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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가 나오고 갤럭시S에도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업그레이드가 진행된 요즘, 프로요 다음 버전인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래드와 함께 국내에는 내년 중하반기쯤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윈도 폰 7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미 미국에서는 출시가 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한국MS에서 윈도 폰 7의 한글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내년 하반기쯤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하반기까지는 안갈 듯 싶고 내년 중반기쯤에는 나오지 않겠느냐 하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늦게 나오는 것이 영 맘에 걸리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 먼저 출시된 윈도 폰 7이 탑재된 AT&T 출시 윈도 폰 7 스마트폰인 삼성의 포커스(Focus)를 만져볼 기회가 되어서 잽싸게 먼저 만져보게 되었다. 저번에 봤던 LG의 옵티머스 7도 괜찮았지만 이 녀석도 물건임은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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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포커스의 모습을 보니 갤럭시S의 모양을 많이 본딴 듯 싶다. 4인치라는 크기에서는 어쩔 수 없는 듯 싶다고 생각이 들지만 4.3인치의 예전의 HTC HD2나 디자이어 HD를 생각하면 더 멋있게 디자인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갤럭시S보다는 훨씬 가볍다. 만져보고 나서 느낀 점인데 정말 가벼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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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폰 7은 저렇게 타일 형식의 라이프 패널 UI와 그냥 쭉 목록만 나오는 리스트 형식의 UI, 2개를 지원한다. 라이프 패널의 경우 사용자가 등록해줘야 하지만 원하는 내용만 등록해주면 되는 커버 스토리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즉, 내가 원하는 항목만을 내놓을 수 있다는 얘기다. 리스트 형식이야 있는 어플리케이션 목록이 쭉 뜨니까 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도 있고 말이다. 간단히 라이프 패널에 없으면 리스트 형식으로 바꿔서 내가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선택하면 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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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키패드의 경우 생각보다는 컸다. 여지껏 느꼈던 터치키패드 중 최고는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이상에서 쓸 수 있는 구글 한글키보드의 단모음 키보드였고 그 다음이 아이폰에서 제공하는 한글 키보드였는데 이 녀석도 적어도 아이폰에서 제공하는 한글 키보드 정도의 터치감은 보여준 듯 싶다. 물론 4인치라는 포커스의 화면 크기도 한몫 했겠지만 말이다. 기존 윈도 모바일 계열과는 달리 윈도 폰 7의 경우는 기본이 풀터치에 정전식 방식인지라 나름 신경은 쓴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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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ures를 선택하고 사진을 봤는데 깔끔하게 잘 나온다. 이 부분은 엄밀히 따지면 하드웨어의 스팩과 관계가 있는지라 윈도 폰 7 OS의 차별 포인트로는 보기가 어렵다. 하지만 접근하는 방식이 기존에 비해 많이 좋아진 것이 사실이며 직관적으로 보여줄려고 많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기존의 윈도 모바일을 생각하면 정말로 엄청난 발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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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한번 해봤다. 윈도 폰 7의 경우 XBox Live와 연동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그 자체로도 게임을 즐기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비디오 프레임도 꽤 많이 확보가 되는 듯 싶고 움직임이 매우 부드러웠다는 것이 정말 눈에 띌만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아이폰이 거의 반 게임기로 굳혀가는 마당에 아이폰의 게임 카테고리를 좀 빼앗아오려는 의도도 있는 것처럼 보인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직접 보시라. 워낙 정신없을 때 찍어서 동영상이 제대로 보이지는 않지만 이정도로도 꽤 프레임이 많이 확보가 되었고 움직임이 부드럽구나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게임 시연에는 MS의 고위급 관계자(?)가 도움을 많이 줬다(ㅋㅋ).

윈도 폰 7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자체적으로 MS 오피스 2010 모바일 버전이 탑재되어 있다는 점이다. 당연히 MS가 만들었으니 들어가있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기존에 윈도 모바일 6.5에 탑재되어있던 오피스 모바일은 정말 못봐줄 수준이었는데 이번에 들어있는 2010 모바일 버전은 꽤나 쓸만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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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타일에서 Office를 선택하면 쭉쭉 보이는데 문서부분과 세어포인트 등의 공유 부분도 같이 되어있고 온라인과도 연계되어서 클라우드 시스템을 이용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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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 문서를 보여줄 때나 파워포인트 문서를 보여주는 것도 수준급이다. 또한 편집도 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에서의 문서 편집을 통한 모바일 오피스 구현도 손쉬울 듯 보인다. 물론 안드로이드에서는 싱크프리 오피스나 퀵 오피스를 이용하면 되고 아이폰의 경우에도 자체 뷰어로 볼 수 있고 편집을 위해서는 퀵 오피스를 이용하면 되지만 저렇게 내장된 오피스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윈도 폰 7의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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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페이지도 잘 보인다. 내 블로그를 접속해봤는데 잘 보인다. 확대해서도 잘 보인다. 뭐 이정도야 안드로이드에서도 아이폰에서도 잘 보여줬으니 이제는 이정도의 퀄리티는 모바일 웹브라우징에서는 기본이 되는 듯 싶다.

윈도 폰 7도 스마트폰 OS이기 때문에 애플의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의 안드로이드 마켓 등의 어플리케이션 마켓에 대한 지원이 중요하다. 윈도 마켓플레이스 포 모바일이 탑재되어 있는데 UI에서는 Market으로 표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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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이 화려하다.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 비해 많이 화려해진 느낌이다. 하기사 계속 밴치마킹을 했을테니 괜찮은 부분만 잘 추려왔으리라 생각이 든다.

앱 하나를 다운로드 받아서 실행해봤다. 이제는 모바일 시장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서비스가 되어버린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서 실행해봤다. 트위터도 같이 해봤는데 트위터의 경우 인증이 안되서 실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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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큼지막한 것이 뭔가 깔끔하고 시원해보인다. 저 상태에서 옆으로 이동하면 아래와 같이 이동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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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news(아마도 뉴스피드일 듯), Photo(사진), Event(이벤트), notification(알람) 순으로 페이지가 넘어간다. 그리고 Top news에서 보면 가장 인기있는 피드와 최근 피드를 볼 수 있는데 보통은 가장 인기있는 피드가 보이고 사용자가 선택을 하면 최신 피드부터 볼 수 있다. 아래와 같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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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피드를 선택하면 답글을 달 수 있도록 피드 전체보기가 나온다. 얼추 사용법은 어떤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들이 비슷하니 적응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을 듯 싶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윈도 폰 7 어플리케이션들이 얼추 구성이 되어있다고 보여진다.

마지막으로 윈도 폰 7의 유튜브 재생기능은 어떨까? 이것은 동영상으로 찍어봤다. 참고로 소녀시대의 '훗'이다(오~). 윈도 폰 7도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폰처럼 유튜브용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서 그것으로 봐야 한다(아이폰의 경우 유튜브용은 내장되어 있다).
잘 보여준다. 물론 이 부분도 OS보다는 하드웨어 스팩이 더 많이 적용되는 부분이라 윈도 폰 7의 특징이라고는 보기 어렵다. 하지만 뭐 잘 보여주니 그것으로 만족(!).

이렇게 간단하게나마 포커스를 통해서 윈도 폰 7을 좀 살펴봤는데 잠깐밖에 쓸 수 없었지만 괜찮아보였다. 국내에 나왔을 때 과연 어떤 반응이 나올지 상당히 궁금해진다.

참고로 옵티머스 7을 처음 본 느낌은 아래의 포스트를 보면 될 듯 싶다.
짧지만 강렬한 느낌을 준 MS의 Windows Phone 7 탑재 윈도 폰, LG 옵티머스 7 (2010.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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