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웹의 한계를 깨뜨리는 SNS

SNS 2008/08/18 19:13 by 학주니

아이뉴스24에 재미난 기사가 하나 떴다. SNS가 모바일과 만나서 이뤄내는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글이다. 이 글에서는 SNS을 인맥쌓기 서비스로 표현을 했다. 트위터, 미투데이, 플레이톡과 같은 미니블로그(혹은 한줄블로그)가 모바일과 연계되어 나타나는 효과에 대한 글을 내 나름대로 다시 써볼까 한다.

이 블로그에서 여러번 트위터에 대해서 쓰기는 했지만 나 자신은 실제로 트위터를 사용해보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트위터에서 어떤 기능을 제공하는지는 자세히는 잘 모른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트위터는 빼도록 하겠다. 내가 사용해본 미투데이와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중심으로 써볼까 한다.

한국형 SNS, 싸이월드 미니홈피

개인적으로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이하 미니홈피)를 한국형 SNS라고 보고싶다. 한국형 블로그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일촌이라는 연결고리를 이용하여 폐쇄적이기는 하나 친구들과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했기 때문에, 그리고 SNS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마이스페이스나 페이스북 등의 SNS에서 제공하고 있는 동영상 공유, 사진 공유 등을 먼저 시작했기 때문에 미니홈피는 분명 SNS라 불릴 자격이 있다. 다만 최근에는 블로그로 인해 쇠퇴의 길로 걷고는 있지만 말이다.

미니홈피는 이름 그대로 개인 홈페이지를 간략화 시켰고 간편화 시켰으며 다양한 스킨들과 테마들을 이용하여 쉽게 화려한 홈피를 꾸밀 수 있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촌으로 등록되어 있으면 서로 미니홈피끼리 링크가 걸리고 일촌 미니홈피에 있는 사진, 동영상, 글 등을 자유롭게 볼 수 있게 했다. 사진 공유 기능으로 한국에 디카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까지 받았을 정도로 공유에 대한 것은 단연 돋보였다. 대한민국 네티즌들의 대부분이 미니홈피를 갖고 있을 정도로 대중화에 성공했으며 적어도 지금까지도 미니홈피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이 미니홈피는 모바일도 지원한다. 모바일 미니홈피를 이용하여 휴대폰 등에서 무선인터넷으로 미니홈피에 접속할 수 있고 내 방명록에 달린 글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진도 볼 수 있다. 또한 방명록에 새 글이 올라오면 SMS를 통해서 문자로도 알려준다. 이게 중독성이 강해서 문자가 날라오면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미니홈피에 접속해 어떤 글이 올라왔는지 확인하곤 한다. 그 어떤 방법 중에는 앞서 얘기한 모바일 미니홈피도 포함된다.

즉, 미니홈피는 유무선 환경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 어디서든지 PC가 없더라도 미니홈피에 접속해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PC를 벗어나 모바일 환경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는 얘기다.

미니블로그, 미투데이

미투데이라는 서비스가 있다. 어떤 이들은 트위터의 한국형 모델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OpenID가 있어야 가입이 가능했지만 요즘은 OpenID가 없어도 회원가입이 가능한 서비스로 탈바꿈했다. 미투데이와 플레이톡은 어찌보면 비슷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지만 지금에 와서는 많이 달라진 서비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미투데이를 간단하게 표현한다면 미니 블로그, 한줄 블로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50자라는 제한된 글자수로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 그것이 미투데이다. 블로그처럼 태그도 달 수 있고 다른 미투데이에 쓰여진 글에 대해 관련글로 쓸 수 있다(트랙백과 비슷한 개념으로). 블로그로서의 개념을 갖추고 있기에 미니 블로그, 150자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한줄 블로그라 불리는 것이다.

미투데이에는 미투데이친구(이하 미친)라는 개념이 있다. 미니홈피의 일촌과 같은 개념이다. 미투데이에 '친구들은'이라는 항목은 미친으로 연결된 다른 미투데이 사용자들의 글을 한꺼번에 쭉 보여준다. 또 미친에는 지지자나 관심친구 등의 개념이 붙여져 내 미투데이를 자주 찾는 미친들을 지지자로, 내가 자주 찾아가길 원하는 사용자들을 관심친구로 등록해서 관리할 수 있다. 블로그에 인맥관리 개념이 추가된 것이다. 이런 부분은 미니홈피의 일촌보다 더 세분화된 개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미투데이도 미니홈피와 마찬가지로 모바일을 지원한다.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미투데이에 보내면 테그에 me2photo, me2mms라고 붙으며 사진공유 서비스인 플리커에 사진이 올라가고 그것이 미투데이에 연결되어 보인다. 또,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듯 미투데이에 문자를 보낼 수 있다. 테그에 me2sms라고 붙으며 내가 보낸 문자가 미투데이에 등록이 된다. 또 me2mobile이라고 불리는 모바일용 미투데이 서비스도 있다. 무선 인터넷을 통해서 미투데이에 접속하면 일반 PC에서 보이는 미투데이가 아닌 모바일용 미투데이로 접속된다. 모바일 환경에 맞도록 커스터마이징된 화면이 보이면서 미투데이를 즐길 수 있다.

또 미투데이는 내가 쓴 글에 달린 댓글도 휴대폰 SMS로 받아볼 수 있다. me2sms나 me2photo로 보내면 자동지정이고 PC나 me2mobile로 쓴 글의 경우 모바일 댓글받기를 선택하면 내 휴대폰으로 SMS로 댓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나랑 연결된 미친들에게 알림글을 SMS로 보낼 수도 있다. 이렇듯 미투데이는 모바일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PC를 벗어나서 어디서든지 미투데이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든다.

미니홈피나 미투데이와 같이 SNS가 PC를 벗어나서 PDA, 휴대폰, 스마트폰 등을 이용하여 무선인터넷 환경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점점 틀을 벗어나고 있다. 사람들은 구지 유선인터넷 환경에서 PC를 통해 웹브라우저로 SNS에 접속하지 않아도 자신의 휴대폰, 스마트폰, PDA, PMP 등을 이용하여 SNS에 접속하고 이용한다. 이것이 진정한 웹2.0을 구현한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모바일과 웹의 만남

최근 블로그도 모블로그라고 하여 모바일 환경에서 블로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물론 PC에서 웹브라우저를 통해서 보는 화면과는 많이 틀리게 모바일 환경에 맞춤형 화면으로 보이지만 정보를 습득하고 블로깅을 즐기는데 별 불편함은 없다. 게다가 스마트폰이 점점 각광을 받으면서 휴대폰에서 풀브라우징이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거의 PC급의 블로깅을 휴대폰을 이용하여 무선인터넷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계속 탈 PC, 탈 유선인터넷 움직임들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차세대 웹의 선두주자, 유비쿼터스를 이끌 수 있는 매개체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가 바로 무선인터넷의 자유로운 활용때문이리라 생각이 든다.

SNS와 모바일의 만남으로 사람들은 점점 PC를 떠나 모바일 기기로 웹을 이동시키기 시작했다. 비단 SNS뿐만 아니라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은 모바일 환경에 커스터마이징된 모바일 검색엔진을 제공함으로 모바일 환경에서도 전문적인 검색 및 지식습득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이들 SNS는 모바일을 통한 수익도 올리고 있다. 모바일 애드센스와 연결하던지 아니면 직접 구글 애드센스를 연결해서 광고 수입을 얻을 수 있으며 미니홈피의 경우 잘 알려지다시피 사이버머니인 도토리를 통한 수익창출을 해내고 있다. 미투데이의 경우 이통사와 계약을 맺어 특정 상품을 내놓고 토큰이라는 도토리와 같은 사이버머니를 통한 수익창출을 하고 있다. PC만큼이나 모바일을 통한 접속이 많아질수록 이들 수익상품은 더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그리고 SNS의 주 사용자가 대학생이나 젊은 직장인들인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업체의 프로모션을 SNS와 연계해서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듯 다양한 수익구조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SNS와 모바일의 만남으로 SNS가 활성화되는 하나의 무기가 되는 것이다.

SNS의 성장률이 엄청나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페이스북의 경우 작년에 비해 153%나 성장했으며 Hi5도 100%나 성장했다. 그리고 투자자들도 점점 SNS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성장가능성이 높은 SNS에 미래지향적인 모바일 환경이 만나서 만들어내는 시너지 효과는 앞으로 웹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 것인지 그 방향을 보여주는 기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ps) 개인적으로 인맥쌓기 서비스는 미투데이나 미니홈피보다는 해외의 링크드인, 국내의 링크나우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이들 서비스는 완전히 인맥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SNS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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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uzz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주니님의 해당 포스트가 8/19일 버즈블로그 메인 탑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2008/08/19 10:53
  2. BlogIcon mepa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 구독하고 있었는데 근래에 한알에스로 구독을 바꾸다 보니 자주 찾지 못했네요.
    참으로 좋은 포스팅 입니다. 많은분들께 알려야 겠네요.

    2008/08/19 17:12
  3. 멍청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마트폰이 온라인광고시장에서 한몫 단단히 하게 되겠군요.
    좋은 포스팅 잘 읽고 갑니다.

    2008/08/20 03:06
    •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일반 휴대폰도 점점 발전해가고 있지요.
      휴대용기기 전부가 온라인시장에서 한몫 할 듯 보입니다.

      2008/08/20 07:48
  4. BlogIco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
    모바일 이후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흐음..

    2008/08/20 16:28
    •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각해보니 모바일 이후에는 잘 떠오르지가 않는군요.
      모바일 기기가 아닌 온몸 전체를 매개체로 삼아 통신하는거? ^^;

      2008/08/20 22:50

가끔 스팸제거시스템으로 댓글이나 트랙백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도 매일 휴지통 검사하니까 댓글 등록 안된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남겨주세요. ^^;
짧은 댓글도 성심껏 답글 달아드릴께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며칠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아이뉴스24를 통해서 파이넨셜타임즈(FT)에서 웹2.0에 대한 수익모델 및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는 뉴스를 접한적이 있다. 그에 대한 글을 써볼까 한다.

일반적으로 웹2.0 서비스들의 주수익원은 무엇일까? 아마 대부분이 온라인 광고수입이 아닐까 싶다. 미국의 웹2.0 선두기업이라 불리는 구글이나 마이스페이스, 야후, 페이스북 등은 주로 온라인 광고를 주수익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구글의 대부분의 수익이 구글 애드센스와 애드워즈에서 나온다는 얘기는 헛말이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그 외의 수익원은 뭐가 있을까? 동영상 사이트의 경우 프리미엄급 동영상의 경우 돈을 받고 보여준다던지 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고 또한 온라인 광고의 일종이지만 동영상중에 보여지는 광고나 동영상 배너광고 등도 수익원이 될 수 있을 듯 싶다. 뉴스 사이트의 경우 프리미엄급 정보에 대해서는 돈을 내고 봐야 한다는 등의 정보 공개의 레벨을 둬서 수익을 벌어들이기도 한다. 그 외에 많은 방법이 있다고 본다.

하지만 암만 생각해봐도 웹2.0 시대에 웹2.0 서비스들이 돈을 벌려면 온라인 광고 이외에는 그닥 대안이 없어보이는거 같다.

웹2.0 서비스들의 메인은 UCC, 즉 사용자가 만들어낸 컨텐츠다. 이러한 컨텐츠들을 활용하여 서비스의 영역은 넓히는데 어느정도 성공한 듯 싶다. 하지만 이러한 컨텐츠를 활용하여 수익모델을 내는 부분에 있어서는 큰 진전이 없어보인다는 것이 FT의 시각인듯 싶다. 즉, 위에서 얘기했듯 온라인 광고와 UCC와 연계해서 수익모델을 내거나 해야하는데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는 미흡하지 않았는가 싶다는 얘기다.

최근의 미국 경제가 불황에 빠진 이유도 있겠지만 웹2.0 기업들의 IPO(기업공개)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수익을 낼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없기 때문에 IPO가 겁니기도 하고 인터넷 사업의 실패의 여파가 다른 웹서비스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는 얘기도 있다. 즉, 웹2.0도 기존의 닷컴버블과 같은 부풀려있는 현상이 이제는 점점 사그러들고 있다는 얘기다.

요 몇달전에 구글의 애드센스 수익이 감소하고 있다는 뉴스를 들은 적이 있다. 구글은 웹2.0의 대표적인 회사며 그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구글 애드센스와 애드워즈다. 이러한 주수익원이 감소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는 순간 웹2.0 거품이 점점 걷히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페이스북의 증가세가 점점 둔화되고 있다는 뉴스도 나왔다. 이 역시 웹2.0 거품과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트위터(국내의 미투데이나 플레이톡과 비슷한 개념의 서비스)의 급속한 성장으로 아직까지 웹2.0 서비스가 완전히 거품은 아니라는 시각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새로운 컨셉의 웹2.0 서비스들은 결국 기존의 웹2.0 서비스들을 대체하면서 웹2.0이 선순환되고 되살아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다만 트위터 역시 제대로 된 수익원을 못찾은 것은 기존 웹2.0 서비스들과 별반 다를바가 없다. 하지만 충성도 높은 이용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는 부분에 있어서 다른 웹2.0 서비스들과는 차별성이 있다는 것이다.

예전의 웹2.0 서비스들이 얘기했던 것은 느슨한 연결이었다. 즉, 서비스의 재밌어서 사용을 하지만 흥미에만 집중했지 그 서비스에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는 충성도를 발휘할 수 있는 뭔가를 내놓지 못했다는 것이다. 블로그 서비스 역시 자기 블로그에서만 충성도가 높지 다른 블로그와의 연결에 있어서는 매우 느슨한 연결을 지지했던 것이 사실이다.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도 비슷한 컨셉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트위터나 국내의 미투데이와 같은 미니 블로그 서비스는 자기가 쓰는 공간 이외에 서로 연결되어 있는 다른 공간과도 긴밀하고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기 떄문에 그 서비스에 충성하는 사용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을 수 있다.

FT가 내놓았던 전망처럼 웹2.0 서비스들의 수익구조가 제대로 안잡혀있는 현실에서 웹2.0 거품은 곧 사그러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와 동시에 수익원과 함께 충성도 높은 사용자들을 확보할 수 있는 뭔가를 계속 연구해야 웹2.0 거품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관련 뉴스 *
"웹2.0, 개념은 좋은 데 돈 못 번다"…FT (아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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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운 수익모델이 나온다면,
    가령 웹서비스를 돈 받고 제공할 수도 있고, 웹을 통해서 정보를 판매할 수도 있고, 웹을 통해서 물건을 판매하는 유통의 장이 될 수도....

    2008/05/29 12:45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05/29 14:13
  3. BlogIcon 구차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고수익이 줄어 들었다는건, 그 만큼 광고의 홍수속에서 쓸만한 광고를 찾기가 힘들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검색엔진과 병행해서 키워드 기반 광고를 해도 효과가 없고, 어쩌면.. 역발상으로 광고만을 모아서 파는 광고포탈이라던가(전문분야 특화) 그런 대안이 나오기 전에는 힘들듯 합니다.

    어느 책이었는지 잊었는데.. 어쩌면 무한 경쟁이 이 모든 일들의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사람이 광고를 시작해서 돈을 벌었고 다른 사람도 광고를 하고, 나중에는 모든 사람이 광고를 해야만 하는 상황에 도달하기에 실질적으로 광고의 효용이 0가 되기 때문에 광고를 해도 수익이 나지 않는 상황에 오지 않나 싶습니다.

    2008/05/29 14:45
    •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광고와 실질적인 소비자 성향이 맞아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너무 많아지고 의미없는 광고들이 많아졌다는 의미로 해석이 되네요. ^^;

      2008/05/29 15:22
  4. BlogIcon mepa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 걸었습니다. 이런 쇼핑 방식은 어떨까 싶군요.
    수익도 꽤 짭짤하구요..^^

    2008/05/29 15:07
  5. BlogIcon 프로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당히 통찰력 있는 글이네요. 학주니님 글 볼때마다 기분 업~ 지식 업~ㅋ

    2008/05/29 17:36
  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05/30 10:11

가끔 스팸제거시스템으로 댓글이나 트랙백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도 매일 휴지통 검사하니까 댓글 등록 안된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남겨주세요. ^^;
짧은 댓글도 성심껏 답글 달아드릴께요. ^^

미국에서 트위터 열풍이 일고 있다. 작년에는 페이스북의 급성장과 함께 트위터도 함께 급성장했다. 미니 블로그 형식으로 국내에서는 미투데이와 플레이톡이 트위터를 모티브로 만들어서 서비스하고 있다. 트위터를 사용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사용해본 네티즌들의 의견에 의하면 미투데이와 비슷하다고 하니 대충 감을 잡을 수 있을 듯 싶다.

미국의 수많은 네티즌들이 트위터를 사용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많은 미국 네티즌들은 트위터를 이용해서 인맥을 형성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도 하며 시간 때우기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자기의 일상생활을 여과없이 써냄으로 블로그에서 할 수 없는 잡다한 이야기들을 마구 내뱉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 미투데이를 사용하고 있는 미친(미투데이 친구)들의 내용과 비슷하다. 주로 자기 사생활에 대한 부분을 미투데이를 통해서 분출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트위터도 그런 용도로 사용해서 시간 보내기 용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만화가이자 블로거며 광고마케터인 Hugh McLeod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서 '왜 트위터 계정을 삭제해야만 했는가?'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다. 내용은 간단하다. 트위터에서 소비하는 시간이 너무 많아서 블로깅이나 만화 그리는데 집중할 수 없기 때문이라나 뭐라나. 즉, 트위터가 너무 재밌어서 일에 집중이 안된다는 얘기다. 그만큼 트위터의 몰입도가 얼마나 깊은지 잘 나타내주고 있다.

국내에서도 미투데이 사용자들을 보면 나처럼 설렁설렁 사용하는 사용자도 있지만 하루에 10개 이상씩 글이나 미투포토를 올리는 사용자들도 많다. 매 시간마다 올리기도 하고 휴대폰 SMS를 이용하여 PC를 통해서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아도 글을 올릴 수 있으니 정말로 언제 어디서나 미투데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진 셈이다. 미투모바일을 이용하여 휴대폰으로 미투데이 접속도 되니까 말이다.

저런 SNS의 문제점으로는 시간 때우기 용으로 발전하여 일에 제대로 몰입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미국의 수많은 보고서를 통해서 드러났다.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성 웹2.0 서비스의 대표적인 서비스로 SNS를 꼽는다고 하니 말이다. 모든 SNS가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페이스북을 통해서 사진을 공유하고 글을 공유하며 다른 재미난 글을 찾는데 시간을 허비한다고 생각하는 기업주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트위터도 마찬가지다. 위의 경우에는 개인이 생각하기에 그렇다고 봐서 계정을 짤라버린 경우지만 말이다. 점점 웹2.0 서비스들이 생산보다는 소비쪽에 치중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웹2.0 서비스들이 서로를 연결하고 공유하고 생산과 소비의 경계를 무너뜨렸다는 부분에 있어서 의미를 둘 수 있지만 그러한 부분이 재미라는 부분에만 치우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YouTube와 같은 동영상 공유 서비스를 통해서 사회의 부조리를 표출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개인이 만든 재미난 동영상이나 드라마의 재미난 부분을 공유하는데 더 치우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로지 재미와 소비에만 치우친 웹2.0 서비스들만 잔뜩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 관련 글 *
The Decline And Fall of Western Civilization Part III: The Twitter Years (TechCrunch)
why i deleted my twitter account (gapingv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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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시리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까지 내팽겨둔 채 몰입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정작 더 큰 문제는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몰입하는 저 자신의 모습이겠지요. -_;;

    2008/04/11 13:23
    •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은 특히나 남자의 경우 자기의 주된 업무보다 취미쪽에 더 관심을 기울인다고 합니다. 특성이라네요.
      그렇기 때문에 블로깅에 열중한다던지 미투데이에 일보다 더 몰두하는 것은 그닥 이상한것만은 아닙니다.
      다만 제어는 해야겠죠.

      2008/04/11 13:49
  2. BlogIcon J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블로깅을 하는 시간도 꽤나 낭비하고 있는 느낌이 될 때가 많은데 말이죠..
    Web 2.0이라고 해서 긍정적인 모습만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008/04/11 13:58
  3. 키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TechCrunch에 올라온 글과 그림이군요. ^^;

    2008/04/11 15:10
    •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원래 TechCrunch의 글은 너무 몰입도게 세다라는 의미였는데..
      제가 미투데이와 함께 연계해서 웹2.0에 대해서 써봤어요..

      2008/04/11 15:18
  4. BlogIcon 도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예전에는 그렇게 사용했습니다. 요즘은 도통 접속을 하지 않으니 인맥도 멀어지고 또 자연스레 더 멀리하게되더군요.

    2008/04/12 03:04
    •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SNS는 뭐랄까 일종의 충성심을 요구하는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008/04/12 07:39
  5. BlogIcon 쿨짹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그런지 저희 회사에서도 한 한 달 전부터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블록해놨더군요. 트위터 함 써보려니까 경고가 나오더라구요.

    메신저들도 다 안되구요. ㅎㅎ 전 이글루스와 미투데이를 써서 전혀 상관은 없습니다만...

    2008/04/12 06:26
    •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내에서도 메신져와 일부 사이트들을 제한한 회사들이 많죠.
      미투데이의 경우 일반적으로 많이 안알려져서 블럭거는 회사는 드물지만.

      2008/04/12 07:40
  6. BlogIcon 태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저도 시간나면 미투 한 바퀴 ㄱ-;;
    싸이에서 벗어나니 이제는 블로그랑 미투로 넘어갔네요 ㅋ

    2008/04/14 00:28
    •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싸이에서 블로그와 미투로 넘어간 사람들도 꽤 있군요. ^^;
      저도 거의 그 단계던데.. ㅋㅋ

      2008/04/14 11:07

가끔 스팸제거시스템으로 댓글이나 트랙백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도 매일 휴지통 검사하니까 댓글 등록 안된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남겨주세요. ^^;
짧은 댓글도 성심껏 답글 달아드릴께요. ^^

TechCrunch에 Duncan Riley가 쓴 Tracking Web 2.0이라는 글이 있다.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웹2.0 서비스에 대해서 약간 논한 내용인데 해외에서는 어떻게 웹2.0을 사용하는지 레퍼런스로 볼 수 있는 글이라 본다. 그 내용을 얼추 정리해본다.

좋은 RSS 리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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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수많은 뉴스사이트나 블로그, 각종 커뮤니티에서 피드를 제공한다. 그것이 RSS나 Atom, 혹은 이와 비슷한 피드들로 넘쳐난다. Duncan Riley가 사용하고 있는 RSS 리더는 구글의 구글리더다. 그러나 그는 오래전부터 블로그라인스의 팬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둘다 설치해놓고 사용하다가 결국 구글리더로 낙점되었다고 한다. 구글리더를 이용하여 당신은 TechCrunch피드를 읽을 수 있다. 그리고 TechCrunch로만 모자른다면 당신은 ReadWriteWebGigaOM, 그리고 VentureBeat 등의 사이트를 RSS 리더로 읽을 수 있다.

시작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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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Crunch를 만든 이후에 그는 매일 아침을 TechMeme로 시작한다고 한다. Gabe Rivera의 사이트는 유명하고 많은 비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을 다루는 블로고스피어에서 큰 이슈들을 계속 다루고 있는 사이트다. 그리고 TechCrunch에서 다뤄야 할 일반적인 내용들을 많이 다루고 있다고 한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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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재미난 사이트지만 그닥 효용성은 없다고 말한다. 트위터의 강점은 시간 죽이기와 친구 사귀기 정도?

총평

웹2.0 사회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기에는 너무 크고 할 내용이 많다. 그저 이 내용은 웹2.0을 즐기는데 있어서 약간의 도움이 된다면 그것만으로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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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얼추 내 내름대로 글을 정리해서 요약했다. 의역이 너무 많이 가미된 것이 흠이지만 말이다. 그런데 트위터의 경우 재미는 있으나 친구사귀는 것과 시간죽이기 역할밖에 못한다고 평가한 부분은 약간 의외다. 트위터와 비슷한 성향의 국내 사이트인 미투데이의 경우 미투데이를 통하여 결혼한 사람들까지 생겼는데 말이다. 잘 이용하면 인맥을 형성하는데 꽤 효율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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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S 리더에 대해서는 이 블로그에서 여러차례 이야기한거 같다. 내 경우 한RSS를 사용하는데 한글로 구성되어있고 인터페이스도 편리해서 수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웹 기반 RSS 리더다. 물론 구글리더도 서브 RSS 리더로 사용중이다. 위에서 언급한 블로그라인스 역시 뉴스관련 피드를 읽을 때 사용한다. 어떤 RSS 리더를 사용하든 그것은 자기의 취향에 따라서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 웹 기반이 싫으면 데스크탑 기반으로 선택해서 사용하면 된다. 연모나 피쉬같은 프로그램들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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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해외의 경우 구글의 영향력이 커서 그런지 구글리더를 많이 사용하는거 같다. 블로그라인스 역시 만만치 않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나 역시 둘 다 사용하는 입장에서 인터페이스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괜찮은 RSS 리더라고 생각한다. 다만 국내 네티즌들을 상대로 할려면 한국식 인터페이스를 접목해야 하는데 둘 다 그런 부분은 좀 미약하다고 본다. 그래서 한RSS가 No.1 RSS 리더로 꼽히는게 아닐까.

위에서 소개한 웹2.0 사이트 말고도 국내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웹2.0 사이트들은 많다. 어떻게 찾아서 활용하는지를 연구해보면 나름 재미난 웹2.0 생활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관련 글 *
Tracking Web 2.0 (TechCrunch)
RSS Reader에 대한 고찰? (2007.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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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헤즈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봤습니다.

    구글리더 쓰면서 아~ 정말 유저빌러티란 이런게 아닐까~하는 감탄을 하곤 합니다.
    다른 리더는 아직 잘 안써봤습니다만, 전 구글리더에서 추천RSS를 별도 RSS로 FEED할 수 있는 점도 매우 마음에 들더군요.
    단축키도 유용하게 쓰고 있는데, 다른 리더기에도 있는 기능일 것 같아서 패스~!

    2008/03/23 23:09
    •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Bloglines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RSS 리더기가 바로 구글리더죠.
      구글의 서비스중에서 검색 서비스 이외에 성공한 서비스로 손꼽는게 Gmail과 캘린더, 그리고 구글리더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입니다.
      그래도 저는 한RSS가 조금 더 편하네요. ^^;

      2008/03/24 09:03
  2. BlogIcon 마음으로 찍는 사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된 글인데.. 비슷한 내용인것으로 생각되어 트랙백 걸었습니다. :)

    2008/03/25 16:49
  3. BlogIcon Sninetee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보고가네요-
    뭐가뭔지 몰랐었었는데..

    2008/03/25 20:00

가끔 스팸제거시스템으로 댓글이나 트랙백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도 매일 휴지통 검사하니까 댓글 등록 안된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남겨주세요. ^^;
짧은 댓글도 성심껏 답글 달아드릴께요. ^^

내가 인터넷을 하면서 블로그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가 있다. 미투데이라는 서비스다. 한줄 블로그라고 설명해야 할까. 참으로 어떻게 설명하기 어려운 서비스다. 이런 블로그 서비스와는 달리 한줄(150자 이내)만 허용하는 서비스. 미니 블로그라고 불리기도 애매한 서비스. 태그를 넣을 수 있어서 검색도 용이하게 만들었다. 그렇다. 이번에 소개할 서비스가 바로 더블트랙의 미투데이다.


내 미투데이 화면

이 역시 OpenID로 로그인하는 서비스다. 내가 처음 OpenID를 만들게 된 이유가 이 미투데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였다. 블로고스피어에서 한번 회자가 된 서비스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일부 IT 관련 종사자들과 블로거들이 사용하는 서비스였다. 그런데 점점 입소문을 통하여 그 영역을 확장하더니 지금은 그래도 나름 성공한 웹2.0 서비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미투데이는 어떤 서비스인가? 위에서도 얘기했듯 참 정의하기 힘든 서비스다. 일반 블로깅 시스템과는 달리 한줄만을 허용하는, 그것도 150자 이내로만 허용하는 간단한 생각만을 적을 수 있는 그러한 블로깅 시스템이다. 미니 블로그라고 하면 조금은 이해하기 쉬울려나 모르겠지만 어떻게 보면 메모장과 블로그 사이에 존재하는 서비스라고나 할까. 내가 올린 글에 대해서 댓글도 달 수 있는 트랙백 지원 빼고는 블로그의 속성을 대부분 지니고 있는 서비스다. 블로그에 보통 장문의 의미가 있는 글을 남기는데 미투데이에는 그저 한번 배설할 수 있는 문장을 남기던지 현재 자기의 기분상태를 나타내던지 할 수 있다.

나는 미투데이를 가끔 이렇게 사용한다.

첫 번째로 블로그에 남길 정도의 양이 안나오는 주제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서 한줄로 쓸 때 사용한다. 블로그에 글을 쓰게되면 적어도 몇 줄 이상은 남겨야 블로그의 모양도 살고 성의가 있어 보인다는 나름대로의 기준을 갖고 있다. 그런데 가끔 보면 블로그에 쓸 정도의 주제는 아니고 그래도 한번쯤은 언급하고 싶은 주제들이 있을 때 150자 이내로 간단하게 정리해서 기록할 공간이 필요하곤 한다. 이럴 때 미투데이에 150자 이내로 압축해서 써놓는다. 블로그가 다른 사람들에게 내 의견을 내보이는 시스템인것처럼 미투데이 역시 미투데이 친구(미친)들, 혹은 불특정 다수에 내 의견을 내보이는 시스템인지라 비슷한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용도로 많이 사용한다.

두 번째로 내 기분 상태를 내뱉을 때 사용한다. 내가 기분이 더러운데 그 더러운 기분을 블로그에 남기기는 좀 머시기 하다. 물론 가능은 하겠지만 글도 짧아지고 두서없이 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블로그에는 그러고싶지 않다. 그럴 때 미투데이에 그저 '기분 더럽다'정도의 글만 남겨도 어느정도 기분해소를 느낄 수 있다. 또 저렇게 남기면 나와 미친으로 연결된 미투데이 사용자들이 댓글을 남겨준다. 블로그와 똑같이 말이다. 괜찮은거 같다.

세 번째로 인터넷 신문 등에서 괜찮은 포스트를 발견하면 북마크 할 용도로 사용한다. 물론 마가린이라는 소셜 네트워크 북마크 시스템도 이용한다. 그런데 마가린은 주로 개인적으로 기록하기 위해 사용하고 미투데이에는 다른 사람들도 이 글을 보면 좋겠다고 소개하는 목적으로 사용한다. 향후에 블로그 소재로 쓸 포스트 기록 뿐만 아니라 소개시켜 줄 포스트에 대한 활용으로도 쓸만한 서비스가 미투데이다.

나는 보통 위의 3가지 용도로 미투데이를 사용한다. 다른 사용자들을 보면 레뷰와 연동하여 자기가 사고 싶은 물건들을 기록하기도 하고 아예 블로그 대신 미투데이를 메인 블로그 시스템으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떤 고정된 목적을 갖는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자기가 원하는 용도로 쓰면 될 것이다. 이전에 소개했던 스프링노트처럼 말이다.

미투데이에는 재미난 특성이 있다. 자기가 쓴 글에 대해서 수정이나 삭제가 안된다. 낙장불입이라고 할까. 그러니 쓸 때는 상당히 신중하게 생각하고 써야한다. 잘못쓰면 그냥 기록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휴대폰 등으로 사진을 찍어서 미투데이에 보내서 기록도 가능하다. 물론 사용 가능한 휴대폰 종류가 따로 있지만 말이다(참고로 난 그게 안된다). 또 문자서비스를 이용해서 미투에 기록도 가능하다. SMS 기능을 이용한 서비스다. 많은 사용자들이 인터넷이 접속이 안되는 외부에서 미투데이에 뭔가를 기록하고 싶을 때 많이 사용하는거 같다(태그에 me2sms로 되어있으면 휴대폰으로 쓴 글이라는 뜻이다. me2photo는 사진이고).

또 미투데이는 OpenAPI를 잘 이용하는 서비스인듯 싶다. URL을 입력할 때 YouTube 동영상 URL을 걸어놓으면 YouTube 사이트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미투데이 화면에서 직접 YouTube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아마도 YouTube에서 제공하는 OpenAPI를 활용한 듯 싶다. 다만 Flickr와는 그 서비스가 안되는지 Flickr의 사진 URL을 걸어놓았는데 그건 안되더라. 빨리 그 기능도 지원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휴대폰을 이용하여 사진을 보낼 때 Flickr에 저장하여 연결하는 방식을 쓰고 있는거 같다. 그 기능은 되는데 직접 URL을 넣는 것은 안되는거 같다. 아마도 가능할 듯 싶은데 언제쯤 지원할지는 모르겠다. 방금 확인했는데 이제는 그 기능도 지원하는거 같다. 또한 귓속말이라는 오픈마루에서 서비스하는 OpenID를 이용하는 메시징 서비스와 연동하여 자기 글에 댓글이 달리면 알려주는 알리미 서비스도 지원한다.

미투데이와 비슷한 류의 서비스로 플레이톡토시가 있고 미투데이의 모티브가 된 서비스인 트위터도 있다. 각 서비스들이 각자의 영역을 잘 잡아가는 거 같아 보인다.

미투데이는 재미난 기능이 많은 서비스다. 사이버 머니 개념인 미투토큰도 있고 다양한 웹2.0 서비스들과 연계해서 서로 엮어주는 역할도 한다(OpenID와 레뷰, 귓속말과 YouTube, Flickr 등 웹2.0 서비스들과 OpenAPI로 연동하여 서비스를 더 풍성하게 하고 있다). 성공적인 웹2.0 서비스로 칭송받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의 소비성향, 배설의 욕구를 나름 잘 충족시키는 서비스라고 생각을 한다.

* 관련글 *
미투데이와 플레이톡에 대한 고찰? (2007.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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