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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계정을 하나 더 만들었다. Ymail! 바로 야후 메일의 또다른 도메인이다. 구글의 Gmail처럼 야후도 야후(Yahoo)의 'Y'를 따서 메일 도메인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메일 도메인을 바꾼데에 대한 의미는 대단히 크다. 구글의 메일 서비스인 Gmail은 구글 메일이기는 하지만 구글 메일이라는 인식보다는 그냥 Gmail이라는 자체 메일이라는 인식이 더 강하게 잡혀있다. 즉, @google.com보다는 @gmail.com이 더 사람들의 이식속에 강하게 남아있다는 얘기다. 구글의 종속된 서비스가 아닌 독립적인 메일 서비스라는 인식이 말이다.

야후는 그동안 야후!메일을 메인 메일 서비스로 사용해왔다. 메일 도메인도 @yahoo.com이었다. 야후!메일도 상당한 계정을 지니고 있다. 미국에서도 Gmail과 더불어 야후!메일 사용자가 거의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을 정도니 말이다(하지만 1등은 MS의 핫메일이다!). 하지만 Gmail이 왠지 구글에 종속되지 않는 멋있는 메일 서비스로 인식이 되지만 야후!메일은 야후 서비스에 종속되어있는 메일 서비스로 인식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야후가 분석하기에는 구글의 Gmail이 갑자기 성장한 배경에는 저런 독립 메일 도메인 때문도 있었으리가 하는 생각도 있었을것이다. MS의 핫메일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윈도 라이브 시리즈로 넘어오면서 그런 개념은 사라진 듯 하지만).

하지만 이제 야후도 독립적인 메일 도메인을 갖게 되었다. Ymail이라고 불리는 도메인으로 말이다. Gmail과 비슷한 성격의 야후 메일 서비스다. 그렇다고 새로운 서비스는 아니다. 가입해서 보면 알겠지만 기존의 야후!메일의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야후의 계정중에서 ymail.com이 더 추가되었다고 보면 될 것이다. 하지만 메일 주소에 @yahoo.com과 @ymail.com이 주는 느낌은 분명히 다르다. 전자는 야후에서 주는 메일 서비스라는 인식이 강한데 비해 후자는 독립적인 메일 서비스라는 인식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나 역시 Ymail로 계정을 하나 만들었다. 그와 동시에 기존의 야후 계정은 지워버렸다. 2개의 계정을 갖고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블로그에 대한 질문은 Ymail을 통해서 받을려고 하고 있다. 옆의 사이드바에 poem23(@)ymail.com이라는 메일 주소를 적어놨는데 이번에 만든 메일이다. (@)는 @를 메일 수집기가 인식하지 못하도록 바꾼 것이다. 기존의 poem23(@)poem23.com이라는 구글앱스를 통해서 제공받았던 메일도 있지만 그것은 개인적인 메일로 사용할 것이고 앞으로 블로그에 대한 질문들이나 문의사항들은 Ymail로 받을 예정이다.

그나저나 메일계정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필요없는 메일 계정들은 정리해서 삭제할 필요가 있다. 각 포탈들에 있었던 메일계정들도 이제 다 지울 생각이다(한메일은 남겨둬야지 -.-). 그리고 각종 청구서들도 Gmail과 Ymail로 분산배치 시킬 생각이다. 적당한 계정관리가 필요한 때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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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A2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ymail이 더 어감이 좋네요.

    2008/06/23 00:46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그러게요.
      @yahoo.com보다는 @ymail.com이 느낌이 더 좋은게.. ^^;

      2008/06/23 08:36
  2. BlogIcon 아리마  수정/삭제  댓글쓰기

    ymail 왠지 마음에 들더라고요. 아직 좋은 아이디도 많이 남아있고.. 저도 하나 만들었어요. :p

    2008/06/23 01:09
  3. BlogIcon RadioPerfume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그런데 한글 ymail은 안만들어 지는 건가요?? 도통 가입하는 곳을 못찾겠군요 ㅜㅜ

    2008/06/23 19:27
  4.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06/23 19:28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아마 가입은 영문으로 될것입니다.
      그런데 나라 설정에서 한국으로 바꾸시면 한글로 운영하실 수 있어요.

      2008/06/23 19:52
  5. BlogIcon 이승환  수정/삭제  댓글쓰기

    y라면 왠지 ya가 생각나서 -.- 땡기지 않습니다...;

    2008/06/24 16:31
  6. BlogIcon 태현  수정/삭제  댓글쓰기

    gmail은 브랜드 확산의 좋은 예죠.
    저도 플리커 계정 외에는... yahoo메일은 거의 안쓰는데. ㄱ-;;

    2008/06/25 17:16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생각보다 전세계적으로 @yahoo.com을 쓰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2008/06/25 22:22



오늘따라 정치에 관련된 글을 좀 쓰게 되는데 아무래도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을 했던 날이며 오늘 0시 0분을 기점으로 새대통령의 본격적인 대통령직 시행이 시작되기 때문이려나. 여하튼 아까 새대통령과 새정부에 바라는 점을 간략하게(?) 적었고 이번에는 왜 그리도 사람들의 뇌리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실패한 대통령으로 인식하게 되는지에 대한 내 느낌을 적어보려고 한다.

김대중 전대통령은 역사 최초의 야당출신 대통령이다. 민주당에서 처음 내놓은 대통령으로 그동안 여당에서만 쭉 대통령이 나왔다가 드디어 여당과 야당이 바뀌는 역사를 일구어냈다. 그리고 그 전 정부가 저질러놓은 IMF의 늪에서 최단기간 빨리 벗어나게 만든 것도 김대중 전대통령의 국민의 정부때였고 현재 대한민국이 그나마 무늬만이라도 IT 강국이라고 내세울 수 있었던 계기를 만든것도 국민의 정부때 IT 육성정책 덕분이다(물론 그것때문에 지금 IT 관련 개발자들은 꽤나 고생하고 있지만 말이다). 적어도 IMF 탈출만으로도 김대중 대통령은 성공한 대통령이라 불릴 수 있을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야당출신 대통령은 아니다. 이미 여당이었던 민주당 출신이니 기존의 전통을 쭉 이어온 셈이 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정권을 맡았던 시기는 막 IMF에서 벗어나서 이제 본격적으로 다시 나라를 재구성하는 시기였다. 보통 노무현 대통령과 월드컵과 연관지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 김대중 대통령때 월드컵은 진행된 것이고 같은 해에 대통령 선거가 있어서 그때 이전 노무현 대통령이 뽑힌 것이다. 여하튼 드라마같은 역전을 통해 이회창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이 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치적은 이전 포스트에 구구절절히 써놨으니 패스하도록 하자. 적어도 국가기관의 부정부패 척결에 누구보다 앞서나갔으며 국민과 국가기관 사이에 벽을 많이 허물어놨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칭찬받을만 하다.

그렇다면 왜 이리도 잃어버린 10년이라든지 이런 이야기가 나올까?

내가 봤을 때는 언론의 잘못된 보도때문이 아닐까 싶다. 특히 조중동과 경제관련 신문들이 이런 오해를 확산하는데 한몫했다. 맨날 어렵다 힘들다 괴롭다만 외쳐대니 그런 언론에 길들여진 국민들의 인식속에 어떤 것들이 남아있겠는가. 맨날 야당이었던 한나라당의 반정부공세만 그대로 기사로 써서 내보냈으니 사람들 인식에는 당연히 정부가 무능해 보였을 것이다. 그리고 노무현 정부의 가장 큰 잘못이라 하면 부동산 정책인데 땅값을 이빠이 올렸다는 것인데 그게 솔직히 정부가 올린 것인가. 그저 부동산 땅투기꾼들이 어떻게 한몫 잡을려고 올려놓은 것들을 그대로 기사화했던게 아닌가. 그러다보니 한곳이 올라가니 다른 곳도 경쟁적으로 올라가고 그래서 현 집값이 이리도 높게 책정되는게 아닌가. 부동산에 일하시는 분들에게 물어보면 노무현 대통령 취임 이전부터 거래는 거의 없다시피 했다고 한다. 전세계약은 많지만 실제 매매계약은 거의 없다시피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호가만 죽어라 높아지고 실제로 계약은 이루어지지도 않고. 팔려고 해도 살려고 해도 언론에서 이미 비싸다고 뻥뻥 터트려댔으니 겁나서 못사고, 팔려고 해도 정부가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꾼들을 막을려고 세금을 이빠이 매겨놔서 제대로 못파는 상황이 온 것이다.

결국 부동산을 들썩이게 만든 것은 정부의 잘못도 있지만 그저 한몫 잡을려고 투기꾼들이 잔뜩 띄워놓은 것을 그대로 제대로 조사도 안하고 기사화하는데 급급했던 조중동을 비롯한 경제지들의 쿵짝때문이라 본다. 그리고 나중에 제대로 된 정보가 나와도 제대로 정정기사조차 쓰지 않은 언론들이 바로 조중동과 경제관련 신문들이다. 정정보도를 쓰면 자기네들 네임벨류가 떨어지기라도 한단 말인가. 오보를 제대로 잡지 못한게 더 명예에 먹칠을 하는거라 본다. 여기에 TV 뉴스들까지 합류했다. 지상파 3개의 방송국 모두 뉴스에서 제대로 된 정보가 아닌 잘못된 정보들을 제대로 거르지도 않고 뉴스로 내보내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신문과 TV를 보면서 그렇게 인식되어온 정부에 대한 이미지는 이미 깎일대로 깎인 상태였고 이번 선거때 그러한 인식을 이용한 한나라당은 다시 여당으로 복귀하는데 성공을 하게 된다. 신당이나 민주당, 다른 당의 인물들도 그닥 찍을 인물은 없었지만 말이다.

요즘은 매스미디어의 시대라고 한다. 신문이나 TV 등의 기성 언론매체들의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블로그로 대변되는 대체언론까지 점점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이런 시대에 언론의 역할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본다. TV에서 나온 이야기들이 그냥 스쳐가는 이야기라 할지라도 사람들 뇌리속에 잠재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그 파장이 매우 큰 뉴스나 시사프로의 정확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것이다. 신문의 뉴스도 마찬가지다. 잘못된 기사로 인해 사람하나 망가지는 것은 정말 쉽게 되었다. 아무리 신문이 어렵다 어렵다 말하지만 갑중에 슈퍼 갑이라는 것은 대부분 인정할 것이다. 이렇듯 중요한 언론매체들이 제대로 된 정보가 아닌 사심이 가득담긴 오보를 내놓는다면 이 나라의 방향이 당연히 잘못되어나가지 않겠는가 싶다.

언론 전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조중동 및 경제지등 힘있는 언론들이 그저 자기의 입맛에 안맞는 정권이 들어섰다고 열심히 까대기만 하는데 국민들은 어쩔 수 없이 세뇌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되었다고 하더라도 정보의 창구가 막혀있다면 어쩔 수 없지 않겠는가. 블로거들이 아무리 떠들어대도 그것은 찻잔속의 태풍에 지나지 않는다. 아직까지는 말이다. 네이버, 다음, 야후 등의 포탈을 장악할려고 맘먹고 정치권에서 조작을 한다면 맥없이 당하는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언론개혁이 먼저 일어나야 앞으로 제대로 된 정보를 국민들이 전달받을 수 있을 듯 싶다. 잃어버린 10년의 이야기는 한나라당의 그저 정권을 잡기위한 말이고 그걸 언론이 확대시킨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 관련 글 *
이명박 정부, 재벌을 위한 정부가 아닌 국민을 위한 정부가 되기를... (2008.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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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미리내  수정/삭제  댓글쓰기

    빅 블로거가 그냥 탄생하는 게 아님을 알 수 있는 포스팅입니다. 제 글 트랙 겁니다.

    2008/02/25 17:05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미리내님의 비유에 감탄했습니다.
      정말 적절한 비유입니다.

      2008/02/25 17:59
  2. BlogIcon 낚시광준초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슬픈 현실입니다. MB추종자들에겐 이런말이 전혀 먹혀 들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더욱더 답답합니다.....

    2008/02/25 18:09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원래 뭐에 확 꽂힌 사람들에게 변화를 바라는 것은 무리죠.
      MB쪽 추종자들도 노사모들에게 꼴통이라고 욕하는 것과 마찬가지겠죠. -.-;

      2008/02/26 09:30
  3. BlogIcon 내다,알제~?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내도 슬슬 60만 조회수에 근접했구먼~~미리 축하해둠세~~

    2008/02/25 22:28
  4. 나크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감사합니다.. 크게 동감합니다
    노무현 정권은 결국 정치와 언론의 대결이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거 같습니다.. 정권이야 투표로 바뀔 수도 있지만 정-언 유착으로 다져진 기득권은 결국 대통령 권력으로도 어찌할 수 없다는 걸 보여준 10년이었습니다.. 언론 개혁은 정말 고양이목에 방울달기인데 누가 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2008/02/26 01:06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실제 권력은 언론이 갖고있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만큼 언론의 힘이 크다는 것과 중요하다는 얘기겠지만
      이미 권력을 맛본 언론들이 그 기득권을 안놓을려고 발버둥치고 있는거지요. -.-;

      2008/02/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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