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잠시 모바일 UX 솔루션을 만드는 회사에 있었던 적이 있다. 뭐 최근의 일이니만큼 그리 먼 이야기도 아니다. 그닥 끝이 좋지 못해서 앙금이 여전히 남아있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소득도 경험도 얻었다. 평소 밖에서만 봐왔던 휴대폰의 UI 만드는 것을 직접 안에서 봤기 때문에 각 제조사 및 UI 솔루션의 내부사정을 좀더 잘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

최근 모바일의 화두는 스마트폰이다. 아이폰이 휩쓸고 온 열풍은 이제 국내에도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시장을 열게 되었다. 그리고 각 제조사들이 스마트폰을 좀더 쉽게 쓰겠끔 접근성을 높여주는데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으며 그 열쇠로 UI를 주목하게 되었다.

* 아래의 글은 내가 그동안 보고 느낀 것을 그냥 주관적으로 썼음을 밝힌다.

터치위즈, S-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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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열거한 2개의 단어는 삼성과 LG가 메인으로 내세운 자체 UI 솔루션 이름이다. 터치위즈는 국내에서는 햅틱 UI로 알려져 있으며 S-Class는 아레나폰에 처음으로 도입된 LG의 UI 솔루션이다. 둘 다 화려한 3D를 바탕으로 터치위즈는 위젯을 기반으로, S-Class는 4개의 대기화면에 큐브 효과 등으로 사용자들의 눈을 즐겁게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그리고 햅틱 아몰레드와 아레나로 대표되는 각 UI 탑재 최신 폰들은 갖가지 효과로 눈과 귀, 손을 즐겁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게 끝이다. 터치위즈나 S-Class UI를 만들때는 엄청난 노력을 했을 것이다. 노가다의 진수라 불릴만한 작업들을 많이 했을 것이며 예전에 아레나 블로거간담회때도 들었지만 개발자들이 며칠씩 밤을 새면서 만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터치위즈도 S-Class도 화려함에만 중점을 뒀지 좀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용성에는 큰 주안점을 두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는다.

터치위즈도 그렇고 S-Class도 그렇고 경쟁상대는 애플의 아이폰다. 아이폰의 갖가지 효과들을 모방하고 그것보다 더 자극적이고 화려한 효과로 사람들의 눈을 더 현혹시킬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아이폰에 사람들이 왜 그렇게 열광하는지 그 본질적인 이유를 잡지 못하고 오로지 화려한 스크롤, 좌우 움직임, 부드러운 애니메이션 등과 같은 효과에만 집중하다보니 터치위즈 2.0을 탑재한 햅틱 아몰레드도 외신에서 아이폰 킬러라고 떠들어대던(심지어 이 블로그에도 그렇게 표현을 했었다) 아레나도 아이폰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고 본다.

아이폰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 하드웨어적으로 그렇게 화면이 부드럽게 넘어가는 것을 타 휴대폰에서는 본 적이 없는데 이유는 간단했다. 아이폰은 터치 및 스크롤 화면 등을 위해 전용 칩셋을 따로 탑재했다.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칩셋과 동시에 터치 및 화면 스크롤 등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칩셋을 따로 탑재하여 CPU 등의 저항을 줄였다.

하지만 국내 제품들은 어떤가? 하나의 칩셋에서 모든 작업들을 다 한다. 어플리케이션 실행부터 전화 작업에 화면 스크롤하는 작업까지 하나의 칩셋에서 다 처리하는 것으로 안다. 그러니 버벅대지.. 아이폰보다 훨씬 더 좋은 CPU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터치 감도나 부드럽지 못한 스크롤 등 문제점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원가 등을 고려해서 그렇게 정한 부분도 있지만 그런거 생각하지 않고 아이폰을 따라잡겠냐는등의 이야기를 하니 웃길 수밖에 없다.

또 진정으로 아이폰이 뜨는 이유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활용에 있다. 앱스토어를 이용하여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고 그것으로 아이폰은 일반 휴대폰 그 이상의 힘을 발휘하는 것이다. 햅틱 아몰레드나 아레나는 아이폰과는 다른 일반 휴대폰,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폰은 아예 비교자체가 안된다. 위피 등을 이용한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가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위피로 만든 컨텐츠와 아이폰 컨텐츠는 그 질에서도 차이가 분명히 난다. 여하튼간에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폰의 차이로 인해 햅틱 아몰레드와 아레나는 아이폰과 같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없는 구조다. 그렇다면 가장 많이 사용할만한 어플리케이션을 미리 집어넣던가.. 햅틱 아몰레드는 DivX 플레이어와 3.5인치 AMOLED 화면을 무기로 나왔고 아레나는 돌비 사운드를 무기로 나왔다. 하지만 분명 매력은 있지만 다양하지 못한(혹은 쓸데없는) 어플리케이션들로 인해 아이폰의 상대는 못되었다.

왜 아이폰과 비교를 했느냐.. 햅틱 아몰레드나 아레나나 다들 타도 아이폰이라는 기치를 걸고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경쟁 상대가 아예 수준이 틀린데도 말이다. 방향도 틀리기도 하고 말이다. 분명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폰은 그 사용성 및 대상도 다르기에 경쟁 상대로 놔서는 안될 일이다.

위에서 터치위즈와 S-Class에 대해서 썼다. 분명 화려하고 잘 만든 UI 솔루션임은 확실하다. 향후 삼성과 LG는 이 UI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쓰겠다는 얘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제는 더 이상의 화려함과 그에 따른 효과에만 치중하지 말고 좀더 직관적으로 사용자가 한눈에 파악하기 쉬운 UI로 거듭나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가령 예를 들어 아레나의 탑메뉴 화면에 보면 멀티미디어 세션과 세팅 세션 등 각 세션별로 아이콘이 배열되어 있으며 각 세션별로 아이콘들을 움직일 수 있다. 즉, 화면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얘기다. 아이콘을 좌우로 움직이면 숨어있던 아이콘들이 나온다. 이거 처음 본 사람들은 이것밖에 없냐는 반응을 보일 것이다. 만들 당시에는 유럽 등에서 꽤 반응이 좋은 스타일이라고 했다고 들었다. 하지만 국내는 좀 다르다. 직관적으로 한눈에 딱 파악이 되어야 좋은 UI인 것이다. 분명 신선하고 새로운 시도였지만 내가 보이게 그 부분은 사용성을 떨어뜨리는 악영향만 가져왔다고 본다.

햅틱 아몰레드의 터치위즈 2.0 역시 위젯 기반이라고는 하지만 위젯을 하나하나 다 찾아서 넣어줘야 하며 위젯 아이콘의 의미를 모른다면 원하는 위젯을 찾는 것도 어려운 구조로 되어있다. 물론 3면으로 위젯을 서로 나눠서 넣게 한 점은 칭찬할 만 하지만 말이다. 탑메뉴 역시 아이폰의 구조를 가져와서 좌우로 더 많이 넣을 수 있게 한 부분도 괜찮기는 하지만 귀찮다는 느낌도 있다. 즉, 그렇게 눈에 띄게 좋다는 느낌도 별로 안들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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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경우 사람들마다 평가가 제각각이지만 위젯과 아이콘 메뉴를 혼합한 스타일로 아이콘 메뉴가 메인이지만 거기에 새 메일을 받았을 때의 카운트 등을 표시하게 해서 위젯처럼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스타일로 오히려 앞에서 말한 터치위즈나 S-Class보다 더 직관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부분은 사람마다 다 평가가 틀릴 수 있다. 내가 보기에는 그랬다는 것이다.

터치위즈와 S-Class가 나쁘다는 얘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두 UI 솔루션 모두 훌륭하고 괜찮은 솔루션임은 확실하다. 하지만 휴대폰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화려함만이 좋은 것은 아니다.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모바일 UI 솔루션의 임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ps) 이 글은 내가 트위터에 올린 2개의 글을 기반으로 쓴 글이다.

4116006163_120d1ec833_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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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6006197_da08e4d815_o[1] 이런 글을 쓴 이유는 하도 타도 아이폰을 외치는 휴대폰들이 많지만 다들 UI의 각종 효과에만 목매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hTC의 히트 상품인 터치 다이아몬드의 경우 윈도 모바일이 탑재된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으로 600여만대 이상이 팔린 밀리언셀러 폰이다. 이 폰의 가장 큰 특징은 뒷면의 다이아몬드 컷팅도 한몫 했지만 무엇보다 탑재된 UI 솔루션인 터치플로 3D 때문이다. 터치플로 3D의 화려함 때문이 아니라 사용하기 어렵다고 알려진 윈도 모바일 스마트폰을 원터치로 사용하기 편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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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cked from zeromind's me2DAY  삭제

    RT jjoony1님: [BLOG] 타도 아이폰에 필요한 것은 UI가 화려한 것이 아닌 사용하기 편하게 만들어주는 것..: 예전에 잠시 모바일 UX 솔루션을 만드는 회사에 있었던 적이 있다. 뭐 최근의 일이니만큼.. http://bit.ly/7RCRt

    2009/11/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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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송진우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확하게 꼬집으셨습니다!

    2009/11/19 12:32
  2. moonhawk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대 공감합니다. 현재 블랙베리를 쓰고 있는데, 화려한 비주얼이나 애니메이션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이전의 팜이나 도스 시절이 생각나는) 이용하기 편하고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용이 편하니 더 자주 꺼내서 만지작거리게 되구요... 눈을 자극하는 화려함은 잠시 뿐이고, 휴대폰에서 잘 만든 UI는 얼마나 자주, 휴대폰을 꺼내서 기능을 이용하게 만드는가인 것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2009/11/19 12:33
    • 학주니  수정/삭제

      UI의 화려함과 사용성은 가끔은 반비례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9/11/19 13:39
  3. black_H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아이폰의 에니메이션은 사용자들이 거슬리지 않는 범위내에서 상당히 계산된 애니메이션을 연출합니다.
    예전에 아이폰의 UI 애니메이션 시간에 대해서 얘기한걸 봤었는데 지금은 못찾겠네요...
    어쨌든 저도 화려한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하여 얼마전에 포스트를 다뤄봤습니다~

    2009/11/19 13:11
    • 학주니  수정/삭제

      글 잘 봤습니다. ^^;
      사용자가 부담을 느끼지 않는 범위에서의 효과라면 정말로 효과만점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독이 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009/11/19 13:39
  4. sheon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에 심히 공감이 갑니다. 중요한것은 '편한것' 이겠지요!

    터치플로3D 그리고 요새 명칭되는 Sense UI는 한번 써보고 나면 그 매력에
    푸욱 빠질 수 밖에 없도록 잘 만들어 놨습니다.

    바로 그런점에 대한 국내 사용자들의 경험 불가능한것이 많이 아쉬울 뿐입니다.

    2009/11/19 15:48
    • 학주니  수정/삭제

      많이 아쉽죠..
      해외의 그 좋은 UX를 경험할 수 없다는 것은..
      우리나라도 한번 써보고는 훅~ 하고 빠져들게 만드는 UX 솔루션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09/11/20 10:53
  5. 영주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최근까지 S이통사의 새로운 디바이스 프로젝트에 협력업체로 참여하고 있었는데, 화려한 UI = 잘 만든 UI 라는 잘못된 공식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또 하나의 문제는 이통사의 협력업체에서 일하다 보면 ... 결국 이통사, 혹은 제조사가 원하는 대로 해야 하다보니 ... 그쪽의 인식(높은 분이 한번 보고는 "음, 이쁘군." 한 마디로 끝나고 사용자의 편의성 따위(?)는 전혀 고려치 않는...) 수준대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좀 휭설수설이지만..UI/UX 아직 멀은 것 같습니다.

    2009/11/19 16:52
    • 학주니  수정/삭제

      그렇죠.. 사용자들의 의견따위는 저 멀리..
      그냥 고위층에서 '이쁘네' 한마디에 다 끝나는 현실이 너무 아쉽죠.. -.-;

      2009/11/20 10:54
  6. stophobia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공감또공감입니다. 본질을 파악하는게 중요하죠.

    2009/11/19 18:24
  7. tomyun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폰의 부드러운 터치 및 스크롤을 위한 전용 칩셋은 혹시 GPU를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요즘 스마트 폰들은 하나의 칩 안에 CPU, GPU 등이 모두 통합되어 있으며 아이폰이든 옴니아든 거의 유사한 하드웨어 칩셋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의 칩셋도 사실 삼성에서 제조하죠. 오히려 말씀하신 UI 성능 저하의 원인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자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Core Animation처럼 잘 구성된 프레임워크의 부재가 큰 것이겠죠.

    어플리케이션의 경쟁력 부족과 UI의 중요성에 대한 지적은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2009/11/19 19:15
    • 학주니  수정/삭제

      GPU가 아닌 다른 칩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압니다. GPU는 그래픽 전반적인 부분을 다 맡잖아요.
      그리고 소프트웨어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부분에 전적으로 저 역시 동감합니다. 너무 최적화가 안되어있는 상태로 나오는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2009/11/20 10:55
    • i-on-i  수정/삭제

      아이폰에는 CPU말고도 3D 가속칩과 2D 가속칩이 따로 장착 되어 있습니다. 2D 가속칩을 통하여 빠른 화면 전환이 가능하게 된거죠. PC에 GPU를 따로 장착한것이 CPU의 일을 덜어줌으로 더 성능이 향상된거와 마찬가지 입니다. CPU가 이모든일을 처리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게 바로 아이폰과 옴니아2의 차이이죠.
      아이폰 칩셋을 삼성에서 제조한다고 하지만 실질적인 CPU 제조업체는 영국의 ARM이 아닌가요? 삼성은 단순히 그곳에서 가져와 조립하는 정도 수준이 아닐런지요? 모바일 CPU 자체 기술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2009/11/26 03:58
    • 학주니  수정/삭제

      영국의 ARM은 코어만 제공하고 실질적인 제조는 퀄컴이나 TI, 삼성과 같은 칩밴더들이 맡아서 하죠. 물론 삼성이 만든 ARM11 칩셋과 스냅드레곤, OMAP3와 같은 칩셋은 퍼포먼스에서 차이가 나겠지만요..

      2009/11/26 12:03
  8. 구차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문자 보내고 이런걸 다 콘솔에서 지원하면... (응?)

    2009/11/19 19:21
    • 학주니  수정/삭제

      그러면.. 아마 아무도 안쓸듯.. ㅎㅎ

      2009/11/20 10:55
  9. psycholian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뭔가 동조하는 댓글을 작성하고 싶었는데 아이폰(심지어 국내에서 제조된 스마트폰)을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작성하지 못했습니다.ㅎㅎㅎㅎ 매우 안타깝네요! ^^
    덧. RSS 를 통해서 좋은 정보를 많이 얻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2009/11/19 21:36
    • 학주니  수정/삭제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일반 노멀폰(햅틱 시리즈나 싸이언 시리즈 등)들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

      2009/11/20 10:56
  10. Mono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 보면 정말 HTC 라는 회사가 대단한 회사임에는 틀림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9/11/19 23:57
    • 학주니  수정/삭제

      정말로 많이 컸죠.. hTC..
      윈도 모바일에 이어 안드로이드까지 빵빵 터트리고 있으니..

      2009/11/20 10:56
  11. 숲속얘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게 Mp3부터 보코더까지 다 해쳐먹으려는 통합 MSM칩셋의 문제죠. ㅡㅡ; Gxg같은경우에는 3d를 위해 따로 DSP칩을 내장합니다. 문제는 일반적인 MMI에서는 해당 DSP를 사용하지 않는다는거죠.
    모바일 개발을 관둔지 오래되서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나 모르겠네요.

    2009/11/20 00:22
    • 학주니  수정/삭제

      지금도 비슷하다고 봐요.. -.-;
      원칩에 다 때려넣을려는 퀄컴의 속셈(?) 때문에. -.-;

      2009/11/20 10:57
  12. 핫스터프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십니다.
    우리가 아이폰에 열광하는 것이 그 화려함이나 3D 그래픽이 아니라 직관적이고 민첩한 반응성에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지 않을텐데, 현재 국내 UI는 대부분 남들보다 더 화려함에 치중한 나머지 정작 사용편리성이나 속도 등에서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습니다. 특히 일부 항목에서는 버벅이는 증상까지도 보이더군요. 제발 정신 좀 차리고 좋은 UI를 선보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09/11/20 01:32
    • 학주니  수정/삭제

      윗선에서는 편리성보다는 화려함을 더 선호하니까요..
      그 윗선들이 다 바뀌지 않는 이상에는.. -.-;

      2009/11/20 10:57
  13. henbros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와 비슷한 생각이신듯하여 트랙백 남기고 갑니다!

    2009/11/20 01:35
  14. 날자고도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초기 인터넷 매장들이 3D를 활용한 제품들을 내놓았지만,
    다 사라지고, 결국 남은건 옥션과 같이 2D인터페이스의 구조이죠.


    3D라서 좋아할것이다라고, 막연한 착각을 하는데,
    3D이기 때문에 장점들이 없으면,
    그걸 만드는 이유가 없죠.

    오히려 그런점보다는 일시적인 눈요기만 될뿐이라는데 있죠.
    일시적인 눈요기는 사람들이 처음에는 흥분합니다.

    그런데, 처음일 뿐이죠.
    그다음부터, 그런 눈요기는 귀찮을뿐입니다.

    영화가 아무리 잘만들었다고 하더라도,
    매일 보는건 아니듯이
    사용하기 편하면서, 사용에 방해를 안주는 범위안에서
    화려해야겠죠.

    눈요기들이 오히려, 거추장스럽게 만들어
    사용성을 떨어트리고 있습니다.

    그냥 생각하는데로, 학습없이
    사용할수있는 기기가 제일 좋은거 같습니다.

    2009/11/20 03:46
    • 학주니  수정/삭제

      학습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기..
      정말 그것이 중요한 듯 싶습니다..

      2009/11/20 10:58
  15. 이연오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말이 있죠. 아이폰은 '이렇게 움직일거다'하고 생각하는데로 움직여 준다고.
    정말 사람들이 편하게 쓸 수 있다는게 화려한 화면보다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2009/11/20 08:10
    • 학주니  수정/삭제

      뭐랄까. 생각하는대로 예측이 가능한대로 움직이는 것..
      직관적인 UI.. 그게 정답인듯 싶기도 하네요..

      2009/11/20 10:59
  16. sydlee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의 글을 보니 국산 스마트폰은 아직 멀었군요.
    아이폰의 독주가 계속 되겠군요.
    여기는 시드니인데
    전철 안에서 아이폰가지고 노는 사람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안드로이드폰이 나오고 있다지만
    그 전에 대부분 사람들이 아이폰에 빠져버릴 것 같네요.
    고만 고만한 스마트폰으로는 대세를 바꿀 수가 없어보입니다.

    2009/11/20 08:39
    • 학주니  수정/삭제

      안드로이드의 경우도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서 또 틀려지겠죠.
      윈도 모바일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아직 뭐 기회는 많으니까요.

      2009/11/20 11:00
  17. 0110110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만에 보는---좋은 글 입니다.
    문제는---머저리들은 이런 글을 안본다---는 거 겠지요....

    2009/11/20 08:51
  18. jwmx  수정/삭제  댓글쓰기

    옳은 말씀입니다. 애플 아이폰의 UI를 완성하는데 자그마치 3년이 걸렸다고 하죠. 그래서 애플철학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충분히 검토하고 고심하고 수정 및 보안을 했다는 것이죠. 그에 비에 자체 OS도 없는 국내 기업은 UI에 대해서 얼마나 고심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화려하게해서 이목을 끄는데 중점을 두는듯 한데, 이것을 배보다 배꼽이 큰 일이고, 달리 말하면 주연과 보조가 바뀐 형태입니다. 이글을 국내 관련 업체에서 꼭 읽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009/11/20 09:25
    • 학주니  수정/삭제

      우리나라는 음.. UX 고민하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고민은 하는데 윗선에서 다 짤리고.. 서로 생각들은 많은데 상충하고.. -.-;
      정책 입안자, 결정자들이 잘못된 정책을 내놓음으로 밑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이 더 고민꺼리가 많아져서 지금의 UX가 나오는 것이라고 봅니다.. -.-;

      2009/11/20 11:01
  19. i-on-i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확하게 짚어주셨군요.
    미국에 최근에 출시된 안드로이드폰에도 터치위즈 2.0을 장착했는데 언론에서 악평이 쏟아지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망한 모바일 소프트업체를 인수해서 다시 시작하는게 낫다 싶네요.
    HTC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4위를 차지고 하고 있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자체 UI에 대한 호으이 좋다는거죠. 터치플로 3D를 넘어 HTC HD2에 탑재된 터치센스는 더 호흥이 좋습니다. ^^

    2009/11/26 03:53
    • 학주니  수정/삭제

      터치위즈는 너무 느려요. 오페라 모바일 엔진위에 위젯을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하던데.. 오페라가 느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간에 퍼포먼스가 너무 많이 떨어진다는.. -.-;

      2009/11/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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