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경우 기본적으로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한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것도 내가 찍은 사진을 공유하기 위함이었다. 뭐 블로그 이전에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할 때도 목적은 사진을 공유하기 위함이었고 말이다(개인 홈페이지는 2000년부터 운영하기 시작했고 블로그로 전환한 것은 2004년도쯤이다. 물론 학주니닷컴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이 블로그를 운영한 것은 2006년 하반기부터지만 말이다 -.-). 여하튼 사진과 블로그는 때어낼 수 없는 관계임은 틀림없다. 내 경우에는 말이다. 현재 이 블로그의 성격은 IT 이슈를 다루는 블로그로 정해졌지만 시작은 사진이었다는 것…

그러다보니 개인적으로 똑딱이 디카도 갖고 있고 DSLR도 갖고 있다. 솔직히 사진기에 대해서 그렇게 많은 투자를 하지 않았다. 똑딱이 디카도 옛날에(아마도 2003년인가 그 이전으로 기억을 -.-) 샀던 니콘의 Coolpix 3100을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고, 최근에 리뷰용으로 갖고 있는 삼성의 IT100이 그나마 최신 카메라가 된다. DSLR의 경우 이전 회사에 입사했을 당시 샀던 캐논의 EOS 350D(2005년도 초반)를 구입했고 렌즈군도 같이 구입한 이후 추가로 렌즈를 구입하거나 바꾸지 않고 그대로 써왔다. 사진을 좋아한다면서 사진기에 이렇게 투자하지 않고 버텨온 것을 보면 나라는 놈도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을 좋아하는 주변 친구들을 보면 몇 십 만원씩 투자해서 렌즈를 바꾸고 카메라 바디도 바꾸고 하는데 나는 한번 산 이후에는 거의 그것만 사용하다시피 했으니 말이다. 친구 이야기로는 진정으로 사진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렇다나 뭐라나…

그런데 이런 내가 최근 사진기에 대한 몇 가지 투자(?)를 단행했다. 그 동안 잘 써오던 EOS 350D 바디에 약간의 문제(정보를 보여주는 LCD가 맛이 가서)가 있어서 수리했고 추가로 렌즈를 2개 더 구입을 했다. 물론 그 전에 잘 쓰던 렌즈 하나가 망가져서 수리를 맡겼더니 이건 수리비가 새로 사는 가격만큼이나 나오기에 포기한 대가로 산 것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얼추 70만원 정도 투자해서 나름 다시 DSLR을 재정비했다.

카메라 바디와 렌즈를 한데 모아봤다. 참고로 내 EOS 350D는 일본 내수용이다. 그래서 바디에는 350D라고 안 적혀있고 KISS라고 적혀있다. 내가 샀을 당시에는 내수용이 훨씬 저렴했다. 지금은? 엔화가 쎄져서 정품을 사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

다른 각도에서 EOS 350D와 가족들(?)을 찍어봤다. 기존에 갖고 있었던 렌즈인 캐논 50mm 1.8 단렌즈와 시그마 70-200mm 줌렌즈에 새로 영입(?)한 시그마 30mm 1.4 단렌즈와 캐논 18-55mm 번들2 줌렌즈가 한자리에 있다.

기존부터 갖고 있었던 렌즈인 시그마 70-200mm 줌렌즈(3.5~5.5로 무지 어둡다 ?.-)와 캐논 50mm 1.8 단렌즈다. 이거 말고 시그마 18-50mm 줌렌즈가 있었는데 그게 맛이 갔다. 그렇게 3개를 갖고 무려 4년을 버텨왔다(-.-).

이번에 새로 영입한 시그마 30mm 1.4 단렌즈(일명 삼식이)와 캐논 18-55mm 번들2 줌렌즈다. 번들2의 경우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었는데 확실히 삼식이는 가격이 좀 있었다. 그래도 그게 싼편에 속하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DSLR용 카메라 렌즈는 가격이 싼 것도 7~80만원 되는 것들이 많고 괜찮다고 하는(일명 캐논 L렌즈군의 경우) 렌즈들은 1~200만원을 넘기는게 다반사이니 말이다. 여하튼 삼식이 구입한다고 나름 투자 좀 했다. 글고 보면 사진을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참 사진에 대한 투자가 인색하다는 생각이다(-.-).

다시 한번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 원래 350D는 바디가 작은 편이다. 그래서 여성들이 가방에 작은 렌즈를 끼운 상태로 갖고 다닐 수 있을 정도라고 하다. 그러다보니 내 손도 그렇게 큰 편은 아닌데 그립감이 좀 조악하다고나 할까 그런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구입할 때 세로그립도 같이 구입해서 저렇게 아예 붙여놓고 쓴다. 저렇게 모아놓고 보니 나름 괜찮게 렌즈군을 갖춘 듯 싶다. 단렌즈 2개(30mm, 50mm)와 줌렌즈 2개(18-55, 70-200)를 갖췄더니 어지간한 상황에서도 괜찮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물론 나만의 생각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

이제는 좀 사진을 많이 찍으러 다녀야겠다. 결혼한 이후에는 출사를 다녀본 기억이 없어서 말이다. 난 풍경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는데 와이프는 왜 그런 쓸데없는 것들을 찍느냐고 구박이다. 차라리 딸(수아)을 좀 많이 찍으라고 하는데 난 인물 사진은 자신이 없는 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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