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이 아닌 $99짜리 아이폰이라....

$99짜리 아이폰이 드디어 풀렸다. AT&T에서 3G 아이폰 8GB 모델을 $99에 본격적으로 팔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물론 $99짜리 3G 아이폰 모델은 평범한(?) 모델은 아니다. 다름아닌 개장한 아이폰이기 때문이다. 개장했다는 얘기는 애플을 통해서 고장나서 수리를 위해 들어온 모델을 다시 수리해서 판매한다는 얘기다. 즉, 새거는 아니라는 얘기.

하지만 $99라는 수치에서 보여주는 포스는 장난이 아니다. 1달러의 차이기는 하지만 $100과 $99가 갖는 의미는 다르다. 물론 $200과 $199가 갖는 의미도 다르지만 세자리와 두자리라는 어떤 보이는 부분에서의 인식차이는 꽤 강력하게 나타난다. 단지 1달러 차이지만 $100에 비해서 $99는 훨씬 싸게 인식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계산하기 귀찮겠지만 $99로 가격을 낙찰지은거 같다. 그만큼 많이 팔릴테니까 말이다. 참고로 이전에는 $149에 팔렸다고 한다.


수리해서 파는 모델이 8GB밖에 없을까? 아니다. 16GB 모델도 팔린다. 8GB 모델은 검정색만 있는데 16GB 모델은 흰거, 검정색 다 있덴다. 그리고 기존 가격에 $50가 더 싼 $199에 팔린다고 한다. 하지만 $99의 8GB 모델이 너무 강력한 포스를 내뿜고 있어서 그닥 판매에 상대가 안된다고 한다. 역시 $99라는 가격은 마법의 반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듯 싶다.

다만 이 모든 이야기가 국내가 아닌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아쉽다. KTF의 아이폰 도입 전면보류가 이리도 아쉽게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 -.-;

ps) 월마트에서 파는 것이 아닌 AT&T에서 파는 것이었군요. 댓글보고 다시 기사 확인했는데 제가 오역을 한 듯 싶습니다. 그리고 2년 약정은 AT&T에서 파는거니 당연한 필수 옵션인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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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99 iPhone 3G finally, kinda (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