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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 생활을 즐겁게 하는 것.. (오게임, 블로그)IT topics 2007. 1. 27. 19:27반응형요즘 인터넷을 하는 즐거움이 예전보다 좀 많아진거 같다. 아마도 다시 블로그에 재미를 붙이면서 생기는 일인듯 싶다. 회사에서 하루종일 컴퓨터앞에서 작업을 하는 직종에 종사하는지라(IT업종) 늘 인터넷에 접속해있기 때문에 일하는 도중에 짬짬히 블로그에 글을 쓰며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에 들어가서 재미난 글들을 찾아보고 읽고 거기에 대한 덧글도 달고 그렇게 요즘 재미난 블로깅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 비단 블로그때문만도 아니다. 요즘들어 인터넷의 2가지 즐거움이 바로 블로그와 오게임(OGame)이다. 내가 좋아하는 심시티 형태의 게임으로 따로 게임프로그램이 있는것이 아니라 웹을 통하여 어디서든 웹브라우져만 있으면 즐길 수 있고 또 게임 내부의 시간이 현실의 시간과 동일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더 박진감 넘치고 재미가 있는거 같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예전에는 내 개인적인 생활에 대한 내용이나 사진만들 중점적으로 다루었는데 요즘들어서 평소에 생각하고 있었던 시사(정치, 경제, 사회, 국제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적어놓는다. 물론 내가 일하고 있는 분야에 대한 얘기도 하고 직업이 엔지니어다보니 IT에 관련된 이야기들도 많이 적는다. 그리고 예전에는 내 지인들만이 내 블로그에 들어왔는데 최근들어 블로그 메타사이트에 대한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메타사이트에 등록이 되고 그곳을 통해서 내 블로그에 찾아오는 사람들도 이전에 비해 부쩍 많아졌다. 어쩌면 그러한 메타사이트때문에 내가 쓰는 이야기의 소재가 예전의 개인 사생활과 사진에 한정되지 않고 IT관련에 정치, 경제, 사회, 국제에 대한 이야기까지 적어놓는걸지도 모르겠다. 가끔 미디어몹에 내가 쓴 글이 타이틀로 게제되기도 했다(이런 즐거움때문에 블로깅을 하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요즘 Web 2.0 시대라고 해서 많은것이 바뀌었다. 많은 블로그들이 생겼고 또 그에따른 많은 정보들이 인터넷이라는 통로를 통하여 퍼져나가고 있다. 그러나보니 예전에는 어떤 정보를 찾을때에는 검색사이트(구글, 네이버 등)에 들어가서 키워드를 입력해서 찾고 지인들의 홈페이지나 신문등 자주가는 사이트는 즐겨찾기에 등록해서 인터넷을 하곤 했는데 요즘은 인터넷을 하는 방법이 많이 달라진거 같다. 물론 뭔가 찾아야 할 자료가 있을때에는 검색사이트(영문자료인 경우에는 구글을 한글로 된 자료를 찾을때는 네이버, 아니면 종종 엠파스를 이용한다)를 이용하고 신문이나 큰 포털사이트는 즐겨찾기에 등록시켜서 찾아가지만 블로그를 찾아갈때는 좀 다르다.
Web 2.0 시대에 들어서면서 많은 기술들과 이슈들이 생겼지만 내가 봤을때에는 이것의 존재가 엄청나게 많은 작용을 한거같다. 바로 RSS다. 해당 사이트의 내용을 요약해서 전송하는 프로토콜인 RSS. XML을 이용하여 정의한 전송 프로토콜이다. RSS가 없었다면 아마 계속 필요한 사이트를 웹브라우져에 북마크, 즐겨찾기에 등록시켜놓고 돌아다니면서 봐야했을 것이다. RSS와 RSS를 읽어서 처리해주는 RSS리더덕분에 나는(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 매번 블로그를 방문할 때 편하게 방문할 수 있었다. RSS리더가 새로운 글이 블로그에 등록될 때마다 체크해서 알려주는 덕분에 매번 블로그에 방문하면서 새글이 등록되었나 확인을 해야하는 수고를 덜어낼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어떤 RSS리더를 사용하는가가 또 한때 이슈가 되기도 했다.
내가 사용하는 RSS리더는 현재 한RSS다. 웹기반의 RSS리더로 울나라에서 만든 괜찮은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이라고 하더라도 웹기반이기때문에 웹브라우져에서 동작하는 프로그램이다. ActiveX 같은것을 사용하지 않는다). 한RSS를 사용하기 전에도 여러 RSS리더를 사용했었다. 먼저 FireFox(파이어폭스, FF)에서 부가기능으로 제공하는 RSS리더를 먼저 사용했었다. 그런대로 쓸만했으나 FF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고 또 프로그램에 내재되어있는 것이 아니라서 따로 호출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다. 게다가 내가 메인으로 사용하는 웹브라우져가 불여우가 아닌 Internet Explorer(인터넷 익스폴러, IE)이기 때문에 블로그만을 위해 FF를 띄우기도 좀 귀찮고해서 웹기반의 RSS리더를 한번 찾아봤다. 두번째로 사용했던 것이 Bloglines이었다. 외국에서는 꽤 많이 사용하고있는 RSS리더다. RSS리더뿐만 아니라 북마크도 할 수 있고 블로그 기능도 지원한다. 한때 지금 쓰고있는 테터를 버리고 블로그 서비스를 옮길려고 했을 때 고려했었던 블로그 서비스였다. 장점으로는 카테고리를 지정하면 해당 카테고리에 있는 등록된 블로그의 새로 등록된 글들을 한꺼번에 보여준다는 점이다. 한동안 이것으로 잘 사용했다가 다른것으로 바꾼 이유는 FF에서 글씨가 너무 작게 나온다는 점이었다(영어는 괜찮게 나왔지만 한글은 좀 작았다). IE에서는 제대로 나왔지만 이때는 메인 웹브라우져사 FF였고 IETab 부가기능을 이용해서 IE용 페이지도 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교체가 불가피했다. 그래서 한RSS를 사용했다. Bloglines에 등록되어있던 블로그 정보를 다 옮기고 카테고리도 새로 나눠서 사용했다. 편했다. 다만 아쉬운점은 웹기반이기때문에 웹브라우져와 하나로 통합된 느낌이 안나서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다가 메인 웹브라우져로 IE7을 사용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IE7에는 RSS리더기가 같이 있음을 알고는 한RSS에서 IE7의 RSS리더기로 RSS리더를 옮겼다. 괜찮았다. 일단 웹브라우져와 합쳐져있어서 깔끔했고 매번 새로운 블로그를 구독할때마다 주소를 복사해서 한RSS에 구독하게 하는 불편함은 없었다(FF에서는 이 부분이 깔끔하게 연동시켜 해결되었으나 IE7의 경우에는 자체 RSS리더에 구독되기때문에). 그래서 한동안 IE7에 있는 RSS리더를 메인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쓰다보니 불편한점이 많았다. 일단 새글갱신을 수동적으로 해야했다(내가 기능을 잘 몰라서 자동으로 하는 방법을 몰랐을수도 있다). 또 가장 큰 단점으로 내가 현재 사용하고있는 컴퓨터에서만 RSS리더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회사에서 구독한 블로그를 집에 있는 PC의 IE7의 RSS리더에서는 인식을 못한다는 점이다. 아쉬웠다. 그래서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다시 한RSS로 돌아왔다. 지금 쓰고있는 RSS리더는 바로 한RSS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블로그는 인터넷을 통해서 생성되어지고 활용되어지고 볼 수 있는것이다. 비단 블로그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이용한 모든 것들을 웹브라우져를 통해서 실행시킬 수 있다. 그래서 어떤 웹브라우져를 사용해야 하는가 역시 많은 고민을 하게된다. 내가 내 블로그를 통해서 2~3번정도 언급했던 부분이 ActiveX에 관련된 얘기다. ActiveX는 윈도위에 IE를 사용해야만 제대로 동작할 수 있다. 그러면서 웹표준에 대한 얘기를 좀 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건 논외로 치더라도 어떤 웹브라우져를 사용해야 좋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 그냥 평소에 쓰는대로 IE로 갈것인지 그래도 명색이 IE관련업종의 엔지니어고 개발자인데 요즘 이슈에 맞춰서 IE를 제외한 타 웹브라우져로 갈것인지 말이다. 그래서 한동안은 FF2를 사용했다. FF2의 대표적인 기능은 바로 탭브라우징이었다(이 부분을 MS에서 가져다가 만든것이 IE7이다). 회사에서 쓰던 내 PC의 OS가 윈도2003서버였다. 정품인증도 받은 OS였는데 IE7을 설치를하면 얘가 먹통이 되고 바보가 되는것이다. 그래서 IE6을 사용하다가 작업표시줄에 쭉 늘어선 IE버튼들을 보고 지저분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탭브라우징이 되는 FF2로 옮겼다. 그렇다고 해도 한국에서 제대로 인터넷을 즐길려면 IE는 필수다. 그래서 FF2를 사용하면서 IE를 필요로 하는 사이트를 갈때에는 FF의 확장기능인 IETab을 이용해서 인터넷을 즐겼다. 그렇게 한동안 사용하다가 PC를 포멧해야 할 일이 생겨서 포멧을 한 후에 OS를 XP로 설치했다. 그리고나서 다시한번 IE7을 설치했다. 잘 동작을 했다. 그래서 IE7으로 메인 웹브라우져를 옮겼다(^^). FF2도 가끔 사용했다. 바로 오게임때문이다. 오게임은 FF에서 제대로 동작하는거 같았다(FoxGame 확장기능을 설치하면 오게임을 더 즐겁게 할 수 있다). 물론 FF2를 이용해서 블로깅도 즐기곤 하지만 일단 메인 웹브라우져로 IE7을 사용하고 가끔 FF2를 이용해서 색다르게 즐겨보곤 한다. 예전과 달리 IE7은 웹표준을 많이 지키도록 프로그래밍이 되어있다고 한다.
오게임에 대한 내용은 나중에 적어볼까 한다. 요즘 괜히 오게임을 건드렸다는 생각뿐이다. 게임내의 시간이 현실시간과 동일하게 적용되니 내가 게임에 신경을 쓸 수 없는 퇴근이후의 시간(집에서는 거의 컴을 못다룬다)에는 늘 신경이 쓰인다. 그렇다고 게임을 접기에는 공들인게 너무 많아서 어느정도 이루고 난 뒤에 접을까 한다.
이래저래 주저리 써봤다. 요즘 나를 인터넷 세계에 빠져들게 한 블로그. 그 블로그를 더욱 즐겁게 하기위한 RSS리더와 웹브라우져. Web 2.0 시대에 접어들면서 나름 나도 IT업계 종사자로서 한부분을 차지한다는 생각을 갖고 열심히 활용해볼련다. ^^;반응형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