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의 구글, 미국 검색시장에서 폭식을 하다...

미국 검색시장에서 구글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은 이미 여러 언론이나 블로고스피어를 통해서 드러난 사실이다. 또한 여러 통계자료들을 통해서도 이러한 사실들이 입증되고 있다. 그리고 구글은 지금도 계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Gobble Up이라는 표현을 써가면서까지도 말이다. 정말로 미국의 검색쿼리 점유율에서 무지막지하게 잡아먹으면서 엄청나게 성장중인 구글 검색엔진은 2008년 90% 성장이라는 엄청난 성장을 달성했다고 comScore 조사결과에 나타났다.
2008년 1월에 구글은 미국 검색시장의 58.5%를 차지했는데 12월에는 무려 63.5%를 차지했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작년에 전체 검색시장의 성장률에 있어서 구글이 차지한 비율이 90%라는 것이다. 미국의 검색시장도 해마다 성장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 구글이 차지하는 비율이 거의 절대적이라는 얘기고 결국 구글의 엄청난 성장으로 인해 미국의 전체 검색시장도 같이 성장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야후나 MS, ASK, AOL 등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데 비해 구글만 상승곡선을 띄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검색시장에서의 구글은 정말로 지구지배가 가능할 정도로 막강해졌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어쩌면 개인용 데스크탑 플랫폼을 장악했던 MS의 윈도보다 더 엄청난 파워를 갖는다고 말할 수도 있다. 사람들은 점점 검색엔진을 통해서 자신들의 인생을 검색해서 살아가기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말이다. 길을 찾을 때나 물건을 살때나 직장을 고를때나 심지어 직장안에서 어떤 정보를 찾을때도 모두 검색엔진을 사용하는데 이것을 구글이 장악하고 있으니 PC 플랫폼 장악보다 더 무서운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MS가 그렇게 검색엔진에 힘을 기울이는 것 역시 이런 부분을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 관련 뉴스 *
Google Gobbled Up 90 Percent Of All U.S. Search Growth In 2008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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