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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갖 횡포를 일삼는 편의점, GS25
    Current topics 2007. 8. 1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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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파스 뉴스를 보다보니 편의점들, 특히나 GS25의 횡포가 장난아니라는 뉴스가 떴다. 그래서 관련 뉴스들을 쭉 모아봤다.



    내용을 보면 정말 가관이다. 얼추 정리해보면 GS25 편의점의 운영주인 GS리테일은 보복성 알박기, 근거리 출점, 강제 발주, 불공정 거래 등 횡포를 일삼고 있다고 한다.


    이런 것이다. 어느 한 GS25 편의점 업주가 누적적자에 못견뎌 GS25 편의점을 내리고 다른 편의점으로 바꾸게 되면 GS25측은 그 근처에 2~3개의 GS25 편의점을 더 세운다는 것이다. 지근거리에 말이다. 당연히 보복성이다. 양쪽에 편의점을 두어서 매출을 감소시킨다는 그들의 횡포가 그 첫번째다.


    근거리 출점은 한 지역의 GS25 편의점이 본사가 원하는 수준의 수익을 못내면 근처에 같은 GS25 편의점을 더 두어서 그 지역권의 GS25 편의점 전체 수익을 올린다는 것이다. GS25 입장에서는 지역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올라가지만 업주의 입장에서는 같은 지역에 2~3개씩 같은 편의점이 있는 것임으로 오히려 수익이 더 줄어든다. 오로지 본사에만 이득이 갈 뿐, 각 업주입장에서는 오히려 손해라는 것이다. GS25는 그저 자기가 정해놓은 권역권 안에서 원하는 수익만 올리면 된다는 식으로 이런 횡포를 부리고 있다는 것이다.


    강제 발주는 본사에서 강제적으로 각 지점에 물건을 집어넣는 것이다. 대부분이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때의 이벤트용 물건들, 빼빼로데이때의 대형 빼빼로들, 그리고 GS25 자체 브랜드의 삼각김밥이나 센드위치 등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발주는 업주들이 요청할때 이루어지는 것이다. 내가 알기로 기본적인 경영원칙은 그렇다. 그런데 GS25는 상식을 벗어난 발주를 한다고 한다. 업주가 본사에 항의하면 ‘내 가게에 내가 알아서 넣는다는데 뭔 상관이냐’고 욕만 한다고 하니 어이상실 및 개념상실의 대표적인 케이스가 아닐까 싶다. 게다가 월 반품액수 한도가 7만원이라고 한다. 이벤트성 상품은 시기가 지나면 당연히 못파는 것들인데 반품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른 금액이다. 여러가지로 업주에게 다 떠넘기는 것이 GS25라고 하는 것이다.


    불공정 거래도 문제다. 예를 들어, 한 업주가 월 천만원의 수익을 낸다고 하면 본사 로열티가 35%, 전산 유지비, 점포 유지비, 임대료 등이 빠지면 남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한다. 알바비용도 아까워서 온 가족이 교대로 점포를 꾸려나간다고 하니 정말 손해보는 장사다. 거기에 높은 유통비용도 업주들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고 있다.


    이렇듯 GS25는 자사의 이익을 위해서 점포에 온갖 횡포를 다 부리고 있다. 그러고도 대기업이라고 해서 이미지 마케팅하고 좋은 말로 점포를 세우기 위해 선량한 사람들을 꼬드기고 있다. LG25때부터 문제가 있었던 것이 요즘들어 다시 붉어지고 있는 것이다. 정말 대기업이라고 믿고 프랜차이즈를 내줬다가는 인생 망치는 시기가 온듯 하다. 특히나 GS는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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