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일주일을 시작하면서.. (구글스토리, 시멘틱 웹을 읽고..)
    Books 2007. 3. 5. 16:12
    반응형
    한 일주일은 읽은거같다. 구글스토리의 한글판인 '구글, 성공신화의 비밀'을 오늘 아침에야 다 읽을 수 있었다. 논문을 쓰는데 구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서 읽은 책인데 전의 포스트에도 잠깐 썼지만(참고 : 구글은 오만하다?) 구글이라는 회사는 자기가 갖고있는 기술력에 대해 엄청난 자부심을 갖고있는듯 했다. 어쩌면 천재의 오만함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정도였다. 하기사 그런 부분은 마이크로소프트(MS)도 마찬가지니 대기업의 하나의 특징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제 다음으로 읽고있는 책은 김중태문화원의 김중태씨가 쓴 '웹2.0 시대의 기회 시멘틱 웹'이라는 책이다. 내가 논문으로 쓸려는 주제가 바로 웹2.0과 관련이 있으니 비슷한 개념인(아니 정확히 얘기하면 웹2.0이라는 개념은 시멘틱 웹의 상업적 측면에서 정의한 내용이라 할 수 있다) 시멘틱 웹에 대해서 잘 알고있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읽기 시작했다. 또 김중태씨에게 메일도 보내서 웹2.0에 대한 자료도 좀 요구해볼 생각이다.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그렇지 않아도 김중태문화원 웹사이트에서 많은 정보를 받고있다. 늘 고맙게 생각한다).

    아침에 TV를 틀어보니 아프가니스탄에서 죽은 故 윤장호 하사의 영결식을 방송 3사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해주고 있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나이를 보니 27살이던데 젊은 나이에 얼굴도 잘생긴 대한민국의 건전한 청년 하나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그 목숨을 잃은 것이다. 옆에 같이보던 와이프도 참으로 안타까워했다. 더욱이 예수님을 잘 믿는 성실한 크리스챤이라는 대목에 더 가슴이 아파왔다. 그가 아프가니스탄에 나간것은 전쟁때문도 있지만 선교의 의무도 함께 있었다는 얘기다. 그래서 더 그의 죽음이 아쉽게 느껴지는 것이다. 월요일 아침에 출근하면서 마음이 아픈것은 그다지 좋지 않지만 그의 넋을 위로하면서 출근을 했다.

    어제 드라마 하얀거탑을 봤다. 의학드라마라 하지만 거의 정치드라마(혹은 법정드라마)로 구분되는 이 드라마는 일본의 만화를 원작으로 일본에서 방영했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드라마다. 처음에는 관심없다가 요 몇주사이에 좀 봤는데 꽤 재밌어서 계속 보게되었다(내가 좋아하는 스케일이 큰 정치드라마다. 나는 개인적으로 스케일이 큰 사극을 좋아한다. 연개소문, 대조영이 그러하고 주몽 역시 그러하다). 어제는 주인공인 장준혁이 자신의 몸에 이상이 있음을 알고 자기 친구인 최도영에게 와서 자기를 검사해달라고 부탁하는 장면까지 나왔다(마지막에 말이다). 그 전까지는 법정에서 서로 반대의견을 내세우며 각을 세웠던 두사람인데(드라마를 보면 알지만 주인공인 장준혁은 악역이고 반대로 최도형은 선역으로 나온다) 그래서 친구라고 자신의 병에 대한 검사를 자신이 내쫓은거나 다름없는 최도영에게 부탁하는 것이다. 자기가 근무하는 병원에 가도 될것을 말이다. 그런 부분을 보며 확실히 이 드라마는 어떻게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지 그 방법을 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인기가 높은걸까? 게다가 이 드라마에 나오는 BGM(배경음악)들도 꽤 좋다. 오프닝과 엔딩곡도 좋고 드라마 중간에 종종 나오는 옛 동요를 리메이크한 '소나무야'도 좋다. 내 생각에 이 드라마의 인기의 요인은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괜찮은 음악선곡이라고 볼 수 있다. 아마도 이번주말로 다 끝날듯 한데 어떻게 결말을 지을지가 궁금하다.

    자 이렇게 일주일을 시작했다. 이번주도 주님의 은혜안에서 잘 살아보자~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