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온 라이브 센스] 하이패스 단말기 일체형 차량용 네비게이션이라..

요즘들어 다양한 기능을 지닌 네비게이션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각기 자기들만의 특징을 내세우면서 열심히 사람들 눈에 띄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상한 놈들이 많이 있다. 오늘은 그 중에 좀 똘똘하게 생긴 녀석을 하나 소개해볼까 한다. 엠피온 네비게이션인 MPEON Live Sense(이하 라이브 센스)가 그 주인공이다.

보통 엠피온하면 하이패스가 많이 떠오른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많이 만들던 회사인지라 네비게이션도 나온다기에 좀 신기하게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이녀석도 재미난 기능들을 갖고 있다. 오늘은 이 녀석을 좀 개봉부터 한 이후 재미난 기능은 다음에 소개해볼까 한다.

오늘의 주인공인 라이브 센스와 하이패스 단말기다. 라이브 센스의 가장 큰 특징은 다름아닌 하이패스 단말기와 일체형으로 결합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그 부분은 뒤에서 언급하겠다.

라이브 센스의 구성품들이다. 참 단촐(?)하다. 단말기와 거치대, 그리고 차량용 충전잭이 전부다. 그 다음에 메뉴얼 2권이 구성품의 전부.. ㅎㅎ 보통 SD Card가 하나 있을법 한데 없다.. 없는게 아니다.. 위의 하이패스 단말기 위에 보면 SD Card가 있다. 참고로 4GB짜리를 기본으로 제공해준다.. ^^;

디자인은 간단하다. 심플 그 자체다. 왼쪽 베젤 부분에 파워버튼과 메뉴버튼이 있다. 뒷면에는 외부 DMB 안테나와 외부 GPS 안테나를 달 수 있는 단자부분(막혀있으나 뗄 수 있다)이 있으며 왠지 배터리 처럼 생긴 덮게가 있다. 차량용 네비게이션에 배터리? 뭐 그 이유는 밑에서 설명을.. ^^;

위에서 설명했듯 뒷면 상단에는 외부 안테나를 꽂을 수 있도록 구멍을 내줬으며(?) 이상한 덮게가 있다. 그리고 특징 중 하나가 DMB 안테나인데 내장형이다. 보통 DMB 안테나는 외장형으로 밖으로 길게 빼곤해서 보기가 안좋았는데 라이브 센스는 내장형으로 필요할 때 길게 빼서 쓰면 된다. 오디오 아웃 단자와 USB 메모리 슬롯과 전원 단자도 같이 있다(뭐 얘는 기본이니까 -.-).

라이브 센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하이패스 단말기 일체형이라는 것이다. 라이브 센스와 같이 제공되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보면 뭔가 어디에 끼어야 동작할 듯한 디자인을 갖고 있다. 저게 단독으로 동작할지는 잘 모르겠으나(아마도 안될 것이다. 전원공급을 라이브 센스를 통해서 받는 듯 보이기에 -.-) 어찌되었던 모양은 라이브 센스와 결합해야 할 듯 싶다.

자.. 이제 라이브 센스의 그 정체모를 뒷면의 덮게 부분을 떼내어 보자. 음.. 역시.. 하이패스 단말기를 낄 수 있도록 되어있다. 하이패스 단말기와 결합시키면 위와 같은 모습을 보이게 되며 옆면으로 하이패스 충전카드를 낄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이래서 라이브 센스는 하이패스 단말기와 일체형 네비게이션이라는 포지션을 한 듯 보인다.

엠피온이 그동안 하이패스 단말기를 만들어오면서 네비게이션에 하이패스를 결합시킨 제품을 내놓은 듯 싶다. 그 동안의 노하우를 나름 잘 접목시켰다는 생각이 든다. 뭐 어떤 제품에 대해서 그 목적을 결정해버리는 것은 그닥 좋은 일은 아니겠으나 주로 하이패스가 외곽순환도로나 고속도로 등에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비춰볼 때 지방을 많이 돌아다니는 사람들에게 좀 괜찮은 네이게이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다음에는 기능적인 면을 좀 살펴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