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글은 구글의 오픈소셜 국내 확산과 네이버의 오픈 정책에 대해 생각나는 대로 써본 글이다. 사실과 많이 다를 수가 있으니 읽는 데에 참고하길 바란다.

구글은 최근 다음에 이어 네이트와도 오픈소셜에 참가하도록 했다고 한다. 이미 야후가 오픈소셜에 참가한다고 했기 때문에 국내 포탈서비스들 중에서 네이버를 제외한 다음, 야후, 네이트가 구글의 오픈소셜에 참여한 것이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구글을 중심으로 모이는 반네이버 연합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것은 구글과 네이버가 오픈소스 정책을 두고 국내에서 한판 겨루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겉으로는 다음, 야후, 네이트, 구글의 반네이버 연합과 네이버의 싸움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구글이 국내 포탈서비스 시장 장악을 위해 No.1 포탈서비스인 네이버에 강력하게 도전하는 구글과 네이버의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

구글이 만든 오픈 플랫폼인 오픈소셜은 OpenAPI를 적극 활용해서 플랫폼을 개방하여 어느 플랫폼에서나 동일하게 컨텐츠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 그 목적이다. 오픈소셜에서 제공하는 OpenAPI를 이용하여 만든 컨텐츠는 오픈소셜에 참여하는 모든 SNS나 서비스에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 이론상으로는 그렇다. 가령 예를 들어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사용하고 있는 스킨을 다음 블로그에 그대로 적용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더 확장해서 말하면 미니홈피의 스킨을 티스토리에도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음이 오픈소셜에 참여할 때 티스토리까지 염두해 뒀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의 모든 서비스를 오픈소셜에서 제공하는 OpenAPI로 다시 만든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이미 다음은 다음 뷰 서비스를 오픈소셜의 OpenAPI로 다시 만들겠다고 한 상태다.

네이버는 네이버의 솔루션들을 오픈소스로 만들어서 배포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엄밀히 따지면 네이버가 소속된 NHN이 자사가 갖고 있는 여러 솔루션들을 오픈소스로 배포하여 독립 서비스들을 적극 지원하는 방법이다. 제로보드에서 사용되고 있는 컨텐츠 관리 시스템인 익스프레스엔진(XE)이나 작년에 인수한 국내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인 큐브리드,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는 엔포지(nFORGE)등을 오픈소스로 배포하고 있다. 이들 솔루션은 기존 상용 솔루션에 비해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웹서비스 개발 솔루션들로 네이버는 이들 솔루션을 활용해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서비스들을 적극 지원하는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네이버에서 제공되는 각종 OpenAPI들도 적극 활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물론 구글에서 제공하는 OpenAPI에 비해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OpenAPI는 그 제약이 아직까지는 심한 편이지만 말이다). 이렇게 해서 생산되는 컨텐츠 들을 서로 공유하는 어찌 보면 네이버를 중심으로 유통되는 컨텐츠 유통 시스템을 구축할려고 하는 것이 네이버의 전략인 듯 싶다.

구글은 대형 포탈서비스들을 한데로 묶어서 연합해서 거대한 하나의 서비스로 만드는 것으로 오픈소셜을 구축하고 있는데 반해 네이버는 자사의 자산들을 나눠줘서 독립 서비스들을 활성화시키고 그것을 연합하여 네이버 중심의 서비스군을 만들어서 컨텐츠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즉, 구글을 중심으로 하는 대형 서비스들의 연합이냐, 아니면 네이버를 중심으로 하는 소규모 서비스들의 연합이냐가 그 관건이 되겠다. 다만 구글을 중심으로 모인 반네이버 연합의 전체 규모를 따져도 네이버에 못 미친다는 것이 문제다. 물론 국내에 한정되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네이버 중심의 소규모 서비스 연합의 힘이 어찌 보면 지금으로는 더 막강해 보이는 것도 있다.

구글은 글로벌 회사다. 구글의 오픈소셜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막강한 세력을 구축하고 있다. 마이스페이스 등의 SNS가 오픈소셜에 참가하고 있기에 다음이나 네이트, 야후 코리아 등은 오픈소셜을 이용하여 언제든지 국내가 아닌 세계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다음이나 네이트는 국내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포탈사이트다. 반네이버 연합에 속해있지만 속성 자체는 네이버와 같은 국내에 최적화된 서비스라는 얘기다. 그렇기에 현재의 다음이나 네이버 서비스가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고 해서 성공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미 네이버는 일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피본지 오래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구글이 글로벌 기업이고 오픈소셜이 세계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전장이 국내로 머문다면 네이버를 이기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까지 국내 사용자들이 해외의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으며 국내 서비스만으로도 충분히 컨텐츠들을 소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언어적인 문제와 문화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해외 서비스들이 국내에서 제대로 발붙이고 살아남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당장에 오픈소셜의 중심인 구글만 봐도 세계적으로 검색엔진 시장에서 절대적인 강자로 꼽히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점유율 2~3%도 채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고 있지 않은가. 한국 네티즌들의 네이버 중심적인 성향을 제대로 깨뜨리지 못하는 이상 오픈소셜로 묶인 반네이버 연합이 제대로 성과를 내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향후 시장의 성패는 컨텐츠 개발 및 확산, 유통에 있다고 가정할 때 좀더 편하게 컨텐츠를 개발하고 확산시킬 수 있는 유통 시스템을 잘 구축하는 쪽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다고 보여진다. 오픈소셜로 묶인 반네이버 연합의 경우 오픈소셜 OpenAPI로 제작된 컨텐츠를 다음이나 야후, 네이트 등에서 어디서든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니 활로가 커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OpenAPI를 이용한 컨텐츠 개발이 그만큼 쉽고 편리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지만 말이다. 네이버의 경우 컨텐츠를 제작하기 쉽게 각종 툴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익스프레스엔진이나 큐브리드, 엔포지 등의 네이버가 제공하고 있는 오픈소스 솔루션들은 모두 웹서비스들을 제대로 만들고 관리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서비스들이다. 그렇게 해서 독립 서비스들을 많이 만들고 각기 특색있는 서비스들을 만들어 네이버 검색을 통해서 확산시키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즉, 오픈소셜은 SNS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컨텐츠 유통 시스템이고 네이버의 경우 네이버 검색엔진을 확대하기 위한 컨텐츠 유통 시스템이라고 보여진다. 이렇게 보면 네이버의 덩치만 키워주는 꼴이 아니겠는가 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한국 인터넷 시장에서 네이버가 차지하는 비율이나 위상을 생각한다면 네이버 중심으로 컨텐츠 유통 시스템이 구축되는 것이 독립 서비스를 운영하는 서비스 업체 입장에서도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이 든다. 물론 국내에서 소비되는 컨텐츠 생산에 한해서지만 말이다.

네이버는 지금까지 네이버 서비스 안으로 모든 컨텐츠들을 집어 넣을려고 했다. 네이버 블로그가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고 있는 이유 중에는 불펌이 그 중심에 있는데 이 역시 네이버가 검색 컨텐츠들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런데 네이버는 자사의 서비스들을 개방하고 솔루션들을 개방하고 있다. 아직까지 네이버 검색엔진에 대한 불만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네이버가 이렇게 독립 서비스들을 지원하고 그 컨텐츠들을 확보해서 검색 컨텐츠의 규모를 키운다면 네이버 중심의 컨텐츠 유통 시스템도 그리 나쁜 것은 아니다. 물론 네이버의 지원을 받는 독립 서비스에 대한 네이버의 정책적인 배려로 인해 검색에서 불평등 조건들이 나올 수는 있겠지만 말이다.

구글은 자체 서비스만으로는 도저히 네이버를 꺾을 수 없겠다는 생각에 결국 네이버를 뺀 나머지 포탈서비스를 묶는 반네이버 연합으로 네이버의 거대한 벽을 깨뜨릴려고 하고 있다. 물론 구글은 네이버의 오픈소셜 합류를 바라고 있다고는 하지만 네이버가 머리에 총맞지 않는 이상 그럴리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네이버와 구글의 전쟁은 불가피해 보인다. 하지만 이미 커질대로 커진 네이버의 덩치에 반네이버 연합의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도 든다.

일단 생각에 구글의 오픈소셜을 중심으로 한 반네이버 연합은 네이버의 영향력이 너무 커졌기에 제대로 힘을 못쓰고 있는 다른 포탈사이트들의 불만과 전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 비해 국내에서는 너무 초라해진 구글의 쿵짝이 맞아 떨어져서 생긴 반네이버 정서에 기인한 서비스 연합이라고 보여진다. 과연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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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lelocle.tistory.com BlogIcon 악랄가츠 2009.06.05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스토리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ㅋㅋㅋ
    좀 분발해줬으면 하네요~!
    한데 어제 네이버블로그 업데이트정보를 보니.. 이거 자칫하다가는
    블로그시장까지 싸그리 점령당할 수도 있겠더군요 ㅜㅜ
    자체 광고, 도메인설정가능, 사진용량 무제한등 일반 블로그급으로 변신하더군요
    그동안의 패쇄성을 훌훌 던져버리고 ㅜㅜ

    • 학주니 2009.06.07 2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아직까지 네이버의 변신이 블로고스피어에서 얼마나 파급력을 지닐지는 장담 못합니다.
      일단 스킨수정이 자유롭지 못하고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광고수익이 과연 구글 애드센스보다 높을지도 미지수고요.
      물론 절대적인 트래픽이 있기에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겠지만요..

  • Favicon of http://unius.tistory.com BlogIcon 필넷 2009.06.05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용자입장에서는 두 거대기업(?)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보다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

  • Favicon of http://www.choboweb.com BlogIcon 웹초보 2009.06.05 1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픈 SNS가 그럴듯해 보여도 싸이월드가 한물간 지금 SNS가 국내에서 다시 꽃피울지가 문제네요. 그나저나 명분 대신 실리인 네이버의 정책은 언제나 놀랍습니다.

  • Favicon of http://www.doimoi.net BlogIcon 도이모이 2009.06.05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웹서비스 기획을 하면서 신규 서비스에 대해 고민도 많이 하고 실제 서비스도 하면서 특허도 내 보았는데... 우리 부모님과 여동생들은 저런 것과 아무런 상관 없이.. .

    그냥 네이버를 쓰더군요.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다를 수 있지만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을 거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isponge.net BlogIcon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9.06.05 1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도이모이님 말씀에 동의 합니다. 여기 저기 둘러 봐도 전부 네이버만 사용을 하더군요. -_-

      사용자의 범위를 좀더 normal 하게 잡아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다음이 무너지고 네이버가 올라왔듯이 언젠가는 네이버가 무너질 날도 오겠지만.... 언제일지는... ^^

    • 학주니 2009.06.07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번 익숙해진 시스템을 바꾼다는 것 자체가 참으로 어려운 일이겠죠.
      그래서 마케팅이 중요한게 아니겠습니다.
      최대한 많이 홍보효과를 일으켜 사람들을 끌어오게 아는.. -.-;

  •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09.06.05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랜드 네임의 위력을 바꾸기는 참 힘들죠...어떤계기가 있던지..아님 시간과 투자가 막대하던지...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ura.nium0.wo.tc BlogIcon 공상플러스 2009.06.05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는 뇌입원 블로그랑 제로보드XE가 답인듯

    • 학주니 2009.06.07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까지도 지식iN의 영향력은 대단하더군요.. -.-;
      결국 네이버는 지식iN + 블로그에 이제는 제로보드XE까지 무기로 갖게 되는 것일테죠..

  • Favicon of http://hansh.tistory.com BlogIcon 봉봉봉 2009.06.06 2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SNS와 웹에 관해 지식이 없는 저로써는
    한글인데도 불구하고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네요..=_=;;;

    공부해야 겠어요,ㅎ

    • 학주니 2009.06.07 2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SNS라고 보시면 맞을겁니다.
      먼저 꽃피웠지만 제대로 변화에 대응못해서 뒤쳐지고 말았죠.
      뭐 인터넷에서 SNS라고 쳐도 얼추 정보들이 나오니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Favicon of http://say8425.tistory.com/ BlogIcon 살리아 2009.06.07 0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모르게 네이버가 점점 MS꼴 나는 구도로 진행되고 있네요,,,ㅇㅅㅇ

    재미있어라 ㅎ

  • 나그네 2009.06.07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개인적으로 국내사이트인 네이버를 응원하고 싶네요.
    제가 생각하는 변수는 요즘 정치권 현황입니다. 아시겠지만 요즘 정권의 언론탄압으로 많은 네티즌들이 다음으로 이동하고 사이버망명이라고 하여 외국서버에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죠.
    다수의 사람들이 구글을 이용하진 않겠지만 국가권력기관에 휘둘리는 네이버를 보며 대수의 여론이 반네이버 운동이라도 벌어지면 구글(정부가 요구한대로 개인정보를 건네주지 않겠다고 밝혔죠)로 넘어가지 않을까도 생각했는데요

    네이버가 영리하게(?)아예 뉴스캐스트를 오픈해버려서 그 논란도 요즘 잠잠해지고 오히려 다음이 댓글을 일부러 지우고 차단한다며 다음의 여론이 더 악화되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국내 네이버, 다음이 구글에 밀리질 않길 바라는데 왠지 우리나라 정치꼴이 멀쩡한 웹포털사이트 몇군데는 없애버릴 기세네요 ㅎㅎ

    • 학주니 2009.06.07 2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이버는 이미 평정되었다고 누누히 여당이 말하고 다녔다죠.. -.-;
      현 정부와 여당은 인터넷을 그냥 없애야 할 악으로만 보는거 같아요.
      공생할 생각은 전혀 안한다죠.
      머리아프게 그런거 왜 신경쓰냐 이런 듯 싶습니다. -.-;

  • Favicon of http://0124success.idtail.com/ BlogIcon planner 2009.06.07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고인 물은 썩는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다이나믹해야 할 인터넷이, 네이버 독식체제로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므로.

    구글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여러가지 신선한 서비스로 눼이버만 알고있는 유저들에게

    인터넷 서비스의 다양성을 선사해주면 좋겠습니다.

    • 학주니 2009.06.07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그럴려면 막대한 돈을 투자해야 할 듯 보입니다.
      아무리 구글이 네이버를 제외한 타 포탈과 연합전선을 폈더라도 마케팅에서 적어도 국내에서는 네이버에 밀리는 꼴이 연출되고 있는데 과연 구글이 국내에 막대한 돈을 투자해서 효과를 끌어올릴지는 미지수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래도 현실에서의 벽은 무시할 수 없겠죠. 깨뜨릴 수는 있겠지만 말이죠. -.-;

  • Favicon of http://fruitfulife.tistory.com BlogIcon Fruitfulife 2009.06.07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페는 네이버에 있지만, 블로그 때문에 네이버 밖으로 나오고, 메일도 쥐메일로, 미니홈피는 있지만 트위터 때문에 싸이는 안하고, 트위터를 하다보니 크롬도 쓰게되고... 그러고보니 카페 빼고는 구글로 자꾸 옮겨가는 형색인가요?
    현재 네이버 덩치가 국내에선 당장 구글쪽과 비교할 수 없이 크다지만, 다음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무너지지 않는 성은 없는 법이죠. 하지만,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인 이상 네이버:구글양상이라면 마음은 네이버를 응원하게 되는데요, 토종업체의 발달을 위해서라도 독주는 바람직하지 못하죠. 구글쪽에서 적당히만 자극해주면 오히려 더욱 빠르게 양쪽 다 발전할 수 있으리라봅니다. 마치 마오와 연아의 관계처럼요.

    • 학주니 2009.06.08 0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랄까 아직 Gmail, 네이버 이외의 블로그(티스토리나 텍큐 등) 등을 쓰는 사용자는 네이버를 쓰는 사용자들에 비해서 아직까지 소수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Local 싸움이라면 네이버에는 아직 승산이 있죠.
      다만 말씀하신대로 독주는 바람직하지 못하고 서로 경쟁해서 발전해나가도록 하는 것이 좋은데 과연 경영진들이 그것을 수용할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Favicon of http://www.engagestory.com/tt BlogIcon 인게이지 2009.06.08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는 망하지는 않더라고 약해지기는 해야됨.
    이건 완전히 국내 인터넷 포탈의 MS니...

    • Favicon of http://blog.naver.com/fstory97 BlogIcon 숲속얘기 2009.06.08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이버가 약해지기보다는 경쟁사가 좀 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완전 뻘짓만 합니다. 차라리 이번 상황도 그렇고 SK컴즈가 무섭게 움직이네요.

    • 학주니 2009.06.08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네이버가 약해지기보다는 타 서비스가 강해졌으면 하네요.
      그런데 뭐랄까 파이는 한정되어있다보니.. -.-;

  • Favicon of http://blog.naver.com/fstory97 BlogIcon 숲속얘기 2009.06.08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픈API예시를 스킨을 예로 든것은 좀 아닌것 같네요. 웹 프로그램시 View단은 원래 호환이 안됩니다. MDA개발방법론적으로 생각해도 그렇구요. 오픈 API니 MeshUP이니 SOA니 기본적으로 View를 호환시키고자 하는 노력은 아닙니다. 위젯이나 포틀릿의 경우에야 View까지 포함하기는 하나 이기종성 호환이라 함은 Model의 호환입니다.
    C2와 미니홈피의 스킨조차 호환이 안되는데 더군다나 싸이월드 스킨은 더욱더요..

    구글 역시 클라우딩 컴퓨팅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괴물처럼 인터넷의 리소스를 자신의 안으로 넣고 있습니다. 그 경쟁대상은 네이버가 아니라 아마존과 MS죠. Oracle이 새롭게 그 영역에 크게 뛰어들것도 같지만.. 그때문에 Big 브라더의 문제냐. 혹은 신뢰성의 문제냐에 관한 지적도 이어지고 있죠. 궁극적으로 클라우딩 컴퓨팅의 방법은 맞다고 보긴 하지만, 신뢰성이나 기술성숙도 면에서는 조금 이르다고 봅니다. 구글의 메일이 뻗은 날 미국웹의 80%의 리퀘스트가 다운되어버린 일이 있었으니.. 그 근간에는 Open API가 존재하고 있구요.

    그 외에 nForge같은 오픈 소스만 놓고 봤을때, 네이버와 구글의 관계는 네이버 vs 구글로 보시기보다는 모질라 vs apache vs 구글 등으로 보시는 편이 맞을겁니다. 오픈소스 라이센스만 해도 GNU뿐만 아니라 Apache, BSD, MPL등이 따로 존재하니까요. 오히려 이부분에서는 네이버는 GPL과 APACHE등의 해외 라이센스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혼자 만들어도 될일은 아닐테니까요.

    SNS의 Open은 또 따로 봐야겠죠. 싸이월드와 구글이 연합전선을 가져간건, 다음과 구글이 연합했다는것보다 매우 큰일로 보입니다. 구글이 한국 웹의 크롤링 대상이 생겼다는 얘기가 되니까요. 구글이 약점은 사실 컨탠츠가 없다는게 맞습니다. 전문정보는 많으나 일반정보는 너무 부재했거든요.

    SNS의 Open은 전체적인 상황으로 봐도 무방할듯 합니다. 어차피 네이버도 오픈을 내건 이상 시장과 회사의 상황에 따라 차후에 따로 움직이겠죠. 구글의 모든 서비스가 구글CEO의 머리의 방향대로 움직이는것이 아니듯이.. 구글 CEO도 자사 서비스를 다 알까요? ㅡㅡ;

    클라우딩, 오픈소스, 검색, SNS서비스 등은 따로 생각하는 편이 이해하기 쉽습니다. 물론 경영자측면에서는 이것을 시너지를 어떻게 이루느냐가 중요하겠지만요. 그리고, 구글을 제외한 국내의 어떤 업체도 구글처럼 다 할수는 없습니다.
    혹시 삼성전자라면 모를까요..

    여러모로 봐도 한국의 웹 생태계는 구멍가게입니다. 구매자들이 지역성이 강하고 까다로와 오히려 자본에 침략당하지 않아서 다행일지도 모르죠.

    • 학주니 2009.06.08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픈소셜의 예로 싸이월드 미니홈피 스킨 이야기를 든 것은 그만큼 이해하기 쉽게 할려고 쓴 내용입니다. 스킨의 호환성은 만들기 나름이겠지만 아예 불가능하다고는 생각되지는 않네요. 물론 귀찮아서 호환안되게 하는게 더 편하겠지만 말이죠.

      그리고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이 리소스를 왕창 잡아먹는 부분은 일단 데이타 저장에 대한 부분만 그렇고 일단 공개는 되잖아요. 정책에 따라서 막는 부분도 있지만. 네이버의 경우 아예 외부공개조차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어찌보면 철학적인 부분에서의 차이때문에 그런 느낌이 나오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엔포지의 경우 제가 그 부분은 잘 몰라서 일단은 Skip.. ^^;

      클라우드 서비스와 SNS, 검색, 오픈소스 정책등은 따로 보는 것이 편하다고는 하지만 일단 서비스를 하는 입장에서는 전체적인 시너지 효과를 무시할 수 없으므로 묶어서 패키지로 갈려고 할 것입니다. 또 어찌보면 그것이 더 정확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나저나 마지막의 한국의 웹생태계는 구멍가게라고 보는 것이 어찌보면 이상하지만 맞는 듯 하기도 하고 참 미묘하네요.

      ps) 이 정도의 길이라면 숲속얘기님 블로그에 글을 쓰시고 트랙백으로 보내주셔도 될뻔 했습니다. 충분한 컨텐츠가 되는데 말이죠 ^^;

  • Favicon of http://theparks.allblogthai.com BlogIcon 단군 2009.06.08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주니님 제 이 글 한 번 읽어 보시지요?...나름대로는 재밍있는 분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트랙빽 붙였습니다...

    • 학주니 2009.06.08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필립 코틀러 박사의 강연내용이군요.
      좀 어렵기는 한데 찬찬히 읽어봐야겠습니다.

  • 후앙 2010.11.15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봤습니다. 구글 오픈소셜 API 개발 문서가 한글화 되어있는곳이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