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의 웹호스팅(?)은 다음의 티스토리다. 태터툴즈를 기반으로 서비스형으로 개조(?)한 티스토리는 서비스형 블로그임에도 불구하고 자유로운 스킨 수정 및 다양한 플러그인 지원 등 설치형 블로그가 갖고있는 장점의 많은 부분들을 흡수했기 때문에 여러 블로거들이 애용하는 서비스형 블로그 시스템이다. 트래픽 제한 등으로 고민이 많은 블로그들이 설치형에서 많이들 티스토리로 넘어왔다고 들었다. 나 역시 그런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티스토리를 이용하면서 다 좋은데 안좋은 점들이 몇가지 보이고 있다. 그걸 다 언급하는 것은 좀 그렇고 한가지만 말할까 한다.

난 지금 중국에 일때문에 와있다. 호텔에서 머물고 있는데 시설도 좋고 다 괜찮다. 인터넷도 중국이라는 나라 치고는 상당히 빠른편에 속한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접속이 안된다. 일단 내 블로그에 접속이 안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다른 블로그들 중에서 티스토리를 이용하는 블로그에는 접속이 안된다. 지금 베이징에 와 있는데 작년에 광쩌우(광주)에 갔을때도 마찬가지였다. 들리는 얘기로는 차이나 텔레콤을 사용하는 인터넷망에서는 티스토리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하는데 그런 이유인듯 보인다.

이렇게 내 블로그에 접속을 못하다보니 매우 답답하다. 3일간 출장와 있는데 내 블로그에 접속할 수 없으니 글도 못쓰고 내 블로그에 달린 댓글도 확인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뜻이 있으면 방법도 있는 법. 구글을 통해서 중국에서 티스토리에 접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으니 host 파일을 수정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적어도 자기 블로그만큼은 접속할 수 있는 방법이다.

윈도의 system32 폴더에 있는 drivers 폴더의 etc에 있는 host 파일을 메모장 등을 이용해서 연다.
거기에 다음의 2줄을 추가한다.

211.172.252.9   (티스토리 자기 ID).tistory.com
211.172.252.9   (2차 도메인 주소)

내 경우에는

211.172.252.9   poem23.tistory.com
211.172.252.9   poem23.com

위와 같이 수정을 했다.

위의 방법을 쓰니 적어도 내 블로그에는 접속이 잘 된다.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것도, 어제 2개의 포스팅을 올린 것도 다 저 방법으로 내 블로그에 접속해서 쓴 것이다. 아직 중국이 도메인 네임만 체크하고 IP는 체크하지 않았던거 같다. 뭐 일단 중국에서는 티스토리를 볼 수 없기 때문에 한국을 통해서 보지 않으면 안되기에 이 글을 볼 방법이 많지 않는 것이 사실이니 적어두도록 하자.

중국에서(혹은 차이나 텔레콤에서) 왜 티스토리를 막았는지 모르겠다. 일견에는 어떤 블로그가 중국에 대한 안좋은 소식을 계속 올리는 바람에 티스토리 전체를 막아버렸다는 얘기가 돌고 있지만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여하튼 막힌 것은 막힌 것이니 저런 방법 등을 통해서 티스토리에 접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 싶다.

또, 이번 사건 등을 통해서 계속 티스토리에 남아있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독립서버로 옮겨서 독립호스팅을 이용할 것인가 생각을 좀 해봤다. 티스토리가 여러모로 좋기는 하지만 서비스형이라는 단점이 있고 다음이라는 포털에 속해있기 때문에 포털의 영향을 안받을래야 안받을 수 없기에 다시 한번 텍스트큐브로 가야할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중에 있다.

과연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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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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