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구글에는 여러 서비스들이 있다. 메일 서비스인 Gmail이나 일정관리 서비스인 구글 캘린더, 구글오피스라 불리는 구글독스에 위성지도서비스인 구글어스, 메신져인 Gtalk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구글 서비스들이 있으며 대부분의 구글 서비스들은 상당히 효율적이고 쓸만하다.

그 구글 서비스들 중에서 구글맵스가 있다. 구글어스와는 다른 지도서비스인데 네이버지도를 생각하면 된다. 해외에서는 구글맵스를 이용해서 다양한 매시업 서비스가 존재하는데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이런게 그동안 불가능했다. 구글맵스의 한국버전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 며칠사이에 구글맵스에 한국지도가 업데이트되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구글맵스를 통해서 한국의 각지역을 찾아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동안에 구글이 한국에서 지도서비스를 할 수 없었던 이유는 한국의 지도데이터를 해외에 저장할 수 없다는 국가정책 때문이었다. 즉, 국내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라도 지도 데이터가 저장되는 서버가 외국에 있으면 서비스를 할 수 없다는 얘기다. 그런데 이번에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구글이 한국의 지도데이터에 한해서 구글코리아에 있는 서버에 저장하도록 했는가보다. 아니면 국가정책에 변화가 있어 국내 지도데이터를 해외서버에 유치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던지 말이다(아마도 전자일 가능성이 높다).

구글맵스의 한국어 버전은 구글지도라는 이름으로 제공된다. 구글의 대부분의 서비스들이 베타딱지를 붙이고 나왔듯 구글지도 역시 베타버젼으로 제공된다(그리고 아마도 계속 베 타버전으로 제공될 듯 보인다). 하지만 일단 구글지도에서 한국에 있는 내 집의 위치를 알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 말이다. 그렇게 구글맵스의 한국지도제공을 바라고 있었는데 드디어 된다니.

구글 서비스들 중에서 매시업 서비스로 가장많이 팔려나가는 서비스가 아마도 YouTube와 함께 구글맵스일 것이다. 지도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은 많다. 특히나 부동산 정보 사이트에서 이용하면 정말로 괜찮은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또한 도로교통정보 서비스에도 이용할 수 있으며 길찾기 서비스에도 괜찮게 응용할 수 있다. 구글지도가 OpenAPI를 어느정도 제공하느냐에 따라 틀리겠지만 구글맵스 수준의 OpenAPI를 제공한다면 국내에서도 구글지도를 이용한 다양한 매시업 서비스들을 기대할 수 있을 듯 보인다.

울 집 근처에 있는 역을 한번 구글지도로 확인해봤다.

크게 보기
잘 보인다.

일단 살펴본 결과 상가위치나 상점의 이름 등은 잘 표시되지 않았다. 데이터가 100% 다 있는 상태는 아니라는 것이다. 하기사 국내 포탈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지도 역시 정확하게 표시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아직 정식으로 서비스하기 시작한 것도 아닐테고 데이터의 양도 더 많아져야 할테니 시간이 지나면 정확도가 높아질 것이라 본다. 만족도로 따진다면 매우만족은 아니고 그런대로 만족 수준이라 할 수 있다.

구글지도의 정확도가 높아질수록 이를 활용하는 매시업 서비스들이 인기를 얻을수록 구글의 한국 점유율는 조금씩 더 높아질 듯 보인다. 더불어 다른 구글 서비스들의 사용률도 함께 올라갈 것이기도 하고 말이다. 이게 구글이 말했던 본격적인 한국침공의 시작인가 싶다.

ps) 지금은 또 막아둔 듯 하다. 아까는 보였던 것이 지금은 안보인다. 아직까지 베타라도 정식으로 릴리즈한 것은 아닌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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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철산초속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마낫 전 광명시 철산동사는데, 가까운 근처에 사시는군요!!

    2008/11/07 14:18
  2. BlogIcon 김한조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com으로 접속하지 말고 maps.구글.co.kr로 접속하세요. 닷컴 주소에서는 한국 지도 표시가 안됩니다.

    2008/11/07 16:10
  3. BlogIcon 럭셜청풍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개봉역?! 저는 고척2동에 살아요 … 정말 가깝네요 반가운 마음이 ㅋ

    2008/11/08 01:28
  4. BlogIcon 세세나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구글매시업 사이트 만든지는 작년
    단지 구글맵의 국내서비스가 안되 만드나 마나

    어치되든 환영
    http://787.cc

    2008/11/1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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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글은 세컨드라이프와 같은 가상현실 프로그램인 라이블리(Lively) 서비스를 내놓았다. 아직 개인적으로 세컨드라이프도 안해본 상황에서 라이블리를 해봤을리 만무하지만 그래도 점점 구글이 서비스의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글은 라이블리를 통해서 세컨드라이프를 이길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기는 했지만 구글이 라이블리를 내놓은 이유는 아마도 모바일 환경과 3D 가상환경을 접목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3D 가상현실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초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구글의 모바일 인터넷 환경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활용한 구글어스 및 구글맵스와 YouTube 등의 구글웨어와 라이블리를 접목한 온오프라인 생활을 모두 주름잡을 거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초석이 아닐까 하는 소설과 같은 생각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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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구글이 다음에 내놓을 서비스는 과연 무엇일까? ZDNet Korea의 김태정 기자는 히트와이즈의 통계자료를 토대로 차후에 내놓을 구글의 서비스는 자동차 전문 검색 서비스인 구글 오토(Google Autos)나 아니면 애플의 iTunes와 같은 음원 및 MP3P, 휴대폰과 동기화를 맡을 구글 뮤직(Musics) 서비스가 아닐까 하는 기사를 썼다. 실제로 위의 서비스들은 현재 구글에서 지원하지 않는 영역에 속한다.

구글의 검색엔진은 여러가지 방향에서 그 쓰임새가 다를 수 있다. 또한 그 목적에 따라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글에서 따로 서비스를 하지 않더라도 다른 서비스에서 구글 검색엔진을 활용하야 다양한 영역에서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러나 일단 구글이 자사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각종 자동차 정보 및 광고주 정보를 활용하여 자동차 전문 사이트를 운영한다면 그 데이터의 규모나 여러가지 연관성을 따져서 볼 때 상당히 실용적인 자동차 전문 사이트가 구축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구글이 자체적으로 자동차 정보 사이트를 운여할 수도 있는 것이고 아니면 그런 정보를 따로 검색해주는 API를 제공하여 자동차 전문 플랫폼을 구축하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구글이라면 아마 간단한 자동차 정보 사이트를 구축하고 그를 지원하는 API를 공개해서 서로 연계할 수 있는 방향을 취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OpenAPI를 잘 활용하는 구글이기에 가능한 방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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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뮤직의 경우는 어떨까? 과연 구글은 구글 뮤직을 어떻게 서비스를 할까? iTunes와 같은 iPod 싱크 및 PC용 음악 재생기, 그리고 음원 유통을 함께 아우르는 일종의 음원 유통 서비스를 할까? 아니면 공개된 무료 음원만 제공하는 서비스를 할까? 애플의 iTunes는 iPod과 iPhone과 같은 애플 제품에 완전한 동기화를 구현했다. 그것은 애플의 자사제품 지원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하지만 구글의 경우는 그렇지 못하다. 구글의 대상은 전 MP3P, 휴대폰, 그리고 PC이기 때문에 어느 특정 기기에 맞게 서비스를 구현할 수는 없을 것이다. 범용성을 갖춰야 하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iPod + iTunes와 같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남은 것은 구글이 네트워크를 통한 음반 유통이 될 듯 싶다. 아마존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음반 서비스를 구글에서 만들어서 한다는 얘기다. 단 아마존 등이 서비스하고 있는 음악 서비스와는 차별성을 둘 것이다. 어떤 차별성을 두는가는 아직까지는 잘 생각이 안난다. 아니면 음반사와의 어떤 서비스 제휴를 통해 OpenAPI로 음악서비스를 지원하도록 플랫폼을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음반사의 구매정보 등을 OpenAPI로 제공하여 음반사를 통하지 않더라도 음반을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플랫폼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수익은 적절히 분배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구글이라면 가능한 방법이 아닐까 싶은데 아직 서비스로 나온게 없으니 그냥 상상속의 이야기밖에 안된다(^^).

앞서 구글이 다른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하더라도 워낙 구글의 검색엔진 영향력이 커서 다른 서비스가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했는데 솔직히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하더라도 얼마나 빛을 볼지는 모르겠다. 구글 오토의 경우 검색엔진과 맞물리기 때문에 가능성은 있어보이지만 구글 뮤직의 경우 참패할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기 때문이다. 뭐 구글이 성공, 실패를 따지면서 서비스를 만드는 스타일은 아니고 일단 만들고 내놓고 보자는 성향이 짙기 때문에 한번 시도는 해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관련 뉴스 *
구글의 차기 서비스는?… '라이블리'이어 '오토'와 '뮤직' (ZDNet Korea)

*  관련 글 *
구글, 검색엔진으로 모든 것을 말한다! (2008.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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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프로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 참 여러사업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네요.
    이거 원 애플의 멀티미디어 시장 장악과 같은
    구굴의 온 오프라인 장악도 걱정아닌 걱정이 되네요 ㅋㅋ

    2008/07/14 16:20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일단 인지도에서 어느정도 달성이 되었으니까 여러 사업을 추진하는데 힘을 얻는게 아닐지.

      2008/07/14 16:37
  2. BlogIcon buzz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주니님의 해당 포스트가 7/16일 버즈블로그 메인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2008/07/16 11:30

최근 세일즈포스닷컴은 구글과 연계하여 웹기반의 통합소프트웨어로 강화하고 있다고 한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구글 독스(구글 오피스)와 Gmail, 구글 캘린더 등의 구글웨어를 기존 세일즈포스닷컴에서 제공하고 있는 CRM 서비스와 함께 제공해서 점점 시장이 커지고 있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굳혀나가겠다는 얘기다. 세일즈포스닷컴은 CRM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항목인 메일 정보를 고객정보에 추가할 수 있게 되어서 세일즈포스닷컴 서비스내에서 모든 거래에 접속할 수 있게 되었다. 즉, SaaS에 국한되었던 서비스를 웹 플랫폼화 시켰다는 의미가 된다. 물론 기존에 세일즈포스닷컴은 MS 오피스나 아웃룩과 같은 PC용 어플리케이션과 연계해서 통합기능을 제공했으나 이제는 웹에서 모든 기능을 다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점이 웹 플랫폼화 시켰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미 구글은 자사의 서비스들을 웹 플랫폼화 시키고 있다. 현재 구글은 OpenAPI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 공개된 OpenAPI를 이용하여 서드파티 개발자들은 구글의 자원을 활용하여 자신의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즉, 공개된 구글 서비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웹 개발 플랫폼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프로그래밍 언어와 컴파일러, 그리고 그것을 잘 만들어낼 수 있는 에디터, 실행할 수 있는 환경 등을 모아서 개발 플랫폼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윈도 위에서 Visual Studio로 MFC나 Win32 API를 이용하여 뭔가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데 윈도와 Visual Studio, 그리고 MFC 라이브러리를 묶어서 개발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Java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Java SDK, JVM, 그리고 이클립스나 아니면 기타 에디터를 묶어서 자바 개발 플랫폼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구글은 이러한 개념의 웹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간단한 예를 들어 구글맵스의 OpenAPI를 이용하여 구글의 지도정보를 가져와서 자신이 갖고있는 부동산 정보와 합쳐서 부동산 정보 사이트를 만들었다고 하자. 지도정보를 제공하는 구글맵스를 기본 플랫폼으로 삼아 부동산 정보를 합치는데 구글맵스 위에서 부동산 정보가 나타나기 때문에 구글맵스가 플랫폼이 되는 것이다. 물론 서비스의 프레임 등은 직접 만들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데이터를 구글맵스에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구글맵스를 플랫폼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최근에 공개한 YouTube OpenAPI를 이용하여 동영상 공유 사이트를 만든다고 하자. 동영상 플레이어의 프레임은 웹 개발자가 만든다고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동영상 재생부분은 YouTube의 OpenAPI를 이용하여 YouTube에 있는 동영상을 재생하기 때문에 동영상 플랫폼은 YouTube가 되는 것이다. 개발자는 동영상 업로드나 공유 부분을 버튼이나 다른 프레임을 통해서 할 수 있지만 업로드 행위나 공유 행위 등도 YouTube의 OpenAPI를 이용하기 때문에 YouTube는 해당 동영상 사이트의 웹 플랫폼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이렇듯 구글은 자사의 서비스들을 웹플랫폼화 시켜서 자사의 서비스 자원을 맘껏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런 웹 플랫폼은 SNS에서 많이 활성화 되고 있다.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 Hi5 등의 SNS에서는 각 서비스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데 이러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Hi5 등에서 제공하는 OpenAPI를 이용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API를 이용하여 만든 어플리케이션은 각기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 Hi5 등의 SNS에서 실행이 된다. 즉, 페이스북 등의 SNS가 플랫폼이 되는 것이다. 또 이러한 SNS에서 모두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구글의 오픈소셜 플랫폼이다. 오픈소셜에 가입된 SNS에서는 오픈소셜 플랫폼으로 만든 어플리케이션이라면 다 잘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오픈소셜의 목적이다(그런데 아직까지 잘 안되고 있는거 같다). SNS에서 제공하는 웹 플랫폼은 위의 구글이 제공하고 있는 웹 플랫폼과는 약간 성격이 다르지만 그래도 같은 개념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본다.

위 에서는 구글을 언급했지만 이미 야후 등의 다른 웹2.0 기업들도 OpenAPI를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구글맵스 및 야후 지도서비스의 OpenAPI를 이용하여 도로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만들기도 한다. 즉, 대형 웹2.0 서비스 업체들은 나름대로 웹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하지만 이런 부분에 있어서 구글은 다른 서비스 업체보다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고 본다. 웹플랫폼의 경우 해당 서비스 위에서 돌아가게 되는데 그 실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대량의 데이터 및 트래픽을 처리해야 한다. 웹플랫폼을 이용하여 수많은 서비스들을 다 실행하기 위해서는 발생하는 데이터 및 송수신 되는 트래픽의 양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구글은 이미 1초에 수십페타바이트(1PB = 1000TB = 1000000GB)를 처리할 수 있는 서버를 확충해둔 상태다. 저장공간 역시 마찬가지다. 구글은 지금도 계속 데이터센터를 확장하여 늘어나는 데이터들을 처리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을 갖췄기 때문에 웹플랫폼 제공에 있어서 구글은 다른 서비스 업체보다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이러한 웹플랫폼은 웹 개발 플랫폼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MS 오피스와 같은 오피스 프로그램도 어찌보면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플랫폼이라는 개념이 어떤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한다고 본다면 윈도, 레오파드, 리눅스, 유닉스 등의 플랫폼과 함께 통합 어플리케이션도 플랫폼 영역으로 집어넣을 수 있다. MS 오피스의 경우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등 사무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들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MS 오피스만으로 모든 작업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즉, 그 밑에 윈도나 리눅스 등의 운영체제는 생각하지 않고 MS 오피스만 보인다면 이 통합어플리케이션인 MS 오피스는 이 사용자에게 있어서는 플랫폼의 역할로 다가올 것이다. 이러한 개념으로 웹서비스에 적용해본다면 위에서 언급했던 세일즈포스닷컴의 웹 플랫폼화는 사용자가 세일즈포스닷컴만으로도 CRM 뿐만 아니라 메일 서비스 및 오피스 작업(구글독스에는 워드, 스프래드시트, 프리젠테이션 기능이 모두 갖춰져있다)도 같이 할 수 있으므로 사용자가 원하는 모든 작업을 세일즈포스닷컴에서 다 할 수 있으니 플랫폼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앞서 MS 오피스가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얘기를 했는데 같은 의미에서 구글 역시 구글앱스라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구글앱스에는 메일 서비스인 Gmail과 스케쥴 관리를 위한 구글 캘린더, 워드와 스프래드 시트, 그리고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구글 독스, iGoogle과 비슷한 개인화 서비스인 시작페이지 서비스, 그리고 각 기업(혹은 개인)에 맞도록 웹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구글 웹에디터를 제공한다. 기업형 버전에는 더 다양한 기능들이 제공될 것이다. 즉, 사용자 입장에서는 구글앱스만으로도 모든 작업을 다 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되며 즉, 구글앱스가 플랫폼이 되는 경우가 된다. 다만 웹기반이기 때문에 웹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하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그리고 그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SaaS를 넘어서 PaaS(Platform as a Service)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라는 의미의 PaaS는 현재 차세대 비지니스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PaaS는 클라우드컴퓨팅과 연결되어 있다. PaaS는 궁극적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기업의 데이터를 유치하기 위한 비지니스 모델로 제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위에서 언급했던 구글앱스는 이미 수많은 기업에서 메인 기업 플랫폼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거기서 나오는 데이터들은 모두 구글이 제공하고 있는 데이터 서버에 저장이 되고 처리가 된다. 또한 구글맵스나 YouTube OpenAPI를 통해서 만들어진 서비스에서 나오는 데이터 역시 구글이 제공하는 데이터 서버에 저장 및 처리되고 있다. SNS에서 제공하는 플랫폼 역시 마찬가지다. 페이스북에서 제공하는 F8 플랫폼으로 만든 어플리케이션에서 나오는 데이터들은 다 페이스북 서비스 서버에 저장되고 처리가 된다. 즉, 어떤 기업에 데이터를 유치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데이터를 유치하도록 해서 기업에서 부담해야 할 데이터 저장 및 처리 비용을 줄이는 것이 클라우드컴퓨팅의 목적이라고 봤을 때 PaaS는 이러한 목적을 잘 달성시킬 수 있는 비지니스 모델이 될 수 있다.

앞으로 웹의 서비스 모델은 SaaS를 넘어 PaaS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그저 제공되는 하나의 서비스를 이용하는게 아니라 여러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 향후에는 이러한 웹서비스가 더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는 이러한 PaaS가 크게 두각을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기업 입장에서는 자기의 입맛에 맞도록 서비스를 수정할 수도 있고 또 원하는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으며 IT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다만, 구글이나 세일즈포스닷컴 등의 서비스에 너무 종속되게 되고 데이터를 자사의 서버가 아닌 구글 등의 서비스 서버에 유치한다는 것이 껄끄럽게 보일 수 있다. 보안 등의 부분도 많이 우려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구글 등은 계속 이러한 보안 부분에 대해서 계속 연구하며 신경쓰고 있으니 기업이 원하는 수준의 보안 서비스도 곧 제공이 되지 않을까 싶다.

* 관련 뉴스 *
SaaS에서 PaaS로 진화하는 세일즈포스닷컴 (아이뉴스24)

* 관련 글 *
2008/06/16 - [IT Story/웹 2.0 및 서비스] - 구글, 엔터프라이즈 서비스에 대한 키워드는 '클라우드컴퓨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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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온라인 플랫폼 빌더로 점점 자리를 굳혀갈려고 하는거 같다. 특히나 멀티미디어쪽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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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일전에 구글은 YouTube의 확장 OpenAPI를 발표했다. 확장된 OpenAPI를 통해 YouTube 접속하지 않고도 YouTube에 동영상을 업로드 할 수 있으며 YouTube 로고 없이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으며 크롬리스창에 동영상 재생기를 따로 만들 수도 있다. 구글은 YouTube 확장 OpenAPI를 통해 동영상 플랫폼을 만듦으로 동영상 제공 서비스를 만들 수 없는 여건에 있는 중소 서비스 업체나 기술력이 안되는 서비스 업체에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어준 것이다. 이는 YouTube가 동영상 서비스 뿐만 아니라 이제는 동영상 플랫폼으로서 자리를 잡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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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구글은 사진제공 서비스인 피카사에 새로운 API를 추가했다고 한다. 이 새로운 API는 로컬 어플리케이션에서 편집한 파일을 픽사 업로더(피카사웹 업로더) 서비스를 통해 웹에 업로드 할 수 있는 버튼을 만들어준다고 한다. 즉, 메일에 사진을 첨부하듯 그렇게 피카사웹에 사진이나 그림을 업로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렇게 피카사쪽에도 계속 확장된 OpenAPI를 만들어내고 있다. 최근에 어도비가 온라인 포토샵인 포토샵 익스프레스를 내놓았는데 구글이 이에 긴장해서 피카사쪽에 더 확장할려고 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야후 플리커에 비해서 점유율이 그렇게 높지도 않은 것도 자극이 되었으리라 본다. 아직까지 YouTube OpenAPI처럼 편집에 자유로운 업로드까지 지원되는 OpenAPI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나오게 될 것이라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YouTube처럼 사진커뮤니티를 피카사 OpenAPI를 통해서 만들 수 있는 날도 머지 않았다는 얘기다. 물론 YouTube만큼의 파급력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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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구글은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점점 플랫폼 제공업체로 탈바꿈하고 있다. 왜 그럴까? 향후에는 웹플랫폼에 의해 인터넷 서비스의 패권이 갈린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하나의 좋은 서비스가 나오면 그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으로도 좋지만 앞으로는 그 서비스의 기능을 다른 곳에 활용하는 기술이 더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페이스북의 급격한 성장 뒤에는 페이스북 OpenAPI를 통해 페이스북의 무한에 가까운 확장기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다는 것이 배경으로 깔려있다고 한다. 또한 구글의 인기 서비스 중 하나인 구글맵스의 OpenAPI를 통해 부동산 정보 서비스나 지리 정보 서비스, 위치 정보 서비스, 맛집 정보 서비스 등의 매시업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물론 해외의 경우지만). 이렇듯 구글맵스 서비스만으로 만족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구글맵스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자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기술이 더 각광을 받고 있으며 구글은 그 중심에 자신들이 있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곧 구글의 인지도를 높히는 일이며 그로 인해 나오는 부가 수익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야후나 MS도 이런 식으로 OpenAPI를 제공하고 있지만 구글은 더 확장된 OpenAPI를 제공함으로 온라인에서 인터넷 플랫폼의 천하통일을 노리고 있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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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멀티미디어 뿐만 아니라 엔터프라이즈의 오피스 시장에서도 점점 그 영향력을 높혀가고 있다. Gmail을 메인 메일로 쓰는 회사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Gtalk를 회사 메신져로 사용하는 회사 역시 늘고 있다. 구글 캘린더를 팀스케쥴링으로 활용하는 회사도 많아지고 있으며 구글 오피스를 회사의 공식 오피스로 채택하는 회사도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구글기어를 통해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변모하고 있어서 오프라인 오피스의 강자인 MS 오피스에 점점 다가설려고 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Gmail, Gtalk, 구글 캘린더, 구글 오피스 모두 OpenAPI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자사의 웹서비스에 잘 매시업을 해서 엔터프라이즈 웹환경을 꾸며서 회사 업무를 웹만으로도 할 수 있게 만들 수도 있다. 사내 메일로 Gmail을, 사내 메신져로 Gtalk를, 사내 스케쥴링으로 구글 캘린더를, 사내 오피스로 구글 오피스를 사용한다면 정말 저렴한 비용으로 사내 오피스군을 꾸밀 수 있게 된다.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구글앱스가 그런 연장선상에서 나온 것이며 로고도 만들 수 있고 첫화면 역시 만들 수 있어서 사내 엔터프라이즈 웹서비스를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게 되었다. 이렇듯 구글은 멀티미디어 뿐만 아니라 엔터프라이즈 영역에까지 그 플랫폼을 넓혀가고 있다고 본다.

이렇게 웹 플랫폼에서 거의 MS화 되어가고 있는 구글을 보면서 앞으로 어떤 서비스들이 더 나오게 될 것인가 기대를 갖게 된다. 국내의 경우 OpenAPI를 이용한 매시업이 거의 비활성화되고 있지만 곧 자유롭게 풀릴 때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 그때가 되면 구글 OpenAPI를 통해 멋진 서비스를 만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 지금도 가능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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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주성치  수정/삭제  댓글쓰기

    텍스트큐브에 피카사웹업로드 플러그인 나왔으면 좋겠네요.
    시..시간내서 직접 제가 만들어볼까요;;
    어렵겠지만

    2008/04/01 20:51
    • 학주니  수정/삭제

      피카사웹이 아니더라도 플리커 업로드 플러그인만 나온다면 만세를 부르겠습니다.
      시간만 있으면 만들어보겠습니다만 그만한 여유도 실력도 없어서.. -.-;

      2008/04/01 21:44

미국의 유명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이 다른 인터넷 서비스에서 페이스북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고 한다.

페이스북, 플랫폼 코드 액세스를 다른 사이트에 허용 (ZDNet Korea)
Facebook to let other sites access platform code (CNetNews.com)

페이스북은 그동안 페이스북 안에서 페이스북에서 돌아가는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OpenAPI를 제공해왔다. 그 덕분에 수많은 사용자들이 공개된 페이스북 API를 이용하여 여러가지 사용자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해서 배포했다. 또 어떤 회사는 페이스북 OpenAPI를 이용하여 페이스북에서 이용하는 상용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여 판매하기도 했다. 즉, 페이스북 안에서 마켓이 형성되어 어플리케이션의 상호거래가 가능해졌다는 이야기다. 그 덕분에 페이스북은 짧은 기간에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고 현재 미국에서 마이스페이스 다음으로 큰 SNS로 자리잡았다.

페이스북은 그동안 페이스북 안에서의 작업을 지원해왔다. 즉, OpenAPI를 이용하여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페이스북 안에서 실행되는 어플리케이션만 만들수 있다는 이야기다. 플랫폼이 페이스북이어야만 가능했기 때문에 그동안 페이스북의 폐쇄적인 정책에 논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페이스북이 플랫폼을 개방했다. 즉, 페이스북에서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을 타 SNS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 이것은 곧 구글의 오픈소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구글이 제공하는 오픈소셜은 오픈소셜 API를 사용하는 SNS에서는 서로 가입을 안하더라도 자신들의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픈소셜에 가입된 SNS는 서로의 데이터들을 오픈소셜 API를 통해서 교환할 수 있다. 다만 오픈소셜은 아직까지 제대로 완성된 것이 아니며 아직 이렇다할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페이스북이 플랫폼을 공개하고 나섰으니 오픈소셜 진영에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아직 오픈소셜을 이용한 확실한 레퍼런스가 없는 상태에서 플랫폼 안정화가 이미 진행된 페이스북의 플랫폼 공개는 구글이 하고자 하는 SNS 통합 계획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구글은 아직 미완성인 오픈소셜을 발표하면서 광고효과를 극대화할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이와같은 행동은 그러한 구글의 노력에 찬물을 끼었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래나 저래나 안정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사이트의 OpenAPI가 많이 공개되어 이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페이스북의 플랫폼 공개는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구글의 오픈소셜 진영의 반격을 기대해본다.

* 관련글 *
2007/07/12 - [IT Story/웹 서비스] - 구글과 야후, 새로운 소셜네트워크를 만드는 중.
2007/12/03 - [IT Story/웹 2.0] - 소셜 네트워킹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2007/12/03 - [IT Story/웹 2.0] - 왜 사람들은 SNS에 열광을 할까?
2007/08/03 - [IT Story/웹 서비스] -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웹 플랫폼으로 진화하다
2007/12/03 - [IT Story/웹 2.0] - 웹2.0 서비스들의 플랫폼 오픈은 이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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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태현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대단합니다. 청년의 머리속에서 나오는 넘칠듯한 콘텐츠들. =)
    그나저나 제목에 오타있네요. 베이스븍...orz

    2007/12/14 15:28

미국의 유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마이스페이스가 페이스북에 대항해서 플랫폼을 곧 발표한다고 한다.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에 대항해 플랫폼 오픈화 발표 (ZDNet Korea)

페이스북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서비스 규모나 등록 회원수로만 봤을 때는 마이스페이스가 페이스북보다는 앞서지만 마이스페이스 입장에서는 점점 추격해오는 페이스북을 가만 보고만 있지는 않을 생각인 듯 싶다. 마이스페이스는 우리나라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비슷한 형식의 개인 홈페이지 네트워크 서비스다(약간 성격이 다를 수는 있지만 겉모양은 거의 미니홈피다).

미국안에서 점점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게다가 페이스북은 OpenAPI를 지원하고 있어서 공개된 플랫폼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이 맘대로 위젯 등의 아이템(?) 등을 만들어서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해준다. 참고로 많은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에서 제공하는 오픈 플랫폼을 바탕으로 위젯을 만들어서 수익을 얻기고 한다. 구글의 부사장인 메리사 마이어 역시 페이스북의 애용자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점점 웹2.0 서비스들이 OpenAPI를 지원하면서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는 추세다. OpenAPI를 지원하게 되면 서비스 매시업이 가능해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수도 있다. 또한 위젯을 만들어서 개인화 페이지 등에 자기가 원하는 기능을 추가할 수도 있다. 해외 서비스 중에서 구글이 iGoogle에 구글 위젯을 만들어서 추가할 수 있도록 OpenAPI를 지원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개인화 서비스 업체인 위자드웍스의 칸타빌레 역시 추후에 OpenAPI를 지원하여 위젯을 사용자들이 직접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 이외에도 많은 웹2.0 서비스들이 OpenAPI를 지원할려고 준비중인 것으로 안다.

예전에 Google Developer Night 2007에서 구글 맵스 API를 설명할 때 느낀 부분이 이런 것이다. 국내 지도 서비스들도 OpenAPI를 지원할 수 있다면 그 지도 서비스 위에 원하는 다른 기능을 넣어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 부동산 서비스라던지 맛집 찾기 서비스를 지도 서비스와 매시업 시켜서 더 사용자들에게 알기 쉽게 보여줄 수 있는 그러한 서비스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하지만 국내 대부분의 지도 서비스는 OpenAPI를 지원하지 않아서 그런 서비스 만드는 것이 힘들다는것이 아쉽다.

페이스북와 마이스페이스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오픈 플랫폼을 지원한다는 것은 사용자들이 서비스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도록 동기화를 부여하는 것과 같다고 본다. 국내 웹2.0 서비스들은 이러한 부분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단순히 만드는 것에만 치중하지 말고 사용자들이 어떻게든 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오픈 플랫폼이 되었던 다른 방법이 되었던간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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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오래된 내용이기는 하지만(7월 13일자 칼럼) 지금 읽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한번 써본다. 이 글은 ZDNet Korea에 7월 13일에 포스팅된 칼럼이다(대략 4주전).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웹 플랫폼으로 진화하다 (ZDNet Korea)

페이스북과 세컨드 라이프, 구글, 세일즈포스닷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자사가 갖고있는 웹 서비스를 웹 플랫폼으로 발전시켜서 다른 기업들이나 사용자들이 제공된 웹 플랫폼 위에서 수많은 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었고 그것으로 인하여 성공적인 비지니스 모델을 성립했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페이스북은 미국의 개인간 교류 사이트다. 미국판 싸이월드 미니홈피라는 얘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범위가 좀 넓은거 같다. 여하튼 페이스북은 인터넷 안에서 소셜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이 네티즌, 저 네티즌을 서로 연결시켜서 교류하게 해주는 웹 서비스다. 야후에서 인수하느냐 마느냐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미국에서 상당히 인기있는 웹 서비스다. 그리고 이 페이스북은 OpenAPI를 지원하여 페이스북을 이용하여 다른 서비스들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즉, 페이스북을 웹 플랫폼으로 만들어서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다른 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게 한 것이다. 그 덕분에 수많은 페이스북 기반의 웹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되었고 보급되고 있다. 그동안 미국에서 볼 수 없었던 형태의 서비스로 미국 소셜네트워크 시장을 석권하더니 OpenAPI를 이용한 웹 플랫폼 제공으로 그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지고 있는 것이 현재 페이스북의 상황이다.

세컨드 라이프는 그저 그런 온라인 게임이 아니다. 실제 생활과는 다른 인터넷 속의 가상현실이다. 사람들은 세컨드 라이프라는 이름처럼 그 웹 서비스 안에서 실제 생활과 비슷한 생활을 즐길 수 있다. 게임도 하고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결혼도 하고 애도 낳는다고 한다(물론 가상현실 안에서다). 이런 세컨드 라이프 역시 웹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세컨드 라이프 안에는 수많은 온라인 상점들이 있다. 그들은 세컨드 라이프 안에서 물건들을 판다. 그 중에는 가상현실 안에서만 통용되는 물건 뿐만 아니라 실제 물건들도 팔고 있다고 한다. 페이팔등의 결제수단으로 결제하면 실제 주소로 배달도 해준다고 한다. 이러한 온라인 상점은 세컨드 라이프에서 제공하는 웹 플랫폼을 이용해서 만들 수 있다. 온라인 상점 뿐만 아니라 게임도 만들 수 있고, 혹은 자기만의 아이템을 만들어서 사용할 수도, 팔 수도 있다. 이렇듯 세컨드 라이프 세계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부분들을 세컨드 라이브에서 제공하는 API들을 이용해서 만들 수 있으며 수많은 기업들이 세컨드 라이프에서 가상 온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점점 그 규모는 커져가고 있다.

세일즈포스닷컴은 웹 CRM 전문 서비스 업체다. 보통 CRM은 Oracle아니 SQL Server등의 전문 DBMS를 이용하여 자바나 다른 개발 툴을 이용하여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워낙 규모가 크고 처리하는 자료의 양이 상당하기 때문에 웹에서 처리한다는 것은 생각조차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세일즈포스닷컴은 그러한 편견을 버리게 만들었다. 그들을 웹 CRM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들은 그 서비스를 이용해서 적은 비용으로 CRM을 운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세일즈포스닷컴 서비스를 웹 플랫폼으로 하여 그 위에서 각 회사에 맞도록 커스터마이징을 해서 각 회사에 맞는 CRM 서비스를 구축하게 했다. 위의 2개의 예와는 좀 다른 케이스지만 웹 플랫폼을 활용했다는 측면에서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현재 세일즈포스닷컴은 Cisco와 같은 대기업에서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서비스 품질면에서 정평이 나 있다.

구글은 어떨까? 요즘 한국에서도 점점 구글의 점유율이 높아져가고 있는 추세며 미국의 경우 검색시장 및 검색광고시장을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다. 검색을 바탕으로 광고 수입을 얻고 있는 구글은 애드센스라는 광고게제 시스템을 개발하여 다른 웹 사이트나 블로그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그 수익을 배분하는 시스템을 서비스하고 있다. 그리고 구글의 여러가지 서비스들(Gmail, 구글 어스, 구글 맵스, 구글 독스 & 스프레드시트, 구글 캘린더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그러한 구글 서비스들을 이용하여 다른 웹 서비스들을 만들 수 있도록 OpenAPI를 지원하게 한다는 점이다. 즉, 구글 서비스를 기반으로 색다른 웹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구글은 자사의 서비스들을 열어놓았다(그렇다고 소스까지 공개한 것은 아니다. 서비스만 열어놓았다). 그래서 현재 미국의 경우 구글 서비스를 이용한 수많은 웹 서비스들이 존재한다. 특히 구글 맵스를 이용한 부동산 관련 웹 사이트라던지 이런 특화된 웹 서비스들이 꽤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구글 검색엔진과 구글 서비스들을 적절하게 조합시키고 다른 웹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OpenAPI들을 이용하여 많은 미국의 웹 서비스 회사들이 자사의 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있다. 구글은 구글 자체를 웹 플랫폼으로 개방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서 구글은 인터넷 문화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구글에 의존해서 인터넷을 즐기는 네티즌들이 많다.

국내는 어떨까? 아직까지는 자사의 웹 서비스를 연다는거 자체를 꺼려하는거 같다. 네이버와 다음에서 OpenAPI를 제공하고 있지만 그 기능은 미약하고 제한적이다. 오픈마루 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스프링노트는 OpenAPI를 제공하고 있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