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내 블로그 포스트들을 보면 네이버 블로그, 혹은 네이버를 주로 비판하는 글들이 많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오늘은 네이버 블로그에 대해서 좀 색다른 시각으로 글을 쓸려고 한다. 이유? 네이버 블로그도 충분히 쓸만한 블로그 툴이며 네이버 블로그가 욕을 먹는 이유는 불펌 블로그가 네이버 블로그에 많기 때문이고 네이버가 이러한 불펌 블로그를 여과없이 검색결과에 내놓기 때문이지 네이버 블로그 자체는 꽤 쓸만한 블로그 툴이라고 본다. 특히나 이번에 네이버 블로그 시즌 2 에피소드 1, 2를 거치면서 예전의 투박했던 네이버 블로그에서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에 스킨의 변화 및 스마트 에디터를 통한 글쓰기의 편리함이 부각되어 오히려 다른 블로그 툴보다 더 괜찮은 블로그 툴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음을 생각해보면 블로그 툴로 네이버 블로그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본다.

요즘도 주로 회자되고 있는 블로고스피어에서 네이버 블로그의 폄하 인식은 주로 일부 파워블로그나 일부 티스토리, 설치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 사이에서 얘기되고 있을 뿐이지 전체적으로 네이버 블로그를 하찮게 보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본다. 폄하하는 이유로는 아마도 가장 큰 이유로 위에서 언급했던 불펌 블로그가 유난히 네이버 블로그들 중에 많기 때문이고 네이버가 검색 결과에 이런 불펌 블로그를 여과없이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의 자유도가 아무래도 설치형 블로그보다는 떨어지기 때문이고 설치형 블로그나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 입장에서는 단순히 네이버에서 제공해주는 위젯이나 기능을 갖고와서 쓰는 네이버 블로그 보다는 스스로 조작이 가능한 티스토리나 설치형 블로그를 쓰는 것이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생각때문에 네이버 블로그를 폄하하는거 같다(그런데 이 부분은 다음 블로그나 파란, 엠파스 블로그 등 포탈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블로그에서는 똑같이 적용되는게 아닌가 싶은데). 하지만 이러한 인식은 일부 소수 블로그들 사이에서 퍼지는 이야기고 그게 올블 등의 블로고스피어에 여러번 회자가 되다보니 네이버 블로그를 제외한 다른 블로고스피어에서 일반적으로 인식이 되고 있다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거 같다. 내가 네이버 블로그에 불만을 갖는 이유는 네이버 블로그 자체가 아니라 불펌 블로그를 여과없이 검색결과로 보여주는 네이버의 검색 알고리즘 및 정책 때문이다.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블로그 툴로서의 네이버 블로그는 여느 블로그 툴만큼이나 훌륭하다.

네이버 블로그에는 일상생활의 소소한 내용을 다루는 블로그들이 많다. 올블이나 다른 블로고스피어에서 주로 다루는 정치나 IT 이야기들이 티스토리나 설치형 블로그에 많은 것에 비해서 네이버 블로그에는 싸이월드 미니홈피 처럼 개인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블로그들이 많다. 그래서 왠지 무겁게만 느껴지는 블로그라는 인식에 비해서 네이버 블로그는 아기자기한 맛이 느껴진다. 가볍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듯 하다. 그래서 8~900만개의 어마어마한 블로그 개수를 자랑할 수 있는 것이라 본다. 예전에 스타 블로그들은 주로 네이버에 많다는 내용의 글을 포스팅한 적이 있다. 요리나 취미에 관련된 블로그들이 네이버 대문에 소개되어 수백만의 트래픽을 자랑하는 어찌보면 파워블로그들이 올블이나 다른데서 얘기하는 파워블로그보다 더 많고 큰 영향력을 자랑한다는 내용이다. 실제로도 그렇다. 비록 네이버 블로그가 시스템적인 제약으로 구글 애드센스와 같은 수익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는 없어도 블로그와 적절히 연계된 오프라인 활동으로 오히려 수익 프로그램을 통한 수익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내는 스타 블로거들이 더 많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스타 블로거들은 일반적으로 IT쪽에서 일하는 엔지니어들이 아닌 일반 주부들이나 그런 계열의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네이버 블로그의 블로거 스팩트럼이 훨씬 넓고 다양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만큼 네이버 블로그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몰려있다는 것이다.

블로그 툴로서의 네이버 블로그는 어떨까? 앞서 얘기했지만 지금의 네이버 블로그는 썰렁한 UI를 자랑하던 그런 블로그가 이제는 더이상 아니다. 네이버 블로그 시즌 2 에피소드 1이 공개되면서 다양한 스킨 및 Ajax 도입으로 관리가 간편해지기 시작했을 때부터 네이버 블로그의 변화는 감지되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네이버 블로그가 다양한 맛을 느끼게 되었으며 예전에 비해 자유도도 크게 높아졌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스킨의 직접적인 조작은 불가능하지만 다양한 위젯 및 스킨의 변화는 설치형 블로그에서 느낄 수 있는 자유도 정도는 아니지만 근접하는 수준의 자유도를 느끼게 해주었다. 게다가 에피소드 2로 넘어오면서 도입된 스마트 에디터 도입은 이제는 글쓰기에도 편리함을 제공하게 됨에 따라서 오히려 웹에디터면으로 봐서는 다른 블로그 툴을 앞서나갔다는 평가까지 받게 되었다. 일반 글을 쓸때나 책 리뷰,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에디터가 각기 제공되면서 주제에 맞는 글을 쓰는데 상당히 간편함을 제공해줬다는 평가다. 티스토리나 이글루스, 설치형 태터툴즈나 워드프레스에서 제공하는 웹에디터도 나름 훌륭하지만 네이버 블로그의 스마트 에디터와 비교하면 스마트 에디터가 약간은 우위라고 보여질 정도다. 제공하는 위젯들도 상당히 다양해졌다. 꾸미는데 맘만 먹는다면 정말 화려한 블로그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위젯을 제공한다. 네이버 블로그 사용자는 위젯들과 스킨을 잘만 조합한다면 전혀 색이 다른 블로그로 블로그의 변화를 줄 수 있다. 설치형 블로그의 자유도를 부러워하지 않을 정도다.

블로그를 꾸미는 것에 대해서는 설치형 블로그보다 네이버 블로그가 훨씬 편하다. 워낙 다양한 스킨과 위젯을 제공하고 있으며 스킨도 각 부분마다 서로 다르게 설정할 수 있어서 구현 가능한 스킨의 종류도 거의 무한대에 가까울 정도다(뻥이 좀 가미되었지만). 블로거는 글쓰는데만 주력하면 되고 따로 HTML을 만지지 않고 네이버 블로그에서 제공하는 조작툴로 원하는 스킨을 만들어서 적용만 하면 되는 것이 네이버 블로그의 가장 큰 장점이다. 글을 올리는 웹에디터 역시 위에서 언급한대로 상당히 훌륭하기 때문에 정말 어떤 컨텐츠를 올릴까만 고민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왜 사람들이 티스토리나 설치형 블로그를 사용할까? 네이버 블로그의 저런 훌륭한 점을 놔두고 말이다.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구글 애드센스로 대표되는 수익 프로그램을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현재로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스킨의 HTML 조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구글 애드센스 스크립트를 추가할 수 없다. 그리고 네이버의 폐쇄적인 블로그 공개정책 때문에 구글 크롤러가 네이버 블로그를 검색할 수 없어서 제대로 된 광고를 애드센스에 내보낼 수 없다는 부분도 작용했을 것이다. 또한 독립도메인을 아직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부분도 어느정도 작용했으리라 본다. 물론 도메인 포워딩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블로그 각 포스트의 고유주소는 아무래도 네이버 블로그 도메인으로 된다는 부분이 좀 걸릴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설치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 중에는 IT 관련 엔지니어들이 많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어떤 의미를 둘려고 설치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고 본다. 이래저래 내가 생각하기에 설치형 블로그나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저런 수익 프로그램 때문이 아닐까 하는 내 주관적인 생각이다.

처음 블로그를 운영할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네이버 블로그는 추천대상이다. 이유는 위에서 언급했던 식으로 블로그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이다. 설치형 블로그를 운영할려면 웹호스팅을 받아야 하고 FTP 등을 이용해서 블로그 프로그램을 업로드하고 설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어느정도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이 문제다. 티스토리 역시 추천할 수 있지만 네이버 블로그보다 서버 안정성이 좀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최근에 좀 자주 죽었다. 티스토리 -.-). 네이버 블로그가 죽었다는 이야기는 아직까지 들은바가 없다(네이버 블로그가 죽었다는 이야기는 네이버 서비스가 죽었다는 이야기와 비슷하지 않을까 -.-). 글 쓸때도 다른 여타 블로그 툴보다 편리하다는 점도 있고 우선적으로 만들고 관리하기 쉽다는 점이 강점이다. 또 글을 잘 쓰면 잘하면 네이버 대문에 소개될 수 있으며 그러면 엄청난 방문자를 기록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런 이유로 네이버 블로그는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블로그 툴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있다. 바로 펌블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스크랩 기능이 된다. 그리고 스크랩된 글은 기본적으로 공개 포스트다. 물론 네이버에서 스크랩을 하면 스크랩된 블로그 상단에 원본 블로그가 표시된다. 하지만 해당 스크랩된 포스팅을 에디팅해서 표시된 원본 내용을 지울 수 있다. 그러면 해당 포스트는 자기가 만든 글처럼 보이게 된다. 이게 바로 불펌이다.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면 펌에 대한 유혹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쓸만한 포스트, 저장할 가치가 있는 포스트라면 스크랩은 해오되 비공개로 만들어서 본인에게만 보일 수 있도록 하는게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스크랩은 자유지만 노출된 포스트에 대해서는 분명히 책임을 지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네이버 블로그에는 다양한 장점이 있고 초보자들이나 어렵게 블로그를 운영할 생각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참 괜찮은 블로그 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네이버 검색 시스템이다. 위에서 언급했듯 네이버가 네이버 블로그 우선 검색 정책을 바꾸지 않는 이상에는 네이버는 다 블로그에 대한 불펌 블로그에 무방비가 되며 곧 불펌의 온상이라는 오명에서 못벗어나게 될 것이다. 복사문서판독시스템은 네이버 블로그, 카페 등 자사 서비스 컨텐츠에 대한 시스템이지 아직까지는 외부 블로그까지 포함한 시스템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는 불펌 블로그라는 말도 안되는 오해를 받기 쉽게 된다. 네이버 자체가 불펌의 온상이라고 인식되고 있는 현재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기 때문에 억울하게 오해를 받게 되는 경우가 된다. 꼭 그렇다고는 볼 수 없지만 말이다.

여하튼간에 초보 블로거들에게 네이버 블로그를 추천해주고 싶어도 네이버의 검색 정책으로 인해 소개해주기 약간 뭐시기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려면 빨리 네이버의 검색 정책부터 수정에 들어가야 할듯 싶다.

그냥 두서없이 써봤다. 나중에 다시 정리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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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르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스토리만큼 자주 죽진 않지만, 네이버는 수요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맨날 점검한답시고 닫히는 단점이... =ㅠ=;

    2007/08/30 07:51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서버점검이야 뭐 어쩔 수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미리 공지는 해주잖아요. -.-;
      티스토리의 경우 공지없이 그냥 죽어버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서 불안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뭐 앞으로는 좋아지겠지만 말이죠.

      2007/08/30 08:03
  2. BlogIcon 마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서운 서버점검...;;;
    태터를 쓰다보니 포털 블로그가 어려워요..
    뭐가뭔지 모르겠어서;;;

    2007/08/30 09:40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같은 덧글이 2개라 하나는 지웠어요. ^^;
      대부분의 포탈 서비스 제공 블로그들이 겪는 문제죠. ^^;
      서버점검.. ^^;

      2007/08/30 10:44
  3.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7/08/30 09:51
  4. BlogIcon topRay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블로거들이 어느 블로그를 어떤 방식으로 운영한다는가에 대해서 이것이 옳다 저것이 틀렸다, 라고 지적하는 모습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양질의 정보는 집단지성에 의해 판단될테니까요.(불펌이 많은 블로그는 그 정보가 우수하다 할지라도 불펌사실이 밝혀지면 소멸될 것입니다.)

    다만 네이버 블로그의 불펌에 대하여 지적하여 주신 것처럼 불펌된 정보가 양질의 정보와 섞여 검색되는 네이버의 현재 문제는 반드시 수정되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2007/08/30 11:30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가끔은 집단지성도 믿을 것이 못되는 경우가 있는듯 싶습니다.
      여하튼 좋은 블로그라면 표면에 잘 나타날 것이며 불펌 블로그는 언젠가는 사라지겠죠.

      2007/08/30 13:23
  5. BlogIcon SuJae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댓글 지우셨어요? 얼렁 다시 와서 코멘트 하세요~ :)

    2007/08/30 14:14
  6. BlogIcon fulldream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같은 경우에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펌글이 너무 많아 티스토리로 옮긴
    유저이지만... 그래도 네이버 블로그에는 부담없이 읽을만한 글들이 제법
    많은 편입니다. 최근들어 올블로그, 다음블로거뉴스 등 이슈위주로 움직이는
    메타블로그에 신물이 난 유저들도 적지 않은 편이구요. 흐름이 점점 미디어,
    이슈로 넘어가고 있지만 때로는 소소하면서도 감동적인 내용을 다루는
    블로그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네이버 블로그도 알고보니 블로그로 인해 책을 낸 분도 여럿 있더군요.
    워낙 유저들이 많은터라 잘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지...)

    2007/08/30 14:59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네이버 블로그는 무거운 주제들 보다는 생활속 이야기들이 많으니 책으로 낼 수 있을 듯 합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블로그 시스템 문제가 아니라 네이버 자체 문제때문에 욕을 먹는거겠죠.

      2007/08/30 15:24

요즘 하도 네이버, 네이버 하길레 나도 한번 네이버로 내 글들을 찾아봤다. 검색창에 블로그 마케팅이라는 키워드와 스타 블로그 네이버라는 키워드를 입력해봤다. 그리고는 나온 결과들을 보는데 정말 어이없는 장면 하나 발견했다.

일단 블로그 마케팅이란 키워드로 찾았을 때 내 블로그는 페이지 10을 넘기더라도 나오지 않았다. 내 블로그는 엄연히 네이버에 등록되어있는 상태인데도 말이다.

어이없는 부분은 스타 블로그 네이버라는 키워드를 입력했을 때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에 보이는 글은 누가 내 블로그에서 글을 펌해서 올린 네이버 블로그다. 내용을 살펴보니

글자 하나 바뀌지도 않고 그대로 배껴버렸다. 난 내 블로그가 그다지 인기있는 블로그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이렇게 내 글을 펌해서 멀쩡히 올려놓은 것을 보니 좀 어이가 없었다. 문제는 제 블로그 하단에 어디서 배껴왔는지 써놓기는 했는데 그 링크를 클릭하면 올블로그가 나온다는 것이다. 결국 내 글은 올블로그 사이트가 원본이 되어버린 셈이다. 방금 확인해보니까 해당 블로그에 있던 내 글은 지워졌다. 일단 내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었으므로 나도 이 블로그에서 그 블로그의 그림은 지운다. 하지만 여전히 검색결과는 노출이 된다. 네이버. 언제 삭제할래?

[해당 블로그에서 내 글을 지웠으므로 해당 블로그 그림도 삭제합니다]

그렇다면 원본인 내 글은 어디에 있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 3페이지 지난 후의 중간쯤에 있었다.

사람들이 네이버 욕을 무지한다. 자기네 블로그만 검색하고 어쩌고 하는 이야기들. 다 좋다. 자기네 서비스 컨텐츠들을 먼저 노출시키는 것이야 할 말 없다만 저렇게 무단으로 펌한 것을 최상위에 노출시키는 뻔뻔함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다들 네이버 불펌에 당했다 당했다 싶어서 나는 안그렇겠지 생각했는데 나라고 별 수 있나. 어떤 네이버의 불펌 블로그에 떡하니 걸려버렸는걸. 정말 어이없는 네이버에 두손 두발 다 들었다.

내가 관문 블로그를 만들때는 상업용 블로그니 어쩌니 딴지를 건 네이버. 저런 경우는 어떻게 말할래? 이 뻔뻔한 네이버야! -.-

ps) 일단 해당 블로그에서 그 글은 지웠으므로 더이상의 논의는 피할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네이버 검색에는 상위에 올라와있다. 아마도 저장된 데이터가 지워지지 않아서 그런듯 하다. 언제고 지워질까? 이래저래 욕먹을 짓만 골라서 하는 네이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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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fhel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분이 나쁠 수는 있겠지. 그렇지만, 이 블로그의 저작권은 CC2.0으로 되어 있고, 이 저작권은 퍼가는 행위를 인정하고 있으니 흥분할 일만은 아닌 것 같은데... 물론 해당 블로그를 보니 저작자 표시 및 동일 조건 관련 조항이 지켜지고 있지 않은만큼, 해당 블로그 주인에게 연락을 해서 저작자 표시 및 동일 라이센스 적용이 지켜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고지하고, 이에 대한 조치가 없을 경우에 모종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해 두는게 좋겠다.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재단 쪽과 이야기를 하는게 맞을 것 같고.

    2007/08/20 13:57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과연 그런말을 해도 먹힐지도 모르겠수다. 저 블로그를 얼추 뒤져봤는데 펌글로 가득하더라고요. 그럼 뻔한 블로그 아니겠어요? -.-;

      2007/08/20 14:11
  2. BlogIcon SuJae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고하삼!! 강력처단!! 양보는 없다!!
    http://blogsearch.naver.com/popup/FeedDelete.nhn 여기에 신고접수하시면 됩니다 :)

    2007/08/20 14:31
  3. BlogIcon 푸른가을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아서 조치할 만한 사람은 아닐 것 같은데요..
    대다수 포스팅이 펌글로 이루어져있다면...

    아무튼.. 저런 블로거들이 네이버를 욕먹게 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2007/08/20 14:43
  4. BlogIcon StarLight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최근에 저런 일을 하두 많이 당해서 그냥 CCL 떼버렸습니다.
    공들여서 만든 글인데 저렇게 그냥 덥썩 집어가면 정말 화나요 =_=.;;;

    2007/08/20 15:41
  5. BlogIcon 낚시광준초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예전에 제 불펌글을 봤는데 혹시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ㅎㅎㅎ

    2007/08/20 15:46
  6. BlogIcon 데굴대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블로그도 CCL을 걸까도 생각해봤지만, 무조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선 인증 후 펌으로 정책을 정한 것이 바로 저런 무식한 펌질 때문이지요. 펌질 몇번 되면, 몇몇 검색엔진의 삽질이 더 피곤하게 만들어서요.

    2007/08/20 15:49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무식한 펌블의 경우 일단 퍼가고 보기 때문에 선 인증 후 펌이 안지켜질 듯 합니다만. --;

      2007/08/20 16:11
  7. BlogIcon 하늘달리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펌한 블로거가 둥지를 튼곳이 네이버라는 이유로 네이버가 뻔뻔하다는 말을 들을 필요는 "전혀" 없어보입니다. 요즘 블로그 메타 사이트를 보다보면 "네이버 까대기"가 유행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잘못된 정책이나, 불만족 스러운 서비스가 있다면 충분히 비난 하고 개선을 유고하는건 가능하지만, 이런류의 글은 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생각을 좀 더 다듬은 후에 트랙백으로 드리죠.

    2007/08/20 18:14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불펌한 블로거를 그대로 방치했다는 이유만으로도 네이버는 충분히 욕을 먹을수 있지 않나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스스로 욕먹을 짓을 저질렀고 범죄행위를 방조했다는 생각뿐이네요.

      2007/08/20 18:19
    • 찌리  수정/삭제

      불펌을 가려내지 못하는 기술적인 한계가 있는 것이지, 그럼으로서 네이버가 뻔뻔하다고 욕을 먹어야할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게 돈 잘 벌고, 인재의 블랙홀인 네이버가 그런 기술력 하나 없느냐고 하고 욕하면 모를까요.

      어떤 게 원본이고 어떤게 복사본인지, 그 많은 인터넷문서들을 일일이 판별해내는 기술이, 완전한 기술이 있다면 좋겠네요.

      아무튼, 너무 오버해서, 너무나 아마추어적인 태도로 전문적인 영역에 대해서 비평하는 블로거의 태도가 블로고스피어에서 더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웹기획자지만, 네이버 직원은 아닙니다)

      2007/08/21 17:30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저는 조금 다르게 보는게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게되면 불펌이건 뭐건 일단 네이버 블로그부터 검색하게 되더군요. 우선순위를 먼저 주는거야 자사 서비스 보호를 위한 조치라고는 하지만 그런 조치때문에 불펌 블로그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는 잘못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미 불펌 블로그를 걸러낼 필터는 있는데 공개를 안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2007/08/21 17:47
  8. BlogIcon 벗님  수정/삭제  댓글쓰기

    짧은 생각에 포스트가 발행된 일자를 확인하면, 원본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아하, '발행일자를 이전일자로'도 넣을 수 있군요.. 역시 어려워지네.. 원본과 복사본을 확인하기란.. ^^;

    2007/08/22 01:21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뭐 솔직히 원본컨텐츠 보호가 너무 힘든게 요즘 디지털세대인듯 합니다. -.-;

      2007/08/22 08:18

블로그 등에서의 불펌에 대하여..

Blog 2007/03/03 12:50 Posted by 학주니
요즘 블로고스피어에서 네이버와 싸이월드 등의 블로그에서 불법펌질(불펌)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올라오고 있는것을 봤다. 나 역시 네이버에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자료창고식으로 쓰기 때문에 펌글이 대부분이다(싸이월드야 원래 개인적인 사진을 올려놓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거니 이거와는 별 관계가 없을듯 싶다만). 그래서 나는 좀 다른 시각에서 접근해볼까 한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펌질은 허용하되 출처를 분명히 하면 넘어가주자는 것이다. 나처럼 필요한 자료들을 검색하면서 나중에 다시보고 싶은데 해당 사이트에 다시 찾아가기 힘들 경우를 대비하여 내 블로그에 갖다놓는 사람들이 꽤 있을꺼라 본다(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나처럼 자료창고용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을 여럿 보았다). 어떤 사람들은 해당 사이트의 링크들만 따로 모아서 관리하는 사람들도 있다만 솔직히 내 입장에서는 그건 너무 불편하고 귀찮은 작업인지라 그저 내 블로그안에서 내가 참고할 수 있도록 갖다놓는게 훨 편하기 때문에 갖다놓기를 한다. 네이버 블로그에는 블로그 하단에 '이 포스트를..'하는 부분이 있다. 클릭하면 '내 블로그에 담기'가 있고 나는 그것을 이용하여 내 블로그에 옮겨놓는다. 그리고 내 블로그에는 원본 블로그의 주소가 남겨지게 된다. 분명히 출처가 제대로 밝혀지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부분은 문제가 없으리라 본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해당 포스트의 링크를 내 블로그에 걸어놓고 직접 찾아가게 하는 방법이지만 귀차니즘때문에 그렇게 안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어떤 경우에는 해당 포스트가 사라져있는 경우도 있으니 갖다놓는게 내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편하다(분명 출처가 분명히 나오기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문제는 출처를 밝히지 않고 남의 포스팅 내용을 꼭 자신이 포스팅한것처럼 꾸미는 행위다. 내가 얘기하고자 하는 불펌의 개념은 이런거라 볼 수 있다. 출처없이 무단으로 남의 내용을 가져다가 내것처럼 꾸미고 버젓히 블로그에 올려놓는 행위는 분명 잘못된 것이다. 게다가 남의 포스팅 내용을 참고로 하면서 자기것마냥 살을 덧붙여서 2차 창작물을 만드는 행위역시 옳지 못하다고 본다. 분명 내가 참고했던 포스팅의 출처를 밝히고(링크까지 걸어두는건 기본이다) 그 글에 대한 부연설명인지 아니면 반박 포스팅인지 확실히 밝힌 다음에 2차 창작물을 작성하고 해당 블로그에 트랙백을 걸어주는것이 정당하지 않을까 한다. 또한 내 블로그에 다른 블로그의 글을 그대로 인용할 때는 해당 포스팅의 URL을 링크로 먼저 제시하고 걸어놓아야하지 않을까 한다(링크만 걸어주는것도 괜찮겠지만 글의 흐름을 깨는 경우가 생긴다면 해당 글도 함께 게제하고 출처를 분명히 해주는게 옳다). 남의 포스팅한 글을 무단으로 출처없이 배껴오는 행위와 남의 포스팅한 글을 참조했으면서 그 출처를 안밝히고 2차 창작물을 만드는 행위는 엄연한 저작권 침해라고 볼 수 있다 . 게다가 원본에서 무단전제, 무단복제 금지라는 문구가 있다면 당연히 불펌은 범죄행위다. 그저 딥링크정도로 처리하는것이 옳다고 본다.

요즘들어 네이버, 파란, 싸이등 대형 포탈사이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이유중에 하나는 바로 이런 문제에 적극적,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않는 부분도 있다고 본다. 저런 부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게 되면 사용자들이 떨어져나가지 않을까 하는 얕은 생각때문에 오히려 사용자들을 은연중 범죄자로 만들고있지 않는지 생각해볼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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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hoogle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예전부터 네이버 블로그가 있어서 거기에 건강, 주식 등 정보들을 스크랩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스크랩기능을 가지고 했죠... 출처만 있으면 이건 불펌이 아니라고 봅니다.
    학주니님말처럼 링크가 제일 좋겠지만...

    하지만 저장창고목적으로 네이버에서도 스크랩을 허용하지 않았는가 싶습니다.
    그리고 또 스크립기능이 네이버에서 생기면서 불펌들이 시작하지 않았는가 싶네요....

    2007/03/03 13:21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내 블로그에 담기'를 선택하면 원본 출처가 블로그 상단에 남게 되어있어요.
      그런 부분이라면 분명 불펌은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제가 생각한 불펌은 출처없이 Copy & Paste로 일관하는 글들과(자신이 쓴것처럼 말이죠) 남의 글을 이용하여 2차 창작물을 만드는데 그 출처를 분명하게 하지 않는 글을이라고 보여집니다.

      2007/03/03 14:43
  2. BlogIcon object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링크만 밝혔다면 '펌질'은 전혀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펌질 자체를 비난하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대다수 네티즌에게 이미 익숙한 문화니깐요. 이것이 자연스럽게 링크를 반드시 남기도록 제도적인 변화로 유도를 해야죠. 그 '제도적'인 장치를 네이버 같은 포탈이 잘 마련해야겠죠. 이런 펌질 논쟁의 끝은 네이버는 악마다라고 끝나는 듯 ㅋ

    2007/03/03 13:24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거의 그렇죠.
      네이버를 비롯한 대형 포탈사이트 = 악마. ^^;

      2007/03/03 13:28
  3. BlogIcon 김윤수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펌의 범위를 논하는 건 법적으로 복잡하긴 하겠지만, 그냥 실제 블로그가 돌아가는 모양새를 고려한다면 학주니님이 말씀하신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2차 창작물을 작성할 때도 원문의 링크를 달아주는 것이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상 원문의 링크를 알려주면 원저작자에게도 도움이 될 여지도 충분하기 때문(네트워크 효과에 의해 트래픽이 더 유입되고, SEO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니까요)에 바람직한 습관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제 글에 대해 원문 링크만 달아 놓았더라도 퍼간 블로거에데 뭐라고 따질 생각은 없었는데, 그 원문 링크가 없더만요. 그리고 떡하니 글 제일 앞 부분에

    "요즘 웹2.0의 기술 중 하나인 RSS가 여러모로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정리해 볼 생각으로 글을 쓰게 됐습니다.

    RSS에 대해 연재식으로 글을 쓰고 있고 이번에는 2. RSS 활용 차례입니다."

    이렇게 되어 있는 겁니다. 위 서문은 제가 원래 썼던 글입니다. 이걸 보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요 ? 당연히 이 사람이 쓰고 있나 보다라고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 또 생각하니 괜히 열 받으려고 하네요. 이만 줄여야 겠습니다.

    2007/03/03 14:25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그건 완전 불펌이군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느끼는점은 참으로 세상에는 얼굴에 철판깔고 사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것이였습니다.

      2007/03/03 14:44
  4. BlogIcon ryool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저작권법을 따지자면 출처를 남기더라도 허락받지 않은 것은 모두 불가이지만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허락 여부에 관계 없이 출처만이라도 남긴다면 괜찮다는 생각인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출처조차 밝히지 않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문제거리이고, 그 사람들과 그걸 방조하는 업체는 정신개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2007/03/03 15:18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확실히 서비스업체쪽에서 어느정도 관리는 해줘야할 부분이 있습니다만 워낙 많아서 그것도 힘들듯 하고 또 그런것까지 하게되면 유저들이 떨어져나갈까봐 못하는 경우도 있을듯 합니다. -.-;

      2007/03/03 15:50
  5. BlogIcon 호밀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의합니다.
    그런면에서 펌블로그라고 놀림을 받고는 있지만 네이버의 스크랩기능이 참 좋다고 생각됩니다. 퍼가면서도 흔적이 남고 원문에 대한 보존과 출처가 명확해지니까요.

    원문출처 남기는 것이 그리 힘든일도 아닐텐데 왜 자기것처럼 꾸며내는지 도통 이해가 안되네요

    2007/03/04 11:24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뭐랄까 블로그를 남에게 더 많이 노출시키기 위함이 아닐까 합니다.
      그 글이 남의 글이라는 것을 알면 블로그 방문자가 줄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겠지요.
      게다가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남의 것을 그냥 손쉽게 가져올 수 있다는 유혹에서 못벋어나는게 아니겠습니까.

      2007/03/04 12:52
  6. BlogIcon ENTClic@blog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이 좋다고 불펌은 더이상 용납되지 않을 것 같아요.
    좋은 글이면 북마크해서 보관하면 그만이지..

    2007/03/06 00:13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북마크 기능을 잘 이용하는것도 좋지요~
      그런데 사람들에게는 소유욕이라는게 또 있어서 어떻게든 갖고싶어 하는 욕망을 참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일단 펌글은 비공개로 하는 센스를~ ^^;

      2007/03/06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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