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웹 기반 인스턴트 메신저

현재 미국에서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진 메신져 SW에 대한 통계가 나왔다.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웹 기반 인스턴트 메신저 (ZDNet korea)
Study: Web-based instant messaging is growing fast (CNetNews.com)

미보(Meebo)라는 이 메신져 SW는 2006년 8월부터 2007년 6월까지 무려 354% 정도 성장을 했다고 미국의 전문 통계 회사인 닐슨/넷레이팅스에서 밝혔다. 참고로 기사에는 닐슨/넷레이팅스가 전설적인 통계 전문 회사로 나오는데 이 블로그 여러 부분에서 이 회사에서 나온 통계치를 이용한 포스트들이 많다(^^).

어떻게 이 미보라는 메신져가 이리도 빠른 성장세를 보일 수 있었는가? 신규 서비스라는 어떤 매리트도 있었지만 이처럼 초고속 성장세의 배경에는 미보만의 특징적인 2가지 기능때문이라고 한다.

첫 번째로 미보는 웹 기반의 내장기능(HTML을 이용해서 웹사이트 등에 내제할 수 있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즉, 이 기능으로 블로그에 인터넷 메신져를 설치해서 언제든지 채팅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는 점이다. 이 기능은 김중태문화원에서 제공하는 야그와 비슷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야그 역시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내제해서 블로그 운영자와 대화를 할 수 있는 멋진 기능을 갖고 있다.

두 번째로 미보를 범용 메신져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즉, 미보를 이용해서 AOL, MSN, Gtalk, Yahoo 메신져의 친구목록을 갖고올 수 있다. 여러 메신져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또한 한글 페이지를 지원하기 때문에 국내 네티즌들도 이용하기 쉽다. 다만 국내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 국내 No.1 메신져인 Nate On 대화상대는 못끌고 오는게 아쉬운 점이다(^^).

위와 같은 2가지 기능을 앞세워 미보는 다른 메신져들과 달리 무려 354% 성장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왔다.

닐슨/넷레이팅스가 발표한 2위, 3위 메신져로는 3D 아바타 채팅 전문 SW인 Imvu와 구글 Gtalk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