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휴대폰을 이용하는 모든 서비스들이 대부분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즉 이동통신사를 거쳐야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었다. 전화나 문자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부가서비스들 모두 이동통신망(과거에는 2G, 즉 CDMA고 현재는 3G, WCDMA 망)을 이용해야만 가능한 서비스들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SKT나 KT, LGT와 같은 이통사들의 입김이 삼성이나 LG, 팬택 등의 휴대폰을 만드는 제조사들보다 강할 수 밖에 없었고 이통사의 정책에 의해 제조사나 컨텐츠 개발사(CP)들이 좌지우지되는 상황이 지금까지 계속 연출되고 있었다.

솔직히 지금도 상황은 많이 다르지 않다. 과거 피쳐폰이라 불리는 애니콜, 사이언 시리즈 등의 일반 휴대폰에서 현재는 아이폰, 옴니아 시리즈, 갤럭시 시리즈, 옵티머스 시리즈, 시리우스 시리즈 등 다양한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음성통화보다 무선인터넷 사용량이 더 많아지는 시대로 들어섰지만 폰이라는 기본 컨셉 자체가 이동통신망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태생적인 이유때문에 무선인터넷 역시 3G를 이용해서 사용하도록 되어있어서 이통사의 입김이 강한 것은 여전하다. 물론 예전과 같이 절대적인 권력을 쥐고 통신시장을 휘두룰 수 있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휴대폰에 이통사를 맘대로 고를 수 없는 한국이나 미국과 같은 환경에서는 이통사들이 이른바 슈퍼 '갑'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것은 이제는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유럽의 경우 오픈형이라는 SIM 카드를 자유롭게 바꿔끼며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들이 존재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는 그런 폰들이 나올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 듯 싶다(올해 하반기에 나온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이런 이통사들의 권력에 강력히 도전하는 제조사가 있으니 아이폰으로 유명한 애플이다(애플은 과거에 Apple II 시리즈부터 시작해서 매킨토시에 아이맥까지 주로 데스크탑 PC를 만들고 OS를 만들던 회사지만 스티브 잡스가 2000년대 초에 복귀하면서 아이팟 터치를 시작으로 아이폰으로 대박내면서 휴대폰 제조회사로 거의 탈바꿈한 듯 싶다). 아이폰의 성공으로 애플은 이통사가 갖고있던 막강한 권력, 통신시장에서의 영향력으로부터 어느정도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 아이폰을 도입하기 위해 전세계 통신사들이 애플의 좀 심하다시피 할 정도의 조건을 자사의 손해를 마다하지 않고 수용함으로 애플은 제조회사들 중에서 거의 유일무이하게 이통사의 권력에 맞서서 대항할 수 있는 회사로 발돋음하게 되었다. 삼성이나 LG, HTC, 노키아, 소니에릭슨 등의 제조업체들은 대부분 전세계적으로 이통사의 요구에 맞춰서 원래의 제품을 커스터마이징해서 출시하지만 애플은 전세계적으로 동일하게 제품을 가져가고 서비스 정책도 가져간다. 이는 아이폰이 휴대폰 시장에서 유래없이 성공했기 때문이고 그 덕분에 사용자들의 인식도 과거에 비해 이통사의 권력에 좀 더 맞서 싸울수 있게 향상되었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시한번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애플의 iPhone 4

국내도 KT가 아이폰을 도입함으로 인해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SKT나 LGT가 안드로이드에 매달릴 수 밖게 없는 상황을 만들었으며 조건도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낮아지게(이른바 친소비자적인 조건으로) 되었다. 얘기 듣기로 아이폰을 도입하기 위해 SKT와 KT가 똑같이 애플과 협상했는데 SKT의 요구사항을 애플이 수용하지 못하고 애플의 요구사항 역시 SKT가 수용할 수 없어서 결렬되었지만 KT는 애플의 요구사항을 거의 다 받아들임으로 아이폰 출시라는 대어를 낚게 되었다. 물론 이통사 입장에서 그동안의 수익 등을 고려했을 때 명백한 손해임에도 불구하고 KT 입장에서는 더 이상 SKT에 밀려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나름대로의 대승적인 차원에서 애플의 요구사항을 다 받아들였을 것이다. 여하튼간에 KT가 아이폰을 도입함으로 KT는 한국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구자 역할을 담당한다는 이미지를 가져갈 수 있게 되었다. SKT가 안드로이드 연합군으로 나름 대응을 잘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아이폰이 차지하는 이미지에 대한 인식은 상당하기 떄문에 이번에 나올 아이폰4가 언제 나오느냐에 따라서 또 KT는 다시 한번 위상을 높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듯 싶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폰 성공의 일등공신이자 탈 이통사의 일등공신인 앱스토어

앞에서 애플은 이통사의 권력에 도전할 수 있는 거의 유일무이한 기업이라고 얘기했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수익구조때문이다. 보통 제조회사는 휴대폰을 파는 것으로 수익을 충당한다. 대당 얼마씩, 그 수익을 이통사와 어느정도 배분을 갖고 나누는 구조로 되어있다. 많이 팔리면 제조사도 수익을 얻지만 그만큼 이통사 역시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로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통사의 주력 단말기라는 말이 나오는게 아닐까 한다. 이통사 입장에서는 제조사로부터 받는 보조금과 사용자들로 받는 통화료에 데이터요금, 부가서비스 요금까지 거의 싹싹 긁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듯 보통 제조사 입장에서는 단말기를 파는 그 댓수에 따라서 수익을 가져간다. 그런데 애플은 아이폰이라는 단말기를 팔기도 하지만 앱스토어라는 컨텐츠 유통체널도 같이 갖고 있어서 앱스토어에서 나오는 수익도 가져간다. 보통 컨텐츠 유통은 이통사들이 담당했다. 수익도 상당부분 이통사들이 가져가는 구조였다. 그런데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개발자와 애플이 7:3이라는 비율로 가져가게 했다. 이통사는 어디에도 끼지를 못했다. 철저하게 이통사를 배제한 수익구조를 만든 것이다. 비록 앱스토어를 통해서 가져가는 수익이 전체 수익괴 비교했을 때 큰 비중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이통사 수익의 한 축을 무너뜨렸다는 것은 분명 큰 의미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iPhone 4의 새로운 영상통화 서비스인 페이스타임

그리고 또 애플은 이통사를 배제한 서비스로 이통사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하고 있다. 이번에 아이폰4를 내놓으면서 소개한 서비스가 있는데 페이스타임이라는 서비스가 있다. 국내에서는 3G망이 도입되면서 3G 단말기가 나올 때 자칭 킬러 서비스로 영상통화를 도입했다. 음성만 쓰지 말고 이제는 보면서 통화하라는 얘기였다. 나름 성공할 것처럼 보였던 이 영상통화 서비스는 현재 시각으로 봤을 때는 처절히 실패한 서비스라고 보여진다. 첫번째로 화질이 너무 안좋았다. 영상통화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 작은 화면으로 겨우 알아볼 수 있는 얼굴을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이용가격은 너무 쎄다. 가격도 비쌀뿐만 아니라 퀄리티도 떨어지니 사람들의 외면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이번에 페이스타임을 애플이 소개할 때 국내에서는 '저거 이미 국내에서 다 하고 있는 영상통화 서비스가 아니냐'라고 하면서 평가절하했던 것이 사실이다. 나 역시 영상통화를 3G에서 WiFi로 사용 망만 바꿨을 뿐이 아니냐라는 생각을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애플은 단순히 페이스타임을 영상통화라는 개념만으로 도입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애플의 페이스타임은 WiFi를 이용한다. 물론 해킹을 하면 3G망도 이용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원래는 WiFi망만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유는 페이스타임에서 사용하는 영상데이터의 양이 크기 때문에 3G망을 이용하면 트래픽 용량이 평균치 이상으로 올라가서 사용자들에게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사용자뿐만 아니라 이통사의 통신망에도 과부하가 걸릴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속도와 용량에서 부담이 적은 WiFi를 이용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정확한 이유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해봐도 정답이 아닐까 싶다 ^^). 그리고 단지 속도와 용량때문에 WiFi를 이용했을까 하면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게 WiFi는 이통사의 소유가 아니다. 3G망은 이통사 소유인지라 사용하는데 있어서 이통사의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다. 많이 사용할수록 이통사가 제한을 둘 수도 있고 가격도 높게 받을 수 있다. 서비스를 하는 애플 입장에서는 당연히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하지만 WiFi는 이통사 소유가 아닌 공공재와 비슷한 성격을 지닌 망이다. 공공재라는 것이 좀 안맞기는 하지만 예를 들어 카페에 설치되어있는 무선 AP를 통한 무선인터넷은 돈을 받지 않는다. 물론 유선망을 통해서 AP의 인터넷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기는 하지만 3G망을 이용하지 않는 이른바 이통사의 영향력을 받지 않는 망이라는 얘기다. 무선인터넷을 이용해서 어떤 짓을 하든간에 3G망을 타지 않는 WiFi에서의 액션이라면 이통사는 제제를 가할 수 없다. 물론 이통사가 설치하는 무선AP도 존재하지만 인증부분만 이통사 정보를 이용할 뿐 접속되면 그 이후부터는 이통사의 제한에서 벗어난다고 해도 될 것이다. 애플은 이런 부분을 파고 들어서 자사의 서비스를 이통사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

앞서 얘기했지만 페이스타임과 같은 서비스는 현재 이통사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와 충돌이 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트래픽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이통사 입장에서는 망 안정성을 위해 서비스 자체에 제한을 둘 수 있다. 애플은 성격상 그런 것을 용납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통사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망이 필요했으며 그 대안으로 WiFi를 택했다고 보여진다. 이통사의 영향력에서 벗어난다면 애플은 서비스만으로도 충분히 수익을 거둬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페이스타임을 다시 보게 된 이유는 페이스타임의 그 기술 때문이 아닌 이런 뒷배경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애플은 3G망을 이용하더라도 최소한의 망사용만 체크하고 이 이외의 부분에서 이통사를 거치지 않고 수익을 내는 방법을 찾아서 실행하고 있다. 앱스토어가 그 대표적인 케이스고 모바일 광고 솔루션인 iAd가 또 그 방법이다. iAd의 경우 구글의 애드몹에 대항하기 위한 애플의 모바일 광고 솔루션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그 이유도 크지만 또 하나의 이유는 모바일 광고가 그동안은 이통사가 늘 중간에 끼어서 어느정도의 비율로 수익을 가져갔는데 이제는 무선인터넷을 활용하면서 이통사는 단순한 데이터 전달만을 담당하고 실질적인 컨텐츠를 통한 광고 수입을 광고 솔루션 업체가 가져가게 되었다. 구글의 애드몹이 그 선두주자며 애플은 iAd를 통해서 그런 수익, 즉 이통사로 가는 데이터 전송을 제외한 나머지 수익을 가져가려는 것이다. 3G를 이용해서 무선인터넷을 사용하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에 들어가는 비용은 어쩔 수 없지만 그 이외에 무선인터넷 위에서 벌어지는 그 모든 액션은 이통사와는 무관하게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저런 수익모델도 가능한 것이다. 이렇게 애플은 어떻게든 이통사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많은 시도를 하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런 부분은 이통사들도 알고 있다. 이통사가 그동안 가져왔던 많은 수익구조들 중 상당부분을 빼앗기고 있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슈퍼 앱스토어(WAC)를 만들어서 앱스토어에 대항하겠다는 움직임 역시 지금 흐지부지 되어가고 있는 듯 보인다. 3G에서 LTE로 넘어가면서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며 무선인터넷 역시 많이 발전하겠지만 이통사가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은 그렇게 많아보이질 않는다. 점점 애플이나 구글, MS와 같은 서비스나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들이 가져갈 수익이 이통사를 뛰어넘게 될 것이다. 어떻게든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텐데 그게 그렇게 쉬워보이지는 않는다.

여하튼간에 애플이라는 회사는 참 대단한 듯 싶다. 아이폰의 성공 역시 장담할 수 없었으나 지금은 전세계 No.1 스마트폰으로 자리잡게 만들었고 앱스토어는 컨텐츠 유통시장을 뒤바꿔버렸다. 결국 이통사의 권력을 끌어내리는데 일등공신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 보여진다. 또 아이패드를 통해서 또 한번 컨텐츠 활용의 흐름을 바꾸려고 하고 있다. 구글은 이런 애플의 발자취를 따라가려고 하는 듯 보이나 방향성에서 많이 차이가 나는 듯 보인다. 국내에도 이런 애플의 신화처럼 어떤 절대권력을 무너뜨릴 수 있는 기업이나 서비스가 나와야 할텐데 하는 생각을 해본다.

블로그 이미지

스마트 학주니

학주니의 시선으로 본 IT 이슈와 사회 전반적인 이슈에 대한 블로그

댓글을 달아 주세요

  • 위즐 2010.09.01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읽었습니다 ^^
    언제한번 구글의 지메일 콜에 대해서도 써주세요~
    지메일콜이 활성화 되면 음성 통화시장을 다 잡아먹는건 아닐런지.

    통신사들은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네요 ㅎ

    • 학주니 2010.09.02 0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 않아도 지메일 콜에 대해서 자료수집중입니다.
      미국은 첫날에 수백만 콜이 들어왔다고 하던데요(물론 상당수가 콜 실패가 되었다고 하기는 합니다만).
      이통사에 미치는 영향이 꽤 클 듯 싶네요..

  • 헴니 2010.09.02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 Favicon of http://xenerdo.com BlogIcon 율무 2010.09.02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로 많은 것들이 굉장히 빠르게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처럼 멍~한 사람은 일주일만 인터넷을 닫고 살아도 따라갈 수 없을 만큼 통신업계가 바뀌는거 같아요^^;; 이제껏 통신사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으니 이제 그 권력을 사용자에게도 좀 나눠줬으면 하네요~^^

    • 학주니 2010.09.02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권력의 이동이 이통사에서 제조사, 서비스 제공사쪽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많이 이동을 한 상태죠. 해외의 경우에는요. 국내는 아직도 이통사의 입김이 강력하지만 말이죠.

  • Favicon of http://www.engagestory.com/tt BlogIcon 인게이지 2010.09.02 1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플이 굉장한 회사기는 한데 요즘 좀 이상한 일을 벌이더군요.

    아 그리고 공공재는 돈을 안내는것이 공공재의 조건이 아닙니다.
    주로 경재학을 학문으로 배우지 않은 분들이 자주 하시는 실수인데 공공재는 경재학에서 나온 개념으로 비경합성과 비배재성을 가지는 재화로 한 경제주체에 의해 생산되면 모두가 해택을 누리는 재화를 이르는 말입니다.
    내가 재화의 해택을 누린다고 다른 사람이 누리는 재화의 해택이 전혀 줄지 않아야 하며, 내가 해당재화의 해택을 누리는것을 배제할 수 없어야 합니다.
    이점에서 Wifi는 명백히 아니죠. 내가 과도한 트래픽을 사용하면 다른 사람이 사용불가능해지고, 패스워드로 손쉽게 특정 사용자를 배재하는 것이 가능하니까요.

    공공재는 국방, 치안, 지상파 TV같은 경우가 해당됩니다.

    • 학주니 2010.09.02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공공재에 대한 단어 혼용에서 생긴 잘못된 부분이군요..
      다른 말로 바꿔야 할텐데 마땅하게 생각나는 것은 없네요.. -.-;

  • 성공시대 2010.09.03 1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핵심적인 부분을 잘 설명해주셨네요..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minimonk.tistory.com BlogIcon 구차니 2010.09.03 2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면 애플은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더 잘할수 있는' 기회를 살린게 아닐까 싶습니다.
    국내에서는 해보지도 않은 녀석이 멀 하겠다고 깝죽대!? 라고 했을텐데 말이죠.
    이런면에서는 애플은 참 멋진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족 : 어쩌면 해봤기 때문에 타성에 젖어서, 새로운 방향을 못 하는 걸지도 모르지만
    해보지도 않았는데 멀해? 혹은 맨날 그것만 하니 맨날 똑같은 것만 만들지!
    이러한 생각의 충돌이 힘들지만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 봅니다.

    • 학주니 2010.09.04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던게..
      애플은 맥이나 OS X 등 폰이 아닌 PC쪽을 주력으로 만들던 회사죠.
      그래서 아이폰의 구조를 보면 폰의 구조보다는 PC의 구조에 가깝다고들 합니다.
      GPU를 따로 처리한 부분이 대표적인데 폰 회사에서는 CPU와 GPU를 나누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데 배터리 소모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애플은 아이폰의 그래픽 성능때문에 과감히 분리를 했고 그게 제대로 먹혀들었죠.
      폰을 만들어보지 않았기에 이런 시도가 가능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 사오나온 2010.09.03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플이 핸드폰 회사로 완전히 탈바꿈 했다는 말은 조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단지 핸드폰 사업도 하고 있는거지
    주사업은 컴퓨터가 되겠지요..

    • 학주니 2010.09.04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티브 잡스가 애플은 이제 모바일 회사라고 선언을 했지요.
      사명도 애플 컴퓨터에서 애플로 바뀌었고요.
      이제는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과 같은 모바일 제품이 주력이고 맥북, 아이맥 등의 PC계열이 부가로 빠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폰 회사로 완전히 바뀌었다는 것은 오버라는 생각도 하기는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