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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의 새로운 모바일 광고전략. 위치기반의 모바일 배너광고를 선보이다!
    Mobile topics 2010. 8. 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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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이 모바일에서 위치기반의 디스플레이 광고를 선보인다. 그동안 구글 모바일 검색을 통해서 위치기반 애드센스를 선보이기도 하고 구글맵스에서 해당 위치에 대한 광고도 선보이기도 했지만 모바일에서 위치기반의 디스플레이 광고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스플레이 광고라고 하지만 위치기반의 배너광고라고 보면 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구글의 위치기반 모바일 배너광고는 구글이 인수한 애드몹 광고와 흡사한 모양을 지니고 있다. 모바일 웹브라우저에서 웹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애드몹 광고를 넣듯 위치기반의 모바일 배너광고를 넣을 수 있다. 또한 배너광고에 대한 액션도 다양하게 제공하는데 배너광고의 확장 버튼을 누르면 광고주의 위치를 구글맵스를 이용해서 보여주고 2개의 파란버튼(빨간휴지 줄까~ 파란휴지 줄까~ 도 아니고 -.-)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2개의 파란버튼에는 'Get Directions'와 전화번호가 있으며 선택에 따라 가는 방향을 알려주던지 직접 전화를 할 수 있게 하려는 비지니스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구글은 이 광고에 대한 과금을 전화를 걸던지 아니면 배너광고를 클릭할 때 진행하려고 하는 듯 보인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모바일 광고시장에서 구글이 생각하는 향후의 광고시장의 방향이다. 이 기사를 소개한 테크크런치는 기사에서 위치기반 모바일 배너광고는 광고주에게 더 확실하게 사용자들로 하여금 광고를 인식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으며 특히 지도를 이용해서 사용자들로 하여금 더 정확한 정보를 주고 더 몰입감있는 광고를 할 수 있게 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게다가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원클릭 콜 기능은 언제든지 광고주와 연결할 수 있는 선이 늘 개방되어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광고에 이은 구매효과가 더 확실해진다는 얘기다.

    광고 효과만 따지고 본다고 해도 기존의 문맥광고보다 이런 배너광고가 효과가 더 크다. 글보다는 그림이나 동영상이 더 광고효과가 좋다는 것은 이미 정설로 굳혀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애드몹처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도 광고를 게제할 수 있으니 그 범위도 다양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되면 광고주가 더 구글쪽으로 몰려들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주목을 끌 수 있는 배너광고가 위치기반으로 해당 지역에 자신의 성향에 맞는 광고로 보여주는데다가 확장하면 상점광고라면 어떻게 가야하는지 지도로 알려주고 현재의 위치에서 네비게이션도 가능하며 또 전화도 직접 걸 수 있으니 광고주 입장에서는 거의 최고의 광고 솔루션이 아니겠는가 하는 것이다.

    최근 애플이 iOS4를 내세우면서 iAd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서 모바일 광고시장을 점점 장악하려고 하고 있는데 모바일 광고시장의 거의 독점을 구가하던 구글 입장에서 iAd의 도전을 견제할 수 있는 새로운 광고 솔루션으로 위치기반의 모바일 배너광고를 내세우려는 것이 아니겠는가 싶다. 그리고 충분히 매력적인 솔루션이기도 하고 말이다. 애플과 구글의 모바일 광고시장에서의 전쟁도 참 볼만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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