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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속의 저가형 아이폰, 아이폰 미니. 나올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Mobile topics 2011. 2. 17. 08:00반응형요즘들어 아이폰 미니버전에 대한 이야기가 나돈다. $22짜리 아이폰이 나올 것이라는 루머가 여기저기 퍼지고 있다. 아이폰, 아이팟 터치에 관련된 루머는 제품이 직접 나오기 전까지는 믿을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지만 아이폰 4가 나올 때 사진이 먼저 유출됨으로 인해 루머에 대한 신빙성 소문이 조금은 값어치가 올라간 듯 싶다. 어찌되었던 미니 아이폰이 나온다는 소문은 여기저기서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저가형보다는 미니가...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나올 것인가? 저가형 아이폰이 나오는 것인가? 아니면 아이폰의 크기가 축소되어 나오는 것인가? 저가형 아이폰이라 함은 아이폰의 크기는 그대로 두고 내부의 칩셋 등 내부 부품의 성능을 낮춰서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미니 아이폰의 경우 아이폰 크기보다 더 작게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어찌 되었던 양쪽 모두 기존 아이폰보다는 가격이 싸게 나온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내 생각에 저가 아이폰은 별 매리트가 없는 듯 싶다. 그보다는 아이폰의 크기가 작게 나오는 아이폰 미니가 더 신빙성있게 들린다.
해상도만 480 x 320에 맞출 수 있다면...
아이폰 미니가 나올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아이폰은 해상도와 그 비율이 같으면 어플리케이션 호환성이 확보되기 때문에 앱스토어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아이폰의 터치스크린 크기는 3.5인치, 해상도는 3Gs까지는 480 x 320이었고 4부터는 960 x 640이다. 그런데 3Gs용 어플리케이션이 4에서도 그대로 먹힌다. 왜? 해상도의 비율이 4:3으로 같기 때문이다. 재미난 것은 아이폰 3Gs나 아이폰 4나 스크린의 크기는 3.5인치로 같다. 그런데 해상도는 무려 4배나 차이난다. 레티나 디스플레이 덕분이다. 그렇다면 아이폰의 화면 크기가 3.5인치가 아닌 그 이하에서도 480 x 320의 해상도만 유지할 수 있다면 충분히 어플리케이션 호환이 가능하고 아이폰으로서의 위치를 자리매김할 수 있다. 참고로 iOS SDK를 받아본 개발자라면 알 수 있는 것이 480 x 320 이하의 해상도 지원에 대해서는 SDK에서 어디든간에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왜? 애플은 480 x 320 이하의 해상도를 지원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아이폰 3Gs의 성능에 2.8인치의 화면이라면...
그렇다면 아이폰 미니에 어울리는 화면 크기는 과연 어느정도일까? 참고로 과거 HTC에서 만든 윈도 모바일용 스마트폰인 터치 다이아몬드는 2.8인치의 화면에서 640 x 400(VGA)의 해상도를 기록한 적이 있다. 애플도 아이폰 미니를 만든다면 2.8인치 정도로 만들고 해상도를 480 x 320으로 만들어서 iOS4를 올린다면 충분히 아이폰 미니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성능은 아이폰 3Gs급으로 하고 말이다. 내장 메모리 역시 4GB, 8GB, 16GB 정도로만 제한을 둔다면 충분히 $22 정도의 아이폰을 만들어서 출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본다.
물론 크기를 줄인다는 것 자체가 많은 비용을 들게 만든다는 지적이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플래시 메모리와 배터리 부분만 잘 해결할 수 있다면 지금의 아이폰보다는 더 작은 아이폰 미니 버전을 $22에 공급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본다. 과연 애플이 이렇게 할련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반응형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