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보고있는 현재 블로거들(혹은 네티즌들)은 소셜 북마크 서비스를 어떤 것을 이용하고 있을까? 북마크라는게 예전에는 웹브라우져에서 제공하는 북마크 기능을 이용하여 다시 찾아가고 싶은 사이트나 웹페이지 URL을 등록하는 것으로 끝나곤 했는데 웹2.0 시대로 접어들면서 내가 북마크 한 URL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해서 서로 공유하는 소셜 북마크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예전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나 파이어폭스(FF)에서 제공되는 북마크를 주로 사용했다. 웹브라우져를 키면 늘 존재하니까. 그래서 PC를 포멧하거나 아니면 다른 PC에서 북마크를 사용할려고 할 때는 IE의 경우 즐겨찾기를(FF는 잘 모르겠다) 압축해서 가져가서 그쪽에서 풀고 쓰곤 했다. 웹브라우져에 종속되다보니 이동성이 없는 것이 약점이었다. 그러다가 웹브라우져 툴바에서 북마크가 지원되기 시작했다. 구글툴바나 네이버툴바 등에서 북마크가 지원되면서 같은 툴바가 설치되어 있는 웹브라우져에서는 북마크 싱크기능을 이용하여 북마크를 공유하곤 했다. 이 방식은 지금도 많은 네티즌들이 사용하고 있는 방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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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 시대로 접어들면서 내가 북마크한 내용을 다른 사용자들에게도 공유하고 싶어진다는 욕망(?)으로 인해 소셜 북마크 서비스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소셜 북마크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야후에 인수된 델리셔스(Delicious)가 그 대표적인 소셜 북마크 서비스다. 인터넷 서비스로 북마크를 등록하고 공개/비공개를 구분하여 공개된 북마크의 경우 다른 사용자가 검색할 수도 있다. 북마킹 할 때 태그 및 설명 등을 집어넣어서 나중에 검색하기 쉽게 설정할 수 있기도 하고 그것이 다른 사용자들이 검색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같은 URL을 북마킹했느냐에 따라 그 웹페이지의 가치도 올라가곤 했다. 이게 소셜 북마크의 장점이다. 국내에서는 델리셔스와 비슷한 마가린(Mar.gar.in)이 있으며 많은 블로거나 네티즌들이 사용하고 있다.

이런 델리셔스가 이번에 델리셔스 2.0으로 버전업을 해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초부터 델리셔스 2.0 런칭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나왔다가 후속 이야기가 없어서 잠잠했는데 어제 서비스를 런칭한거 같다. TechCrunch에서는 뻥안치고 제대로 출시해서 고맙다(?)라는 평을 내렸는데 과연 기존 델리셔스와 이번의 델리셔스 2.0은 뭐가 다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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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델리셔스 2.0은 "faster, easier to learn" 그리고 "hopefully more desirable"라는 표어를 내세웠다. 즉, 더 빨르고 쉽게 배우고 더 매력적인 서비스를 추구하겠다는 것이다. 기존 델리셔스와는 달리 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다양한 변화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라 할 수 있겠다.

TechCrunch에서 공개된 델리셔스 2.0의 달라진 점을 한번 보도록 하자.

속도면에서 향상되었다. 이번 델리셔스 2.0 플랫폼은 모든 페이지를 더 빠르게 이동시키고 보여준다고 한다. 즉, 북마크 결과 및 검색결과, 통계결과 등의 온갖 페이지의 로딩속도를 향상시키고 응답속도를 대폭 항샹시켰다고 한다. 기존 1.0때는 500만 사용자가 사용하기에 부하가 컸었는데 그 퍼포먼스를 향상시켰다고 한다. 결국 서비스 속도가 빨라졌다는 얘기다.

검색엔진의 성능을 더 향상시켰다고 한다. 이 새로운 검색엔진은 응답속도가 상당히 빨라졌고 영리해졌다고 한다. 그리고 더 사회적으로 개선되었다고 한다. 어떤 면에서 사회적이라고 할까? 검색할 때 태그와 공개된 다른 사용자의 북마크들, 그리고 연결된 SNS에서 검색결과를 가져온다고 한다. 아마도 델리셔스 2.0은 각종 SNS와 연계되어있는 듯 싶다. 결국 좀 더 진일보한 검색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얘기다.

디자인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한다(그런데 개인적으로 예전 디자인이나 지금 디자인이나 크게 달라진 부분은 찾지를 못했다 -.-). 새로운 디자인은 사용성에 더 중점을 뒀다고 한다. 이는 델리셔스 2.0의 표어인 더 빠르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다만 앞서 얘기했던대로 난 그닥 달라진 점을 못찾겠다(-.-).

야후의 서비스들 중에서 플리커와 더불어 인터넷 서비스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델리셔스다. 야후 검색엔진에 순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을 정도로 소셜 북마크 서비스중에서는 으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델리셔스가 델리셔스 2.0으로 버전업이 되면서 더 웹2.0에 걸맞는 서비스로 거듭날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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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마가린이라는 훌륭한 소셜 북마크 서비스가 있지만 기능면에서 보면 아무래도 델리셔스의 확장성에는 미치지 못하는게 사실이다. 마가린도 좀 더 발전한다면 국내에서는 충분히 더 멋진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을텐데 말이다. 포탈사이트와의 연계, 혹은 다른 검색엔진과의 연계나 미투데이, 플레이톡과 같은 SNS와의 연계, 블로그와의 연계 등을 잘 모색해서 발전방향을 찾는 것도 좋을 듯 싶기도 하고 말이다.

TechCrunch에서 언급한대로 나 역시 델리셔스 2.0이 지금보다 더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

* 관련 뉴스 *
Delicious 2.0 Launches. Really. It Totally Launched.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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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iriya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발음기호는 딜리셔스로 나와있는데 델리셔스라 부르는 이유가 있는지요?
    예전 태우님 블로그 보고 델리셔스라 썼다가 요즘엔 다시 딜리셔스라 부르고있습니다.

    2008/08/01 14:37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델리셔스나 딜리셔스나 뭐 영어니까 읽기나름 아닐련지요.. ^^;

      2008/08/01 15:12

ZDNet Korea에서 재미난 기사를 하나 봤다. 한국의 꽉 막힌 인터넷 환경을 정면돌파하겠다는 내용이다. 조금씩은 성장하고는 있지만 눈에 띌 정도는 아닌 것이 구글코리아의 현재 문제점이다. 전 세계적으로 No.1 검색엔진이라는 명성에 금이가는 성적표를 한국에서 거두고 있는 구글의 이러한 고민은 현재 한국의 인터넷 환경이 너무 폐쇄적이라는데 그 원인이 있다.

일단 구글은 최근 페이지뷰에서 1월의 3억 6천만건에서 5월에 4억 4천만건으로 대략 22%정도 성장했다고 한다. 또한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대략 25%정도 성장했다고 얘기하고 있다. 이런 성장에는 촛불집회에 대한 포탈사이트의 규제로 인한 반사이익이 있을 것이나 구글측은 이를 인정하면서도 나름 현지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기존의 웹검색에서 유니버셜 검색을 내놓으면서 통합검색에 익숙한 국내 사용자들의 입맛에 어느정도 맞춰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안을 끄집어내보면 구글의 검색은 겉에만 핥는 경우가 많다. 실제 국내에서 많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포탈사이트들의 블로그나 카페 검색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 포탈서비스의 정책적인 부분이 큰데 포탈사이트 내부에서 만들어진 블로그나 카페, 클럽, 지식iN 등의 데이터는 자사의 검색엔진에서만 검색할 수 있도록 막아뒀기 때문에 구글과 같은 해외 검색엔진이 검색하는데는 한계가 분명히 있다. 재미난 것은 국내 포탈사이트들 끼리도 서로가 검색을 할 수 없다는 점이다. 네이버 카페의 내용을 다음에서 검색할 수 없고 또한 다음 카페의 내용을 네이버에서 검색할 수 없다. 예전에 엠파스에서 열린검색으로 네이버 블로그나 지식iN을 검색할 수 있게 만들자 네이버는 고유링크를 몽땅 바꿔 열린검색을 무색하게 만들었던 경험도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구글과 같은 해외 검색엔진은 국내 포탈사이트의 점유율 전쟁에 손도 못대고 있는 상황이다. 구글도 한국의 포탈사이트 데이터를 검색하고 싶지만 국내 포탈사이트 정책이 폐쇄적이기 때문에 어렵다. 게다가 국내 포탈사이트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구글과 같은 다른 외국 사이트에 컨텐츠를 공유할 필요를 못느끼고 있으며 한국은 그 나름대로 한국만의 독자적인 검색 기술과 포탈 문화를 만들어왔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솔직히 국내 인터넷 환경이 포탈사이트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게 독자적인 검색 기술이라는 얘기에는 동의할 수 없는게 현실이다. 국내 포탈사이트들이 컨텐츠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로 나름대로 생각하는 것이 바로 검색 기술이 해외의 검색엔진에 비해 너무 뒤떨어져있다는 것이며 검색결과를 거의 수작업으로 조작하다시피 만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통합검색에서 인물의 이름을 치면 그 인물에 대한 내용이 너무 자세하게 나온다. 과연 이게 수작업이 아닌 기계적인 알고리즘으로 저렇게 미려한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다. 검색어에 대해 그렇게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하게 되면 국내의 규모에서는 어느정도 먹히겠지만 과연 그 범위가 전세계적으로 나가게 된다면 먹힐 수 있을지 의문이 앞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본다. 미국에서 네이버가 힘을 못쓰는 이유도 바로 그런게 아닐까 싶다. 즉, 국내 기술이 해외에서 경쟁할 수 없을 정도이기 때문에 허용할 수 있는 범위를 축소시키고 그 시장을 막아버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게 내 생각이다. 웹크롤링도 존재는 하지만 그렇게 위력적이지 못하고 자체 DB 검색정도만 최적화 되어있는 국내 포탈사이트의 검색능력으로는 구글은 커녕 해외의 어쩌면 이름모를 검색엔진에도 이길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 달리 말할 수 없으니 한국은 한국 나름대로의 문화가 있다고 애써 문화탓으로 돌리는 것이다. 자신들이 갖고있는 기술에 자신이 있다면 충분히 공개하고 전 세계적으로 경쟁을 해서 인터넷 강국이라는 이름답게 명성을 떨치면 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 때문에 그러고 있는 것이다. 현실을 내부적으로는 인정하면서도 밖으로는 나타내지 못하는 떳떳하지 못한 국내 포탈서비스들의 행태때문에 인터넷 강국이라는 명성은 말 그대로 허명에 불과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과연 언제쯤 국내 포탈사이트들이 자신들의 데이터를 공개하고 구글에 맞서서 검색엔진 성능을 향상시키고 경쟁할 수 있을까? 어쩌면 영원히 요원한 일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계속 이렇게 우물안의 개구리마냥 있으면 한국의 인터넷 시장은 세계적인 추세를 따르지 못하고 도태되어버릴 것이다. 세계적인 추세에 꼭 따를 필요는 없겠지만 훌륭한 기술이나 트랜드는 받아들여야 하고 성능향상을 위해서는 과감히 경쟁해야 할 부분이 분명 있기 때문이다.

* 관련 뉴스 *
구글 “꽉 막힌 한국 인터넷 돌파하겠다” (ZDNet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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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지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대체, 네이버는 무슨 심보일까요? 검색 점유율이 거의 70%를 육박하는 반독점 수준인데,
    무슨 구글이 자료를 완전히 가져가겠다고 하는것도 아니고 그래봤자 아웃링크에 사용되는 주소인데 말이죠.
    이런 상황인데도 크게 문제가 이슈화 되지도 않고 문제가 제기 되지도 않고 있다는게 참...
    이런 상황에서도 국내 포털들을 옹호 하는 사람들이 다반이니...
    너무 국수주의가 지나치고 편협적이고 폐쇄적인 한국입니다. 위피도 그렇고... CDMA도 그렇고...
    기사에서 포털 관계자의 말이 참 가관입니다.

    2008/07/29 21:47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국내 포탈사이트 종사자의 한계를 어느정도 보여주는 일면인듯 싶습니다.
      아닌 사람들도 많지만 윗선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네요.. -.-;

      2008/07/29 21:52
  2. BlogIcon 백련교주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은 너무 단조로워서 우리나라에서 안먹힐수도...[선리플후감상]
    고진샤가 잘팔리는 이유도 후지쯔나 다른 외국계랑 달리
    홈피를 따롬 현.란.하게 만들어서라는 설도 있는만큼 말이죠

    2008/07/30 00:17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확실히 포탈사이트에 비해서 썰렁한 것은 사실이죠.
      구글은 검색위주니까요.
      그래도 구글은 그러한 자기들의 철학을 바꿀 생각은 없을 듯 합니다. ^^;

      2008/07/30 06:53
  3. BlogIcon 잉샨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왠지 들어와도 별로 안통할꺼 같아요...
    구글 뿐이겠어요..세계적인 마트들도 망하고 들어오지도못하고 있고...
    장단점이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너무 안으로만 포용해주는거 같아요~~^^

    2008/07/30 00:31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가끔 보면 세계적인 추세를 역행하고 있는게 우리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

      2008/07/30 06:55
  4. BlogIcon 열산성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픈해서 구글과 전쟁할 필요있을까요? 문 닫고 있으면 구글은 깜도 안되는걸요.

    "바로 검색 기술이 해외의 검색엔진에 비해 너무 뒤떨어져있다는 것"까지는 그들도 동의하겠지만 "결과를 거의 수작업으로 조작하다시피 만들기 때문"에서는 화를 낼것 같네요.
    치부를 드러낸것처럼 크크

    2008/07/30 09:24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치부라.. ㅋㅋ
      문닫고 있으면 국내에서 5년정도는 더 써먹겠지만 과연 그 이후는? -.-;

      2008/07/30 14:42
  5. BlogIcon 김치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휴... 그래서 네이버를 쓰기 싫으면서도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게 되지요..

    2008/07/30 14:29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습관이지요. ^^;
      인터넷도 습관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시.. ^^;

      2008/07/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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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진공유 서비스인 Flickr에 동영상 기능이 추가될 듯 싶다. Dan Farber는 CNet에 Flickr가 4월에 비디오 서비스의 베타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TechCrunch에서도 곧 Flickr에서 비디오 서비스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글이 나왔다.

Flickr가 어떤 서비스인가? 전세계적으로 사진공유 서비스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서비스로 야후가 인수한 웹2.0의 대표적인 서비스다. 그동안 Flickr에서 비디오 공유 서비스가 나올 것이라고 무성한 소문만 나왔는데 이번에는 확실히 서비스를 준비중인거 같다.

Flickr가 사진공유로는 성공을 거두었지만 과연 비디오 공유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인가? 야후가 구글의 YouTube의 성공과 야후 비디오의 부진을 매꾸기 위하여 Flickr에 무리하게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보인다. 근래 MS와의 M&A가 물밑에서 진행중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값어치를 더 높히기 위한 배팅이라는 의견도 보인다.

하지만 Flickr의 비디오 공유 서비스는 어쩔 수 없는 시대의 요구라는 의견이 더 많다. YouTube의 성공과 더불어 이제는 사진에서 동영상으로 사람들의 초점이 넘어가고 있다는 의견이 강하기 때문이다. 사진공유 서비스의 성공은 DSLR의 확산을 불러왔다. 물론 DSLR의 확산으로 사진공유 서비스가 활성화되기도 했다. 이제는 DSLR에서 디지탈 캠코더로 점점 넘어가고 있는 추세다. DSLR이 아닌 하이엔드 디카에서도 꽤 뛰어난 동영상 촬영기능을 제공하고 디캠의 가격도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점점 동영상 촬영이 대중화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YouTube나 다음 TV팟, 엠케스트, 판도라TV등의 동영상 공유 서비스들이 점점 힘을 얻어가고 있는 추세다.

야후는 이미 야후 비디오라는 구글의 구글 비디오와 비슷한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구글 비디오가 YouTube에 완전 밀렸듯 야후 비디오도 사용률이 상당히 저조한 편이다. Flickr에서 동영상 공유 서비스를 지원한다면 Flickr의 명성에 힘입어 야후 비디오도 구글 비디오 꼴이 날 수도 있다. 일단 Flickr에서 제공하는 비디오 서비스가 야후 비디오를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Flickr에서 제공하는 비디오 공유 서비스는 어디까지 지원을 할 것인가?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혀진 것이 없지만 사진들을 모아서 음악과 함께 프리젠테이션형 동영상으로 만들 수 있는 툴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을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YouTube에서 제공하는 어지간한 기능들은 다 제공할 것이라 본다.

Flickr에서 제공하는 비디오 서비스가 시대의 흐름을 읽어서 확장하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하나의 기능을 더 추가하는데 불과하는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야후의 Flickr라는 명성은 적어도 YouTube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한 파급효과는 있을거 같다는게 내 생각이다.

* 관련 뉴스 *
Flickr Video beta due in April (CNet)
Video Coming To Flickr Soon. Really.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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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HFK  수정/삭제  댓글쓰기

    플리커에 대해 크게 만족하며 이용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서비스도 사진만큼 만족스럽다면 기꺼이 이용할 용의도 있고요. 무척 기대됩니다.

    2008/03/17 19:27
    • 학주니  수정/삭제

      플리커. 괜찮은 서비스죠.
      동영상 서비스 역시 플리커라는 명성에 걸맞게 잘 될꺼라 생각은 합니다.
      실은 오래전부터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제야 가시화되는거 같습니다.

      2008/03/18 04:45
  2. BlogIcon 쿨짹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 년 전, 플리커가 야후에 인수되었을 때 밴쿠버태양지(Vancouver Suns - 신문)에 대박으로 크게 나왔던 기사가 생각나는군요. 작은 게임 회사였다더라구요. 동영상.. 잘 될까 모르겠네요.

    2008/03/18 09:20
    • 학주니  수정/삭제

      야후가 구글을 어떻게든 이겨볼려고 발버둥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

      2008/03/18 09:28
  3. BlogIcon 내다,알제~?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만에 나도 알만한 소식이 올라왔구먼~~여긴 전문적인 글들이 많은지라..이하 생략하겠내~

    2008/03/18 11:30
    • 학주니  수정/삭제

      자네는 YouTube를 쭉 쓰면 되겄지.
      Flickr로 이동 안해도 될 듯 싶은데..

      2008/03/18 11:34

TechCrunch를 보는데 미국의 유명한 SNS인 LinkedIn이 Data Portability 워크그룹에 참가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LinkedIn Joins The DataPortability Work Group (TechCrunch)

이미 구글과 플락소, 페이스북 등이 참가했고 플리커와 식스어파트, 트위터 역시 참가했다고 한다. 링크드린까지 합치면 대략 7개 서비스가 DataPortability 워크그룹에 참가한 셈이다. 이미 참가한 야후나 BBC, 다우존스까지 합치면 꽤 많은 서비스 업체들이 참가한 셈이 된다.

그렇다면 DataPortability 워크그룹에서는 무얼 하는가? 수많은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생산하는 콘텐츠를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 쉽게 공유하는 방법을 연구한다고 한다. 결국각 서비스에서 생성된 컨텐츠들을 보다 쉽게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공통 플랫폼을 만드는 것 같다(자세한 부분은 좀 더 연구를 해봐야 알 듯 하다).

이 워크그룹이 활성화되면 수많은 서비스들이 서로 연계가 될 듯 하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어느 한군데에서 컨텐츠를 만들어도 워크그룹에 속해있는 다른 서비스에서 그 컨텐츠를 받을 수 있으니 자원을 낭비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하지만 각 서비스들의 정책에는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을듯 싶다. 페이스북의 경우 상당히 폐쇄적인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데 이러한 워크그룹이 활성화되면 그 정책에도 변화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여하튼간에 인터넷 플랫폼들이 서로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세상이 곧 도래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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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웹2.0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블로그를 하면서 웹2.0 관련 자료들을 모으기도 하고 신문기사나 웹 칼럼, 관련 서적을 보면서 전반적인 웹2.0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그 이유중에는 웹2.0에 관련된 부분에서 사업 아이템을 하나 만들어내서 내 나름대로의 서비스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 하지만 그 전에 먼저 왜 사람들이 웹2.0에 열광을 하며 기존의 웹1.0과는 어떤 차이점이 보이기에 이리도 사람들의 관심이 몰리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생겨서 이래저래 조금씩 공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웹2.0 시대를 지내면서 한가지 느끼는 점이 있다면 이것이다. 웹2.0이 낳은 대표적인 히트작으로는 블로그와 UCC가 있을 것이다. 원래 UCC 안에 블로그도 포함되어 있지만 최근에는 블로그는 블로그로 UCC는 거의 동영상 UCC로 굳혀지고 있는 추세인듯 싶다. 여하튼간에 사용자가 직접 참여를 하고 갖고있는 자료를 개방함으로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그러한 웹2.0 정신을 블로그와 UCC는 잘 표현하고 있는거 같다. 그와 함께 최근에 떠오르는 웹2.0에 관련된 단어가 있다.

Social Networking Service

SNS라 불리는 사회적 관계 서비스가 바로 그것이다. 최근 구글은 오픈소셜이라는 개방형 플랫폼을 선보였다. OpenAPI를 이용하여 서로 다른 SNS 서비스들끼리 연계하여 서로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주겠다는 내용이다. 현재 페이스북을 제외한 마이스페이스나 링크드인, 식스어파트 등의 미국에서 서비스하는 대표적인 SNS가 대부분 포함되어 있다. 국내에서도 안철수연구소의 고슴도치플러스에서 오픈소셜을 도입해서 서비스를 하겠다고 발표했다고 한다. 이렇듯 SNS에 대한 관심이 현재 전세계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SNS는 도대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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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SNS을 잘 구현한 서비스를 꼽자면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들 수 있다. 서로 일촌으로 맺어진 사람들끼리 사진 등을 공유하도록 할 수 있고 또 어느 미니홈피가 업데이트 되면 연결된 일촌들에게 알려주기도 한다. 그렇다면 미니홈피 스타일이 SNS의 전부인가? 그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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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현재 인기 급상승중인 SNS가 있다. 바로 페이스북이다. 나도 페이스북에 계정이 있다. 그런데 솔직히 한국사람들에게는 익숙치 못한 인터페이스인듯 싶다. 익숙해지면 나름 편하겠지만. 대신 미국인들에게는 익숙한 인터페이스인듯 싶다. 요 며칠전에 페이스북은 MS로부터 엄청난 투자를 받았다(물론 그 댓가가 있었지만). 여하튼간에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SNS중에 하나다. 국내의 미니홈피와 페이스북과 비교하면 인터페이스부터 여러가지로 많이 틀리다는 것을 보게 된다. 메시지도 전송할 수 있으며 사진공유는 기본이고 파일들도 공유할 수 있다. 비공개로 설정한거 빼고는 다 공유할 수 있다. 어쩌면 미니홈피보다 더 넓은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미니홈피와 페이스북을 예로 들었지만 SNS의 기본 개념은 바로 공유다. 서로의 정보를 공유함으로 그 속에서 연관성을 찾아서 비슷한 연관성을 지닌 다른 사람들과 또 연결시켜주는 그러한 서비스가 SNS라고 할 수 있다. 미니홈피의 경우 연관서을 찾아서 다른 사람들과 연결하는 것을 수동적으로 하지만 페이스북의 경우 시스템이 알아서 다 찾아준다. 허락여부만 사용자가 판단해서 친구로 맺을 것인가 아닌가만 결정해주면 되는 것이다.

개인정보를 공개하고 공개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같은 지역, 학교, 직장, 취미 등을 갖고 있는 다른 사람들을 찾고 서로 연결시켜줌으로 사회적으로 관계(?)를 맺도록 도와주는 서비스가 SNS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SNS에 열광하는 것인가?

사람들은 보통 다른 사람들을 알아가는데 있어서 그 넓이와 범위가 상당히 협소한 편이다. 보통 가족과 직장동료들 이외에 다른 사람들을 알기 위해서는 종교를 갖고있으면 교회 등을 통해서, 아니면 인터넷을 통해 커뮤니티에 소속되어있으면 그 커뮤니티를 통해서 사람들을 알게 된다. 이래저래 뭐랄까 자기 주변을 통해서 점점 인맥을 넓혀간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한계가 있고 그 범위가 좁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인듯 싶다.

이러한 좁은 범위를 확 넓혀주는 것이 바로 SNS가 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찾을 수 없는 부분에까지 그 연관성을 찾아서 내게 그 목록을 제공해주는 것이다. 나도 모르는, 하지만 잠재적으로 나와는 연계되어있는 그러한 인맥들을 넓히는 방법으로 SNS가 선호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찾을려고 하는 노력을 최대한 줄여주는 것이 SNS의 매력이자 장점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SNS에 열광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의 성향에 따라 틀리겠지만 인맥을 넓히고 새로운 사람을 알게 된다는 점은 매우 큰 매리트로 다가온다. 그렇기 때문에 더 새로운 사람들을 찾기 위해 SNS을 더 활용하게 된다. 혹자는 SNS을 통해서 사업 파트너를 찾기도 하며 어떤 사람들은 이성 친구를 구하기도 한다. 생판 모르는 사람들보다는 무엇인가 연관이 되어있다면 좀 더 다가가기 쉽기 때문이리라. 이렇듯 SNS을 이용하며 뭔가를 할려는 사람들이 계속 SNS을 찾기 때문에 지금의 SNS에 열광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단순히 사람들과 연결을 시켜주는 것으로 SNS는 그 역할을 다하는 것일까?

만약 SNS가 연결고리만 만들어주는 것으로 끝난다면 그 서비스는 오랫동안 지속되지 못할 것이다. 실제로 많은 SNS가 생겼지만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바로 서비스가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연결은 시켜줬지만 그 이후에 뭔가를 해야 하는데 그것이 없기 때문이다. 연결이 되었으면 그 다음에 뭔가를 더 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존재해야 하는데 그런 것이 부족한 것이 현재 SNS의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뜬 이유는 1촌이라는 연계성도 있지만 무엇보다 사진들을 서로 공유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미니홈피 때문에 디지탈카메라가 대중화되었다고 말하는 것일까. 내가 찍은 사진을 나와 1촌맺은 사람들이 모두 볼 수 있도록 공개해주는 서비스를 미니홈피에서 제공했기 때문에 폭발적으로 서비스 사용자가 증가한 것이다. 현재는 그 세가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국민중 미니홈피를 갖고있는 사람이 1000만은 된다고 할 만큼 대중화된 서비스다. 그리고 그 폭발적인 증가의 뒷면에는 사진공유라는 연결 이후에 할 수 있는 아이템이 존재하고 있었다.

페이스북이 미국에서 현재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그 이면에는 무엇이 있을까? 물론 서로 연결시켜주는 능력도 탁월했고 메시지를 보내고 받으며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다. 사진도 동영상도 심지어는 파일까지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페이스북은 F8이라는 페이스북 자체적인 플랫폼을 오픈시켜놓음으로 페이스북 OpenAPI를 이용하여 페이스북의 각 기능을 사용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덕분에 페이스북을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들(애플리케이션들)이 많이 만들어져서 활성화되고 있다. 이렇게 다른 사람들과의 연결 이후에 뭔가를 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제공함으로 그 서비스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흥미를 가지도록 하고 있다.

다른 서비스들도 비교해봐야겠지만 사용해보지 못한 관계로 예를 들지는 못하겠다(개인적으로 마이스페이스도 사용해보고 싶지만 미국판 싸이월드 미니홈피라는 평가가 있어서 보류중이다). 여하튼 한국과 미국의 대표적인 SNS를 비교함으로 왜 사람들이 SNS에 열광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그렇다면 SNS의 미래는 밝은가?

예전에 나는 ‘쇼셜 네트워킹의 미래는 불투명하다?‘라 는 제목으로 영국의 데이터모니터에서 발표한 내용으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현재 급증하고 있는 SNS에 대해서 투자자들은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미래의 구글이나 야후가 될 수 있는 그러한 가능성이 있는 서비스들을 놓치기는 싫지만 예전의 닷컴버블때와 같은 그러한 현상이 아니냐라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현재의 SNS 열풍은 어떻게 보면 예전의 닷컴버블때와 같이 거품이 많이 끼어있는 것처럼 보인다.

단순히 서로 모르지면 연관되어 있는 사람들과의 연결만으로 끝나는 서비스라면 그 미래는 어둡다고 볼 수 있다. 위에서 얘기했던 싸이월드 미니홈피나 페이스북과 같이 연결된 이후에도 계속 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묶어둘 수 있는 아이템들이 필요하다. 개념은 서로의 연결이지만 SNS를 그저 개념만으로 접근해서는 성공적인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없다라고 생각한다. 연결 그 이후까지 고려해서 서비스를 만들어야 성공적인 SNS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웹2.0에 대해서 이것저것 공부해보면서 블로그와 함께 많은 관심이 가는 것이 바로 SNS였다. 나름 정리를 해봤다. 내가 한 정리가 제대로 된 것인지는 모르겠다. 내가 알고있는 지식안에서 풀어봤으니 말이다. 하지만 내 생각을 정리해보는 차원에서 이 글을 올려본다. 비교 대상이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페이스북이었지만 그 이외에 플리커도 SNS의 성격을 지니고 있고 블로그도 어느정도 SNS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미투데이도 약간은 SNS적인 성격이 있다고 생각이 된다. 어떤 연관성을 갖고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연결된 누군가와 계속적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되어 있으면 SNS적인 성격을 지녔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정리한 SNS는 어떻게 보면 어느 한쪽면만을 바라보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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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오토봇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하는 포스트입니다. 저희도 SNS와 가격비교서비스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중인데, 가격비교서비스의 본연의 가치와 SNS가 어떻게 매쉬업될 수 있는가, 또 유저들에게 그런 서비스가 도움이 되기는 할까 하는 고민이 있네요.

    2007/12/30 12:46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교착점 찾기가 그리 어렵지는 않아보입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솨.. ^^

      2007/12/31 10:53
  2. 꼬듀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리가 잘 되어 있네요. 감사 ^^

    2008/05/29 16:20

요즘들어 종종 마가린 서비스가 자주 죽는다. 소셜 북마크 공유 서비스인 마가린은 외국의 소셜 북마크 공유 서비스인 델리셔스의 한글화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서로 연계된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다). 한글 서비스고 인터페이스도 이뻐서 델리셔스보다 국내 서비스인 마가린을 이용하고 있는데 예전에 서비스가 죽어서 불편했는데 오늘 또 서비스 접속이 안된다. 서버에 불안정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꼭 옛날에 DNSEver라는 네임서버 서비스가 죽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다.

아무래도 마가린에서 이제는 델리셔스로 옮겨가야 할 듯 싶다. 국내 서비스라는 이유로 이용했는데, 그리고 북마크릿도 제공해서 간편하게 이용했지만 서비스 불안은 아무래도 서비스의 질과 연결되기 때문에 그나마 안정적인 델리셔스로 옮겨타야 할 듯 싶다. 올블로그나 이올린과 같은 메타 사이트에서도 북마크 서비스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전문 북마크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여러가지로 편하기 때문에 그 쪽으로은 안갈 생각이다.

요즘 다른 블로그들을 보니 델리셔스에서 북마크 해놓은 것을 포스팅한 블로그들을 봤다. 자기가 찾은 링크를 블로그를 통해서 공유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링크의 중요성이 여기서도 나타나는 것이 아니겠는가. 여하튼 결론은? 이제는 마가린에서 델리셔스로 옮긴다 이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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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7/08/20 19:11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DNSEver가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군요.
      저도 예전에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운영했을 때 독립도메인 운영을 위해서 DNSEver를 사용했었는데 종종 서비스 불안정으로 낭패를 본 적이 있지요.
      무료 서비스에서 그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말이죠.
      PRAK님의 블로그 역시 자주 들어가보고 있답니다. 웹2.0에 관련해서 좋은 글들이 많아서 말이죠. ^^;

      2007/08/21 08:20
  2.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7/08/20 22:39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마가린 운영자께서 직접 이렇게 답변을 달아두실줄은 몰랐습니다.
      뭐 일단 마가린을 완전 떠나는 것은 아니고요(이미 북마크해둔 것들이 꽤 있는데 --).
      델리셔스는 옛날에 만들어둔게 있어서 두개를 적절하게 사용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DNS문제는 어떻게든 빨리 해결을 보셔야 할 듯 싶습니다.
      작은 문제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상처받고 떠나는 사용자들이 꽤 많이 존재한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힘내세요.
      완전히 마가린을 떠나는게 아네요. ^^;

      2007/08/21 08:21

좀 오래된 내용이기는 하지만(7월 13일자 칼럼) 지금 읽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한번 써본다. 이 글은 ZDNet Korea에 7월 13일에 포스팅된 칼럼이다(대략 4주전).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웹 플랫폼으로 진화하다 (ZDNet Korea)

페이스북과 세컨드 라이프, 구글, 세일즈포스닷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자사가 갖고있는 웹 서비스를 웹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서 다른 기업들이나 사용자들이 제공된 웹 플랫폼 위에서 수많은 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었고 그것으로 인하여 성공적인 비지니스 모델을 성립했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페이스북은 미국의 개인간 교류 사이트다. 미국판 싸이월드 미니홈피라는 얘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범위가 좀 넓은거 같다. 여하튼 페이스북은 인터넷 안에서 소셜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이 네티즌, 저 네티즌을 서로 연결시켜서 교류하게 해주는 웹 서비스다. 야후에서 인수하느냐 마느냐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미국에서 상당히 인기있는 웹 서비스다. 그리고 이 페이스북은 OpenAPI를 지원하여 페이스북을 이용하여 다른 서비스들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즉, 페이스북을 웹 플랫폼으로 만들어서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다른 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게 한 것이다. 그 덕분에 수많은 페이스북 기반의 웹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되었고 보급되고 있다. 그동안 미국에서 볼 수 없었던 형태의 서비스로 미국 소셜네트워크 시장을 석권하더니 OpenAPI를 이용한 웹 플랫폼 제공으로 그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지고 있는 것이 현재 페이스북의 상황이다.

세컨드 라이프는 그저 그런 온라인 게임이 아니다. 실제 생활과는 다른 인터넷 속의 가상현실이다. 사람들은 세컨드 라이프라는 이름처럼 그 웹 서비스 안에서 실제 생활과 비슷한 생활을 즐길 수 있다. 게임도 하고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결혼도 하고 애도 낳는다고 한다(물론 가상현실 안에서다). 이런 세컨드 라이프 역시 웹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세컨드 라이프 안에는 수많은 온라인 상점들이 있다. 그들은 세컨드 라이프 안에서 물건들을 판다. 그 중에는 가상현실 안에서만 통용되는 물건 뿐만 아니라 실제 물건들도 팔고 있다고 한다. 페이팔등의 결제수단으로 결제하면 실제 주소로 배달도 해준다고 한다. 이러한 온라인 상점은 세컨드 라이프에서 제공하는 웹 플랫폼을 이용해서 만들 수 있다. 온라인 상점 뿐만 아니라 게임도 만들 수 있고, 혹은 자기만의 아이템을 만들어서 사용할 수도, 팔 수도 있다. 이렇듯 세컨드 라이프 세계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부분들을 세컨드 라이브에서 제공하는 API들을 이용해서 만들 수 있으며 수많은 기업들이 세컨드 라이프에서 가상 온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점점 그 규모는 커져가고 있다.

세일즈포스닷컴은 웹 CRM 전문 서비스 업체다. 보통 CRM은 Oracle아니 SQL Server등의 전문 DBMS를 이용하여 자바나 다른 개발 툴을 이용하여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워낙 규모가 크고 처리하는 자료의 양이 상당하기 때문에 웹에서 처리한다는 것은 생각조차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세일즈포스닷컴은 그러한 편견을 버리게 만들었다. 그들을 웹 CRM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들은 그 서비스를 이용해서 적은 비용으로 CRM을 운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세일즈포스닷컴 서비스를 웹 플랫폼으로 하여 그 위에서 각 회사에 맞도록 커스터마이징을 해서 각 회사에 맞는 CRM 서비스를 구축하게 했다. 위의 2개의 예와는 좀 다른 케이스지만 웹 플랫폼을 활용했다는 측면에서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현재 세일즈포스닷컴은 Cisco와 같은 대기업에서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서비스 품질면에서 정평이 나 있다.

구글은 어떨까? 요즘 한국에서도 점점 구글의 점유율이 높아져가고 있는 추세며 미국의 경우 검색시장 및 검색광고시장을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다. 검색을 바탕으로 광고 수입을 얻고 있는 구글은 애드센스라는 광고게제 시스템을 개발하여 다른 웹 사이트나 블로그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그 수익을 배분하는 시스템을 서비스하고 있다. 그리고 구글의 여러가지 서비스들(Gmail, 구글 어스, 구글 맵스, 구글 독스 & 스프레드시트, 구글 캘린더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그러한 구글 서비스들을 이용하여 다른 웹 서비스들을 만들 수 있도록 OpenAPI를 지원하게 한다는 점이다. 즉, 구글 서비스를 기반으로 색다른 웹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구글은 자사의 서비스들을 열어놓았다(그렇다고 소스까지 공개한 것은 아니다. 서비스만 열어놓았다). 그래서 현재 미국의 경우 구글 서비스를 이용한 수많은 웹 서비스들이 존재한다. 특히 구글 맵스를 이용한 부동산 관련 웹 사이트라던지 이런 특화된 웹 서비스들이 꽤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구글 검색엔진과 구글 서비스들을 적절하게 조합시키고 다른 웹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OpenAPI들을 이용하여 많은 미국의 웹 서비스 회사들이 자사의 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있다. 구글은 구글 자체를 웹 플랫폼으로 개방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서 구글은 인터넷 문화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구글에 의존해서 인터넷을 즐기는 네티즌들이 많다.

국내는 어떨까? 아직까지는 자사의 웹 서비스를 연다는거 자체를 꺼려하는거 같다. 네이버와 다음에서 OpenAPI를 제공하고 있지만 그 기능은 미약하고 제한적이다. 오픈마루 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스프링노트는 OpenAPI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부분은 아직 모르지만 아마도 웹 에디터에 대한 OpenAPI가 아닐까 한다. 다른 웹 사이트에서 스프링노트의 우수한 웹 에디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게 아닐까 싶다. 자세한 것은 좀 더 살펴봐야겠지만 말이다. 게다가 스프링노트에 사용되고 있는 웹 에디터 소스를 공개한다고 하는데 이도 어쩌면 웹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아직까지 정확하게 아는게 없으니 더이상의 언급은 안하겠다.

흔히들 웹2.0은 사용자 참여, 공유, 확산이라고 한다. 위에서 언급한 페이스북, 세일즈포스닷컴, 세컨드 라이프, 구글과 같은 웹 플랫폼 제공 서비스들은 자사의 서비스를 개방함으로서 사용자들에게 참여를 유도하고 개발한 웹 어플리케이션을 공유하고 자사의 서비스를 통해서 확산하도록 하고 있다. 그것이 아마도 웹2.0의 개념과 아주 잘 어울리는 것이 아닐까 싶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웹 플랫폼들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