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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후 캘린더, 10년만에 변화를 줬다. 그 성과는?
    IT topics 2008. 10. 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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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PC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이 아웃룩이라는 얘기를 한 기억이 있다. 아웃룩은 메일 클라이언트 뿐만 아니라 일정관리, 주소록, 할 일 관리까지 다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PIMS(개인 정보관리 시스템)의 결정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아웃룩은 윈도에서만 동작하는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이다. 최근 추세는 웹기반 어플리케이션으로 넘어가고 있다. 그래서 아웃룩을 대신해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웹 어플리케이션(이라고 말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웹서비스다)들을 본다면 구글웨어와 야후 웹서비스를 들 수 있다.

    아웃룩을 대신할 구글웨어는 무엇이 있을까? 메일 서비스로 Gmail이 있을 것이고 일정관리로 구글 캘린더가 있을 것이다. 또한 iGoogle에서 To Do List도 지원하고 있으며 Gmail에서 주소록도 지원하고 있고 구글 캘린더의 알람기능을 Gmail와 SMS로 연동할 수 있으니 구글웨어는 어찌보면 아웃룩을 대체할 가장 적합한 웹 어플리케이션이라 볼 수 있다.

    또한 야후 웹서비스 역시 구글웨어 못지않은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나 야후 메일은 Gmail과는 달리 아웃룩과 비슷한 UI를 지니고 있기에 오히려 더 사용자가 접근하기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이번에 근 10년만에 야후 캘린더가 업데이트를 했다고 한다. 그 전까지는 상당히 뭐랄까 UI나 기능면에서 구글 캘린더에 비해 아니올시다였는데 이번에 업데이트된 야후 캘린더는 많은 성능향상이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10년만에 업그레이드된 야후 캘린더에는 어떤 변화가 왔는지 알아보자.
    1. Drag & Drop 인터페이스(Ajax를 사용)
    2. 구글 캘린더와 같이 다른 공개된 캘린더와 연동될 때 서로 다른 색으로 구별하여 표시할 수 있음
    3. 이벤트나 약속을 추가할 때 확대
    4. 플리커와 연동
    5. 메신져나 Email, SMS로 알람 기능
    6. 할 일 관리 추가
    야후는 캘린더를 꽤 오래전에 만들어서 서비스를 했는데 오히려 구글 캘린더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구글은 구글 캘린더를 2년전에 서비스하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사용층은 구글 캘린더가 야후 캘린더보다 더 많다는 느낌이 드니 말이다. 메일의 경우 야후 메일이 Gmail보다 더 사용층이 많은데 비해 캘린더는 그렇지 않은거 같다. 이번에 10년만의 업데이트로 통합 웹 PIMS의 위상을 다시 세울려고 하는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10년만의 업데이트라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아직까지 구글 캘린더에 약간은 못미치는거 같다. 구글 캘린더가 조금 더 깔끔하다고나 할까.

    캘린더에서 이벤트나 약속 등의 표시가 야후 캘린더이 비해 구글 캘린더가 더 깔끔하다. 다만 야후 캘린더는 할 일 관리 등을 캘린더 한 화면에 다 보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편의성을 고려한다면 야후 캘린더고 명확한 구분 등을 원할때는 구글 캘린더가 더 괜찮아보일듯 싶다.

    이번 야후 캘린더 업데이트 버전은 야후 코리아에는 아직 적용이 안된듯 싶다. 야후 캘린더 영문버전으로 적용할 수 있으나 아마 조만간 야후코리아 버전에도 적용되지 않을까 싶다. 또한 SMS의 경우 국내 이통사는 지원하지 않는다. 이는 구글 캘린더 역시 마찬가지였으나 최근 구글코리아가 구글 캘린더에서 국내 이통사에 SMS를 지원하게 해서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야후코리아 역시 업데이트 버전이 지원될 때 국내 이통사와 협의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하튼 10년만에 업데이트를 한 야후 캘린더가 웹 일정관리 시장에 얼마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지 한번 지켜보는 것도 괜찮을꺼 같다.


    ps) 링크가 잘못 연결되어 다시 수정했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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