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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빨라지고 강력해진 맥용 가상화 솔루션인 패러럴즈 데스크탑 13 블로거 간담회 후기
    IT topics 2017. 9. 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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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9일 화요일에 macOS용 가상화 솔루션 중 하나이자 적어도 macOS 가상화 솔루션 분야에서는 VMWare와 쌍벽을 이루고 있다고 얘기를 듣는(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패러럴즈(Parallels)가 새로운 macOS인 하이 시에라(Highj Sierra)와 이번에 새로 업데이트가 될 윈도 10(Windows 10)의 새로운 기능들을 모두 지원하는 패러럴즈 데스크탑 13을 발표했다. 생각해보니 패러럴즈는 늘 이맘때 한국에서 패러럴즈 데스크탑 신제품을 내놓는 듯 싶다.


    앞서 잠깐 설명했지만 패러럴즈 데스크탑은 아이맥, 맥북, 맥북 프로, 맥 프로 등 macOS를 사용하는 애플의 맥 시리즈에서 윈도 OS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가상화 솔루션이다. 비슷한 기능을 제공해주는 솔루션으로 VMWare가 있는데 VMWare도 훌륭한 가상화 솔루션이지만 맥을 자주 쓰는 사용자들은 VMWare보다는 패러럴즈를 더 많이 이용하는 듯 싶다. 물론 내 주변에서 말이다. 참고로 맥에서 VMWare를 쓰는 경우는 대부분 개발자들이 개발용으로 쓰기 위해서 많이 사용한다(물론 패러럴즈도 개발자용 버전을 내놓는다. 그런데 패러럴즈보다는 VMWare가 개발자들에게 더 많이 어필하는 듯 싶다. 일반 맥 사용자들은 VMWare보다는 패러럴즈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사용한다).



    이날 패러럴즈는 패러럴즈 데스크탑 13에서 어떤 기능들이 더 추가가 되었는지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고로 난 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 그래서 내가 들은 부분부터 얘기를 풀어나갈까 한다.



    일단 앞서 잠깐 언급했던 것처럼 이미 내가 도착했을 때에는 자리가 다 차있었고 이미 설명도 거의 마무리에 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앞서 무슨 이야기가 오갔는지 모르는 상태다.



    일단 내가 들어왔을 떄에는 패러럴즈 데스크탑 13의 데모 시연 중이었으며 맥북 프로에서 선보인 터치바를 패러럴즈 데스크탑 13에서 윈도를 띄운 상태에서 쓸 수 있게 하는 부분을 시연하고 있었다. 패러럴즈 데스크탑 13에서는 윈도 어플리케이션을 간편하게 맥북프로의 터치바에 추가하고 윈도 안에서 터치바를 사용할 수 있게 지원을 한다고 한다.



    그래픽 성능도 대폭 올라갔는데 일반적인 가상화 솔루션은 하드웨어에서 제공하는 자원을 가상화하여 쓰곤 하는데 패러럴즈는 직접적으로 하드웨어에서 제공하는 자원을 어떻게든 끌어 쓰는 듯 싶었다. OpenGL을 지원하며 위와 같이 3D CAD 어플리케이션도 무리없이 잘 돌아가는 것을 보여줌으로 호스트가 되는 macOS를 쓰는 컴퓨터(맥북프로, 아이맥, 맥 프로 등)의 그래픽 카드나 CPU 사용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참고로 이전 패러럴즈 데스크탑 12에서는 윈도 안에서 오버워치 게임을 돌림으로 성능이 충분히 잘 받쳐준다는 것을 보여줬다.



    앞서 패러럴즈 데스크탑 12의 얘기를 잠깐 했는데 패러럴즈 데스크탑 12와 13의 차이 중 하나가 미려한 그래픽 성능의 향상이라고 한다. 위의 사진을 보면 뭐 솔직히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을 느끼지는 못하겠지만 일단 왼쪽의 12 버전과 오른쪽의 13 버전을 비교해보면 폰트의 미려함에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표현할 때 그래픽 성능의 향상으로 더 미려하게 보여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외에도 클릭 한번에 윈도 10을 설치할 수 있는 패러럴즈 설치 도우미도 제공되며 툴바 역시 많이 개선이 되었다고 한다.



    위의 사진은 패러럴즈 데스크탑 13이 이전 버전인 패러럴즈 데스크탑 12와 비교했을 때 더 향상된, 또는 새롭게 추가된 기능을 간략하게 나타낸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 그래픽 성능이 대폭 향상이 되었으며 디스플레이 부분에서 특히나 윈도 화면에서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무척이나 고무스러운 일이다. 작은 화면으로 축소해서 보여주는 PIP(Picture-in-Picture) 뷰 모드나 윈도 안에서 터치바를 지원하고 거꾸로 macOS에서는 윈도에서 제공하는 피플 바(People Bar)를 지원하게 해주는 부분도 괜찮다고 본다. 나머지는 위의 사진을 보면 얼추 나와있다.



    역시 가장 중요한 가격이다. 가격은 작년에 나온 패러럴즈 데스크탑 12와 동일하다. 업그레이드 비용 역시 동일하다. 일반 사용자용인 패러럴즈 데스크탑 13과 개발자들을 위한 프로 에디션, 기업 안에서 중앙 관리 등으로 쓸 수 있게 만든, 또 모든 기능들을 다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에디션 등 3가지가 출시되었고 가격은 지난 모델과 거의 비슷하다.



    보통 패러럴즈 데스크탑이나 VMWare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맥북프로나 아이맥, 맥 프로 등 macOS를 사용하는 맥 시리즈에서 MS 오피스를 사용한다던지 아니면 국내 관공서나 은행 사이트 등 ActiveX를 설치해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이런 가상화 솔루션을 사용한다. macOS에서 윈도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부트캠프를 이용하여 윈도 OS로 멀티 부팅을 할 수도 있지만 부트캠프의 경우 PC를 리셋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어서 이런 가상화 솔루션을 많이 이용한다.


    하지만 MS가 macOS용 MS 오피스의 성능을 대폭 끌어올림으로 맥에서도 MS Office를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게 만들자 주변에서 이런 가상화 솔루션을 사용하는 빈도가 많이 낮아졌다. 구지 MS 오피스를 사용하기 위해 윈도를 부팅할 필요가 없어졌으며(그만큼 MS 오피스의 맥 버전이 성능이 많이 좋아졌다) ActiveX를 쓰는 사이트들도 점점 ActiveX를 걷어내는 추세이다 보니 IE가 아니더라도 macOS에서도 충분히 지원되는 크롬, 파이어폭스 뿐만이 아니라 기본 웹브라우저인 사파리에서도 잘 동작되는 상황이다. 물론 여전히 ActiveX를 필요로 하는 사이트들도 많지만 점점 없어지는 추세라고 본다.


    이렇게 어떤 의미에서 패러럴즈의 존재의 의미가 위협받는 상황이 곧 도래할 것이며 그 때 과연 패러럴즈는 어떤 행동을 취할지 궁금하다. 그 전까지는 오늘 소개한 패러럴즈 데스크탑 13의 존재의 이유는 분명할 것이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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