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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시인사이드 1일 페이지뷰, 엠파스 따돌려 (논란 추가)
    IT topics 2007. 7. 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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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가 1일 페이지뷰에서 엠파스를 따돌렸다는 뉴스가 떴다.

    디시인사이드 1일 페이지뷰, 엠파스 따돌려 (아이뉴스24)
    디시인사이드 1일 PV 1억1천만회 돌파 (ZDNet Korea)

    DC가 자체적으로 발표했다면 못믿겠지만 웹호스팅 업체인 오늘과내일에서 발표한 자료이니 어느정도 믿을만 하다고 볼 수 있겠다.

    이 뉴스를 보면서 느낀 점은 DC가 정말 많이도 성장했다는 생각이다.

    DC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DC폐인들이며 그 DC페인들이 만들어낸 수많은 인터넷 문화(좋게 말해서는 문화고 나쁘게 말해서는 악영향이겠다)는 현재 인터넷을 사용하는 많은 네티즌들의 표준이 되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뷁'이라는 단어 역시 DC에서 나온 말이며 뉴스에서도 가끔 나오는 인터넷 사진 관련 기사들의 근원지도 대부분 DC임을 볼 때 DC의 힘은 어지간한 포탈 사이트에 버금간다고 볼 수 있겠다. 엠파스를 이겼다면 적어도 네이버, 다음 이후 3등정도 되는 셈이니 말이다.

    수많은 말들이 많았고 그 존재에 대한 회의성 역시 언급되었던 DC지만 내부적으로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한다. 새로운 서비스들을 만들어내고 야후 서버를 사용했는데 30억을 주고 자체 서버로 돌렸다던지 하는 노력들은 정말 인정해줄만 하다. 겔로그라는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고(겔로그는 겔러리 + 로그의 합성어로 자신이 올렸던 게시물과 덧글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레이더라는 신개념 커뮤니티 서비스를 준비중에 있다고 한다. 이러한 노력이 조금이나마 결실을 내놓는 것이 아닐까 싶다.

    아직도 DC에 대한 나쁜 편견들이 많다. 자기들만의 문화를 만든다고도 하고 인터넷에 아주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도 한다. 포탈에서도 나왔던 문제점들이 DC에서도 그대로 나오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계속 고쳐나가면서 서비스의 질을 높히면 DC는 머지않아 네이버급의 위상을 지닌 포탈 서비스로 변신해있을 듯 하다. 이미 일부에서는 네이버 이상의 위상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더 발전할 DC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 듯 하다.

    * 추가 *

    엠파스가 꽤나 열받은듯 하다. DC의 발표에 엠파스가 발끈하고 나섰다.

    디시인사이드, 엠파스 페이지뷰 추월 '논란' (아이뉴스24)

    엠파스는 코리안클릭이나 매트릭스와 같은 다른 인터넷 조사기관과 결과가 다르다고 반박했다. 웹호스팅 업체에서 통계를 냈기에 신뢰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즉, 서로 조사기관이 다르기 때문에 내용에 신뢰성이 의심간다고 한다. 그리고 DC 역시 조사기관이 다르다는 점을 밝히지 않고 자사에 유리한 데이터만을 공개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여하튼 DC가 대단하기는 대단하다. 일개의 커뮤니티 사이트가 포탈 사이트와 정면으로 맞붙을 수 있다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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