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주니가 작성한 모바일 OS 플랫폼 동향 예측 보고서

며칠 전에 모바일 OS 플랫폼 시장동향 조사를 회사에서 내 나름대로 작성한 적이 있다. 이 자료는 회사에서 만드는 문서에 적절히 편집이 된 상태로 인용이 되었는데 나름 잘 만들었다는 생각도 들고(내가 만들어서 그런가? ㅋㅋ) 그냥 나혼자 보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블로그에 공개해본다. 가트너의 작년(2010년) 8월에 발표된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했기 때문에 현재와는 조금 틀릴 수도 있다는 점을 참고하길 바란다.

• 모바일 OS 플랫폼은 2000년 MS의 Pocket PC를 시작으로 2005년에 RIM(Research In Motion)의 BlackBerry에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함. 2007년 Apple의 iPhone이 출시됨으로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장이 전개되었으며 2007년 하반기에 Google이 Android 플랫폼을 발표함으로 모바일 플랫폼 시장이 활성화되기 시작함.
• 현재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Nokia의 Symbian 플랫폼이 점유율 1위(2010년 기준 40.1%)를 차지하고 있으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Android 플랫폼이 점유율 2위(2010년 기준 17.7%), RIM의 BlackBerry OS가 점유율 3위(2010년 기준 17.5%), Apple의 iOS(iPhone, iPad, iPod touch 등)가 점유율 4위(2010년 기준 15.4%)를 차지하고 있음
• 2014년에는 Nokia의 Symbian OS는 계속 하락세(2014년 예상 점유율 30.2%)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Android가 다양한 제조사에서 생산되는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고속 성장(2014년 예상 점유율 29.6%)을 할 것으로 예상되어짐. RIM의 BlackBerry 역시 미국 시장에서의 Android 및 iPhone의 강력한 추격으로 점유율이 2014년에는 11.7%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Apple의 iPhone은 Android의 강력한 추격으로 상승세가 꺾일 것(2014년 예상 점유율 14.9%)으로 예상 됨. MS의 경우 Windows Phone 7이 출시되나 시장에 너무 늦게 진입하는 관계로 성장동력을 받지 못해 계속 하락세(2014년 예상 점유율 3.9%)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LiMO 및 삼성의 Bada 플랫폼의 성장으로 점유율이 높아질 것(2014년 예상 점유율 9.6%)으로 보임

동향 예측이라는 것이 100% 다 정확하다고 볼 수도 없지만 그래도 나름 생각해보고 여기저기 자료를 찾아보고 해서 얼추 정리한 부분인지라 약간은 신빙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소스는 가트너의 통계자료 및 예측자료를 사용했지만 나름대로 다시 재정리해서 코멘트를 달았다.

하지만 내가 전문 컨설턴트도 아니기 때문에(난 개발자이고 취미로 블로깅을 즐기는 아마추어 블로거일 뿐이다) 위의 예측 데이터 및 코멘트는 틀릴 가능성이 있다. 그러니까 '아~ 학주니라는 블로거는 향후 모바일 OS 플랫폼의 동향을 저렇게 생각하고 있구나'하는 정도로만 생각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