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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진일보한 윈도 폰 7 플랫폼. 윈도 폰 7.5 망고를 통해 본 윈도 폰의 미래는?Mobile topics 2011. 6. 7. 08:01반응형이번에 MS는 차세대 MS의 모바일 플랫폼인 윈도 폰 7의 최신버전 망고를 선보였다. 윈도 폰 7.5라고 알려진 이 망고는 기존 윈도 폰 7(WP7)에 비해 여러가지 면에서 많은 성능 향상이 있었다고 한다. 최근 노키아가 전략적으로 MS의 WP7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이후 MS의 WP7 진영도 많은 기대를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 이번 망고의 출시로 어떤 새로운 부분이 있을지 최근 블로거들을 모아두고 WP7 망고에 대한 블로거 간담회때 밝힌 내용을 바탕으로 좀 살펴볼까 한다.
작년 하반기에 WP7이 탑재된 윈도 폰들이 미국을 비롯하여 유럽 등 국내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출시가 되었지만 생각보다는 그닥 만족스럽지 못한 성과를 거둔 것이 사실이다. 특히 한글에 대한 지원이 참으로 미약하여 미국에서 사온 윈도 폰들을 어떻게 써야할지 많은 고민이 되던 것도 사실이고 말이다. 한글폰트는 지원하나 입력기가 지원되지 않았다는 치명적인 약점으로 인해 많은 욕을 얻어먹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노키아의 WP7 전격 수용 소식과 함께 망고로 넘어오면서 한글 지원이 본겨적으로 시작되었다. 한글입력기 역시 영문입력기처럼 입력하기 편한 UI로 만들면서 한글지원에 대한 기대감을 높히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또한 기존의 맑은고딕에서 이번에 네오고딕으로 한글서체 역시 바꿨다. 망고로 넘어오면서 많은 부분에서 적어도 한글에 대한 진일보한 지원은 나름 괜찮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망고로 넘어오면서 달라진 점 역시 많은데 위에서 언급한 본격적으로 한글이 지원되는 부분과 동시에 MS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핵심인 스카이드라이브가 본격적으로 지원된다는 것이다. 오피스 부분에서 스카이드라이브가 본격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은 이제 본격적으로 MS가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안드로이드나 아이폰과 달리 윈도 에져라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갖고 있는 MS의 경우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하기 쉬운 구조라는 것이 이번 망고를 통해서 잘 드러나지 않았느냐 하는 생각이 든다.
아쉽게도 블로그 간담회때 각 테이블에 전시한 LG의 옵티머스 7에는 망고가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아직 LG에서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망고로 업글되는 옵티머스 7도 꽤 기대가 된다(참고로 위의 사진에서 윈도 모바일 7으로 되어있는데 같이 있던 녀석이 잘못써서 저렇게 되었다는 것도 여기서 밝혀둔다 -.-).
뭐 아무리 글로 설명해봐야 잘 감이 안올테니 MS의 서진호 부장이 직접 데모시연을 한 영상을 보도록 하자. 이거 찍느라 팔이 꽤나 아팠다(-.-).
데모 영상을 보면 망고가 어떻게 구동되는지 잘 알 수가 있다. 그리고 한글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좀 갈리는데 기존의 맑은고딕이 훨씬 보기가 좋았다는 평도 있고 이번에 바뀐 네오고딕이 보기 좋다는 평가도 있어서 한글에 대한 평가는 차후로 미뤄야 할 듯 싶다.
확실히 MS는 망고 뿐만이 아니라 WP7의 라이브타일 스타일의 UI로 다른 스마트폰 플랫폼과 차별화된 전략을 가져가고자 하는 듯 싶다. 직관적이면서도 편리한 UI는 분명 WP7의 강점으로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에 비해 강점을 지닐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특히 큼지막한 아이콘은 어르신들이 좋아할 듯 싶어서 나중에 효도폰으로도 꽤 각광을 받지 않겠느냐 하는 개인적인 생각도 들지만 말이다.반응형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