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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에게 필요한 단 한 대의 카메라가 될 수 있을까? 소니 NEX-5R, NEX-6 발표회장 스케치
    Mobile topics 2012. 10. 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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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는 전통적으로 카메라 시장의 강자다. 디지탈 카메라 계열, 특히 디지탈 캠코더 시장에서는 절대강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DSLR 계열이지만 이제는 거의 독립 카테고리로 취급받는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도 절대강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DSLR 시장은 아직까지 캐논과 니콘에 밀리고 있지만 말이지. 뭐 이런 소니가 이번에 미러리스 카메라 신모델을 출시한다고 해서 신제품 발표회 현장에 가보게 되었다. 요즘은 이런 행사에 불러주지도 않는 변방의 찌질한 블로그 취급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서도. 하기사 이 행사 역시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분이 담당자로 있기에 얼굴이나 볼까 해서 가본 것이기는 하다(-.-). 참고로 소니는 이번 제품 발표회의 컨셉을 '당신에게 필요한 단 한 대의 카메라'라는 것으로 잡았다. 그만큼 성능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 아닐까?


    이번에 소니는 미러리스 카메라인 NEX-5R과 NEX-6를 내놓았다. 그리고 렌즈교환식 디지탈 캠코더인 VG-30도 선보였고 다양한 렌즈군도 선보였다. 어찌되었던 이번 발표회의 주인공은 NEX-5R과 NEX-6, 그 중에서 NEX-6이 메인이었다고 보여진다.


    소니의 미러리스 카메라의 역사와 이번에 발표한 NEX-5R, NEX-6의 라인업 스팩트럼이다. 뭐 미러리스 시장에서는 절대강자의 위용을 보이고 있는데 NEX-5가 대박치고 NEX-7이 DSLR급 성능으로 시장을 휩쓸었으며 셀카기능이 강화된 NEX-F3로 여성 사용자들을 끌어모았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NEX-5R은 NEX-5N의 후속으로, NEX-6은 NEX-7보다는 약간의 하위 기종으로 소개가 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NEX-7의 성능과 NEX-5 시리즈의 편의성을 다 갖춘 것이 NEX-6라는 얘기다.


    이번에 발표된 NEX-5R과 NEX-6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밑에서도 잠깐 얘기하겠지만 동영상 기능이 대폭 강화가 되었으며 오토포커싱 기능이 향상되었고 WiFi 지원 및 카메라 앱을 통한 기능 향상이 돋보인다는 정도?


    이제 카메라를 좀 살펴보자. 먼저 NEX-5R이다.


    이 녀석의 특징을 가볍게 보자면 1610만 화소의 화질에 ISO 25600의 고감도를 지원하며 고속 듀얼 AF 시스템을 채택해서 초점잡는 속도가 빠르다는 점이다. 또한 NEX-F3처럼 셀카를 찍는데 도움을 주는 180도 플립 LCD 화면도 지원하고 소프트스킨 기능도 지원하며 1080p Full 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NEX-6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이 녀석도 WiFi를 지원하고 카메라 앱 기능, 즉 플레이메모리즈(PlayMemories)를 지원해서 편의성이 좋아졌다. 일단 이 녀석은 NEX-5N의 후속모델이라고 보여진다.


    그리고 이번 행사의 주인공이나 다름없었던 NEX-6을 살펴보자.


    느낌 자체는 NEX 시리즈의 최상위 기종인 NEX-7의 후속처럼 보였지만 카테고리상으로는 NEX-7과 NEX-5 시리즈의 중간쯤 되는 제품이다. 두 기종의 장점을 잘 녹였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도 크기는 좀 더 컴팩해졌다. 기본 스팩을 보면 얘도 NEX-5R처럼 1610만 화소의 고화질을 지원하며 ISO 25600의 고감도 역시 지원한다. 고속 듀얼 AF 시스템을 지원하는 것도 NEX-5R과 비슷하다. 이 녀석의 특징은 내장 플래시에 있는데 직광 뿐만이 아니라 바운스도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DSLR처럼 전자식 뷰파인더가 탑재되어 있다. NEX-5R이 지원하는 대부분의 기능은 다 지원하고 앞서 얘기한 전자식 뷰파인더와 내장 플래시가 이 녀석의 차별점을 가져다준다고 해야 할 것이다.


    NEX-5R과 NEX-6을 소개하면서 동영상 촬영 기능에 대해서 많은 강조가 있었는데 소니의 강점인 디지탈 캠코더 기술이 NEX 시리즈에 점점 녹아들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전문가용 디지탈 캠코더가 아닌 준전문가용이나 일반적으로 사용하려는 디지탈 캠코더라면 NEX 시리즈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깔린 듯 싶다. 물론 소니의 핸디캠 시장을 고려해서 나름대로의 선은 유지하겠지만 말이다.


    WiFi를 지원하면서 같이 소개된 카메라 앱, 즉 플레이메모리즈 기능도 이번 발표에서 중요한 포션을 차지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플레이메모리즈를 다운로드 받아서 실행하면 된다. 그러면 스마트폰에서 NEX-5R, NEX-6으로 찍은 사진을 전송받아서 볼 수 있고 SNS 등에 올릴 수도 있다. 또한 원격 제어도 가능하며 다양한 효과를 주는 것도 가능하다. 리모트 컨트롤 기능과 인터넷 서비스와의 게이트웨이 역활을 담당한다고 보면 된다. 그 외에 다양한 서비스들도 많이 갖춰져 있는 듯 싶었다.


    마지막으로 발표회장에는 있었지만 소개는 안되었던 NEX 시리즈의 렌즈교환식 디지탈 캠코더인 NEX-VG30이다. 이 녀석에 대해서는 아무런 정보가 없기에 사진만 보여준다. 뭐 어찌되었던 준전문가, 혹은 전문가용 디지탈 캠코더로서 VG시리즈들은 나름 인정을 받는 듯 싶은데 그 시리즈들 중에서 최신 모델이라고 보여진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빌려서라도 써보고 싶다.


    뭐 이렇게 간단하게 소니 NEX-5R, NEX-6 발표회에 대한 스케치를 해봤다. 미러리스 시장에서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소니의 힘이 잘 느껴지는 행사였다고나 할까. 지금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 역시 소니의 NEX-C3인데 언젠가는 나도 그 이상의 기종으로 갈아타야겠지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뭐 마지막으로 늘 말하지만 소니의 가장 큰 안티는 다름아닌 가격이라는 점. NEX-6의 가격이 120만원대로 책정된 듯 싶어서 말이지. 어찌되었던 재미난 행사였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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