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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 온라인 광고 매칭 No.1 휴대폰으로 선정 (AdMob 리포트)
    Mobile topics 2008. 11. 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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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월 AdMob(a mobile advertising network)이라는 회사에서 전세계 6000여개의 모바일 웹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조사를 한다. 그리고 그 결과를 Mobile Metrics Report라는 리포트로 정리해서 발표한다. 이번 10월달 리포트에서는 애플의 아이폰이 가장 잘 나가는 스마트폰으로 선정되었다. 참고로 이 리포트에서 나오는 랭킹은 휴대폰의 판매량을 측정한 것은 아니다. 모바일 웹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광고 노출 수, 클릭수, 댓글 등의 데이터를 집계한 것이다. 그렇지만 이것은 향후에 휴대폰의 진행방향을 가늠하는데 좋은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이후의 데이터는 AdMob 리포트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된 부분임을 먼저 생각하면 된다.

    Worldwide Handset Ranking
    전세계를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는 휴대폰만 따져서는 애플의 아이폰이 No.1 휴대폰으로 선정이 되었다. 제조사로 따진다면 노키아가 No.1이고 아이폰의 애플은 No.5다. 애플은 아이폰 하나만 만드는데 비해 노키아는 N70를 비롯하여 6300등 여러 휴대폰을 만드니 점유율에 있어서 더 높을 수 밖에 없다.

    일단 애플의 아이폰이 휴대폰 단위로 가장 잘 나가는 휴대폰으로 입증되었고 그 뒤를 모토롤라의 RAZR V3,노키아의 N70가 따르고 있다. 삼성의 경우 제조사로는 4위지만 휴대폰 단위로는 20위에 들어있는 폰이 하나도 없다는게 좀 아쉽다. 애플의 아이팟 터치가 20위로 올라와있는 것도 흥미있는 일이다.

    Worldwide Smartphone Traffic
    스마트폰으로 한번 비교해봤다. 스마트폰 제조사로 아직까지는 전세계적으로 노키아가 57%로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애플이 13%로 2등을, 림이 10%로 3위를, 그리고 삼성이 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OS로 체크해보니 심비안이 59%로 여전히 폰OS의 절대강자로 남아있고 그 뒤를 iPhone OS X가 뒤따르고 있으며 RIM OS도 10%, 점유율이 높을줄 알았던 윈도 모바일이 9%를 차지하고 있었다. 여전히 심비안의 위력은 강력하지만 점유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에 있으며 윈도 모바일은 조금씩 늘어가고 있는 추세라 한다.

    US Handset Ranking
    전세계적으로는 아이폰이 No.1 휴대폰이었다. 그렇다면 미국의 경우는 어떨까? 모토롤라의 RAZR V3가 No.1이며 아이폰은 두번째다. 그런데 RAZR V3는 전월 대비 1%가 줄어든 반면 아이폰은 3.7%나 증가했다. 이 얘기인즉, 다음달에는 아이폰이 미국에서도 No.1 휴대폰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또한 미국에서는 노키아가 RIM 다음의 6위로 마크되어있다. 모토롤라가 1등, 그리고 삼성이 2등이며 애플이 3등이고 LG가 4등이라는데 삼성과 LG와 같은 국내업체들이 2, 4위를 차지하고 있는게 흥미롭다.

    미국에서는 LG나 삼성 제품들이 눈에 많이 보이는데 LG의 LX260이 국내업체 모델들 중에서 가장 높은 2.2%의 점유율로 10등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삼성의 M800이 1.9%로 11등을 차지했다는 것이 눈에 띈다. 20위권에 보면 삼성 제품들이 많이 눈에 띄고 LG도 2개(LX260, CU720)가 눈에 띈다. 또 미국에서는 아이팟 터치도 무려 1.5%를 차지해서 13위를 차지했다.

    US Smartphone Traffic
    미국에서의 스마트폰 상황은 어떨까? 전세계적으로 노키아가 강세를 띄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림과 애플이 양분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림이 27%, 애플이 24%, 팜이 15%, 삼성이 11%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에서 노키아가 차지하고 있는 점유율은 2%다. 전세계적으로 57%를 차지하는 노키아가 미국에서는 2%를 차지하는 것이 이해가 잘 안가지만 전세계적으로 검색엔진의 제왕을 자처하는 구글이 국내에서는 죽쓰는 이유와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하면 될 듯 싶다.

    스마트폰 OS를 보면 iPhone OS X가 29%, RIM OS가 27%, 윈도 모바일이 23%고 전세계적으로 59%를 차지하는 심비안이 미국에서는 2%밖에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재미난 통계자료가 나왔다. 팜OS도14%로 여전이 미국에서는 죽지않았음을 입증했고 말이다.

    이미 이 블로그를 통해서 애플의 아이폰이 3분기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등극했다는 뉴스를 전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 통계치로 보니 더 선명해지는거 같다. 그리고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말이다. HTC나 안드로이드는 아예 통계에도 보이질 않으니 말이다.

    ps) 이래저래 오해의 소지가 많아서 앞부분에서 도표에 대한 정의를 다시 썼다. 일단 댓글에서 이 글에 대한 반론을 제기한 분들에게도 충분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제목도 그에 맞춰 수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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