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2] 바다향이 안나는 바다 폰, 웨이브 2의 간단 리뷰

삼성의 바다 플랫폼이 탑재된 바다 폰(그렇다고 바다향이 물씬 나지는 않아요 -.-), Wave 2를 살짝 만져봤다. 웨이브 2 간담회에 간 것도 아니고 우연찮게 웨이브 2를 갖고 있는 분이 있어서 냅따 뺏어서(!) 외관만이라도 살짝 맛볼 수 있었다.

전체적인 느낌은 왠지 T*옴니아2를 본듯한 느낌이랄까(뭐 모양도 그렇게 생겼다). T*옴니아2에 이를 가는 사람들이 좀 있기는 한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마이너스 요소가 아닐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여하튼간에 무난한 디자인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위의 웨이브 2의 하단 부분을 보면 딱 그런 생각이 든다. 화면은 WVGA(800 x 480)을 지원하는 3.7인치 슈퍼 LCD인지라 아몰레드보다는 덜 선명해보인다는 느낌이 있다. 대신 좀 차분한 느낌을 줘서 눈에 피로는 덜할 듯 싶다.

일단 웨이브 2가 SKT에서 먼저 출시되기 때문에 T 로고가 붙어있다.

T*옴니아2와 다른 점은 바로 저 두께. 의외로 얇다. 갤럭시 S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얇다는 느낌을 준다. 그리고 생각보다 가볍다.

3.5파이 이어잭은 위에 달려있고 USB 연결잭도 위에 달려있다. 뭐 얼추 예상되는 위치와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뒷면도 무난하다. 카메라와 배터리 커버가 있다. 색은 나름 고급스러운 와인색(이라고 해야하나 -.-)을 썼는데 괜찮은 듯 싶다. 카메라는 500만 화소를 지원한다.

음.. 암만봐도 밑에는 T*옴니아2를 닮았다.. -.-;

웨이브 2에는 터치위즈 3가 탑재되어있다고 알려져있다(자세히는 모른다. 살펴봐야겠다). 어찌되었던 삼성의 스마트폰 계열들은 다 터치위즈가 탑재될 듯 보이니 비슷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아이콘 배열이 3 x 4인지라 한 화면에 보일 수 있는 어플은 많지 않아서 좌우 스크롤을 많이 해야할 듯 보인다(하단의 전화, 전화번호부, 메시지는 고정이니).

웨이브 2에는 삼성 앱스가 들어가있다. 여기서 바다 OS용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참고로 저 사진을 찍었을 때에는 제대로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아서 제대로 볼 수 없었다).

테스트로 이미 설치된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해봤다. 기존 스마트폰에서 봤던 페이스북 어플과는 좀 다르지만 그런대로 잘 나오는 듯 싶다.

기회가 되면 더 자세히 보고, 만져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시간인지라 제대로 못만져봤다(뭐 사진찍기 바뻤다능 -.-). 그래서 놓친 부분도 많다. 한번 바다 폰을 제대로 만져보고 싶은데 말이지. 어디 방법이 없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