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네비게이션을 사용하게 되면 기본으로 제공하는 지도를 사용한다. 물론 지도는 계속 업데이트 되지만 지도 스타일이나 그 안의 각종 그림 등은 기본 그대로를 쓰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뭐 기본 자체로도 훌륭한 네비게이션이지만 나름대로 좀 튜닝을 하면 전혀 색다른 느낌의 나만의 네비게이션으로 탈바꿈 할 수 있다. 이번에는 나만의 네비게이션으로 만드는 것을 좀 살펴보자.
일단 기본 네비게이션 화면이다. 좀 밋밋한 느낌이 든다. 물론 길을 찾는 것이나 카메라 위치 찾는 기능, 혹은 3D 기능 등은 훌륭하지만 너무 평범하다는 느낌이 든다. 좀 바꿔보자.
메뉴로 -> 환경설정에 들어가면 지도 스타일을 바꿀 수 있다. 나름대로 좀 지금 운전하고 있는 차와 비슷하게 해봤다. 아이콘을 SUV 형식으로 바꿨고 시작 화면도 좀 깔끔하면서도 귀여운 로고로 바꿨다. 또한 기본정보를 내 자동차에 맞게 바꿨다. 또한 옆의 메뉴버튼들을 리모컨 형식으로 바꿨다.
그랬더니 위와 같이 바뀠었다. 처음의 화면과 비교해서 상당한 변화다. 물론 기본 골격은 그대로지만 저렇게 바꿈으로 확실히 좀 다른 느낌을 갖는다.
물론 저정도로도 색다른 느낌의 다른 네비게이션을 쓰는 듯한 느낌을 주지만 몇가지 부분에서 더 변화를 줬다.
일단 검색옵션부터 교통우선으로 바꿨다. TPEG을 잘 활용해서 가장 최적의 길을 찾는데는 이만한 기능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시 지도 스타일을 바꿨는데 위에서는 아이콘 정도만 바꿨지만 이제는 지도배색을 바꿔봤다. 좀 더 강하게 나타내기 위함이었다. 주야간 지도배색을 같이 바꿨다. 나름대로 통일감을 주기 위해서다.
그래서 나온 최종 스타일이 바로 위의 화면이다. 맨 위에서 보인 화면과 바로 위의 화면을 비교해보자.
위의 두 사진을 비교해보자. 같은 네비게이션인데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좌측의 사진은 기본 스타일이고 좀 안정적이고 평범한 느낌을 주는데 비해 오른쪽은 나름 튜닝을 한 덕분에 다른 느낌을 준다. 아예 다른 네비게이션이라고 해도 될 정도다(물론 위에서 얘기했듯 기본 골격은 그대로지만 말이다). 네비게이션이 그냥 단순히 길만 찾아주고 속도탐지 카메라만 체크해주는 용도로만 쓴다면야 기본 스타일 그대로도 괜찮겠지만 그래도 차 안에서의 나름대로의 인테리어 역할과 함께 운전자의 시각적인 즐거움을 같이 줘야 한다면 저렇게 튜닝을 통해 나만의 네비게이션 스타일을 갖추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내 경우에는 내 차에 맞겠끔 아이콘과 지도배색 등을 바꿨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독자들 중에서 이 스타일 말고 다른 스타일로 바꾸기를 원한다면 자기 스타일대로 바꿔보길 바란다. 분명 색다른 느낌과 함께 마치 새로 산 네비게이션을 쓰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