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검색엔진은 구글이다. 유독 아시아권, 특히 한국에서는 죽을쓰고 있지만 유럽만 가더라도 구글 검색엔진 점유율은 80%에 달한다. 미국에서도 7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인터넷 검색엔진의 황제가 바로 구글이다. 이런 검색엔진을 기반으로 구글은 여러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예전에 미국에서 야후의 서비스 사용현황에 대해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구글에 대해서 한번 써볼까 한다. 역시 자료는 미국의 통계정보를 제공하는 히트와이즈에서 발표한 2008년 6월 구글의 Top 20 서비스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해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글은 야후나 MSN과 달리 메인 자체가 검색엔진이기 때문에 야후 검색(Yahoo Search)과 같은 검색엔진 서비스가 따로 없다. '구글 = 검색엔진'인 것이다. 그리고 위의 표에서 보여진 것처럼 구글 서비스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는 역시나 구글 검색엔진이다. 69%라는 압도적인 사용률을 자랑한다. 그 뒤로 동영상 플랫폼을 제공하는 YouTube가 10%를, 메일 서비스인 Gmail이 8%, 구글 이미지 검색이 6%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서비스들은 2% 이하다.

흥미있는 부분은 구글이 이렇게 많은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는지 몰랐다는 점이다. 구글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저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 일단 상위 20개의 서비스인거고 그 외에 더 많은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는 얘기가 아닌가. 난 구글 캘린더가 적어도 YouTube때문에 죽어버린 구글 비디오보다는 사용률이 높을 줄 알았는데 절반정도 밖에 안된다는 것과 개인화 서비스로 점점 명성을 높히고 있는 iGoogle이 순위에 없다는 것이다. iGoogle 파트너페이지의 경우 구글앱스 기업형에서 제공하는 개인화 서비스로 일반 사용자가 사용하는 iGoogle과는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 구글 오피스로 알려진 구글 독스 & 스프래드시트도 일단은 20위로 턱걸이했지만 생각보다 많이 사용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일단 20위안에 들어있는 서비스들을 보니 구글 메인 검색엔진과 이미지 검색, 그리고 책 검색과 같은 검색 파생 서비스들이 포진되어 있어서 역시 구글은 검색에 강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각기 장단점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일단 장점으로는 구글은 적어도 검색엔진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 매우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다는 것이다. 검색엔진으로서의 구글은 매우 성공적인 서비스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적어도 다른 검색엔진보다 더 효율적이고 더 강력한 검색엔진이라는 인식을 전세계에 각인시켜줬다는 것만으로도 구글 검색엔진이 갖고있는 힘은 매우 크다.

단점은 뭘까? 구글 검색엔진의 영향력이 너무 크기 때문에 구글 검색엔진 이외의 서비스들이 빛을 못보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위의 표를 봐서도 알겠지만 검색엔진이 차지하고 있는 사용률은 69%, 검색엔진에서 파생된 다른 검색엔진까지 합하면 무려 75%다. 그 이외의 서비스가 차지하는게 25%정도라는 얘기다. 야후의 경우 야후 메일이 37%, 야후 포탈사이트가 30%, 야후 검색이 12%로 검색엔진 비율이 작았지만 그래도 메일과 포탈사이트가 적절하게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구글은 검색엔진 분야만 75%고 나머지 서비스가 25%를 차지하는데 그 나머지 서비스도 서로 비슷하거나 연계되는게 아니라 각각의 서비스라는 것이다(물론 내부적으로 데이터 연동은 하고 있겠지만). YouTube와 Gmail을 제외하고는 그닥 선전하고 있는 구글 서비스는 별로 없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Top 20 서비스 이외의 서비스들이 대략 20%정도의 사용률을 보여줘야 고루 분배되어 적절하게 전체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좋다라고 얘기한다. 그런데 구글은 구글 검색엔진이 70%정도를 차지하고 있어서 너무 한군데 치중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블로고스피어에서는 구글 검색엔진 이외의 다른 구글 서비스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Gmail이나 YouTube에 대한 얘기뿐만 아니라 구글 독스나 구글 캘린더, 구글 맵스와 같은 다른 서비스에 대해서도 많이 얘기하는데 그러한 서비스들이 메인인 구글 검색엔진에 가려서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구글의 어떻게보면 걱정꺼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내가 봤을 때는 저 통계는 미국만을 나타내고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비슷할 것이라 생각이 든다. 구글이라고 하면 검색엔진부터 떠오르기 때문에 사용률 역시 구글 검색엔진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본다. 각 나라별로 특색을 보이는 글로벌 서비스들이 있는데(야후의 경우 그러할 듯 싶다) 구글은 전세계적으로 동일한 성향을 보인다는게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 관련 뉴스 *
No Alarms And No Surprises: Google's All About Search (WebProNews)

* 관련 글 *
야후에서 가장 인기있는 서비스는 무얼꼬? (2008.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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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Drac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기에 구글이 뜰때, 다른 서비스들 링크도 초기화면에 보여줘서 흐름을 유도했어야 했는데, 좀 늦었죠.
    덕분에 구글에 관심많은 매니아유저들만 쓰는 서비스가 너무 많아진듯...
    깨끗한 검색화면에 대한 원칙을 너무 고수했달까요..

    2008/07/11 20:03
    •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럴지도 몰라요. 너무 속도에만 집중하다보니 이런 문제가 생겼을지도.

      2008/07/11 20:13
    • BlogIcon 푸른곰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적으로는 깔끔한 홈페이지는 정말 맘에 드는 요인중 하나입니다. 작년부터인가 바뀐 한글 홈페이지는 정말 안습이라는.... (구글이 구글다워야지...)

      2008/07/11 21:52
    • BlogIcon Draco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푸른곰님 말씀에도 동감합니다. 저도 사실은 자바 부분을 차단해서 한글 홈페이지의 이상한 메뉴를 삭제하고 쓰기도 했어요.

      2008/07/11 22:01
    •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기사 구글 영문페이지를 보다가 구글 코리아 페이지를 보면 좀 난잡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구글 코리아에 많이 익숙해져서 구글 영문페이지를 보면 너무 썰렁하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어요. ^^;

      2008/07/11 22:29
  2. BlogIcon 루키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 서비스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점이 크다고 봐요.
    예를들어 사용중인 주 메일 계정을 다른 계정으로 바꾸는건 굉장히 귀찮은 일이죠.
    구글스러운 특별한 서비스도 있지만 굳이 구글로 갈아타야 할 필요성은 못 느꼈다는 점?
    gmail, calendar, picasa를 자주 사용하지만 구글이라고 다 좋은것도 아닙니다.

    2008/07/11 21:58
    •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Gmail은 2004년 4월 1일부터 시작되었죠.
      확실히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구글웨어들은 다들 최근에 시작된거라..
      그런데 저는 주메일계정이 자주 바뀌었다죠.
      한메일->엠팔->파란->야후->Gmail.. ㅋㅋ

      2008/07/11 22:28
  3. BlogIcon J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해외에선 한국처럼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기때문에 구글의 딱딱하기 그지없는 화면이 되려 편리한 경우도 많더군요. 반해 한국의 검색(??)환경은 포털위주라서... 결국 말씀처럼 검색엔진의 영향력이 워낙 커서 다른 서비스는 눈에도 들어오지 않는다는...^^;;

    2008/07/14 12:30
    •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외에서나 모바일 환경에서는 확실히 구글의 저 퍼포먼스 높은 검색이 매력적이에요. 국내야 워낙 초고속 인터넷이 사방팔방에 다 깔려있으니.. -.-;

      2008/07/14 12:59

가끔 스팸제거시스템으로 댓글이나 트랙백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도 매일 휴지통 검사하니까 댓글 등록 안된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남겨주세요. ^^;
짧은 댓글도 성심껏 답글 달아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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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재미난 가젯을 이번에 선보인거 같다. 이름하여 구글 미디어 서버다. 구글 데스크탑의 가젯에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는 윈도용 어플리케이션이다. 이 가젯의 기능은 PC에 저장되어 있는 각종 미디어 파일들(동영상, 그림, 사진 등)을 DLNA 인증을 받은 멀티미디어 기기(플레이스테이션(PS), XBox, 미디어 센터 PC 등)에서 재생할 수 있도록 변환해주는 역할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글 미디어 서버는 위에서 얘기했듯 구글 데스크탑용 가젯 프로그램으로 현재는 윈도용으로만 제공된다고 한다. 이 구글 미디어 서버는 PS, XBox, 미디어 센터 PC등과 연동하며 이들 기기는 TV에 연결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최종에는 PC와 TV를 이어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PC -> 구글 미디어 서버 -> XBox -> TV 의 연결구조로 설명할 수 있다). 구글 데스크탑 위에서 돌아가는 가젯이기 때문에 구글 데스크탑 서치 기능으로 각종 미디어 파일들을 수집하며 PC가 동작중에 있고 UPnP로 연결이 가능한 기기(PS나 XBox 등)가 접속되어 있으면 새로운 미디어 파일들이 PC에 저장될 때마다 연결된 멀티미디어 기기에 동기화를 시켜주게 된다.

TechCrunch에서는 이 구글 미디어 서버 가젯이 보여주는 바가 구글이 서로 다른 플랫폼에 상관없이 각종 메시지(데이터)들을 서로 주고받는 부분에 상당한 흥미를 갖고있다고 보고 있다. 즉, 구글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활성화 시킨 이후에 노리는 것이 구글 셋탑 박스가 아닌가 하는 의문도 같이 제시했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이용해서 구글 서비스와 쉽게 연동할 수 있는 중간 매개체를 만들고 구글 미디어 서버 등을 이용하여 TV에서 구글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가 아닐까 싶다는 얘기다. PC 및 무선 단말기 뿐만 아니라 거실의 가장 큰 아이템인 TV를 노리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정말 구글답다는 생각을 해본다.

* 관련 글 *
Google Goes After the TV with Google Media Server (TechCrunch)
Google Media Server (Google Gadg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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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내다, 알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보박스까지 점령하면 내가 좀 더 파퓰러해 질 수 있으려나???

    2008/06/30 02:09
  2. BlogIcon J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디어 산업의 핵심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는 광고 시장을 장악하고 미디어 산업으로 진출하면 너무 쉽겠군요. 이미 인터넷 광고 시장은 거의 장악 중이니 미디어로의 진출만 남았네요. ^^;

    2008/06/30 08:15
  3. BlogIcon 웹초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대폰과 TV에서 구글 검색을 볼 일이 정말 성큼 다가오네요.. 아직은 어설픈 모습이지만 나중에 뭔가 또 굉장한 물건으로 나오겠죠.. ㅎ

    2008/06/30 09:21
    •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런 부분에서 구글의 무서움이 묻어나는거 같습니다.
      MS가 왜 구글을 라이벌로 생각하는지 잘 나타내는 대목입니다..

      2008/06/30 09:50
  4. BlogIcon 모노로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 대단합니다 구글이 주도하는 인터넷은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2008/06/30 12:30
    •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구글은 이렇게 계속 주도권을 이어나갈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다른 기업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

      2008/06/30 13:17
  5. BlogIcon 핑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구글은 별로 사용을 안하는뎅..
    자꾸 이런식으로 나아가네요 ㅋㅋ

    2008/06/30 19:06
    •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내에서는 구글을 사용할 필요가 그다지 많지는 않을겁니다.
      전문적인 자료를 찾지 않는 이상에는..

      2008/06/30 19:19
  6. BlogIcon jyudo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 나날히 커져만 가는군요....

    2008/06/30 20:24

가끔 스팸제거시스템으로 댓글이나 트랙백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도 매일 휴지통 검사하니까 댓글 등록 안된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남겨주세요. ^^;
짧은 댓글도 성심껏 답글 달아드릴께요. ^^

구글, Gmail의 진화와 역사

구글 2008/06/09 20:27 by 학주니
구글의 서비스중에서 검색엔진 이외에 가장 크게 성공한 서비스는 내 생각에는 Gmail이 아닐까 싶다. 심플한 디자인에 구글 검색엔진과의 연동으로 강력한 메일 검색을 지원하며 구글 캘린더와 구글 리더와도 연동되는 등 강력한 서비스로 미국내에서도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메일 클라이언트며 국내에서도 파워블로거 들을 비롯하여 IT 업종에 있는 개발자나 기획자들 중심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메일 서비스다.

이러한 Gmail의 역사를 재밌게 보여주는 프린트전(사진전이라 하기에는 애매한)이 구글플랙스에서 열렸다고 한다. 대규모 행사가 아니라 Gmail의 스크린샷을 프린트하여 벽면에 쭉 붙여놓은 것이다. 하지만 이 스크린샷만을 봐도 Gmail이 2004년 4월 1일에 처음 발표되어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발전이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듯 싶다.

아래의 사진들을 쭉 보기를 바란다. 꽤나 재밌을 듯 싶다.











































지금의 Gmail과 처음의 Gmail을 비교해보면 얼마나 발전이 있었는지 알 수 있다. 아무리 구글이 심플한 디자인을 내세우지만 기능면으로도 디자인면으로도 많은 발전이 있음은 분명하다.

앞으로 Gmail이 얼마나 더 발전할지, 얼마나 더 사용자의 편의성을 추구할지 지켜보면서 서비스를 기다리는 것도 재밌을 듯 싶다.

ps) 오늘은 그냥 손정은 아나운서의 사진으로 넘어갈려고 했으나 그래도 뭔가 하나는 올려야할 듯 싶어서 퇴근시간 전에 잠깐 올려본다.

* 관련 글 *
The Evolution of Pre-Launch Gmail In Screenshots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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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이대표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싶어서 한참 보고 있었는데~ ㅎㅎ 너무 기대를 하고 봐서 그런가 마지막에 살짝 실망을 해버렸네요~ 그래도 열심히 자료 찾아서 올려주신거 잘 보고 갑니다...

    2008/06/10 01:06
  2. BlogIcon iF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Gmail을 꽤 오랫동안 사용해왔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군요! 예전 인터페이스는 그다지 심플하지는 않았네요.

    2008/06/10 07:41
  3. BlogIcon 구차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프레임이 있으니 지저분해 보이네요 ㅎ
    숨김의 미학과 고해상도로 전환함에 따른 뺴곡한 내용을 출력하는 방향으로
    발전(?) 되어 온 듯한게 느껴지네요


    그런데 중간 쯤에 구글 물고기(?)는 어종이 먼가요? ㅋ

    2008/06/10 09:59
  4. BlogIcon 엠의세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꽤 많이 바꿨네요.^^
    요즘은 지메일보단 다음 메일 익스프레스가 메인입니다만... 그래도 스팸도 없고 일단 외국인들에게도 익숙해서 계속 쓰게 되더군요,

    2008/06/10 18:42

가끔 스팸제거시스템으로 댓글이나 트랙백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도 매일 휴지통 검사하니까 댓글 등록 안된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남겨주세요. ^^;
짧은 댓글도 성심껏 답글 달아드릴께요. ^^

직업이 컴퓨터 프로그래머고 왠종일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만 붙들고 일하게되면 열심히 일하는중에는 일을 하지만 가끔 일과 일 사이의 틈새가 생기게되면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이것저것을 고려하게 된다.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뉴스도 보고 구글리더[각주:1]를 통하여 내가 구독한 블로그들중 새로운 글들이 있는가 살펴보고 있으면 읽고 덧글을 남기곤 하며 OGame[각주:2]도 가끔하면서 시간을 때우곤 한다.

컴퓨터로 뭔가를 할 수 없을까 생각하면서 보게되는 것은 다이어리를 컴퓨터를 이용해서 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물론 회의할 때 다이어리를 들고 다닌다(회의내용을 적어야 하니까). 그런데 일정관리같은 경우 달력에 표시도 하고 다이어리에 표시도 하지만 늘 컴에 붙어있다보니 컴퓨터를 이용해서 간편하게 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도 사용해봤다.

먼저 사용했던 방법은 Outlook의 일정관리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었다. Outlook의 일정관리 기능은 꽤 쓸만했다. 일정관리와 해야할 일도 같이 정리할 수 있었다. 다만 내 컴퓨터에서만 볼 수 있었고(그것도 회사에서만) 늘 Outlook을 띄워놔야 시간에 맞춰서 알람을 해준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다음에 생각한 방법이 일정들이나 해야 할 일들을 메모패드같은 포스트잎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바탕화면에 늘 보이게 하는 방법이었다. 하지만 계속 화면 가득히 쌓여가는 메모패드가 썩 보기좋지만은 않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Outlook과 같이 회사에 있는 내 컴퓨터에서만 볼 수 있었다. 내가 어디에 있든지간에 내 일정을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했던터에 웹베이스로 눈을 돌려봤다. 웹보드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Protopage를 사용해봤다. 회사에서나 집에서 쓸 수 있는 메모판(포스트잎을 잔뜩 붙여놓은)을 웹으로 옮겨놓은 형태였다. 쓸만했다. 그러나 문제는 늘 주기적으로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야만 하는게 문제였다. 알람기능도 없다. 그래서 조금 사용하다가 다른 방법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때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구글 캘린더야후 일정관리, Live 일정관리(MSN)였다. 3개다 모두 장단점들이 있었다.

일단 처음에는 구글 캘린더를 이용했다. 괜찮았다. 일정정리도 잘 되고 좋았다. 하지만 알람기능이 미약했다. 메일밖에 안되었고 SMS기능은 국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기능이었다. 그래서 Live 일정관리를 사용해봤다. 솔직히 야후, MSN, 구글 모두 일정관리의 기능은 비슷했다. 다만 해당 시간에 알람을 해주는 기능이 문제였다. Live 일정관리는 쓸만했다. 결정적으로 MSN 메신져와 연결이 되어있어서 시간이 되면 메신져를 통해서 알려줄 수 있는 기능이 쏠쏠했다. 다만 메일과 같이 연동을 할려는데 연락처가 메신져 등록 연락처와 같이 연동이 되어있어서 메일로는 쓸 수 없다는 단점이 걸렸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이번에는 야후 일정관리를 사용했다. 일단 야후메일의 인터페이스가 이뻐서 눈이 갔다(^^). Outlook Express를 웹으로 옮긴거 같았다(이 부분에서 Live 메일도 쓸만했다. 인터페이스가 완전 Outlook Express인줄 알았다). 확실히 메일 인터페이스는 Gmail보다 야후메일이 훨 괜찮았다(용량, 속도상에서는 Gmail이 괜찮았지만). 일정관리 부분도 쓸만했다. 가장 쓸만했던 부분은 다름아닌 위젯을 통하여 바탕화면에서 내 일정을 시시각각 볼 수 있다는 부분이었다. 그래서 내 메인 웹브라우져인 IE7에는 야후툴바를 설치하고(구글툴바를 내렸다) 야후 위젯을 설치해서 메일과 일정관리를 볼 수 있도록 처리했다. 그렇다고 구글 서비스를 저버린것도 아니다. 내 메인 E-mail 계정은 Gmail이고 일정관리도 구글 캘린더와 야후 일정관리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다(일정관리 인터페이스는 야후보다는 구글이 더 쓸만하다).

구글 서비스들을 이용하면서 느끼는 부분들이 여러가지 있었다. 일단 Gmail은 용량이 많고 속도가 빠른 부분은 인정한다(메일 검색을 구글 검색엔진으로 사용하는데 안빠를수가 없지). 레이블을 이용하여 분류하기도 편하게 만든것도 좋다. 하지만 인터페이스가 너무 단순하다. 오로지 Text만으로 구성된 인터페이스는 깔끔해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너무 성의없어 보인다는 생각도 든다(Outlook Express에 연결해놓고 쓰는데 이런 경우에는 속도에 대한 장점도 못살린다). 구글 캘린더의 경우는 웹상에서의 인터페이스는 괜찮았다. 그러나 알람기능이 너무 부실하다. 팝업으로도 띄울 수 있다고도 하는데 난 그 방법을 모르겠다(혹시 구글 캘린더가 웹에 실행되어있는 상태에서만 가능한가?). Gmail로 해당시간에 메일은 보내지만 매번 메일을 체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게다가 야후처럼 위젯기능을 이용하여 보여주기도 없다(구글 데스크탑을 설치하면 구글 위젯도 같이 설치되는데 Gmail 알리미는 있어도 캘린더 알리미는 없었다). 다만 캘린더 URL[각주:3]이 공개되어 그것을 잘 이용하면 위젯 형태로 만들 수는 있을듯 한데 그것까지는 좀 불편하다.
구글 워드&스프레드시트의 경우 웹에서 워드나 엑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좋다. 어느 플랫폼(Windows, Linux, Mac OS X 등)에서나 맘대로 글을 쓸 수 있다는 부분은 좋은데 기능은 그렇게 썩 훌륭하지는 않은듯 하다. 다만 협업을 통하여 여러사람이 같이 참조하고 수정할 수 있는 공동기능은 쓸만했다. 구글 스프래드시트의 경우 간단한 표계산은 좋은데 엑셀에서 지원하는 복합적인 기능구현은 어렵기때문인지 너무 단순한 기능만 있는게 아쉬웠다.

구글 서비스들을 이용하면서 느낀점은 사용자 측면보다는 왠지 기술적 측면만을 너무 앞세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확실히 기술적으로 뛰어난 서비스들이고 매력적인 서비스들이지만 너무 기술적인 부분만 부각시키다보니 사용자 편의성에 대한 고려가 부족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외국과 우리의 차이일지도 모른다). 일단 계속 구글 서비스들을 이용하기로 했으니 쭉 쓰면서 차츰차츰 익숙해져가야 할듯 하다.

* 오늘 추가 *
오게임은 이전에 접어버렸다. 딱 폐인만들기 좋은 게임인지라. -.-;
구글 캘린더는 위의 글에서도 언급했듯 알람기능이 좀 부실하다. 위젯 스타일로 바탕화면에 딱 보이는 스타일을 원하는데 그런 것으로는 솔직히 야후 일정관리가 딱이다. 하지만 뭐랄까. 캘린더 스타일로는 구글 캘린더가 야후 캘린더보다는 한 수 위다. 그리고 iGoogle에서는 웹상에서지만 이제는 제대로 구글 캘린더와 연동이 되니 어느정도 알람 기능을 해결한 듯 하다. 게다가 위자드닷컴 2.0 칸타빌레에서 외부 위젯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니 iGoogle 말고 칸타빌레에서도 사용해도 될 듯 하다.
일정관리와 할 일 관리는 솔직히 위자드닷컴에서 지원하는 위젯도 그런대로 쓸만하다.

  1. RSS리더로 구글리더를 쓴다. 예전에는 </font><a href="http://www.hanrss.com" target="_blank"><font size="2">한RSS</font></a><font size="2">를 사용했었다. [본문으로]
  2. 행성경영게임이다. 여러식민행성을 경영하여 자원을 모으고 행성을 발전시키고 함대를 만들어 공격, 방어하는 게임으로 웹베이스로 만들어졌다. [본문으로]
  3. 내 일정 정보를 알려주는 URL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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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ENTClic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캘린더도 잘만 활용하면 꽤 괜찮은 툴입니다.
    전 맥에있는 iCal을 사용하는데 이번 비스타에도 이와 비슷한 툴이 들어있다고 하더군요.
    상당히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비스타로 옮기시면 이 방법도 좋을 것 같아요^^

    2007/02/22 17:22
    •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구글 캘린더를 잘 쓰고는 있답니다.
      다만 알리미 기능이 영 아니올시다라서 그렇네요.
      어디 위젯하나 만들어서 뜨겠끔 해야할지. -.-;

      2007/02/22 17:44
  2. BlogIcon nutyp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쓰는데 캘린더.. 구글것도 나름 좋을듯 해요. 말씀하신 대로.. 알리미는... ...

    대략.. xdslsjddslkdsklj 같지만요 ㅋ

    2007/06/04 10:08
    •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단순한 일정관리 용으로 쓰신다면 구글 캘린더는 우수한 제품군에 속하지요.
      정말 알리미 기능은 뷁이지만요. ^^;

      2007/06/04 10:30
  3. BlogIcon 내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c 폰t 가 좀 커졌군~

    2007/06/04 10:41
  4. BlogIcon freeis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예전에는 바탕화면에 포스트 잇은 좌악 깔아서 사용했었는데요, 정말 종이로 된 다이어리 만도 못하다는 것을 느끼곤 차라리 바탕화면에 이쁜 그림이라도 깔아쓰자며 정리해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
    야후 캘린더라. 흠흠... 한 번 구경해 봐야겠습니다. ^^

    2007/06/04 13:55
    •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제 경우에는 거의 일정관리 등으로 많이 사용했죠.
      그래도 역시나 프랭클린 플래너가 짱이었어요. ^^;

      2007/06/04 14:30
  5. BlogIcon 거북이도난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올린서 눈길에 끌려왔는데요.. 전 PDA 를 같이 쓰고 있어서,, 아웃룩이 좋더군요..역시..아무때나 확인이 가능하다보니깐요.. 둘이 연동이 대니간요.. 그리고,, 구글은 아웃룩에서 일정관리 내보내서 연동해서 친구들끼리 연동하니까 참 좋더군요~^^;;

    2007/06/04 14:05
  6. 케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sms 기능이 지원되어 구글 캘린더 굉장히 유용하게 쓰고있습니다.
    라벨별로 생일, 프로젝트 due, 약속 등등 만들고 문자로 받을수 있으니.
    한국은 안된다고 들었는데 이유가??

    2008/05/14 16:05
    •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구글캘린더에서 지원하는 SMS의 통신사에 한국밴더들은 없더라고요.
      그래서 안되는데 꽁수를 이용하면 된다고 하시네요.

      2008/05/14 16:09
  7. 횽이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핵준아 업무시간에 뉴스 보면 혼난다. 지금이 어느 시국인데 -_-

    2008/08/05 09:52

가끔 스팸제거시스템으로 댓글이나 트랙백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도 매일 휴지통 검사하니까 댓글 등록 안된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남겨주세요. ^^;
짧은 댓글도 성심껏 답글 달아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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