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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뉴욕타임즈는 SNS인 링크드인(LinkedIn)과 제휴를 맺고 링크드인의 회원을 대상으로 기사 및 광고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뉴욕타임즈는 링크드인에 가입된 회원의 직업 및 전공분야 등의 공개된 정보를 이용하여 관련된 뉴스 및 광고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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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언론과 SNS의 서비스 조화로 획기적인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링크드인은 인맥관리 전문 SNS로 주로 자신의 프로필을 바탕으로 여러 인맥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떄 사용되는 프로필은 자신의 전공분야 및 현재 직업, 직장, 그리고 예전의 학교 이력 등이 사용되는데 뉴욕타임즈 입장에서는 각기 직업, 혹은 전공에 따라 원하는 뉴스 및 광고가 존재할 것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맞춤 기사 및 광고 제공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블로그에 달린 구글 애드센스의 광고가 해당 글의 문맥을 분석하여 합당한 광고를 내보내는 방식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링크드인 회원은 뉴욕타임즈로부터 자신의 전공 분야 혹은 직업 및 취미에 관련된 기사를 볼 수 있고 관련 상품에 대한 광고를 받아볼 수 있게 되어 더 효율적으로 언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뉴욕타임즈 역시 효율적으로 기사를 배포할 수 있으며 전공분야에 매칭되는 광고를 제시함으로 더 효율적인 광고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런 시도를 국내에서 하면 어떨까 싶다. 언론사닷컴에서 인맥관리에 장점을 지닌 SNS와 제휴를 맺어 국내 네티즌들에게 그 적성이나 전공 분야, 직업에 맞는 뉴스를 제공하고 또 뉴스에 맞는 광고도 함께 제시할 수 있다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여러 정보들이 산재해있는 가운데 원하는 정보를 골라야 하는 수고를 덜어줄 수 있고 또 기사에 맞는 광고가 자기가 원하는 광고일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좀 더 효율적인 구매가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언론사닷컴 역시 효율적인 뉴스 배포 및 광고 제공으로 효율적으로 광고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보여진다.

일단 이러한 시도가 있을려면 국내 SNS의 규모가 커져야 하고 그 대상도 많아야 할 것이다. 언론사닷컴이 기껏 1~2천명이 가입된 SNS를 상대로 저런 서비스를 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SNS에 가입할 때 자신의 프로필을 상세하게 적어야 할 것이다. 언론사닷컴이 뉴스를 배포할 때 기준이 되는 프로필은 정확히 제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국내 SNS에 기입된 프로필의 경우 한국사람들의 특성(?)인 자신을 잘 안드러낼려는 성격때문에 적당히, 혹은 엉터리로 기입하는 경우가 많아서 매칭 적중도가 떨어질 수 있다. 한국과 미국의 차이일수도 있겠지만 미국의 SNS에는 비교적 프로필이 자세하고 정확한데 비해 국내 SNS에 기입된 프로필은 엉터리인 경우가 많아서 이런 서비스를 기획하기는 좀 어려운 환경이기는 하다. 그래도 요즘은 예전보다는 많이 공개한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자신을 공개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사용자들이 더 많은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일단 뉴욕타임즈와 링크드인의 제휴는 언론사닷컴과 SNS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맞춤 기사 및 광고 제공은 웹2.0 시대가 요구하는 개인화에 부합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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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SNS업체와 제휴…회원에게 기사, 광고 제공 (ZDNet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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