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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람하고 있는 RSS 피드,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IT topics 2008. 4. 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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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2.0 시대로 넘어오면서 수많은 사이트들이 지원하는 기능이 있다. 여러 기능들이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이트들이 RSS 피드 제공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RSS 1.0, RSS 2.0 등 RSS 피드들과 함께 Atom 피드도 지원하는 사이트들도 많다. 이런 RSS 피드제공은 해당 사이트의 새로운 글을 직접 그 사이트에 방문하지 않고도 다양하게 확인할 수 있다. 컨텐츠 전달방식으로도 최고의 방법으로 손꼽히고 있는 기술이 바로 RSS다. 웹2.0의 당당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블로그 뿐만 아니라 일반 커뮤니티 게시판이나 자유게시판 등의 게시판에서도 RSS가 지원되기 시작했고 뉴스사이트나 방송국 사이트 등에서도 RSS 피드가 제공되고 있다. 이렇듯 요즘은 RSS의 전성시대라 불릴만큼 엄청난 양의 정보가 RSS를 통해 전달되고 있는 시대다.

    이렇듯 범람하고 있는 RSS를 어떻게 정리하고 관리해야 할까? 수많은 네티즌들은 어떻게 이러한 RSS 피드를 관리하고 있을까? 또한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이 글을 읽고 있는 학주니닷컴 구독자들은 어떤 경로로, 혹은 어떤 방법으로 이 글을 읽고 있을까?

    RSS 피드를 관리하는 방법으로 많는 사용자들은 RSS리더를 사용한다. 인터넷에는 수많은 종류의 RSS 리더들이 존재한다. 웹기반의 RSS 리더도 있고 일반 응용프로그램형 RSS 리더도 있다. 또 어떤 사용자들은 개인화페이지를 이용해서 RSS를 수집하기도 하며 어떤 블로거들은 자신의 블로그에 웹위젯으로 RSS를 수집해서 보여주기도 한다. 이렇듯 수많은 RSS 리더(개인화 페이지도 웹위젯도 다 RSS 리더에 속한다고 본다)가 있는데 어떤 RSS 리더를 이용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하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내 경우에는 웹기반 RSS 리더를 이용하여 정보를 수집, 정리, 관리를 한다. 그리고 정보의 순위에 따라서 등급을 매기고 RSS 리더에 할당을 한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RSS리더는 3가지다. 한RSS, 구글리더, 그리고 블로그라인스(Bloglines)가 바로 그것이다. 자체적인 판단에 의해 내가 수집한 RSS 피드에 각기 등급을 내리고 3가지 RSS 리더에 분산하여 수집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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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RSS는 주로 방문하는 블로그들의 RSS 피드를 모아놓았다. 지인들 블로그가 대부분이며 정보가 상당히 내게 의미가 있다고 보여지는 블로그들도 있다. 한RSS는 거의 2시간에 한번씩 방문을 한다. 일하는 환경 자체가 인터넷에 노출되어있으니 틈날때마다 확인한다고 볼 수도 있다. 어찌보면 일 안하고 블로깅만 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모니터가 2개인지라 한쪽에는 개발환경 띄워놓고 일하면서 한쪽으로는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으면서 같이 블로깅도 하는 것이다(너무 나무라지 마시라). 카테고리는 Personal Blog와 Tech Blog로 나눠놨다. Personal Blog는 IT쪽 블로그가 아닌 일반 개인사나 다른 주제를 다루는 블로그들이다. Tech Blog는 말 그대로 기술적인 내용을 주로 담는 블로그들이다. 주제에 따라서 카테고리를 나누니 보기도 편하다. 한RSS에 등록되어 있는 블로그에는 가급적 댓글도 충실히 달려고 노력한다(안다는 경우도 많지만).

    구글리더는 한RSS에 등록시키기에는 약간 부족한(?) 블로그들의 RSS 피드들을 모아놓았다. 그렇다고 중요한 블로그가 아니라는 것은 아니다. 유명 블로그들의 RSS 피드들을 모아놓기도 하고 한RSS에 등록되어있던 블로그인데 개인적인 성향에서 약간 벗어난 주제로 바뀐(?) 블로그들이 추가되기도 한다(그런 경우에는 한RSS에서는 빠진다). 한RSS와 구글리더는 프로스포츠의 1군, 2군과 같은 개념을 지닌다. 그렇다고 중요성이 낮은 것도 아니지만 말이다. 요즘의 경우 한RSS 방문 후에 구글리더도 똑같이 방문을 한다. 방문 빈도는 둘 다 비슷하다는 얘기다. 최근에는 구글리더의 카테고리 정리와 함께 일부 RSS 피드를 정리했다. 더 이상 업데이트가 안되는 블로그들의 RSS 피드를 과감히 빼버린 것이다. 블로그는 살아있는 생명과 같은 것이라 꾸준한 포스팅이 없으면 무의미한 것이라 생각이 든다. 카테고리는 뉴스 블로그, IT 뉴스 블로그, 개인 블로그로 나눴다. 뉴스 블로그의 경우 정치, 사회적인 이슈를 다루는 기자 블로그 RSS 피드가 등록되어있다. IT 뉴스 블로그는 말 그대로 IT 이슈를 다루는 기자 블로그 RSS 피드가 등록되어있다. 개인 블로그는 메타블로그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면서 괜찮다 싶은 블로그의 RSS 피드를 구독시키거나 한RSS에서 이주(?)한 블로그 RSS 피드들이다. 구글리더에 구독된 블로그의 경우 글들은 가급적 다 읽을려고 노력한다. 댓글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데 아무래도 한RSS 만큼은 아닌거 같다.

    블로그라인스의 경우 뉴스 RSS 피드들을 모아놨다. 다 IT 관련 뉴스들이다. 여기에는 ZDNet Korea, 아이뉴스24, 조인스닷컴 IT 세션과 외국 블로그인 TechCrunch가 구독되어있다. 한RSS, 구글리더와 달리 주로 정보를 얻는 통로로 블로그라인스를 사용한다.

    이렇게 피드의 용도에 따라서 RSS 리더의 종류를 달리해서 관리한다. 귀찮다고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이렇게 관리하니 그 많은 RSS 피드들을 그나마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3개 RSS 리더에 구독된 RSS 피드수는 대략 90여개정도다. 많다면 많을 수도 있는 숫자지만 어떤 네티즌들은 200여개 이상의 RSS 피드를 구독해서 본다고 하니 그닥 많은 숫자라고 보기도 힘들다. 그래도 저정도 숫자의 RSS 피드를 하나의 RSS 리더에 모두 구독할려면 꽤나 복잡할 것이라 생각이 든다. 이렇게 종류별로 나눠서 관리를 한다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예전에도 비슷한 내용의 글을 쓴거 같다. 어쩌면 재탕이라는 느낌도 들지만 다른 블로거들은 어떻게 그 많은 RSS 피드들을 관리할까 궁금하기도 해서 이 글을 포스팅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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