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내 블로그 포스트들을 보면 네이버 블로그, 혹은 네이버를 주로 비판하는 글들이 많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오늘은 네이버 블로그에 대해서 좀 색다른 시각으로 글을 쓸려고 한다. 이유? 네이버 블로그도 충분히 쓸만한 블로그 툴이며 네이버 블로그가 욕을 먹는 이유는 불펌 블로그가 네이버 블로그에 많기 때문이고 네이버가 이러한 불펌 블로그를 여과없이 검색결과에 내놓기 때문이지 네이버 블로그 자체는 꽤 쓸만한 블로그 툴이라고 본다. 특히나 이번에 네이버 블로그 시즌 2 에피소드 1, 2를 거치면서 예전의 투박했던 네이버 블로그에서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에 스킨의 변화 및 스마트 에디터를 통한 글쓰기의 편리함이 부각되어 오히려 다른 블로그 툴보다 더 괜찮은 블로그 툴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음을 생각해보면 블로그 툴로 네이버 블로그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본다.

요즘도 주로 회자되고 있는 블로고스피어에서 네이버 블로그의 폄하 인식은 주로 일부 파워블로그나 일부 티스토리, 설치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 사이에서 얘기되고 있을 뿐이지 전체적으로 네이버 블로그를 하찮게 보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본다. 폄하하는 이유로는 아마도 가장 큰 이유로 위에서 언급했던 불펌 블로그가 유난히 네이버 블로그들 중에 많기 때문이고 네이버가 검색 결과에 이런 불펌 블로그를 여과없이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의 자유도가 아무래도 설치형 블로그보다는 떨어지기 때문이고 설치형 블로그나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 입장에서는 단순히 네이버에서 제공해주는 위젯이나 기능을 갖고와서 쓰는 네이버 블로그 보다는 스스로 조작이 가능한 티스토리나 설치형 블로그를 쓰는 것이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생각때문에 네이버 블로그를 폄하하는거 같다(그런데 이 부분은 다음 블로그나 파란, 엠파스 블로그 등 포탈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블로그에서는 똑같이 적용되는게 아닌가 싶은데). 하지만 이러한 인식은 일부 소수 블로그들 사이에서 퍼지는 이야기고 그게 올블 등의 블로고스피어에 여러번 회자가 되다보니 네이버 블로그를 제외한 다른 블로고스피어에서 일반적으로 인식이 되고 있다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거 같다. 내가 네이버 블로그에 불만을 갖는 이유는 네이버 블로그 자체가 아니라 불펌 블로그를 여과없이 검색결과로 보여주는 네이버의 검색 알고리즘 및 정책 때문이다.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블로그 툴로서의 네이버 블로그는 여느 블로그 툴만큼이나 훌륭하다.

네이버 블로그에는 일상생활의 소소한 내용을 다루는 블로그들이 많다. 올블이나 다른 블로고스피어에서 주로 다루는 정치나 IT 이야기들이 티스토리나 설치형 블로그에 많은 것에 비해서 네이버 블로그에는 싸이월드 미니홈피 처럼 개인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블로그들이 많다. 그래서 왠지 무겁게만 느껴지는 블로그라는 인식에 비해서 네이버 블로그는 아기자기한 맛이 느껴진다. 가볍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듯 하다. 그래서 8~900만개의 어마어마한 블로그 개수를 자랑할 수 있는 것이라 본다. 예전에 스타 블로그들은 주로 네이버에 많다는 내용의 글을 포스팅한 적이 있다. 요리나 취미에 관련된 블로그들이 네이버 대문에 소개되어 수백만의 트래픽을 자랑하는 어찌보면 파워블로그들이 올블이나 다른데서 얘기하는 파워블로그보다 더 많고 큰 영향력을 자랑한다는 내용이다. 실제로도 그렇다. 비록 네이버 블로그가 시스템적인 제약으로 구글 애드센스와 같은 수익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는 없어도 블로그와 적절히 연계된 오프라인 활동으로 오히려 수익 프로그램을 통한 수익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내는 스타 블로거들이 더 많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스타 블로거들은 일반적으로 IT쪽에서 일하는 엔지니어들이 아닌 일반 주부들이나 그런 계열의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네이버 블로그의 블로거 스팩트럼이 훨씬 넓고 다양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만큼 네이버 블로그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몰려있다는 것이다.

블로그 툴로서의 네이버 블로그는 어떨까? 앞서 얘기했지만 지금의 네이버 블로그는 썰렁한 UI를 자랑하던 그런 블로그가 이제는 더이상 아니다. 네이버 블로그 시즌 2 에피소드 1이 공개되면서 다양한 스킨 및 Ajax 도입으로 관리가 간편해지기 시작했을 때부터 네이버 블로그의 변화는 감지되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네이버 블로그가 다양한 맛을 느끼게 되었으며 예전에 비해 자유도도 크게 높아졌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스킨의 직접적인 조작은 불가능하지만 다양한 위젯 및 스킨의 변화는 설치형 블로그에서 느낄 수 있는 자유도 정도는 아니지만 근접하는 수준의 자유도를 느끼게 해주었다. 게다가 에피소드 2로 넘어오면서 도입된 스마트 에디터 도입은 이제는 글쓰기에도 편리함을 제공하게 됨에 따라서 오히려 웹에디터면으로 봐서는 다른 블로그 툴을 앞서나갔다는 평가까지 받게 되었다. 일반 글을 쓸때나 책 리뷰,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에디터가 각기 제공되면서 주제에 맞는 글을 쓰는데 상당히 간편함을 제공해줬다는 평가다. 티스토리나 이글루스, 설치형 태터툴즈나 워드프레스에서 제공하는 웹에디터도 나름 훌륭하지만 네이버 블로그의 스마트 에디터와 비교하면 스마트 에디터가 약간은 우위라고 보여질 정도다. 제공하는 위젯들도 상당히 다양해졌다. 꾸미는데 맘만 먹는다면 정말 화려한 블로그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위젯을 제공한다. 네이버 블로그 사용자는 위젯들과 스킨을 잘만 조합한다면 전혀 색이 다른 블로그로 블로그의 변화를 줄 수 있다. 설치형 블로그의 자유도를 부러워하지 않을 정도다.

블로그를 꾸미는 것에 대해서는 설치형 블로그보다 네이버 블로그가 훨씬 편하다. 워낙 다양한 스킨과 위젯을 제공하고 있으며 스킨도 각 부분마다 서로 다르게 설정할 수 있어서 구현 가능한 스킨의 종류도 거의 무한대에 가까울 정도다(뻥이 좀 가미되었지만). 블로거는 글쓰는데만 주력하면 되고 따로 HTML을 만지지 않고 네이버 블로그에서 제공하는 조작툴로 원하는 스킨을 만들어서 적용만 하면 되는 것이 네이버 블로그의 가장 큰 장점이다. 글을 올리는 웹에디터 역시 위에서 언급한대로 상당히 훌륭하기 때문에 정말 어떤 컨텐츠를 올릴까만 고민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왜 사람들이 티스토리나 설치형 블로그를 사용할까? 네이버 블로그의 저런 훌륭한 점을 놔두고 말이다.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구글 애드센스로 대표되는 수익 프로그램을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현재로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스킨의 HTML 조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구글 애드센스 스크립트를 추가할 수 없다. 그리고 네이버의 폐쇄적인 블로그 공개정책 때문에 구글 크롤러가 네이버 블로그를 검색할 수 없어서 제대로 된 광고를 애드센스에 내보낼 수 없다는 부분도 작용했을 것이다. 또한 독립도메인을 아직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부분도 어느정도 작용했으리라 본다. 물론 도메인 포워딩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블로그 각 포스트의 고유주소는 아무래도 네이버 블로그 도메인으로 된다는 부분이 좀 걸릴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설치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 중에는 IT 관련 엔지니어들이 많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어떤 의미를 둘려고 설치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고 본다. 이래저래 내가 생각하기에 설치형 블로그나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저런 수익 프로그램 때문이 아닐까 하는 내 주관적인 생각이다.

처음 블로그를 운영할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네이버 블로그는 추천대상이다. 이유는 위에서 언급했던 식으로 블로그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이다. 설치형 블로그를 운영할려면 웹호스팅을 받아야 하고 FTP 등을 이용해서 블로그 프로그램을 업로드하고 설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어느정도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이 문제다. 티스토리 역시 추천할 수 있지만 네이버 블로그보다 서버 안정성이 좀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최근에 좀 자주 죽었다. 티스토리 -.-). 네이버 블로그가 죽었다는 이야기는 아직까지 들은바가 없다(네이버 블로그가 죽었다는 이야기는 네이버 서비스가 죽었다는 이야기와 비슷하지 않을까 -.-). 글 쓸때도 다른 여타 블로그 툴보다 편리하다는 점도 있고 우선적으로 만들고 관리하기 쉽다는 점이 강점이다. 또 글을 잘 쓰면 잘하면 네이버 대문에 소개될 수 있으며 그러면 엄청난 방문자를 기록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런 이유로 네이버 블로그는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블로그 툴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있다. 바로 펌블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스크랩 기능이 된다. 그리고 스크랩된 글은 기본적으로 공개 포스트다. 물론 네이버에서 스크랩을 하면 스크랩된 블로그 상단에 원본 블로그가 표시된다. 하지만 해당 스크랩된 포스팅을 에디팅해서 표시된 원본 내용을 지울 수 있다. 그러면 해당 포스트는 자기가 만든 글처럼 보이게 된다. 이게 바로 불펌이다.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면 펌에 대한 유혹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쓸만한 포스트, 저장할 가치가 있는 포스트라면 스크랩은 해오되 비공개로 만들어서 본인에게만 보일 수 있도록 하는게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스크랩은 자유지만 노출된 포스트에 대해서는 분명히 책임을 지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네이버 블로그에는 다양한 장점이 있고 초보자들이나 어렵게 블로그를 운영할 생각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참 괜찮은 블로그 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네이버 검색 시스템이다. 위에서 언급했듯 네이버가 네이버 블로그 우선 검색 정책을 바꾸지 않는 이상에는 네이버는 다 블로그에 대한 불펌 블로그에 무방비가 되며 곧 불펌의 온상이라는 오명에서 못벗어나게 될 것이다. 복사문서판독시스템은 네이버 블로그, 카페 등 자사 서비스 컨텐츠에 대한 시스템이지 아직까지는 외부 블로그까지 포함한 시스템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는 불펌 블로그라는 말도 안되는 오해를 받기 쉽게 된다. 네이버 자체가 불펌의 온상이라고 인식되고 있는 현재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기 때문에 억울하게 오해를 받게 되는 경우가 된다. 꼭 그렇다고는 볼 수 없지만 말이다.

여하튼간에 초보 블로거들에게 네이버 블로그를 추천해주고 싶어도 네이버의 검색 정책으로 인해 소개해주기 약간 뭐시기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려면 빨리 네이버의 검색 정책부터 수정에 들어가야 할듯 싶다.

그냥 두서없이 써봤다. 나중에 다시 정리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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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르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스토리만큼 자주 죽진 않지만, 네이버는 수요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맨날 점검한답시고 닫히는 단점이... =ㅠ=;

    2007/08/30 07:51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서버점검이야 뭐 어쩔 수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미리 공지는 해주잖아요. -.-;
      티스토리의 경우 공지없이 그냥 죽어버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서 불안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뭐 앞으로는 좋아지겠지만 말이죠.

      2007/08/30 08:03
  2. BlogIcon 마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서운 서버점검...;;;
    태터를 쓰다보니 포털 블로그가 어려워요..
    뭐가뭔지 모르겠어서;;;

    2007/08/30 09:40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같은 덧글이 2개라 하나는 지웠어요. ^^;
      대부분의 포탈 서비스 제공 블로그들이 겪는 문제죠. ^^;
      서버점검.. ^^;

      2007/08/30 10:44
  3.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7/08/30 09:51
  4. BlogIcon topRay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블로거들이 어느 블로그를 어떤 방식으로 운영한다는가에 대해서 이것이 옳다 저것이 틀렸다, 라고 지적하는 모습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양질의 정보는 집단지성에 의해 판단될테니까요.(불펌이 많은 블로그는 그 정보가 우수하다 할지라도 불펌사실이 밝혀지면 소멸될 것입니다.)

    다만 네이버 블로그의 불펌에 대하여 지적하여 주신 것처럼 불펌된 정보가 양질의 정보와 섞여 검색되는 네이버의 현재 문제는 반드시 수정되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2007/08/30 11:30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가끔은 집단지성도 믿을 것이 못되는 경우가 있는듯 싶습니다.
      여하튼 좋은 블로그라면 표면에 잘 나타날 것이며 불펌 블로그는 언젠가는 사라지겠죠.

      2007/08/30 13:23
  5. BlogIcon SuJae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댓글 지우셨어요? 얼렁 다시 와서 코멘트 하세요~ :)

    2007/08/30 14:14
  6. BlogIcon fulldream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같은 경우에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펌글이 너무 많아 티스토리로 옮긴
    유저이지만... 그래도 네이버 블로그에는 부담없이 읽을만한 글들이 제법
    많은 편입니다. 최근들어 올블로그, 다음블로거뉴스 등 이슈위주로 움직이는
    메타블로그에 신물이 난 유저들도 적지 않은 편이구요. 흐름이 점점 미디어,
    이슈로 넘어가고 있지만 때로는 소소하면서도 감동적인 내용을 다루는
    블로그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네이버 블로그도 알고보니 블로그로 인해 책을 낸 분도 여럿 있더군요.
    워낙 유저들이 많은터라 잘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지...)

    2007/08/30 14:59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네이버 블로그는 무거운 주제들 보다는 생활속 이야기들이 많으니 책으로 낼 수 있을 듯 합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블로그 시스템 문제가 아니라 네이버 자체 문제때문에 욕을 먹는거겠죠.

      2007/08/30 15:24

책 리뷰 : 이것이 네이버다

Book 2007/07/07 16:00 Posted by 학주니
요즘 이런저런 책들을 쭉 읽어보고 있는 가운데 재미난 책이 있어서 하나 소개해볼까 한다. 예전에 전철을 타고 회사에 출근하면서 읽은 무가지(아마도 매트로로 기억을 하는데)에서 소개된 책인데 눈에 띄어서 사서 읽었다.

이것이 네이버다
윤 선영 지음

어떻게 네이버가 시작이 되었으며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는가를 알 수 있는 책이다. 현재 한국 최고의 포탈 사이트인 네이버의 역사와 성장배경, 그리고 지금의 상황을 잘 설명하고 있는 책으로 8년간 취재하고 2년간 썼다고 한다.

내용를 보면 네이버 창립자인 이해진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네이버가 삼성SDS 사내벤쳐로 시작하게 되어 네이버컴이라는 이름으로 벤쳐회사로 독립한 이야기와 한게임과의 합병으로 고속성장을 하게된 이야기 등을 다루고 있다. 특히나 네이버가 지금의 규모로 성장하는 데는 한게임과의 합병이 가장 큰 이유라는 점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즉, 네이버는 한게임과의 합병으로 지금의 대규모 성장의 발판을 만들었고 지식iN 서비스의 대박으로 지금의 네이버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는 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

내용에서 재미난 것은 네이버의 성장과정 속에서 네이버 이외의 다른 포탈 사이트 들과의 관계도 나오는데 그게 재밌다. 모두 이래저래 얽혀있는 꼴이다. 예를 들면, 엠파스의 검색 엔진 개발자인 이준호의 영입으로 네이버 검색 엔진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과 사내벤쳐에 머물렀던 네이버컴을 독립 벤쳐회사로 만들기까지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이재웅 사장의 역할이 컸다는 부분 등 뒷이야기들이 많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네이버가 마냥 좋다라고 쓰는게 아니라 구글과 같은 대형 서비스들의 한국 진입에 대한 네이버의 대응책이 미흡하다는 부분도 같이 거론하고 있어 마냥 네이버만을 찬양하는 책은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을 보고 느낀 부분 중 하나는 구글도 그랬고 애플도 그랬지만 네이버 역시 이해진이란 천재가 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며 역시 사회에서 성공할려면 노력만으로는 어렵고 어느정도 행운과 천재성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생각을 했다. 좀 암울한 이야기지만 말이다. 사회가 그런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의 단점 중 하나는 구글과 네이버를 비교하면서 혹은 다른 포탈(다음, 엠파스 등) 사이트 들과 비교하면서 너무 네이버 중심적으로 썼다는 것이다. 하기사 책 제목부터 '이것이 네이버다'라고 철저하게 네이버에 대해서 쓴 책이지만 위에서 네이버 찬양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는 부분은 맨 마지막에만 드러나고 내용 전체적인 부분은 이래서 네이버가 잘난 것이다의 연속인 셈이다. 특히 엠파스의 열린 검색과 구글 검색에 붉어진 네이버의 폐쇄 정책에 대해서 저작권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제한을 해야했다라고 말하는 부분은 왠지 너무 자기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또한 이미 구글 등의 회사에서 외치고 있는 웹2.0에 대한 내용을 이미 네이버는 다 구축을 했는데 그것을 이슈화 시켜서 선점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는 얘기는 약간 안맞는데 웹2.0의 개념인 공개와 공유가 제한적인 네이버가 과연 웹2.0 개념을 잘 실천했는가를 의심해야 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래저래 네이버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 책이 이 책이 아닌가 싶다. 덤으로 세상은 어떤 면에서는 상당히 불공평하다는 생각을 갖게 해주는 책이라는 생각도 든다. -.-;

ps) 이거.. 대실수를 했습니다. 이해찬이라니. -.-; 다시 바로 잡습니다. ^^; 지적해주신 '돌'님께 감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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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freeism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책을 읽으신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의 네이버는 반쪽짜리 웹2.0 기업이라는 데는 동감입니다.
    하지만 네이버가 만들어 놓은 것도 분명 많은 것은 사실이죠.
    그래서인지... 네이버를 보면 마친 MS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ㅋㅋㅋ

    2007/07/05 12:22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네이버 제국이라는 얘기를 듣죠.
      네이버가 구축해놓은 것들은 정말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No.1 포탈 사이트라는 이름을 듣는거겠죠.
      빛이 있으면 그만큼 그림자가 있는 법이니.

      2007/07/05 12:58
  2. BlogIcon nob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라 책 재밌겠네요. 지식인 엠파스가 지식발전소로 먼저 시작하지 않았었나요? 네이버가 먼저인가요 엠파스가 먼저인가요?

    2007/07/05 14:34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엠파스 역시 자기들이 직접 만든건 아닙니다.
      한겨레에서 만든 서비스를 사서 서비스 했던 것이죠.
      제 생각에도 지식발전소가 먼저 시작한듯 하지만 빛을 본 것은 지식iN이죠.

      2007/07/05 15:19
  3. BlogIcon 토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롭네요. 구글 스토리가 생각나는군요^^

    2007/07/05 18:09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구글 스토리의 네이버판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

      2007/07/05 18:10
  4. BlogIcon mrkwang  수정/삭제  댓글쓰기

    ... 제가 본 네이버 책은 다른건데, 그럼 네이버 관련 책이 2권이나 나왔단 말인가!!!

    2007/07/05 19:47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저 책 말고도 네이버에 관한 책이 또 있다고 들었습니다.

      2007/07/05 20:21
  5. BlogIcon 서민당총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사실 네이버가 이렇게 되기까지는 전지현의 힘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 ^;;;

    그닥 최고의 위치에 있지는 않았지만 전지현의 CF로 많은 광고효과가 그들을 이 위치에 올리는데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이후의 운영이 잘되었다는데는 이견이 없지만 말이죠..

    하지만 요즘 네이버는 사실 별로라서 그래도 꼭 읽어보고 싶기는 합니다.

    2007/07/05 22:35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네이버는 확실히 한게임과의 합병으로 규모가 커졌고 지식iN의 성공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전지현의 광고도 확실히 한몫을 했지요.
      일반인들에게 검색은 네이버라는 인식을 각인시켜준 장본인이니까요. ^^;

      2007/07/05 22:57
  6. BlogIcon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해찬 님이 아니고,
    이해진 님이 아닌지요..
    ^^;

    2007/07/06 12:07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저런.. 대 실수를 했습니다.. -.-;
      이름을 바로 잡았습니다. ^^;
      지적해주셔서 감솨. ^^;

      2007/07/07 16:00
  7. BlogIcon nob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글보면서 못느꼈는데 이해찬 총리랑 이해진 사장 아흑 돌님이 지적 제대로 해주셨네요 ㅎ

    2007/07/06 15:12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졸지에 네이버 사장이 전 총리로 둔갑할 뻔 했습니다. ^^;
      잠시 이해진 사장에게 죄송한 마음을.. ^^;

      2007/07/07 16:01
  8.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7/07/07 21:46
  9. BlogIcon 민트  수정/삭제  댓글쓰기

    훔.. 글쎄 이 책은 사서보기 보단 서점 간 김에 서서 보고 싶네요. 경제사정도 궁하고 학주니 님이 요약도 잘해주시고.. 네비어천가인가.. 사람들이 네이버 네이버하는데 전 오륙년전부터 구글 가끔 다음 써서 정말로 네이버의 힘을 못 느끼겠어요.. 개인적으로 다음 네이버 비교하면 대문도 다음을 더 좋아하는데..

    2007/07/07 22:07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뭐 사람들마다 다 틀린게 아니겠습니까. ^^;
      그래도 네티즌들의 70% 정도가 시작화면을 네이버로 해놓았다고 합니다.
      그러니 엄청난 거지요. ^^;

      2007/07/09 08:51
  10. BlogIcon 폐인의세계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당장 도서관가서 빌려봐야겠습니다^^

    2007/07/24 11:06
  11. BlogIcon 폐인의세계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도서관 책 목록을 검색해보니 없군요...아쉽습니다
    그래도

    네이버, 성공신화의 비밀/ 임원기 지음
    네이버 스토리: 트렌드를 창조하는 지식군단/ 장정훈 지음

    이런 책이 있군요.
    이거라도 빌려봐야겠습니다

    2007/07/24 11:10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네이버 찬양 책들이 요즘 많이 풀리는 듯 합니다. ^^;
      일단 저는 저 책 한권으로 얼추 네이버에 대해서 이해한듯 합니다만 ^^;

      2007/07/24 13:10

우리는 생활속에서 인터넷을 즐긴다. 인터넷으로 신문도 보고, 인터넷으로 동영상도 보고, 인터넷으로 게임도 하면서 지낸다. 이 모든 것들이 다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영역안에 다 있다. 우리는 현재 인터넷이 주는 편의 속에서 행복해하며 살고 있다.

그럼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가장 많이 하는 것이 뭘까? 신문을 많이 볼까? 아니면 동영상을 많이 볼까? 아니면 게임을 많이 할까? 사람들마다 각기 틀릴 것이다. 연령층마다 틀릴 것이며 어떤 직업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서도 틀릴 것이다.

난 어제 '이것이 네이버다'라는 책을 소개하면서 네이버 뿐만 아니라 다음, 엠파스와 같은 포탈 사이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퇴근하면서 그 책을 다시 한번 천천히 읽어봤다.

책 리뷰 : 이것이 네이버다 (2007. 7. 5)

요즘 구글이 한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비록 점유율은 미약하나 어느정도 색다른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리고 다음, 엠파스와 같은 포털 사이트들이 점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 역시 약간씩이나마 변화하고 있다. 소개한 이들 서비스 사이트들은 모두 포탈 사이트들이다(구글도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포탈 사이트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그리고 그들이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하는 것은 다름아닌 '검색'이다.

네이버도 그렇고, 다음도, 엠파스도, 구글도 모두 검색 엔진을 이용한 서비스를 하는 사이트다. 소개한 모든 사이트에는 검색창이 존재한다. 그것도 최상단에 위치해있다.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바로 이 사이트의 생명은 검색이다라는 것을 나타내주고 있다.

우리는 뭔가 정보를 찾기 위해서 검색을 한다. 그것이 신문 기사가 되었던 동영상이 되었던 사진이 되었던 어느 블로그에 누가 쓴 글이 되었던간에 우리는 일단 검색부터 한다. 즉, 시작도 검색으로 끝도 검색으로 끝나는 것, 그것이 인터넷 생활이 되었다. 검색으로 시작하고 검색으로 끝나는 그것.

네이버 검색창에서 인터넷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네이버는 검색 엔진을 통해서 사전, 지식iN, 카테고리, 사이트, 블로그 등의 순으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이름하여 통합검색이다. 여러 세션을 통해서 사용자가 찾기 쉽겠끔 나누어서 보여준다. 네이버는 이 통합검색으로 꽤 짭짤한 효과를 거두었다. 다음도 마찬가지다. 네이버와 비슷하게 검색 엔진을 통해서 신지식, 사이트, 카페, 게시판, 블로그 등의 순으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네이버의 지식iN 대신에 다음은 신지식이라는 부분으로 바뀐거 이외에는 통합검색이라는 부분에서는 다를 바가 없다. 엠파스의 경우도 같다고 보면 된다. 사전, 열린 지식, 열린 게시판, 사이트, 블로그 순으로 통합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국내 포탈 사이트에서 검색을 하면 저런 식으로 모두 각 세션 별로 통합 검색을 보여준다. 야후 코리아에서도 마찬가지 결과를 보여준다. 세션 이름만 다를 뿐이지 내용은 모두 비슷하다. 국내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포탈 사이트에서는 통합 검색이 대세가 되었다.


구글의 경우는 좀 다르다. 구글에서 검색을 하면 구글 자체적인 페이지랭크라는 기술에 의해서 정확성이 높은 사이트부터 순차적으로 보여준다. 통합 검색과는 약간 틀리다. 그런데 구글도 최근 베타 테스트식으로 유니버셜 서치를 한국어 버전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한다(내가 직접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여하튼 구글도 통합 검색의 대열에 들어설려고 하는거 같다.

이렇듯 검색 엔진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 이유는 '이것이 네이버다'라는 책을 보면서 느낀 부분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분이 바로 검색이고 이 검색 시장을 장악하는 서비스가 인터넷 세계를 움직인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구글이 미국 검색시장을 장악했던 이유도 바로 페이지랭크를 이용한 검색 결과의 신뢰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네이버가 국내 포탈 사이트 시장을 장악했던 이유도 바로 검색 시장을 먼저 장악했기 때문이다. 지식iN, 블로그 등의 자료를 검색엔진을 통해서 사용자가 편하게 볼 수 있도록 검색 결과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물론 지식iN과 블로그의 자료가 그만큼 많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그러나 아무리 자료가 많아도 제대로 검색 결과를 내놓지 못한 서비스들은 사용자 눈에서 뒷전으로 밀려버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검색 시장을 장악하는 서비스가 인터넷 세계를 장악할 수 있다고 본다. 예전에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과 레리 페이지는 현재는 구글이 미국 검색 시장에서 1등을 하고 있지만 구글보다 더 좋은 검색 엔진이 나온다면 얼마든지 이러한 순위는 바뀔 수 있다고 했다. 그 얘기는 정보가 넘치는 인터넷 세계에서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서는 검색 결과에 신뢰성이 있어야 하며 현재까지는 구글이 그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얘기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네이버가 지금까지 성장한 이유 중 하나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식iN, 네이버 블로그 등에서 제공하는 각종 컨텐츠들을 네이버 검색에서 사용자에게 원하는 스타일로 보여줬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다.

앞으로도 마찬가지일듯 싶다. 네이버보다 더 좋은 검색엔진이 나오면 충분히 포탈 순위는 바뀔 수 있을 것이다. 그게 안되더라도 적어도 선전은 할 수 있을듯 하다. 비록 한국 사람들 성향상 익숙해진 서비스를 바꾸는 것이 어렵다는 부분은 있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사용자들은 언제든지 서비스를 바꿀 수 있기 떄문이다. 국내에서도 구글과 같은 매력적인 서비스들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ps) 급하게 쓰느라 제대로 정리를 못했다. 워크샵 가기 때문이다. 갔다와서 좀 더 정리해서 써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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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rainchaos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스개 소리로 네이버가 구글을 잡아먹는다라는 예상을 하는 한 블로거 (접니다 -_-;)도 있습니다.
    네이버 파워는 사실 무시할수 없지요.
    마치 무수히 욕하고, 비방하면서도 쓴느 MS 프로덕트 처럼 네이버도 파워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워크샵 잘 다녀오세요.
    오늘 날씨 좋네요...

    2007/07/06 15:42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국내 시장에서의 네이버는 미국 시장에서의 구글 그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네이버다' 책에서도 구글의 한국 진입을 막았다고 표현을 했는데 맞는 이야기인듯 싶습니다.
      뭐 솔직히 너무 커져서 그에 따른 부작용들이 같이 커지니 문제기는 하지만요. -.-;

      2007/07/07 16:06
  2. BlogIcon 강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감사.. ^^

    2007/07/06 15:45
  3. BlogIcon 제로실버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색키워드에 대한 내용이 있어서
    한번 트랙백을 날려봅니다.

    제가 실험중이거든요~~^^
    주니님의 노하우도 많이 알려주세용~~항상 잘읽고 있습니다.

    2007/07/06 16:27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네이버 실시간 키워드는 아마도 사용자가 네이버 검색창에 어떤 키워드를 넣느냐로 순위를 매기는거 같습니다.
      그 얘기는 어떤 키워드로 어떤 정보를 찾느냐를 통계내는 것이지요.

      2007/07/07 16:07
  4. BlogIcon Jack918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네이버와 구글을 많이 사용하지만..
    네이버는 지식in이 좋구여..검색은 그래도 구글이 더욱 마음에 듭니다.

    2007/07/06 23:59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웹 사이트 검색은 구글의 네이버보다는 훌륭한 듯 합니다.
      페이지랭크 알고리즘은 검색 알고리즘으로는 훌륭한 알고리즘이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버는 확실히 지식iN이 큰 재산이지요. ^^;

      2007/07/07 16:08
  5. BlogIcon 은미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일 이글이 K모바일 뉴스에 포스팅 됩니다.^^
    글 정말 감사드려요-

    2007/07/09 15:26
  6. BlogIcon 주딩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관련해서 제 포스팅에 인용했습니다. 트랙백보내드렸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07/07/10 12:49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글. 잘 읽었습니다. ^^;
      잘 정리하셨네요. ^^;
      저도 역 트랙백을 쏩니다. ^^;

      2007/07/10 16:20

학주니닷컴, 네이버에 수정 등록 성공

Blog 2007/07/02 16:49 Posted by 학주니
예전에 네이버에 내 블로그를 등록한 적이 있다. SCO(검색 엔진 최적화)의 하나로 국내에 존재하는 모든 검색엔진에 내 블로그를 등록시키는 것이다. 네이버 뿐만 아니라 다음과 엠파스 등의 포탈 사이트에 내 블로그를 등록시키고 그 이외의 모든 검색 엔진에 내 블로그를 등록시켜서 그만큼 많은 노출이 되도록 하는 것이 SCO의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미 네이버에는 등록이 되어있고 다음의 경우는 따로 등록은 안시켰는데 내 블로그가 검색이 되어서 그냥 놔뒀고 엠파스에는 등록신청을 한지가 꽤 되었는데(한 2달 넘었나) 아직까지 등록 확인 메일이 안온다(다시 해볼까). 올블로그, 이올린 등의 메타 사이트들에도 등록해서 최대한 내 블로그를 많이 노출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SCO라 생각이 든다.

그런데 네이버에 등록했을 때 문제가 있었다. 내 블로그 URL을 poem23.tistory.com으로 한 것이다. 물론 문제가 될 것은 없다. 이 블로그는 티스토리 계정에서 돌아가는 블로그이기 때문에 저 URL로 들어와도 이 블로그에 접속할 수 있다. 그런데 언제까지 티스토리에 의지해서 블로깅을 할지 모르고 또 어떤 이유에서라도 서비스 계정이 바뀌게 되면 저 URL은 아무런 쓸모가 없게 된다. 그래서 도메인을 사서 연결시켜서 쓰는게 아닐까 한다. 대표 도메인은 안바뀔테니까 말이다. 연결된 계정이 바뀐다고 하더라도 대표 도메인은 그대로 있고 연결된 계정만 바꾸면 밖에서는 아무런 변화를 못느끼고 계속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블로거들이 독립 도메인을 사서 자기 티스토리와 연결시키는 것이 아닐까 한다. 나중을 위해서, 혹은 솔직히 poem23.tistory.com와 같이 tistory.com이라는 서비스 업체 도메인이 보이는 것 보다는 poem23.com과 같이 자기 블로그 주소가 보이는 것이 보기에도 더 좋지 않을까 해서 말이다. 그래서 poem23.tistory.com으로 등록되어 있는 네이버에 poem23.com으로 바꿔달라고 메일을 보냈더니 한 2주정도 뒤에 바뀌었다고 메일을 보내왔다.

내용에 이상하게 www.poem23.com이 poem23.com으로 바뀌었다고 되어있지만 그건 아무래도 네이버 알바가 잘못 쓴거같고 poem23.tistory.com이 poem23.com으로 바뀐 것이다. 그런데 네이버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아직 안바뀌었더라. 아마도 갱신될려면 시간이 걸리나보다.

여하튼 네이버에 이제는 잘 등록이 된거 같다. 엠파스만 어떻게 빨리 되면 좋겠는데. SK 컴즈에 인수되느라 정신이 없어서 안해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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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컴즈의 엠파스 완전 합병을 보면서..

IT Issues 2007/06/25 13:27 Posted by 학주니
엠파스가 SK 컴즈(SK 커뮤니케이션즈)에 드디어 흡수되었다. 작년 10월에 SK컴즈가 엠파스의 주주를 25%를 사들여 대주주가 되었는데 드디어 완전 합병 발표를 오늘 하게 되었다. 이로서 엠파스는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SK 컴즈는 이미 2000만의 회원수를 자랑하는 싸이월드에 국내 No.1 메신져인 네이트온, 그리고 독특한 커뮤니티를 자랑하는 블로그 서비스인 이글루스에 포탈 사이트인 네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거기에 엠파스를 서비스 라인업에 추가시키게 된 것이다.

포털업계의 2, 3위를 지키고 있는 엠파스와 네이트의 합병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 이번 일로 과연 SK 컴즈는 어떻게 각 서비스들을 운영할 것인가에 주목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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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될 운명에 처한 엠파스

네이트와 엠파스는 같은 포탈 서비스다. 이미 네이버 다음으로 2,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포탈 사이트(다음이 2위라고 얘기하는 분들도 계시지만)의 합치기 정도로만 끝날 것 같지는 않아보인다.

과연 엠파스가 지금처럼 운영될 것인가에 대한 의문도 남는다. 솔직히 포탈로서의 역량은 엠파스보다 네이트가 위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검색에 대한 부분은 적어도 네이트보다는 엠파스가 우위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중복되는 두 서비스를 동시에 운영한다기 보다는 아무래도 통합 포탈 서비스로 다시 만들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바로 네이트 스타일의 포탈 서비스에 엠파스 검색엔진을 탑재한 그러한 서비스로 말이다. 이글루스나 싸이월드의 검색도 엠파스 검색엔진으로 대체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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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엠파스 검색엔진 장착으로 더 강력하게 될지도 모를 네이트

SK 컴즈는 네이트 + 엠파스의 신형 포털 서비스에 네이트온과 싸이월드 미니홈피, 그리고 이글루스를 거느리고 동업계 1위인 NHN에 도전할려고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NHN이 네이버에 지식iN, 네이버 블로그로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지만 SK 컴즈는 네이트(엠파스), 네이트온, 싸이월드, 이글루스라는 좀 더 다양한 라인업으로 NHN에 도전하기 위한 발판을 세운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포탈업계에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이번 일로 NHN이 어떻게 대응할지 지켜봐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