LG, 모토롤라, RIM 등이 뒤따르고 있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으로 인해 39%의 성장을 가져온 결과라 할 수 있다. 덤으로 아이폰의 판매호조로 맥북과 같은 매킨토시 시리즈들의 판매도 덩달아 성장했다는 얘기도 있다.
이런 성장세의 중심에는 앱스토어가 있다고 한다. 애플은 앱스토어를 통해서 8월에만 무려 6천만여개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았다. 그리고 9월에는 맥북 이벤트로 1억개에 도달했으며 조만간 2억개에 도달하지 않을까 한다.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아이폰의 점유율도 상대적으로 늘어간다고 보면 좋을 듯 싶다.
앞서 포스트에서 애플과 구글의 철학적 차이로 현재는 아이폰이 유리하지만 안드로이드 폰에 추월당할 것이라는 얘기를 썼다. 하지만 이 글을 보면서 애플의 저력은 여전하고 계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및 업데이트를 통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이슈를 만들어서 계속 그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애플이라는 이미지는 아직까지 사람들에게 있어서 미래지향적이며 뭔가 신선하다는 것이 강하기 때문이다.
ps) 분기별 수익으로 3위를 했다는 얘기입니다. 판매대수는 아닌거 같네요. 밑에 여러 분들이 댓글로 얘기해주셨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TechCrunch의 기사를 암만 뜯어봐도 헷갈리네요. 판매 수익이 $25 billion으로 되어있어서 그 수치가 3위라는 얘기인듯 합니다만. 쩝. 역시 제대로 번역, 이해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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