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모바일 시장이 나름 재밌게 흘러가는 듯 싶다. 가장 뜨거웠던 이슈는 아마도 갤럭시노트 7의 배터리 이슈로 인한 전량 리콜 뉴스일 것이다. 이래저래 말도 많고 여전히 안좋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지만 어찌되었던 나름 제대로 된 대응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는 LG가 V10의 후속모델인 V20을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발표한다. 그 동안 V10과 G5의 실패로 위축되었던 LG가 V20으로 다시 부활(?)할 지 궁금하다. 또 마침 갤럭시노트 7의 배터리 이슈가 터져서 LG 입장에서는 나름 좋은 타이밍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오늘 얘기하려고 하는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가 미국 시간으로는 오늘(7일), 한국 시간으로는 내일(8일) 새벽에 진행된다. 아이폰 7이 발표될 것이라고 알려져있으며 iOS 10의 공식 출시도 발표될 것으로 알려져있다. 재미난 것은 애플도 LG처럼 삼성의 갤럭시노트 7 베터리 이슈의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꺼라고 얘기하는데 워낙 갤럭시노트 7의 초반 반응이 뜨거워서, 그리고 아이폰 6의 발표 때 디자인적인 측면부터 시작해서 그닥 신선한 기능이나 기술, 혁신이라는 부분에서 눈에 띄는 것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기에 아이폰 7의 발표도 무척이나 심심할 것이라고 예상이 되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갤럭시노트 7의 리콜 사태로 인해 상대적으로 아이폰 7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과연 팀쿡은 내일 어떤 얘기를 할까? 루머로 떠돌던 아이폰 7의 이슈들을 한번 살펴보자.



아이폰 6와 동일한 디자인 (사실)


일단 알려진 사실로는 디자인 자체는 아이폰 6와 거의 동일하게 간다는 것이다. 아이폰의 디자인은 초기 모델에서 3Gs까지 동일 디자인으로 갔다. 그리고 4에서 양면 강화유리 스타일에 옆면을 각진 스타일로 갔고, 5에서는 3.4인치에서 4인치로 화면 크기를 키우더니, 6에서는 옆면이 둥그스름한 스타일로 유니바디 스타일로 바꾸면서 화면도 4인치에서 4.7인치와 5.5인치로 더 키우면서 2개로 나눴다. 초창기 모델과 비교해서 지금의 아이폰은 디자인적으로 많이 바뀐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현재로서는 6의 디자인이 완성형이라고 보는 듯 싶다. 7도 6와 같은 디자인으로 4.7인치, 5.5인치의 2가지 모델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로 크기에 따라 나눈다. 여기에 프로 모델이 나올 것이라고 얘기는 하는데 그것은 밑에서 얘기해볼까 한다. 어찌되었던 디자인 측면에서는 바뀌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이 되어진다.


피아노 블랙과 블루 컬러의 추가? (루머)


아이폰 7과 아이폰 7 프로의 디자인?


기본적으로 아이폰은 스페이스 그레이 & 화이트의 2가지 모델로 나왔다. 거기에 골드가 들어가서 3가지 모델로 나오고 있다. 그리고 뭐 익히 알다시피 로즈 골드 버전이 나온 이후로 가장 잘 팔리는 색상은 로즈 골드다(역시 금이 최고여~ ^^). 그런데 여기에 피아노 블랙이 나온다고 한다. 이미 스페이스 그레이가 있는데 또 다른 블랙이 나온다고 하니 블랙 계열 모델이 2개가 되는 셈이다. 그리고 여기에 푸르딩딩하는 딥 블루(혹은 다크 블루라고도 불린다) 모델이 추가된다고 한다. 즉, 화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피아노 블랙, 로즈 골드, 딥 블루까지 5가지의 색상이 아이폰 7에 나온다고 한다. 아니면 스페이스 그레이가 피아노 블랙으로 바뀌어 4가지 색상으로 나올 수 있다. 어찌되었던 아이폰 5C 이후로 아주 다채롭게, 컬러풀하게 나오는 아이폰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예상이 되어진다.


사라지는 3.5파이 이어잭 (사실)


가장 큰 변화로 이어폰 지원 부분이 기존의 3.5파이 이어잭에서 라이트닝 방식으로 바꾼다는 루머일 것이다. 현재 나오고 있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사운드 지원을 위해 기본으로 3.5파이 이어잭을 지원한다. 유선 이어폰은 기본이 3.5파이 이어잭을 탑재하고 있으니 말이다. 물론 요즘은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 이어폰을 많이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음질에서는 유선과 무선의 차이점은 있다. 그리고 여전히 고품질 이어폰, 해드폰들은 대부분이 유선 제품이다. 그런데 이번 아이폰 7에서는 이런 3.5파이 이어잭을 없애고 라이트닝 케이블 방식의 이어폰 지원으로 가겠다는 것이다. 그 얘기인 즉, 기본 사운드 지원을 유선이 아닌 무선으로 하겠다는 얘기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이어폰도 유선 이어폰이 아닌 무선 이어폰으로 바꾼다는 얘기도 있다.


3.5파이 이어잭이 없어진 하단의 모양


라이트닝 방식으로 바꾸는 이유로는 일단 디자인 이슈가 있다고 한다. 아무리 얇게 만든다고 하더라도 3.5파이 이어잭는 기본적으로 크기를 갖고 있다. 적어도 3~4mm 정도되는 이어잭의 크기가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아니.. 얼마나 더 얇게 만들려고 -.-). 그래서 라이트닝 방식으로 바꿔서 디자인적인 여유를 더 갖고자 한다는 얘기다. 또 하나는 더 많은 기능 지원 때문이다. 3.5파이 이어잭을 통한 사운드 전달은 문제는 없지만 부가적인 기능 구현은 한계가 있었다. 전달되는 데이터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이트닝 케이블을 통한다면 데이터 송수신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에 더 많은 데이터를 핸들링할 수 있고 고품질의 사운드 데이터를 보내거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쓸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무선 이어폰이 대중화된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을 듯 싶다.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 5.5인치 플러스 모델? (사실)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 시리즈들은 모두 싱글 렌즈가 탑재된 싱글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었다. 렌즈가 하나이기 때문에 화각도 하나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디지탈줌을 이용한다. 그래서 줌인, 줌아웃으로 나름대로의 화각은 제공이 되는데 광각을 제대로 지원하지는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아이폰 7의 5.5인치 모델에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보통 듀얼 카메라를 사용하는 이유는 서로 다른 화각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더 넓은 화각을 지원함으로 한번에 담을 수 있는 화면의 크기를 늘리는 것이다. 그래서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경우에는 화소수가 다른 카메라로 탑재하는데 메인 카메라는 고화소와 높은 ISO가 지원되는 카메라로, 광각을 지원하는 카메라는 메인보다는 낮은 화소수를 지원하는 카메라로 탑재한다. 지금까지 나온 듀얼 카메라 탑재 스마트폰들은 대부분 그랬다. 그걸 아이폰 7의 5.5인치 모델도 지원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아이폰 7의 듀얼 카메라 추정 사진?


확실히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높아지면서 똑딱이 카메라 시장을 스마트폰이 다 잠식해버렸고 심지어 DSLR 시장도 일반인이 사용하는 DSLR 시장을 스마트폰이 많이 잠식한 상태다(물론 프로 사진사들이 사용하는 DSLR 시장은 여전히 굳건하지만 일반인이 좀 더 괜찮은 사진을 찍기 위해 DSLR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고 그런 시장도 존재하는데 그 시장이 스마트폰에 의해 많이 잠식된 상태라고 보여진다). 그러다보니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은 기본을 넘어 필수이며 핵심 기능이다. 그러다보니 더 다양한 사진을 더 다양한 요구사항에 맞춰서 찍기를 원하는데 아무래도 스마트폰의 크기나 디자인적인 요소로 인해 물리적인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그것을 나름대로 해소하는 방법으로 이렇게 듀얼 카메라 방식으로 렌즈를 갈아끼는 효과를 주는 것처럼 보인다. 그 대열에 그동안 동참하지 않았던 아이폰도 이제는 포함되기 시작했다고 보여진다.


4.7인치 모델에는 얘기가 없고 5.5인치 모델에만 듀얼 카메라 탑재 얘기가 있다. 생각해보니 동영상 촬영 시 전자식 손떨림 방지 기술을 적용한 것도 플러스 모델만이었다(사진에서의 EIS 기능은 4.7인치 모델에도 탑재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4.7인치보다는 5.5인치 모델이 크기가 있다보니 이런저런 기능을 추가하기는 상대적으로 수월한 편이어서 그런거 같기도 하다. 어찌되었던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크며 후면 카메라에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애플 펜슬을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 7 프로? (루머)


아이폰 7은 4.7인치의 기본 모델과 5.5인치의 플러스 모델로 나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더 고성능의 프로 모델이 나올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알려지기로는 A10 AP가 탑재된 프로 모델이 5.5인치 크기로 나올 것이라고 한다. 즉, 아이패드 프로 9.7인치 모델의 아이폰 버전이라는 얘기다. 그리고 아이패드 프로처럼 아이폰 7 프로 버전도 애플 펜슬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얘기인 즉, 아이폰 7의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A9X AP가 탑재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참고로 아이폰 6S 시리즈에서 탑재된 AP가 A9 64bit이며 1.8GHz의 듀얼 코어 AP이다. 그리고 아이패드 프로에서 탑재된 AP가 A9X 64bit 2.24GHz의 듀얼 코어 AP이다. 아이폰 7이 프로 모델이 존재하고 거기에 A10이 탑재된다면 기본 모델과 Plug 모델은 그 아래 단계의 AP인 A9X(그래도 가장 최신에 나왔던 AP가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가 탑재되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아이폰 7 프로에 애플 팬슬을?


그리고 앞서 얘기했듯 아이폰 7 프로가 나오면 당연히 애플 펜슬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보여진다.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최소한의 크기를 고려해서 4.7인치 모델로는 안나올 듯 싶고 5.5인치 모델로만 프로 모델이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어찌되었던 애플 펜슬을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가 아닌 아이폰 시리즈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것도 생각해보면 괜찮은 아이디어인 듯 싶기도 하다. 4.7인치에서는 좀 사용이 애매했지만 5.5인치 정도 되면 충분히 애플 펜슬을 잘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말이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도 5.2인치에서 시작해서 지금의 5.7인치까지 왔으니 5.5인치의 아이폰 7 프로 모델도 충분히 가능성은 있는 시도라는 생각이 든다.


얼추 알려진 내용은 대충 이렇다. 디자인 자체는 바뀌는 것이 없지만 색상이 더 추가가 되고 향후 디자인의 개선 등을 위해 3.5파이 이어잭이 없어지며 5.5인치 모델에는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고 보통 동일한 AP를 탑재해서 크기만 2종류로 나왔던 방식에서 성능의 차이를 둔 또 하나의 모델로 총 3개의 모델이 선보여진다는 것이 내일 새벽에 있을 애플의 신제품 행사에 등장할 아이폰 7에 대한 루머들이다. 이 중에서 얼마나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생각해보면 알려진 루머들은 대부분 다 맞은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얼추 다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난 새벽에 실시간으로 애플 행사를 보지는 못하겠지만 내일 아침에 애플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동영상을 편하게 보면서 감상을 하고 그 후기를 나중에 적어보려고 한다.


PS #1.

스페셜 이벤트를 보고 관련 포스팅을 적었지만 이 글에 대비해서 맞은 부분과 틀린 부분을 얘기해볼까 한다. 일단 아이폰 7 프로는 없었다. 애플펜슬을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 7 프로가 나오지 않겠느냐는 루머가 돌았는데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좀 아쉽). 듀얼 카메라에 대해서는 아이폰 7 플러스에 탑재되어 나왔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화각과 광각 렌즈가 탑재된 듀얼 카메라와는 약간 성격이 틀리다(관련된 내용은 스페셜 이벤트 관련 포스팅을 참고하길 바란다). 그리고 3.5파이 이어잭은 예상대로 사라졌다. 디자인은 역시나 아이폰 6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갔으며 색상은 피아노 블랙이 아닌 잿 블랙이 들어갔고 딥 블루는 없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이미지

스마트하려고 노력하는 학주니

학주니의 시선으로 본 IT 이슈와 사회 전반적인 이슈에 대한 블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