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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이 안되는게 이리도 답답하구먼...
    Blog 2009. 1. 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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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인터넷을 제대로 쓸 수 없는 일터에 있어서(물론 다른 방법으로 인터넷을 즐길 수는 있지만) 블로그에 글을 올릴 수 없는 환경으로인해 제대로 블로깅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뭐 솔직히 이 글도 2~3일동안 글이 안올라오면 좀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쓰고 있는 상황이고 말이다. 출근 전에 일터 근처의 스타벅스에 잠깐 들러서 잠시 근황이라도 올려야 좀 맘이 놓일 듯 싶어서 말이지(-.-).

    확실히 블로그를 잘 운영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지니 앞으로 어떻게 블로그를 운영해야 할 것인가. 어떤 글을 써야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점점 깊어져가고 있는 듯 싶다. 지금처럼 이슈에 대한 글을 중심으로 올릴 것인가 아니면 좀 더 심화된 주제를 잡고 글을 쓸 것인가 하는 고민말이다. 물론 이슈성 글을 쓰는 것도 좋고 심화된 글을 쓰는 것도 좋은데 스타일을 갑자기 변경하는 것은 좀 무리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드는 생각인데 지금과 같은 스타일로 계속 글을 쓰면서 적어도 일주일에 1개, 내지 2개 정도는 뭔가 깊이가 있는 글(여기서 말하는 깊이가 있는 글은 1년이 지나도, 2년이 지나도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주제의 글을 뜻한다)을 써서 블로그 퀄리티를 좀 높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글을 모아서 책을 쓸 수 있는 그러한 주제들 말이다. 그럴려면 지금처럼 이슈성 글들은 아무래도 무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예를 들어서 스티브 잡스가 건강이상으로 맥월드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글은 지금이나 길어야 한달정도는 읽을꺼리가 되지만 1년이 지난 뒤, 그것을 책으로 펴낼 때는 읽을꺼리가 못된다는 얘기다. 그래서 책으로 펴낼 수 있는 주제꺼리를 찾아서 그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쓰는 것을 시도해야할 듯 싶다.

    출근시간을 쪼개서 쓸려고 하니 참 쓸꺼리가 생각이 안난다. 바로 또 출근해야하니 이정도로 정리해야겠다. 나머지는 회사에서 메모장으로 좀 정리한 다음에 저녁에 올리던지 내일 올리던지 해야겠다. 이 글보다는 좀 더 정리해서 올려야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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