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하듯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휴대폰, 메이크업폰

케이스만 교체하는 것으로도 휴대폰의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는 재미난 휴대폰이 LG에서 나왔다. 메이크업폰이라 불리는 이 재미난 휴대폰은 다양한 케이스를 휴대폰에 적용함으로 휴대폰 외관의 변화 뿐 아니라 내부의 여러 효과들의 변화도 가져오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마치 블로그에 스킨을 입히듯, 윈도에 테마를 바꾸듯 그렇게 변화를 줄 수 있는 재미난 컨셉이 돋보이는 휴대폰이다.


LG전자는 자신의 분위기와 기분에 맞춰서 화장하듯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메이크업폰(LG-SH490)을 24일에 출시했다고 한다. 마치 크리스마스 에디션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듯한 휴대폰이다.

이 메이크업폰은 폴더타입의 휴대폰으로 3가지 교체케이스를 제공하는데 나비 디자인의 스모키레드(Smoky Red), 물방울 디자인의 딥블루(Deep Blue), 눈꽃 디자인의 펄화이트(Pearl White) 등을 제공한다. 저 케이스를 교체하면 그에 맞는 내부 휴대폰 UI도 바뀌는 구조로 되어있다.

전면에 내장된 발광 다이오드 조명이 6가지 패턴으로 반짝거리는 ‘애니메이션라이팅(Animation Lighting)’을 채택해 이용자는 총 18가지의 휴대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것은 15일에 출시된 아이스크림2폰의 컨셉과 동일한 것으로 전체적인 구조나 컨셉, 분위기 등이 아이스크립2폰와 동일하다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성능은 어떨까? 최근에 나온 휴대폰답게 3G지원(영상통화, 해외로밍 등)폰이며 300만 화소의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고 전자사전도 제공된다. 하지만 아쉽게도 SKT 전용폰으로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대략 5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되었다고 한다.

메이크업폰도 아이스크림2폰과 같이 여성들을 타겟으로 한 제품이라고 한다. 일단 이름부터 메이크업폰으로 여자들의 화장하는 것을 컨셉으로 가져왔기 때문이다. 최근 LG에서 여성들을 타게팅해서 제품들을 많이 출시하는데 그만큼 대상을 한정지어 마케팅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하기사 저런 컨셉의 휴대폰을 남성이 들고 다니면 좀 그렇기는 하겠다만 말이다.

메이크업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동영상을 봐도 쉽게 알 수 있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