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옴니아2] 윈도 마켓플레이스 포 모바일을 이용하여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써보자Review 2010. 1. 7. 11:50반응형T*옴니아2는 윈도 모바일 6.1이 탑재된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일까? 아마도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서 자기의 입맛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T*옴니아2도 스마트폰이기에 자기가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이야기를 전개하기 전에 먼저 알아야 할 내용이 있다. 애플은 아이폰을 출시한 이후 앱스토어라는 개발자가 손쉽게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서 등록하고 사용자가 편하게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서 쓸 수 있는 에코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것은 아이폰의 활용범위를 엄청나게 키워줬고 아이폰의 성장에 동력이 되었다는 것은 이제 어지간한 사람들도 다 아는 이야기가 되었다.
MS도 윈도 모바일 스마트폰을 위한 애코 시스템을 도입했다. 다름아닌 윈도 마켓플레이스 포 모바일이라는 앱스토어와 비슷한 스타일의 오픈마켓을 런칭한 것이다. 원래는 윈도 모바일 6.5 이상의 윈도 폰에 적용되었지만 최근 윈도 모바일 6.0 이상에서 모두 적용할 수 있도록 그 범위를 넓혔다. 이번에는 이 윈도 마켓플레이스 포 모바일을 이용하여 T*옴니아에서 쓸만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서 쓰는 방법을 한번 풀어볼까 한다.
윈도 마켓플레이스 포 모바일에 접속하는 방법은 2가지다. PC로 접속하는 방법과 직접 스마트폰에서 접속하는 방법이 그것이다. 앱스토어 역시 아이튠즈로 접속하는 방법과 아이폰의 앱스토어 어플을 이용해서 직접 접속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여기서는 T*옴니아2를 이용하여 직접 접속하는 방법을 살펴보도록 한다.
일단 T*옴니아2에서 인터넷에 접속한다. 주소는 http://mp.windowsphone.com 이다. 접속하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는데 Download Windows Marketplace for Mobile 링크를 클릭한다. 그러면 윈도 마켓플레이스 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T*옴니아2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내 경우에는 저장을 하지 않고 바로 열기를 눌러서 설치했다).
이제 T*옴니아2에 Marketplace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면 실행해보자. 아마도 다시 Marketplace를 다운로드하고 설치하겠냐는 메시지가 나온다. 아마도 처음에 설치한 것은 Marketplace 어플을 실행하기 위한 인스톨러인듯 싶다. '예'를 눌러 설치하면 진짜(^^) 윈도 마켓플레이스 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다.
앱스토어도 그렇겠지만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한다는 것은 늘 인터넷에 접속되어 있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WiFi로 연결되어 있던지 아니면 3G 네트워크로 무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어야 하며 다운로드시에는 패킷 요금이 붙을 수 있다는 문구가 나온다. '수락'을 누르면 현재 설치되어있는 윈도 마켓플레이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최신 버전인지 확인한다. 그리고는 이제야 윈도 마켓플레이스 포 모바일이 실행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번 테스트로 어플리케이션을 하나 받아보자. 나는 가장 인기있는 어플들을 살펴보기로 했다.
윈도 모바일 6.5가 나오면서 MS에서 윈도 마켓플레이스 포 모바일 만큼이나 많이 얘기했던 것이 바로 마이폰 서비스다. 스마트폰 안에 있는 각종 데이터를 백업하고 동기화 해주는 솔루션으로 윈도 모바일 6.5의 3가지 특징(허니쿱 UI, 윈도 마켓플레이스 포 모바일, 마이폰 등) 중 하나였다. 그 마이폰 서비스를 한번 설치해보고자 한다.
Most Popular에서 Microsoft My Phone을 선택한다. 설명이 나오고 설치 버튼이 큼지막하게 보인다. 누르자. 그러면 윈도 라이브 ID가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윈도 마켓플레이스 포 모바일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니 없다면 이 기회에 하나 만들어보자. 윈도 라이브 메신져를 사용한다면 아마도 갖고 있을 듯 싶으니 그것을 입력해도 된다. 로그인을 눌러 다운로드를 받으면 바로 설치를 한다.
설치가 다 끝났으면 한번 내 T*옴니아2의 데이터들을 시험삼아 백업 받아보기로 해본다.
Microsoft My Phone 아이콘이 보인다. 실행시켜보면 서비스 약관이 나오고 마이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역시나 윈도 라이브 ID를 물어본다. 입력하고 로그인하자.
마이폰 서비스에 접속한 다음 만약 ActiveSync 등으로 뭔가를 동기화하고 있다면 그 부분은 안된다는 메시지가 뜰 것이다. 내 경우에는 구글싱크를 이용하여 주소록과 일정을 동기화하기 때문에 저 메시지가 떴다.
동기화 시킬 항목을 선택한 다음, 동기화 방법을 선택한다. 자동은 하루에 한번 동기화 하는 것이고 수동은 사용자가 직접 동기화 버튼을 눌러서 동기화를 하는 것이다. 내 경우에는 자동을 선택했다. '마침'을 누르면 동기화가 진행된다.
동기화 시간은 데이터가 T*옴니아2에 얼마나 많은가에 따라 틀리다. 그리고 동기화 대상은 T*옴니아의 내부 메모리에 있는 내용이다. 외장 메모리에 저장된 자료들은 동기화 대상이 아니다. 동기화가 끝났으면 동기화 시간을 보여주며 PC에서 마이폰 사이트를 통해서 동기화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고 쓰여있다.
마이폰 사이트는 http://myphone.microsoft.com이다. 여기서 내가 방금 동기화 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T*옴니아2에서 윈도 마켓플레이스 포 모바일로 어플리케이션을 손쉽게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할 수 있다. 이외에도 SKT에서 제공하는 앱스토어를 이용해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지만 이왕이면 글로벌하게 유명한 어플리케이션을 찾아서 써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까지 윈도 마켓플레이스 포 모바일의 한글판은 유료가 아닌 무료버전 어플리케이션만 지원한다. 조만간 MS에서 유료버전 어플리케이션들도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준다니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그리고 무료 어플리케이션들도 잘 찾아보면 정말 쓸만한 어플리케이션들이 많다. 내 경우에는 테스트로 마이폰 서비스를 다운로드 받았지만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와 같은 SNS에 관심이 있다면 Facebook for Windows Mobile이나 MySpace for Windows Mobile을 설치하면 된다.
T*옴니아2를 진짜 멋지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서비스가 윈도 마켓플레이스 포 모바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반응형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