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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어폭스 3.5가 기다려지는 것은...
    IT topics 2009. 3. 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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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인 웹브라우저 모질라 파이어폭스가 현재 3.1 베타 3까지 나온 상태에서 정식 버전으로 나오는 것은 3.1이 아닌 3.5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 얘기는 이미 블로고스피어에서 많은 블로거들이 언급했던 얘기다. 3.1에서 3.5로 확 버전업이 된다는 얘기는 그만큼 내부적으로 더 많은 수정사항이 있다는 얘기다. 뭐가 바뀐 것일까?

    현재 파이어폭스는 사파리 4 베타, 구글 크롬과 더불어 자바 스크립트 처리 부분에서 겨루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웹2.0 사이트라 불리는 구글의 각종 서비스들(구글독스나 Gmail, 구글 캘린더 등)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에서 자바 스크립트 처리에 따라서 체감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웹브라우저들은 계속적으로 따른 처리를 얘기하면서 이 자바 스크립트 엔진에 대한 튜닝을 지속해왔다. 구글 크롬은 V8이라는 자바 스크립트 엔진을 탑재해서 획기적으로 자바 스크립트 처리 성능을 높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IE는 점유율에서 이들 웹브라우저에 비해 너무 크기 때문에 비교대상이 안되지만 말이다(그래도 IE의 점유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고 FF는 올라가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FF는 트레이스몽키(TraceMonkey)라 불리는 새로운 자바 스크립트 엔진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미 3.1 베타 3에 탑재해서 테스트중에 있으며 3.5에 정식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계속 테스트중이지만 현재 트레이스몽키는 빠르면서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연 크롬에 탑재된 V8에 비해 얼마나 더 빨라질 것인가는 3.1 베타 3를 써봐야 알 듯 싶은데(현재 쓰고 있는 웹브라우저는 파이어폭스 3.1 베타 2임 -.-) 모질라 재단에서 꽤 신경을 쓰면서 튜닝하고 있다니 나름 기대가 된다.

    트레이스몽키 이외에도 개인화 브라우징 모드와 native JSON 지원, 향상된 게코엔진(파이어폭스의 메인 랜더링 엔진) 지원, 각종 새로운 웹 기술 적용등 다양한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고 한다. 참고로 3.1 베타는 베타 4까지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파이어폭스 3.5의 타겟은 크롬이 될 것이다. 구글 크롬이 처음 나왔을 때는 MS의 IE의 점유율을 가져오겠다고 했으나 결과적으로는 FF의 점유율을 가져오는 꼴이 되어버렸다. 또한 구글의 막강한 지원아래 계속 점유율을 높히고 있는 상황이다. FF는 버전이 올라갈 수록 점점 무거워져가고 있기에 점점 원성이 높아져가고 있는데 이 3.5를 계기로 다시 예전의 가볍고 빠른 웹브라우저의 명성을 회복할려고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다양한 확장기능은 파이어폭스의 자랑이지만 점점 무거워져가고 있는 기본 파이어폭스 자체 무게때문에 좀 새롭게 가볍게 갈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뭐 일단 3.5가 기대가 된다. 파이어폭스 2에서 3로 넘어올 때 획기적으로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그래서 호평도 많이 받았지만 그만큼 비판도 많이 받았다. 3.0에서 3.5로 메이져 업그레이드는 아니지만 마이너 업그레이드 치고는 엄청난 업그레이드이기 때문에 많이 기대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어떻게 바뀔 것인지 3.5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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