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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고 아름답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아웃도어 짐벌 카메라, DJI 오즈모 포켓
    Mobile topics 2019. 3. 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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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많은 분들이 이미 구입을 했을 것이라 생각하는 제품 중 하나가 바로 이 녀석이 아닐까 싶다. 몇달 전에 하나의 영상으로 인터넷을 난리나게 만들었던 그 녀석. 짐벌과 카메라를 하나로 합쳐버린 바로 그 요물. DJI에서 나온 오즈모 포켓이라는 녀석 얘기다. 이 녀석이 나오자마자 페이스북의 주변 지인들 뿐만이 아니라 유튜버들 사이에서 아주 난리가 났다. DJI가 이 시장을 잡아먹으려고 괴물(?)을 내놓았다고 말이다.



    내 경우 처음 봤을 때 신기하고 재미난 녀석이겠거니 하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그냥 무시했다. 스테빌라이징 기능(흔들림 방지 기능)을 지닌 카메라들은 제법 있었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지윤텍의 스무스4라는 스마트폰용 짐벌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딱히 이 녀석에 대한 매력을 못느꼈다. 동영상 촬영 성능만 따지면 오즈모 포켓보다 당연히 내가 갖고 있는 아이폰 XS 맥스가 월등히 앞서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무스4가 짐벌이기 때문에 아이폰을 스무스4에 끼우고 촬영을 하면 오즈모 포켓과 동일한, 어쩌면 더 우수한 퀄리티의 영상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쓰면 되지 하는 생각에 재미있는 제품이지만 스킵하기로 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뒤집어놓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오즈모 포켓을 구입하기까지의 여정..


    한달 전에 지인과 함께 강원도에 갈 일이 생겼다. 그래서 가서 여러가지 찍어보자는 생각에 스무스4를 함께 들고 갔다. 강원도 속초에 가서 스무스4에 아이폰 XS 맥스를 끼우고 찍는데 일단 스무스4에 아이폰을 끼우는 작업 자체가 너무 귀찮았다. 어떤 찍고 싶은 상황이 벌어졌는데 바로 찍어야 하는데 스무스4를 꺼내서 거기에 아이폰을 끼우고 앱으로 연결을 해서 찍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아이폰을 끼우는 작업 자체도 귀찮은 작업이어서 짜증이 났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스무스4를 구입했던 이유가 200g이 넘는 아이폰 XS 맥스의 무게를 견딜 수 있기 때문인데 분명 어느정도 견디기는 했는데 케이스를 끼우고 쓰다보니 제대로 평형이 맞지 않아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상황이 벌어졌다(물론 완전히 기울어지는 것이 아니라 살짝 기울어졌다). 케이스를 벗겨서 쓰니 그때는 제대로 되던데 내 경우 케이스를 끼우고 쓰는 편이라 영상을 찍을 때마다 벗겨내기도 귀찮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무게추만 있었더라도 기울어지는 것은 막을 수 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되었던 촬영하기까지 상당히 귀찮고 짜증나기 때문에 두어번 쓰고 거의 안쓰게 되어버렸다.


    그때 생각을 했다. 스마트폰 짐벌의 경우 정말 영상 촬영을 제대로 해보겠다고 생각해서 처음부터 동선을 짜고 계속 영상을 찍으려고 하지 않고 필요할 때 간단히 꺼내서 쓰고 집어넣는 용도로는 못쓰겠구나 하는 생각을 말이다. 짐벌에 스마트폰을 끼우고 계속 들고 다니면서 찍는다면 괜찮겠다만 그렇지 않고 그냥 다니다가 필요할 때 잠깐 꺼내서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듯 그렇게 찍는 용도로는 아무래도 불편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럴 떄 가볍게 쓸 수 있는 카메라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때 이 오즈모 포켓이 떠올랐다.


    오즈모 포켓 말고도 생각나는 제품들은 많았다. 이 블로그에 여러번 소개했던 소니의 액션캠인 FDR-X3000도 생각났고 고프로의 히어로 7 블랙도 생각이 났다. 소니 FDR-X3000은 B.O.SS라는 막강한 OIS 기능을 지니고 있어서 어지간한 흔들림도 잘 잡아준다. 이미 몇번을 사용해봤기 때문에 이 녀석의 성능은 잘 안다. 고프로의 히어로 7은 OIS가 아닌 EIS이기는 하지만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들을 보면 생각보다 꽤 흔들림을 잘 잡아주는 것 같았다. 그런데 왜 오즈모 포켓을 선택하게 되었을까?


    일단 소니의 FDR-X3000은 상당히 괜찮은 카메라로 액션캠 말고도 일상캠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지만 나온지 꽤 되었다. 2년이 넘었다. 하기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잘 팔리는 것 보면 성능은 꽤 우수한 제품이라는 것이 증명이 되었다. 하지만 최신이 아니라는 것이 걸렸다. 또 찍을 때 모니터링 할 수 있는 LCD가 없다. 별도로 구매를 해야 한다. 2개를 서로 물려줄 가이드도 필요했다. 고프로의 히어로 7은 솔직히 생각도 별로 안했다(ㅋㅋ). 그리고 소니도 그렇고 고프로도 그렇고 가격은 오즈모 포켓과 비슷했다. 화각은 FDR-X3000이 훨씬 우수했고 모니터링이 되면서 작은 카메라로는 히어로 7도 좋았는데 그런거 다 뒤로 하고 일단 최신 제품인 오즈모 포켓을 구매하기로 맘을 먹게 되었다.


    두어달 전에는 지름 대상에도 없던 제품이지만 일단 필이 꽂히면 어떻게든 해야 맘이 편한 인간인지라 이 녀석을 구매하기 위해서 뭐가 필요한지 살펴봤다. 무엇보다도 돈이 없다. 455,000원 정도 하는데 그렇게 저렴한 녀석이 아니다. 저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뭘 해야할지 생각을 했다. 일단 당장에 사용하지 않을 제품들을 팔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녀석을 구매하게 만든 스무스4를 팔았다. 좀 저렴하게 페이스북 지인에게 팔았다. 그리고 용돈 들어온 것을 다 모았다. 겨우 돈이 모였다. 그래서 질렀다.



    일단 지마켓에서 이 녀석을 판다고 하는 사이트에 예약을 걸어뒀다. 보니까 온라인으로는 대부분이 다 예약 판매로 진행이 되는거 같았다. 그런데 3주가 지나도록 이 녀석이 오지를 않는 것이다. 배송정보에 아무것도 안뜨는 것이다. 예약이고 물량이 없어서 많이 기다려야 한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이정도일줄은 몰랐다.


    그래서 결국 예약을 취소하고 직접 가서 사는 것으로 바꿨다. DJI 홍대 팝업스토어에 가던지 아니면 일렉트로마트에서 판다고 하니 일마에 가던지 해서 구입하기로 했다. 그런데 일마 영등포, 논현점에 전화를 했더니 물량이 없다고 하더라. DJI 스토어에도 없다는 소문을 들었다. 다행히 일마 은평점은 있다고 해서 업무 끝내고 회사에서 응암역까지 가서 구매를 했다. 참고로 회사에서 응암역 방향은 집으로 가는 방향과 반대다. 이거 구매하고 집으로 갈 때 얼추 2시간정도 걸렸다. -.-;


    뭐.. 서론이 길었다. 이제 가볍게 힘들게 구매한 오즈모 포켓의 개봉기 및 디자인에 대한 얘기를 해보자.


    디자인



    오즈모 포켓의 장점 중에 하나가 작은 사이즈인데 그 작은 사이즈에 걸맞게 케이스도 작다. 아래 영상에서 이 녀석의 개봉기를 보면 알 수 있듯 참으로 케이스도 앙증맞은 듯 싶다. 물론 그렇게 고급진 케이스는 아니다. 플라스틱으로 대충 만든거 같은 느낌인데 45만원 정도 되는 제품인데 케이스도 좀 잘 만들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뭐 케이스를 계속 들고 다닐 것은 아니니까.



    이 녀석의 디자인을 살펴보자.



    위의 사진은 왼쪽부터 오즈모 포켓의 전면, 뒷면, 대각선에서 본 모습, 그리고 전원을 켰을 때 LCD까지 켜진 모습을 찍어봤다. 직사각형의 나무 막대기 위에 카메라 렌즈가 달린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짐벌 헤드에 렌즈가 달려 있다고 보면 된다. 흔들림을 잡아주고 중심을 잡는 파트가 짐벌 헤드인데 카메라 파트가 작다보니 이 부분도 작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크기가 작은 듯 싶다.


    사각형 나무 막대기처럼 생긴(그렇다고 진짜 나무 막대기는 아니다 ^^) 부분에는 1인치 터치 지원 LCD가 있어서 조작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배터리도 여기에 있을 듯 싶다. 오즈모 포켓은 배터리 교환형이 아닌 일체형 모델로 충전을 하면서 써야 한다. 녹화 및 전원 버튼도 함께 있다.


    아래서 다시 얘기하겠지만 위의 사진처럼 세울 수 있게 되어는 있다. 하지만 바닥에 닿는 면이 그렇게 넓지가 않기 때문에 쉽게 넘어질 수 있는 구조다. 그래서 오즈모 포켓을 세울 수 있는 악세서리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얘기했지만 짐벌 헤드 부분에 카메라 렌즈가 달려있는 디자인을 하고 있다. 렌즈 크기도 꽤 작다(그래도 스마트폰 렌즈보다는 크다 ^^). 위의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처음 전원을 켜면 렌즈부분이 움직이면서 수평도 잡고 그런다. 짐벌 헤드에는 모터가 달려있는데 카메라 렌즈의 무게를 지탱하고 흔들림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짐벌 헤드는 사람이 직접 만져서 움직일 수도 있지만 그러면 쉽게 고장이 나니 그냥 자동으로 알아서 움직이게 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앞서 언급했지만 세우면 세울 수 있게 밑 부분이 평평하다. 하지만 지면과 닿는 부분이 그렇게 넓지가 않다. 디자인떄문에 둥그스름하게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다. 뭐 나중에 스텐드 하나를 구매해야 할 듯 싶다. 어찌되었던 밑에는 USB-C 타입 포트가 보인다. 충전도 USB-C 타입 케이블을 통해서 하고 PC와의 연결도 똑같이 한다.


    아쉬운 점은 밑에 1/4인치 나사 포트가 있으면 삼각대에 끼워서 쓸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없어서 결국 악세서리를 살 수 밖에 없는 디자인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DJI가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다는 소문도 있다. 악세서리 좀 팔려고 말이지. 여하튼간에 USB-C 포트가 있고 QR코드가 있는데 아마도 DJI MIMO 앱 다운로드 코드, 아니면 DJI 사이트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안찍어봤다 ^^).



    앞서 언급했듯 오즈모 포켓은 1인치의 모니터링 LCD가 달려있다. 터치가 지원된다. 이걸 통해서 내가 지금 무엇을 찍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설정도 여기서 할 수 있다. 물론 밑에서 얘기하겠지만 스마트폰에 연결해서도 그런 작업들이 다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크기가 작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1인치의 화면을 제공하는 것 같다. 1인치 화면은 좀 많이 아쉽다. 초점이 제대로 맞는지, 내가 어떤 것을 찍고 있는지 정도만 확인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도 이 정도가 있는게 어디냐 싶기도 하다. 화면은 꽤 깔끔하게, 그리고 밝게 잘 보인다.



    위의 모습은 처음에 개봉해서 전원을 켰을 때의 모습이다. 그리고 스마트폰에 연결하기 위해서 함께 스마트폰 연결 잭을 제공하는데 위의 사진처럼 끼워서 쓰면 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위한 USB-C 단자와 아이폰을 위한 라이트닝 단자 등 2개의 단자를 제공한다.


    그리고 처음에 전원을 켰을 때는 무조건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DJI Mimo 앱을 통해 활성화를 시켜줘야 한다. 안그러면 쓸 수 없다. 어떤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간에 활성화를 한 이후에는 활성화를 시켰던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다른 스마트폰에 연결해도 쓸 수 있다. 내 경우 메인 스마트폰은 아이폰 XS 맥스고 서브 스마트폰이 샤오미의 MiA1인데 일단 활성화는 MiA1을 통해서 했다. 나중에 아이폰에 연결해봤는데 잘 되더라.


    케이스



    오즈모 포켓을 구입하면 함께 오는 케이스가 있는데 그 케이스도 나름 괜찮다. 물론 오즈모 포켓의 DJI 공식 영상에 보면 저 케이스가 아닌 뭔가 자동으로 움직이는 희안한 케이스가 나오는데, 나 역시 그 케이스를 줄 줄 알았는데 그 케이스는 별도로 구매를 해야 하는 케이스였다. 게다가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고 한다. 어찌되었던 케이스에 오즈모 포켓을 넣으면 안전하게 갖고 다니기 좋을 듯 싶다.


    microSD 카드를 넣는 슬롯 부분과 충전을 하는 USB-C 포트 부분은 위와 같이 구멍이 있던지 노출되어 있어서 케이스를 끼운 상태에서도 충전이나 microSD 카드를 넣고 빼는 것은 가능하다. 나름 케이스 디자인도 잘 한 듯 싶다. 스트랩을 오즈모 포켓이 아닌 케이스에 끼우겠끔 한 것이 이상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다양한 악세서리들이 붙을텐데 스트랩이 있으면 방해가 될 것 같아 보여서 저렇게 한 듯 싶었다(아닐 수도 있고).


    크기



    앞서 작은 크기라고 했는데 얼마나 작은 크기인지 잘 감이 안올 듯 싶다. 위의 사진을 보면 오즈모 포켓이 얼마나 작은지 알 수 있다. 내 손바닥보다도 더 작다. 그렇다보니 잡을 때도 위와 같이 잡게 된다. 물론 나중에 셀카봉 같은 것에 끼우고 사용하게 되면 그렇게 안잡아도 될 듯 싶다. 여하튼 정말 작다. 그러니 외투 주머니나 심지어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아무 때가 꺼내서 쓸 수 있을 정도가 되는거 아닐까 싶다.



    앞서 언급했듯 외투 주머니나 바지 주머니에 넣을 수 있을 정도라고 하는데 실제로 그렇게 해봤다. 물론 케이스에 끼워서 말이다. 유튜브에 보니 많은 사람들이 짐벌 헤드에 보호캡을 씌우고 케이스에 안끼우고 그냥 갖고 다니는 것이 보이던데 난 그렇게는 못하겠고 일단 케이스에 넣고 바지 주머니나 외투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있다. 솔직히 바지 주머니에는 넣고 다닐 수는 있지만 많이 튀어 나와서 보기 좋지 않고 걸리적 거리기 때문에 그렇게는 잘 안하고 점퍼나 코트 등 외투의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꽤 편하다.


    스마트폰과의 연결



    앞서 오즈모 포켓을 사용할 때 직접 사용할 수도 있고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는데 위의 사진 중 왼쪽이 그냥 사용할 때이고 오른쪽이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사용할 때의 모습이다. 그냥 사용할 때에는 1인치의 LCD를 통해 모니터링을 하면서 써야 한다. 물론 모든 조작이 가능하다. 하지만 좀 불편하다.


    그래서 내 경우 저렇게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사용한다. 오즈모 포켓에 USB-C 단자를 끼우고 스마트폰에 연결하니 DJI Mimo 앱이 실행되어 스마트폰 화면에서 오즈모 포켓에서 찍고 있는 화면을 볼 수 있으며 조작도 가능하게 지원이 되었다. 유튜브에서 보면 대부분이 아이폰에 연결해서 쓰던데 난 아이폰이 아닌 샤오미 MiA1에 연결해서 사용을 한다. 


    생각보다 오즈모 포켓이 가볍고 단자와 연결되는 부분이 강해서 스마트폰에 오즈모 포켓이 잘 달려있다. 오히려 오즈모 포켓을 잡고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것이 아닌 스마트폰을 잡고 오즈모 포켓을 연결해서 달고 다니는 것이 더 안정적이다. 물론 이것도 불안하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오즈모 포켓 용 브라켓을 주문해서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게 하려고 생각 중이다.


    왜 아이폰 XS 맥스가 아닌 샤오미 MiA1에 오즈모 포켓을 연결했냐면 아이폰 XS 맥스의 카메라 성능이 솔직히 오즈모 포켓보다 더 우수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물론 흔들림 방지 기능은 오즈모 포켓이 월등히 앞서지만 말이다. 그리고 샤오미 MiA1의 카메라 성능이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에 오즈모 포켓을 샤오미 MiA1의 카메라 대용으로 사용하려는 의도도 있다.


    그리고 앞서 내 아이폰의 경우 케이스를 끼워서 갖고 다니는데 케이스를 끼운 상태에서 오즈모 포켓을 라이트닝 단자로 연결해서 사용하려고 했더니 연결이 안되었다. 즉, 케이스를 벗겨야 한다는 얘긴데 매번 쓸 때마다 벗기는 것도 귀찮은 일이라 생각이 든다.


    위의 이유로 일단 MiA1에 연결해서 쓰고 별도의 라이트닝-USB-C 케이블을 구입해서 오즈모 포켓과 아이폰을 연결할 수 있게 해서 오즈모 포켓에서 찍은 영상을 아이폰으로 가져와서 편집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정말로 이래저래 악세서리 구매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손이 많이 가는 녀석이라는 생각도 든다. 오즈모 포켓. 브라켓도 필요하고 삼각대에 연결하기 위해 1/4인치 나사 포트가 있는 고정 거치대도 필요하고 케이블도 필요하니 말이다. 그런데 어쩌겠는가. 제대로 써먹으려면 사야지 -.-;


    펌웨어 업데이트



    얘기를 들어보니 처음 구입할 때의 오즈모 포켓의 상태는 그렇게 훌륭한 상태는 아니라고 한다. 기능적으로 버그도 많고 아쉬운 점도 많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펌웨어 업데이트가 2번 진행되었고 펌업을 하니 꽤 쓸만해졌다는 얘기를 한다. 그래서 내 경우 구입하자마자 바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해서 쓸모있는 상태(?)로 만들고 시작을 했다. 물론 펌웨어를 다운로드 받고 설치하는 데까지 두어번 실패를 했지만 말이다 -.-; 일단 지금은 그런대로 괜찮은 상태가 되었다. ^^;


    충전



    위에서 잠깐 언급을 했지만 케이스를 끼운 상태에서 USB-C 포트가 노출되어 있기 떄문에 충전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리고 생각보다 오즈모 포켓의 배터리가 그렇게 오래 가는 것 같지는 않은 듯 싶다. 2시간 사용하면 방전된다는 얘기도 있고 하니 말이다. 그래서 쓰고 난 다음에 위와 같이 휴대용 보조배터리를 통해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 충전을 하면서 집으로 갔는데 그런 부분은 나름 편한 듯 싶다.


    이렇게 간단하게 오즈모 포켓에 대한 구입기 및 디자인에 대해서 얘기를 해봤다. 맨 처음에 언급했듯 전혀 지름 목록에 없었던 녀석인데 있는거 잘 사용해보자는 것이 내 생각이었는데 너무 불편하다보니 즉흥적으로, 충동적으로, 필 받아서 산 녀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잘 샀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이 녀석으로 좀 많이 찍어봐야겠다. 그 찍은 영상들을 잘 편집을 해서 유튜브에도 올리고 이 블로그에도 올려봐야 할 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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