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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 초반에 세 확장에 날개를 달았나...Mobile topics 2008. 9. 30. 14:13반응형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거 같다. 미국의 G1을 공급했던 T 모바일에서 G1의 주문을 일시 정지를 시켰다고 한다. 간단히 말하면 재고가 없다는 것이다. 애플이 초기에 대박친 것처럼 구글의 안드로이드 폰도 초기에 대박치고 있는 듯 보인다.
여기에 재미난 소식이 하나 더 전해졌다. 모토롤라가 안드로이드를 담당할 인력을 증원하고 나섰다는 뉴스가 전해진 것이다. 모토롤라는 구글의 오픈 해드셋 얼라이언스(Open Handset Alliance: OHA)의 멤버로 등록은 되어있었지만 독자적인 리눅스 + 자바 플랫폼을 키우는데 열중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마도 플랫폼 전략에 수정이 있었는지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을 확보하고 안드로이드 플랫폼 탑제를 시도할려고 준비중인거 같다. 구글 입장에서는 룰루랄라 할 소식이다. 거기에 노키아 마저 끌어들일려고 한다고 하니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초기 확장에 날개를 단 격이 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과 그 플랫폼인 iPhone OS X는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에만 사용되고 있으며 아이폰은 애플에서만 생산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플랫폼 활성화에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다. 그런데 구글은 플랫폼만 제공할 뿐 휴대폰은 각 휴대폰 제조업체에서 담당하니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확산만 본다면 애플보다는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윈도 모바일 역시 비슷한 전략으로 플랫폼 확산을 하고 있고 심비안은 그 전략 덕분에 현재 모바일 플랫폼 시장의 60%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볼 수 있다. 애플의 아이폰 고수 전략이 바뀌지 않는 이상에는 어쩌면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iPhone OS X보다 더 많이 사용될 수 있게 될거 같다. 물론 애플은 아이폰을 통한 수익도 막강하지만 말이다.
삼성이나 LG도 OHA에 가입되어 있던데 과연 국내 업체들도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한 휴대폰을 만들기는 할련지 모르겠다. 하기사 만들어도 국내에서 사용하기에는 좀 어려움도 있을 듯 보이기도 하고 말이다.
추가)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가장 먼저 안드로이드 폰을 내놓을거 같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차이나모바일이 내년초에 안드로이드 폰을 중국에 출시한다는 목표로 연말까지 HTC와 지금 맹렬히 개발중이라는 얘기다. 그러고보니 차이나모바일은 아이폰도 Wi-Fi 없이 도입하겠다고 하던데 그런거보면 모바일 분야에서는 중국은 국내보다 한발짝 앞서나가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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