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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4/22 청와대마저 해킹당했다 (4)
  2. 2007/12/20 한 '李특검법' 거부권 행사 요구 (4)
  3. 2007/09/08 말로 흥한자는 말로 망한다. (2)

청와대마저 해킹당했다

IT Topics/IT Issues 2008/04/22 06:32 Posted by 학주니
어제 보안관련된 이야기를 썼는데 오늘 아침에 한국아이닷컴에 들어가보니 청와대도 해킹당했다는 기사가 떴다. 중국 해커나 북한 해커의 짓이라고 추정은 하는데 아직 실체를 알 수 없다고 한다. 게다가 2월말쯤 해킹당한듯 싶은데 청와대는 3월말에서야 파악했다고 한다. 옥션 해킹 사건으로 어수선한데 그보다 앞서 더 대형사고가 터졌던 것이다. 국가보안망에 구멍이 심각하게 뚫린 것은 확실한듯 싶다.

한국아이닷컴 화면
한국아이닷컴 메인 화면

해킹당했다는 기사 화면
청와대도 해킹 당했다


이노무 한국은 정말로 전세계 해커들의 놀이터가 된 듯 싶다. 면 뻥뻥 뚫리니 말이다. 이제는 가장 강력한 보안속에 보호받아야 할 청와대까지 해킹당하는 수준이 되었으니 다른 기업들은 오죽했으랴. 옥션 말고도 털린 대형 사이트들도 발표만 안했을 뿐이지 꽤나 많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하기사 며칠전에는 네이버도 해킹당했다는 소문이 돌더라. 소문이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흔히들 보안 전문가들은 해커들이 뚫을려고 맘만 먹고 막 달려들면 안뚫리는 보안 시스템은 없다고 말한다. 아무리 예방을 하더라도 틈새는 존재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다 알고 들어온다는 얘기다.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시스템의 보안 알고리즘을 바꾸고 다양한 방법으로 3중, 4중으로 방어막을 치는 것이다. 그래도 뚫린다고 하니 참으로 무서운 세상이 아닐 수 없다.

어제 올렸던 윈도의 정기 보안패치를 무력화 시키는 자동화 툴에 대한 이야기도 비슷한 맥락이다. MS는 어떻게든 주기적으로 보안 알고리즘이나 취약점을 고쳐서 안전하게 시스템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지만 해커들은 이마저도 단숨에 무력화시킬려고 하고 있고 결국 그 안정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PC도 그렇고 컴퓨터라는 기계가 비록 기계지만 그것을 만든 것은 사람이기 때문에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에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어서 그것을 찾아서 파고드는 해커들을 당할 재간이 없다는 말도 된다. OS는 그보다 더하다. 소프트웨어는 그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가령 그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언어나 컴파일러 자체에 오류가 있다고 하면 그것을 파고든다면 어찌할 방법이 없는 것을 당연한 것이다. 이래저래 보안에 취약한것 뿐이다.

통신망이 고속화되고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의 생활에 편리하도록 여러 다양한 전자장비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들이 많아졌다. 그덕분에 삶의 질은 점점 높아져갔지만 그것을 악이용하는 범죄 역시 그 규모가 커져가고 있으며 지능화되어가고 있다. 삶이 편할수록 그만큼 위험요소도 같이 커져만 가는 세상이 지금이 아닐까 싶다. 이런 이유때문에 중요 시스템의 보안담당자들은 정말 피눈물나도록 고생하지만 그만큼 대접받아야 할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이들의 손에 우리들의 삶의 질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실감케 하는 요즘이다.

* 관련 뉴스 *
청와대가 해킹 당했다 (한국아이닷컴)

* 관련 글 *
2008/04/21 - [IT Story/IT 이슈] - 언제나 위험을 안고 있는 MS와 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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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내다,알제~?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이런x팔리는 일이...

    2008/04/22 10:26
  2. BlogIcon 한님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시 그 얼굴인 청와대 홈페이지는 스크립트 키드에게도 뚫릴 정도였습니다.
    그쪽을 통해서 들어간 것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2008/04/22 13:24

더이상 정치관련 이야기는 언급하지 않을려고 했는데 아래의 기사를 보고 역시나 나를 실망시키는 한나라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李특검법' 거부권 행사 요구 (네이버 뉴스, 연합뉴스)

이제는 대통령 당선이 되었으니 더이상 상처내지 말자는 뜻일까? 선거전에 결정된 이명박 특검법에 대해서 한나라당 중진들이 나서서 노무현 대통령으로 하여금 거부권을 행사하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제는 당선자 신분이니 더이상 흠집내는 일은 하지 말라는 것이다. 지금에 와서 특검을 실시한다면 국론분열을 일으킬 수 있다나 뭐라나. 인수인계 준비나 잘하라고 하면서 말이다.

역시나 한나라당. 나를 실망시키는데는 여전하다. 이명박 당선자 스스로 수용했던 부분에 대해서 '그때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수용했는데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라는 식으로 회피할려고 하고 있다. 아직 이명박 당선자는 당선자 신분이기는 하지만 대통령은 아니며 한나라당도 아직은 야당이지 여당이 아니다. 벌써부터 여당처럼 행세할려고 하는데 정말로 비호감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고 본다.

아마도 한나라당은 이미 당선된 이명박 당선자 이후의 총선을 보면서 이러한 행동을 하고 있는거 같다. 당선된 것을 무효화 시킬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특검의 결과에 따라서 내년 4월에 있을 총선에 상당한 영향이 미칠 수 있으니 미리 끊어버리자라는 의도인거 같다. 역시나 정치꾼들이 생각하는 것이 예상했던 범위안이라 놀랄 것도 없지만 실망감을 금치 못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가보다.

특검 결과에 따라서 최악의 경우 이명박 당선자가 대선기간에 했던 얘기대로 대통령직을 내놓겠다는 말처럼 하야할 수도 있고 아니면 노무현 대통령 초기때처럼 탄핵소추를 받을 수도 있을거 같다. 정말로 앞으로 대통령은 한번씩 탄핵을 받는 것이 징크스처럼 되어버리면 그것도 참으로 곤란할 것이다.

청와대는 이에 대해서 대선과 특검은 별개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명박 특검법 거부권 요구에 깔끔하게 요구거부를 한 것이다.

노대통령 '이명박 특검법' 내주 공포할 듯 (네이버 뉴스, 연합뉴스)

청와대, 그리고 노대통령 입장에서는 검찰이나 당선자 자신을 위해서도 의혹은 확실히 해명하는게 좋다라는 것이다. 내가 봐도 그렇다. 의혹이 거짓으로 드러나면 이명박 당선자 스스로도 깔끔하게 국정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며 검찰 역시 자신들의 발표에 신뢰성을 되찾게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걱정은 특검마저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명박 당선자와 한나라당의 눈치를 보고 그쪽에 유리하게 결과를 내놓는게 아니냐라는 생각인데 그것은 이제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공이 넘어갔다.

정치권이 참으로 더럽고 치사하고 골때리는 동네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다. 그리고 이번 선거의 투표율을 봐서도 많은 국민들이 정치권을 불신하고 정치에서 멀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전국 투표율이 63%로 최저였음을 정치권은 알아야 할 것이다. 우스개 소리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더럽고 구차한 직업이 국회의원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님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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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도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깨끗하다면 특검을 받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후 통치의 위험 부담도 덜 수 있고요. 그러나 발이 저리기는 저린 모양입니다.

    2007/12/20 17:38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저게 이명박 당선자의 의중인지 내년 총선을 노리는 한나라당의 의중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하튼 보기 않좋은 것은 사실이네요.

      2007/12/20 18:13
  2. BlogIcon 데굴대굴  수정/삭제  댓글쓰기

    특검을 통해 자신은 결백하다는 뜻을 명백하게 보여준다면, 자신의 지지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것은 생각하지 않는건 아닐텐데, 시작도 못하게 한다는건 불안한 부분이 있다는게 아닐지....

    2007/12/21 09:41

말로 흥한자는 말로 망한다.

Current Topics/Politics 2007/09/08 14:58 Posted by 학주니
옛날 속담중에서 칼로 흥한자는 칼로 망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마도 사람을 많이 죽여서 이득을 본 사람들은 그에 대한 원한에 사로잡힌 다른 사람들로 인해서 죽는다는 의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다른 해석도 가능하겠지만 말이다. 또 이런 이야기고 가능할 것이다. 말로 흥한자는 말로 망한다. 어느 누구라도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입일 것이다.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도 더 독하고 나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람들은 입조심을 해야 롱런하며 살 수 있는듯 싶다.

정치인이던 연예인이던 말때문에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물론 말덕분에 뜨는 경우도 많지만 그 반대의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말이라는 것은 한번 내뱉으면 다시 주어담을 수 없기 때문에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 사람의 속성상 일단 내뱉고 보자라는 심성이 있어서 그런지 앞뒤 안따지고 대상에 관계없이 자기 멋대로 말을 내뱉는 경우가 많다. 이미 내뱉었기 때문에 다시 주어담을 수도 없고 라디오나 TV 등의 매체를 통해서 방송이라도 되는 날에는 어떻게 수습도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연예인들은 인터뷰할 때 조심해야 하며 언론인 역시 뉴스 등을 방송할 때 조심해야 한다. 이들 만큼이나 조심해야 할 부류들이 있으니 다름아닌 정치인들이다. 아마도 말을 제일 많이 하는 족속이 정치인들이 아닐까 싶다. 사람들은 정치인들이 내뱉은 말에 의미를 찾을려고 노력하고 그 의미에 따라서 앞으로 정치권이 어떻게 돌아갈 것인지를 예측한다. 정치인들은 자기가 속한 정당에 따라서 적이 분명이 존재한다. 정적(정치적인 적)이라 불리는 다른 정치인들(시민단체에 속한 사람도 엄밀하게 따지면 정치인들이다)은 자기들의 적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이고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아서 그 사람을 해하려 든다. 이것이 정치의 습성이다. 국민의 인기를 먹고 사는 정치인들이지만 실제로는 자기네들끼리 싸우는 족속에 불과하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이번에 청와대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간의 싸움은 이명박 후보가 한 말에서 비롯되고 있다. 정권 연장을 위해 국가중심기관에서 손을 쓰고 있다는 발언을 했고 청와대는 이것이 청와대를 두고 한 말이다고 해서 명예훼손이라고 고발을 했다. 그저 추측으로만 내뱉은 말을 두고 명예훼손이라고 고발하는 청와대나 추측을 갖고 그렇게 자신있게 말해버린 이명박 후보나 서로에게 잘한것도 없이 다 잘못했다고 본다. 하지만 역시나 원인제공은 먼저 말한 사람에게 있다고 보여진다. 청와대 입장에서는 이래저래 이명박 후보가 못마땅하겠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이유없이 해코지 할 수는 없는 노릇인데 아주 딱 적절한 시기에 그런 발언을 해줘서 고발꺼리를 만들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명박 후보는 나름대로 자신은 있었지만 정확한 증거없이 말을 했기 때문에 청와대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발을 당한 것이다. 말을 잘못해서 결국 당해버린 경우다. 이번 사건 뿐만 아니라 예전에도 정치인들이 한 말을 갖고 후에 그 말을 증거로 해당 정치인들을 고발하거나 비난하는 경우가 많다. 정치인 습성상 일단 말하고(혹은 저지르고) 보자라는 습성 때문인지 앞뒤 안가리고 말을 막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가 망하는 정치인들이 많다. 선배들이 그렇게 망하는 것을 보고도 후대 정치인들이 그대로 답습하는걸 보면 말과 정치인들의 그러한 관계는 거의 필연인가보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정치인들 뿐만이 아니다. 연예인들도 말로 인해서 그동안 쌓아왔던 업적이나 인기등을 다 깎아먹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나 인터뷰를 할 때 말을 잘못해서 스포츠신문 등의 황색언론에 기사화되면 인터넷에 엄청난 악플들로 도배가 되는 경우를 수없이 봤다. 이번 연예인들의 학력위조실태부터 시작해서 그 이전에 연예인들의 자기 귀족화 등 정말 많은 말실수로 인한 스스로의 명예실추가 얼마나 많은지 생각을 해봐야 한다. 제일 문제가 많은 것은 연예인이 자기들이 무슨 특별한 사람인냥, 혹은 귀족인냥 인터뷰를 하는 것이다. 인터뷰 내용중에 우리네들과 같은 사람들을 평범한 사람이라고 말하거나 일반인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그런 경우다. 자기네들은 특별한 사람인건가? 그저 TV에 나온다는 것과 조금 사람들에게 유명하다는 것 빼고는 우리네들 일반 사람들과 다를바가 뭐가 있단 말인가. 그런데 그들은 자기네들이 우리네들 사람들과는 다른 특별한 종족으로 취급받기를 원하는거 같다. 이러한 내용의 인터뷰가 기사화되어 나가면 엄청난 악플로 도배를 받는다. 어찌보면 스스로 자초한 일이니 당연하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위에서 언급했듯 말은 항상 조심해서 해야한다. 한번 내뱉은 말은 수정이 불가능하다. 꼭 미투데이의 낙장불입(한번 쓴 글을 수정 불가능~)과 같은거라고 할 수 있겠다. 말 한마디의 파괴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그들을 잘 알아야 한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TV나 라디오 등 방송매체를 통해서 말하기 때문에 그 말을 듣는 사람들이 불특정 다수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름 인지도 역시 있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사람들에 따라서 영향을 미치는 범위도 다양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인이던 유명인이던 어느 누구던 말을 할 때에는 조심해서 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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