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MS가 유럽에서 검색엔진 영향력을 더 키우겠다는 뉴스가 나왔다. 미국에서 구글에 밀려 고전하고 있으나 MS는 여전히 라이브 검색으로 계속 검색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울려고 노력하고 있다(그러나 점점 구글에 밀려 점유율을 깎아먹고 있는 상태다). 그런 상황인데 이번에는 유럽에서 검색시장 점유율을 높여보겠다고 발벗고 나선것이다.

뉴스의 내용을 비춰볼 때 MS는 유럽의 3개 도시(파리, 런던, 뮌헨)에 유럽 검색 기술 센터(STC)를 세우고 현지의 다른 검색엔진 연구시설과 제휴하여 유럽의 각 지역에 맞는 검색결과 및 검색광고를 내보내겠다는 계획인듯 싶다. 연구시설과의 제휴는 현지의 뛰어난 검색엔진 기술자의 기술을 흡수하겠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또한 4월에 인수한 노르웨이의 Fast Search & Transfer의 기술도 유럽의 검색엔진 점유율 증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MS는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일단 MS는 라이브 검색을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구글에 맞서 검색엔진 점유율 싸움을 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 구글에 처참히 발리고 있는 MS는 유럽에서는(특히 영국에서는) 더 심하게 구글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예전 5월달의 자료를 참고해보면 영국에서 구글의 점유율은 무려 87%, MSN는 3.7%에 지나지 않는다. 영국에서 저러니 다른 유럽의 국가들도 얼추 상황이 비슷할 듯 싶다. 게다가 점점 구글의 점유율은 높아지고 있었고 MS나 야후 등의 다른 검색엔진 점유율은 떨어지고 있었다. 지난 5월에 저랬으니 지금은 아마도 구글은 거의 90%에 육박하지 않을까 싶다. 이런 와중에 MS가 검색엔진 싸움에 다시 나선 것이다.

MS가 라이브 검색에 캐시백 서비스(?)를 넣고 약간의 점유율 상승은 보였으나 그닥 큰 변동이 없는 상황에서 과연 구글천하나 다름없는 유럽에 얼마나 바람을 불러 일으킬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적어도 10%정도만이라도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다면 그나마 좀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할 수 있겠다. 구글을 더 긴장시켜 서로 검색엔진 성능향상을 위해 경쟁하도록 하면 사용자들에게 더 이익이 돌아가기 때문이다. 독점은 이래저래 도움이 안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러니 제발 MS가 분발하여 미국에서 20%, 유럽에서 10%정도만이라도 점유율을 차지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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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김재호  수정/삭제  댓글쓰기

    MS가 점유율을 높이길 바라는 것에 동감입니다. 그래야 보는 입장에서도 더 재밌어 지지 않겠습니까? ^^

    2008/10/06 19:58
  2. BlogIcon j4blog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자기 '친구'에서 장동건을 설득하던 그 배우의 대사가 생각났습니다.(배우의 이름이 가물가물)
    대략 1등만 있으면 1등이 지 맘대로하고 고인 물은 금방 썩는다는 내용이었는데...-_-a

    2008/10/07 07:42
  3.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10/07 11:35

모바일 시장에서도 구글와 MS의 각축전이 매우 심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오늘 TechCrunch에서 재미난 뉴스를 하나 봤는데 캐나다의 블랙베리로 유명한 RIM이 자사의 스마트폰에 기본 검색엔진을 MS의 라이브 서치로 하겠다고 하는 뉴스다. 기사에 따르면 올해말부터 라이브 서치를 기본 검색엔진으로 하는 블랙베리 시리즈들이 출시된다고 한다.

그동안 모바일 시장에서도 여전히 구글의 강세가 돋보였다. 구글 검색엔진을 비롯한 구글웨어들(Gmail, 구글독스, 구글맵스, 구글어스 등) 등 구글 서비스들은 대체적으로 모바일 환경에서도 상당한 강세를 보여주고 있었다. 거기에 구글의 모바일 플랫폼인 안드로이드에는 기본적으로 구글 검색엔진이 기본 검색엔진으로 탑재되고 있으며 이번에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웹브라우저 크롬도 안드로이드에 탑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모바일용 애드센스 등 구글의 모바일에 대한 지원은 가히 눈물겨울 정도다. 또한 사람들의 평가도 모바일 환경에서도 구글은 최고의 성능을 보여준다고 한다. 이렇듯 모바일 플랫폼에도 온통 구글천하를 부를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 MS가 꽤나 큰거 한껀을 해준듯 싶다. 요즘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의 iPhone이 태풍을 일으키며 선전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샐러리맨 사이에서는 RIM의 블랙베리가 스마트폰의 지존(?)으로 우뚝서고 있다. QWERTY식 키패드를 장착한 Email 송수신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고 있는 블랙베리는 미국 및 캐나다에서 iPhone의 강력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스마트폰 점유율 1등을 달리고 있음을 볼 때 MS의 블랙베리의 기본 검색엔진 탑재 소식은 구글 입장에서는 꽤나 배아픈 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내가 알기로 블랙베리의 OS는 윈도 모바일이 아니라 자체 OS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일단 모바일 플랫폼에서 검색엔진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히 높다고 할 수 있다. 모바일 플랫폼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에서 검색엔진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높다. 구글이 이렇게 거대한 인터넷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검색엔진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잡았기 때문이 아닌가. 그 가운데 검색광고도 빛을 볼 수 있었던 것이고 말이다. 과거 인터넷 시장의 맹주였던 야후가 이리도 구글에 밀리는 이유도 검색엔진 시장에서 밀렸기 때문이며 MS가 구글을 강력한 라이벌로 보는 이유도 검색엔진 시장에서 라이브 검색이 구글 검색엔진에 턱없이 밀리기 때문이라 본다. 검색엔진을 통해 파생될 수 있는 여러 부가적인 이득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미국과 캐나다에서 스마트폰의 맹주라 칭할 수 있는 블랙베리의 검색엔진을 라이브 검색으로 가져간다는 사실은 MS 입장에서는 상당히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것이 블랙베리의 윈도 모바일 버전이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인가? 아직 그것은 아닌듯 싶다. 검색엔진을 MS것을 사용한다고 해서 OS까지 MS것을 사용할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그저 일단은 검색엔진만 MS의 라이브 검색으로 가져간다는 의미로 보여진다. 하지만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위에서 설명한대로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서 모바일 검색시장 부분만큼은 MS가 구글에 뒤쳐지지 않을 강력한 우군을 잡게 된 셈이 되니 구글의 모바일 전략에 꽤나 큰 타격을 입힐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구글 역시 블랙베리를 포기할 수는 없는듯 싶다. 위의 뉴스와 함께 구글도 블랙베리용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런칭했다는 뉴스가 함께 들어왔기 때문이다. 블랙베리용 구글의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은 블랙베리에 탑재되어 있는 구글 모바일 업데이터를 통해서 이미 설치되어있는 블랙베리용 구글 어플리케이션을 대체해준다(즉, 기존의 구글 어플리케이션을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으로 바꿔준다는 얘기다). Email 프로그램과 검색엔진, 사진 프로그램 등이 성능이 더 좋아진 듯 싶다. 여하튼 구글도 블랙베리를 어떻게든 잡아서 구글의 모바일 전략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는 듯 보인다.

애플의 iPhone의 경우 이미 구글 검색엔진이 기본으로 장착되어있는거 같다. iPod touch에서도 검색을 해보면 구글검색이 먼저 뜬다. 즉, 애플은 구글쪽이다. 결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글은 애플의 iPhone과 자사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폰, 그리고 구글 검색엔진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다른 스마트폰들까지 자신들의 모바일 플랫폼 전략에 넣고 지금도 모바일 시장의 맹주로 나설려고 하고 있다. 과연 블랙베리를 잡은 MS는 윈도 모바일 플랫폼을 장착한 다른 스마트폰과 함께 어떻게 구글에 맞설련지 지켜봐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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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GoodLife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그래도 구글의 검색이 마소의 라이브 서치 보다는 좋습니다. 검색 결과를 몇번 비교해 봤는데, 구글이 나아요! 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 블랙베리가 없는 관계로 벼로 신경 안씁니다.

    2008/09/12 16:43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그동안의 경험이나 성능의 차이는 분명 존재하겠죠.
      그래도 계속 사용하다보면 어느덧 익숙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2008/09/13 09:14
  2. xyz  수정/삭제  댓글쓰기

    BlackBerry Connect 라고 Windows Mobile에서 BlackBerry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가상화기술이 있습니다. Palm 하고 심비안도 지원되는 것 같더군요..

    2008/09/13 13:07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블랙베리에서 윈도모바일 어플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군요. 역으로 윈도모바일에서 블랙베리를 사용할 수 있는. 블랙베리 컨넥트라. 재밌네요 ^^

      2008/09/1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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