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애플 디바이스들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을까?

뭐 제목에서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이번 이야기는 개인적인 이야기다. 뭐 내 블로그의 대부분의 포스팅들이 개인적인 시각으로 쓰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내가 주로 사용하는 제품들을 어떤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지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어쩌다보니 갖고 다니는 단말기들이 죄다 애플 제품이 되어버렸다. 물론 애플이 아닌 타사 제품들도 갖고 다니기는 하지만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은 대부분이 애플 제품들이다.

 

일단 스마트폰으로 아이폰14 프로맥스를 사용하고 있다. 물론 서브 스마트폰으로 삼성의 갤럭시 S10e를 사용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서브 스마트폰이고 예전에는 데이터 셰어링이라도 걸어줬는데 요즘은 그냥 USIM 없이 들고 다닌다.

 

태블릿은 아이패드 미니 6 셀룰러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생각해보니 태블릿은 스마트폰과 달리 서브 태블릿이라는 개념을 두고 있지는 않다. 그냥 아이패드 미니 6 셀룰러 모델(이하 아이패드 미니 6)만 들고 다니고 있다.

 

이전에는 태블릿에 포터블 키보드를 연결해서 노트북 대용으로 사용하곤 했기 떄문에 별도로 노트북을 들고 다니지는 않았지만 최근에는 여러가지 이유로 노트북을 들고 다닌다. 메인으로 갖고 다니는 노트북은 맥북에어 M1 모델이다.

 

이렇듯 어떤 의미에서 무게감이 있는 단말기들은 죄다 애플 제품이다. 해드폰도 애플의 에어팟 맥스를 갖고 다닌다. 완전히 애플판이다.

 

물론 애플이 아닌 제품도 갖고 다닌다. 스마트워치는 애플워치가 아닌 샤오미의 미밴드 6를 차고 다닌다. 원래는 애플워치 8세대를 구입하려고 했지만 내가 주로 사용하는 기능 대비 가격이 너무 비쌌고 배터리 타임도 한몫했다. 애플워치 SE 2세대는 가격떄문에 안샀다.

 

무선 이어폰 역시 에어팟 프로가 아닌 엥커의 사운드코어 리버티 3 프로를 쓰고 있다. 솔직히 에어팟 프로가 있었는데 잃어버린 이후 다시 구입하기가 애매해서 그냥 이것으로 쓰고 있는 것이다. 에어팟 맥스도 있고 하니까 말이다.

 

여하튼 뭐 메인으로 쓰고 다니는 제품들은 대부분이 애플 제품이기 때문에 이 녀석들을 어떤 용도로 많이 쓰는가를 간단히 적어보려고 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그리고 노트북으로만 한정했다.

iPhone14 ProMax

내 메인 스마트폰은 아이폰14 프로맥스다. 생각해보니 아이폰3Gs 때부터 꾸준히 아이폰을 써온 듯 싶다. 메인 스마트폰이 되기도 했고 서브 스마트폰이 되기도 했다. 이번에는 메인 스마트폰이 되고 있다.

 

참고로 이전에 썼던 메인 스마트폰은 아이폰12 프로맥스다. 아이폰13 시리즈는 건너뛰었다.

 

앞서 언급했듯 아이폰12 프로맥스에서 2년을 버틴(?) 뒤에 아이폰13 시리즈를 건너뛰고 아이폰14 프로맥스로 간 이유는 카메라 때문이다. 물론 아이폰13 프로 시리즈의 카메라 성능도 좋았지만 1200만 화소로 제한된 메인 렌즈를 좀 벗어나고 싶었다.

 

카메라 얘기를 하니까 알겠지만 아이폰14 프로맥스는 내 메인 카메라이기도 하다. 생각해보니 8년전부터 미러리스 카메라를 팔아치운 이후에는 스마트폰이 메인 카메라 역할을 담당했던 것 같다.

 

사진을 찍으면 주로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때문에 고화질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그렇게 고화질까지는 필요하지 않았던 것 같고 8년전부터 스마트폰의 카메라가 어지간한 수준까지 올라섰기 때문에 내가 프로 포토그래퍼가 아니기에 사용하는데 충분했다.

 

사진을 편집하는 것도 어지간하면 아이폰14 프로맥스에서 다 한다. iOS에서 제공하는 기본 사진앱으로 보정을 하거나 헤시포토라는 앱을 통해서 편집을 한다.

 

동영상 편집도 간단한 것은 아이폰14 프로맥스에서 루마퓨전이나 iMovie로 작업한다.

 

카메라 기능 외에 무선 이어폰이나 에어팟 맥스를 연결하고 타이달이나 유튜브 뮤직 등으로 음악을 듣는 음악 플레이어로서의 역할도 하고 가끔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는 동영상 플레이어로서의 역할도 한다.

 

그런데 동영상 플레이어는 밑에 언급할 아이패드 미니 6가 메인이다. ㅋㅋ

 

앞서 인스타그램 얘기도 했지만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의 SNS는 아이폰14 프로맥스로 다 본다. 웹브라우징도 간단히 뭔가를 볼 때에는 아이폰14 프로맥스를 쓰는 것 같다.

 

그런데 아이패드 미니 6를 쓰고 있다면 웹브라우징은 미니6의 몫이다.

 

메일이나 메신저 확인도 기본적으로는 아이폰14 프로맥스로 한다. 확인은 말이다. 만약에 메일의 경우 새로 메일을 쓰거나 답변을 써야 할 때에는 미니6나 에어 M1을 이용한다.

 

메신저의 경우 확인이나 답장을 보내는 것은 기본적으로 아이폰14 프로맥스로 한다. 물론 아이패드 미니 6를 쓰고 있으며 포터블 키보드를 함께 사용하고 있는 경우라면 당연히 아이패드 미니 6로 새로운 메시지나 답장을 보내지만 말이다.

 

어떻게 보면 가장 많이 사용을 한다. 특별한 상황이나 목적이 아니라면 대부분을 아이폰14 프로맥스로 다 처리한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심지어 위에서 언급한 미니6에 연결하는 포터블 키보드가 아이폰14 프로맥스에도 연결되기 때문에 가끔 연결해서 미니6로 할 일을 대신(?) 하기도 한다.

 

원래는 아이폰14 프로를 사려고 했었다. 프로나 프로맥스나 디스플레이 크기와 배터리 용량 차이만 있을 뿐 성능은 동일하기 떄문이다.

 

만약 그 전에 사용하고 있었던 티머니 스티커카드가 아니었더라면 아마도 아이폰14 프로를 사지 않았을까 싶다. 프로맥스를 산 이유는 티머니 스티커카드를 프로에서는 붙여서 사용할 수 없었기 떄문이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으니 뭐 그것도 무의미한 일이 되었지만 말이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아이폰14 프로맥스를 산 것이 꽤나 괜찮은 선택이었다는 생각도 든다. 앞서 언급했듯 대부분의 작업을 아이폰14 프로맥스에서 다 하는데 화면이 크기 때문에 시원시원하게 작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적어도 2년은 계속 아이폰14 프로맥스를 메인 스마트폰으로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

 

내년에 나올 아이폰15 시리즈가 USB-C 포트를 탑재할 것이라는 얘기가 돌아서 좀 땡기는 것이 사실이지만 지금의 상황에서 라이트닝 케이블도 남아돌고 있기에 아이폰15 시리즈는 아이폰13 시리즈를 거른것처럼 건너뛰지 않을까 싶다.

MacBook Air M1

원래 한동안은 노트북을 갖고 다니지 않았다. 그 전에 사용하고 있었던 태블릿이 아이패드 에어 4 셀룰러 버전이었고 거기에 매직 키보드를 연결해서 갖고 다녔기 때문에 노트북 역할을 어느정도 해줬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에 사용했던 노트북은 맥북에어 인텔 마지막 버전이었다. 그런데 맥북에어 인텔 버전을 팔고 지금의 맥북에어 M1을 구입하게 된다.

 

이제 애플의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은 모두 애플 실리콘으로 갈 것이 뻔했고 성능도 인텔 버전보다 더 잘 나왔으며 저전력으로 사용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앞서 언급했듯 한동안 갖고 다녔던 태블릿이 아이패드 에어 4였고 매직 키보드까지 갖고 다녔기 때문에 맥북에어 M1 역시 한동안 쓰임새가 애매했다.

 

그래서 한동안은 집에 두고 모니터에 별도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해서 거의 데스크탑처럼 집에서 사용했다. 지금은 집에는 맥 미니 M1 버전을 쓰고 있으며 다시 맥북에어 M1을 들고 다니기 시작했다.

 

맥북에어 M1을 들고 다니게 된 이유는 업무용 노트북으로서 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업무용이라면 회사에서 노트북을 지급해줘야 맞다. 업무에 사용하는 PC이기 때문에 말이다.

 

그런데 내 경우 한동안 사무실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았고 외부로 돌아다니는 경우에는 앞서 언급했듯 아이패드 에어 4 + 매직 키보드 조합으로도 어느정도 커버가 되었다.

 

하지만 요 몇달 사이에 맡은 업무 떄문에 외근이 많아졌고 밖에서 작업을 해야 할 경우도 많아졌다.

 

물론 다수의 작업은 사무실에서 데스크탑 PC로 작업하며 그것에 훨씬 능률적이고 효과적인 것은 사실이다. 아직까지도 적어도 오피스 작업은 윈도 PC에서 하는 것이 편하다.

 

그런데 사무실에서 하는 일의 시간의 절반 수준을 이제는 외근을 나와서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래서 협력 업체 사무실이나 카페 등에서 일을 해야 할 경우가 생겼을 때에는 앞서 말한 아이패드 에어 4 + 매직 키보드 조합으로는 좀 많이 불편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이패드 에어 4와 매직 키보드를 판 다음에는 어쩔 수 없이(?) 맥북에어 M1이 그 역할을 그대로 물려받게 되었다.

 

하지만 퍼포먼스는 태블릿보다는 훨씬 좋았다. 맥북에어 M1은 그래도 macOS를 사용하는 노트북이기 때문에 말이다. 지원하는 맥용 오피스나 여러 툴들이 아이패드 에어 4보다는 훨씬 잘 실행이 되었기 떄문에 일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맥북에어 M1은 업무용 머신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중이다.

 

내 경우 맥북에어 M1 이전에 맥북에어 인텔 버전도 있었고 맥북프로도 써봤고 윈도 노트북도 써봤다. 그런데 그동안에 개인적으로 산 노트북들은 어떻게 보면 블로깅 머신으로서의 역할밖에 못했던 것 같다.

 

하기사 구입할 떄에도 편하게 블로그 포스팅을 쓰기 위해서였으니까 말이다. 맥북에어 M1 역시 목적은 블로깅이었다. 지금은 블로깅도 하지만 업무용으로 더 많이 쓰고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여전히 블로깅 머신으로서 그 역할도 한다. 밑에서 설명하겠지만 수없이 노트북이 아닌 태블릿으로, 아니면 스마트폰으로 편하게 모바일 블로깅을 하려고 시도를 했었다. 그런데 대부분이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다.

 

확실히 아이패드로, 혹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블로깅을 하기에는 좀 많이 아쉬웠다. 그냥 글만 쓰는 경우라면 뭐 어느정도 사용할 수 있지만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삽입하면서 쓰려고 한다면 좀 많이 불편하다.

 

밑에서 아이패드 미니 6에 대해서 얘기할 떄 포터블 키보드 얘기도 하겠지만 매직 키보드와 로지텍의 K380을 제외하고 여러 포터블 키보드를 이용해봤는데 대부분이 아쉬운 점이 많았다.

 

그런데 맥북에어 M1도 그렇고 그 전에 사용했던 노트북들도 그렇고 마치 집이나 사무실에서 데스크탑으로 블로깅을 하는 것과 동일한 환경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전혀 이질감이 없다.

 

여러 사진들을 동시에 편집하고 유튜브 동영상을 따서 삽입하는 등의 작업도 문제없이 할 수 있으니 여전히 블로깅을 위한 No.1 장비는 맥북에어 M1이다.

 

그래서 가끔 긴 글을 새로 써야 하는 경우에는 맥북에어 M1을 이용해서 글을 쓴다. 물론 이 글은 맥북에어 M1을 이용해서 쓰는 것이 아닌 아이패드 미니 6를 이용해서 쓰고 있지만 말이다.

 

여하튼 앞서 언급한 업무용 말고도 개인용으로 블로깅을 할 때도 맥북에어 M1을 이용한다. 메일을 쓰거나 답변을 보내거나 하는 작업 역시 간단한 내용이라면 아이폰14 프로맥스나 미니6를 이용하지만 분량이 있으면 맥북에어 M1을 쓸 수 밖에 없다.

 

난 동영상을 찍고 편집하거나 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

 

물론 가끔 아이폰14 프로맥스로 동영상을 찍고 간단한 편집을 해야 할 경우가 있는데 그때는 맥북에어 M1에서 파이널컷 프로를 이용해서 작업을 하기는 한다만 그 빈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다(아이폰14 프로맥스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더 많다).

 

뭐 여하튼 이런 용도로 맥북에어 M1을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iPad mini 6

앞서 언급했듯 이전에 사용했던 태블릿은 아이패드 에어 4였다. 그 전에는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인치 모델이었다. 회사에서 지급받은 아이패드 에어 2도 지금 사용하고 있기도 하고, 아이패드 에어 1도 사용했었다. 그 전에 아이패드 시리즈들도 많이 사용했다.

 

생각해보니 태블릿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주류로 들고 다녀본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리뷰 때문에 가끔 삼성의 갤럭시 탭 시리즈나 소니의 엑스페리아 태블릿 시리즈들은 들고 다녔지만 늘 메인 태블릿은 아이패드 시리즈였던 것 같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태블릿은 아이패드 미니 6 셀룰러 버전이다. 원래는 아이패드 10세대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이전 포스팅에서 이번에 나온 아이패드 10세대를 보고 대실망을 해서 바로 아이패드 미니 6로 갔다.

 

앞서 언급했던 아이폰14 프로맥스나 맥북에어 M1과 달리 아이패드 미니 6는 중고로 구입했는데 새거같은 중고라서 아주 대만족하면서 쓰고 있다.

 

그리고 이전에 사용했던 아이패드 시리즈들이 적어도 9.7인치 이상, 즉 노트북 디스플레이 크기 정도를 지원했는데 그것 때문에 노트북 대용, 혹은 서브 노트북으로 사용했다. 위에서 맥북에어 M1을 한동안 갖고 다니지 않았던 이유이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아이패드 미니 6를 구입한 후 확실히 맥북에어 M1과 역할을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다. 물론 아이폰14 프로맥스와의 역할 구분도 하고 있기도 하고 말이다.

 

일단 아이패드 미니 6의 가장 큰 사용 용도는 멀티미디어 컨텐츠 뷰어다. 특히 동영상을 볼 때에는 아이폰14 프로맥스를 이용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 아이패드 미니 6를 이용해서 본다.

 

유튜브나 넷플릭스(전에는 디즈니+까지)를 볼 때 확실히 아이폰14 프로맥스보다 화면이 커서 볼만하다. 무엇보다 8인치급의 크기는 버스나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들고 다니면서 볼 떄 부담이 거의 없다.

 

앞서 언급했던 9.7인치, 10인치급 아이패드로도 불 수 있었고 그렇게 많이 했지만 그래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쓰기에는 좀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이었는데 아이패드 미니 6는 한 손으로 들고 보기에 적당한 크기, 무게, 화면을 지니고 있어서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동영상 뿐만이 아니다. 내 경우 에어코믹스를 이용해서 만화책을 보는데 사이즈가 딱이다. 만화책 2장을 한꺼번에 보는데 그냥 만화책 그 자체가 아닌가 할 정도로 최적의 크기로 보여줘서 만족도가 높다.

 

만화책 뿐만이 아니라 전자책으로서의 활용도 높은데 내 경우 리디북스를 이용해서 전자책을 보고 있는데 괜찮다. 성경책도 아이패드 미니 6로 보는데 꽤 괜찮다.

 

음악도 아이패드 미니 6를 통해서 듣는다.

 

앞서 아이폰14 프로맥스로 음악을 듣는다고 했는데 무선 이어폰이나 에어팟 맥스를 통해서 무선으로 들을 때에는 아이폰14 프로맥스로 듣지만 유선 이어폰을 써서 좀 더 고퀄리티로 듣고 싶을 때에는 아이패드 미니 6를 이용한다.

 

아이패드 미니 6는 라이트닝이 아닌 USB-C 포트를 지원하고 개인적으로 모바일 DAC로 큐델릭스의 M12를 갖고 있기 때문에 USB-C로 M12에 연결해서 유선 이어폰(키네라의 BD005 Pro를 쓰고 있음)을 연결해서 타이달로 들으면 무선으로 들을 때보다 훨씬 좋은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즉, 아이패드 미니 6는 동영상, 음악, 전자책 등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소비하는 용도로 확실하게 자리를 굳힌 듯 싶다. 내 경우 어지간한 경우 멀티미디어 컨텐츠는 미니6로 대부분 소비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멀티미디어 컨텐츠 소비용으로만 쓰는 것은 아니다. 위에서 태블릿으로 모바일 블로깅을 해보려고 여러 시도를 해봤다고 언급을 했다. 대부분이 아이패드 + 블루투스 키보드 조합으로 진행을 했다.

 

솔직히 아이패드 에어 4 + 매직 키보드 조합은 나름 성공적인 경험을 줬다. 물론 그 전에는 그렇게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지만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패드 에어 4 + 매직 키보드 조합은 없다.

 

지금은 아이패드 미니 6에 MS 유니버셜 모바일 키보드의 조합으로 진행한다. 하지만 여전히 어렵다.

 

그래서 태블릿으로 블로깅을 하는 경우에는 미리 사진을 다 편집하고 동영상도 다 편집하고 사진 및 동영상을 포스팅에 넣어두고 임시 저장을 해둔다. 그 다음에 태블릿에서 불러서 텍스트만 채우는 방식을 이용한다.

 

앞서 언급했듯 사진이나 동영상을 편집하고 삽입하는 과정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렵기 때문에 미리 PC에서 해두고 저장한 다음에 아이패드 미니 6에서 불러와서 생각해둔 배치에 따라 글만 넣는 방식을 쓴다.

 

지금 이 글 역시 그렇게 미리 PC에서 사진을 편집해서 타이틀과 헤더를 함께 넣어서 저장한 후에 따로 텍스트만 아이패드 미니 6에서 키보드로 입력해서 완성하고 있는 중이다.

 

아직까지는 텍스트만 입력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 사진이나 동영상까지 함께 넣어서 하는 작업에는 무리가 있는 듯 싶다. 물론 안되는 것은 아니다. 할 수는 있다. 그렇게 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 그런데 난 아직까지는 불편하다. 그래서 이런 방법을 쓴다.

 

블로깅은 그렇다고 치고 메신저나 메일의 경우 아이폰14 프로맥스로 처리하기 어려운 분량이라면 미니6를 주로 이용한다.

 

맥북에어 M1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맥북에어 M1을 이용하려면 일단 테더링을 통해 무선인터넷이 되는 WiFi에 붙어야 하는 작업이 필요하며 즉시성에 있어서 좀 아쉬울 수 있다.

 

그런데 아이패드 미니 6는 셀룰러 버전이고 화면을 켜면 바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며 작업이 가능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맥북에어 M1보다는 속도적인 측면에서는 더 빠르기 때문에 아이패드 미니 6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물론 포터블 키보드를 열어야 한다는 귀찮음은 있지만 맥북에어 M1을 열고 부팅하고 태더링 실행하고 연결하는 과정보다는 이게 더 편한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싶다.

 

즉, 아이패드 미니 6는 멀티미디어 컨텐츠 소비를 주로 하고 가끔 블로깅이나 메신저, 메일 작업 등을 하는 용도로 쓴다.

 

웹브라우징 역시 아이패드 미니 6가 아이폰14 프로맥스보다는 화면이 더 크기 때문에 미니6를 들고 있다면 웹브라우징도 미니6를 통해 더 자주하는 것 같다.

Summary

이렇게 내가 아이폰14 프로맥스, 맥북에어 M1, 아이패드 미니 6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를 해봤다.

 

전에는 노트북과 태블릿의 역할이 섞여있고 불분명해서 애매했던 것이 사실인데 아이패드 미니 6의 크기로 인해 용도의 범위를 좁히게 되니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의 역할이 확실히 분리가 되고 구분이 되는 것 같다.

 

물론 지금도 맥북에어 M1을 사무실에 두고 아이패드 미니 6를 노트북처럼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 전에 아이패드 시리즈를 갖고 다닐때보다는 그 빈도나 사용성이 확실히 달라진 것은 사실이다.

 

이제는 어느 제품 하나 서럽지(?)않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되었다는 얘기를 끝으로 그냥 개인적인 내 장비의 사용법 정리를 마무리할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