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애플과 구글의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져있는 것이 모바일 플랫폼 정책이라는 얘기가 있다. 애플의 아이폰과 구글의 안드로이드 폰에 적용되고 있는 정책에 이 두 회사의 철학이 그대로 담겨져있다는 얘기다.

최근에 구글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공개했다. 그리고 구글 개발자가 아닌 외부 개발자에 의해 수정된 5개의 패치가 고스란히 적용되었다고 한다. 플랫폼 소스를 공개함으로 리눅스와 같이 버그를 전세계 개발자들을 통해서 디버깅하겠다는 의미며 그 첫번째 수확이 5개의 패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애플과 구글은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이라는 어플리케이션 유통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이 애플의 앱스토어의 아이디어를 가져와서 만들었다는 것은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접근 방식은 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무엇이 다른가? 구글은 아무런 조건없이 SDK를 공개하고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어플리케이션을 유통시키도록 했다. SDK 역시 플랫폼에 상관없이 어떤 OS에서든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애플은 SDK를 뒤늦게 공개했고 최근까지 비밀유지계약(NDA)을 채결해 정보의 공유를 막았다. 공개와 폐쇄 사이에서 구글은 공개를, 애플은 폐쇄을 선택했던 것이다. 물론 애플도 공개방침으로 바꿨지만 구글에 비해 너무 늦은 반응이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은 넓은 장터라서 누구나 다 참여가능한데 비해 애플의 앱스토어는 백화점과 같아서 허가받은 개발자, 어플리케이션만 유통이 가능한 구조였다고 보면 이해가 빠를지도 모르겠다.

애플의 경우 예전부터 매킨토시의 정책부터 시작하여 어찌보면 상당히 폐쇄적인 정책을 고수해왔다. 맥이 IBM PC에 비해 점유율이 현저히 낮았던 이유로 애플의 자사에서만 생산하도록 한 폐쇄적인 정책을 꼽는다. 아이폰 역시 애플에서만 제작하도록 되어있기에 구글의 안드로이드 폰이 HTC의 G1 이외에 다른 폰으로 나온다면 그 점유율에 상당한 변화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많이들 하고 있는게 저런 애플의 폐쇄적인 정책때문이다. 구글은 일단 공개하고 반응을 보는데 비해 애플은 자기네들이 완벽히 다 꾸며놓고는 내보내는 방식인지라 많이 틀리다고 할 수 있다.

애플이 지금까지는 많이 선전하고 있다고 한다. 애플이라는 회사가 주는 이미지, 신뢰성에 힘입고 미래를 선도한다는 생각에 수많은 애플 제품들이 시장에서 프리미엄을 누리며 판매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타사 제품에 비해 디자인이나 혁신적인 기능이 앞서나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솔직히 HTC의 G1은 아이폰에 비해 디자인면에서 현저히 떨어진다. G1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그것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채택했다는 것 이외에는 없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구글이 계속 플랫폼을 공개하여 확산시켜 HTC 이외에 노키아, 삼성, LG 등 다른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다양한 디자인으로 만들기 시작하면 휴대폰 개별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아이폰에 뒤질지도 모르지만 '아이폰 vs 안드로이드 폰'이라는 개념으로 가면 점유율에 있어서 엄청난 차이를 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애플의 폐쇄적인 정책이 계속 고수되는 한 언젠가는 구글에 잡힐 것이라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생각이며 내 생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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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조선얼짱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사실 아이폰과 구글의 경우를 보며 매킨토시와 클론의 경우가 연상이 되었었는데...
    자세하게 적어주신 내용을 통해 아하..하는 배움을 갖고 갑니다.

    2008/10/24 20:31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어찌보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의 차이를 맥과 IBM PC의 차이로 비교하면 더 이해가 빠를거 같아서 그렇게 설명했습니다 ^^

      2008/10/25 20:43
  2. 이연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 말이긴 합니다. 아이폰 vs 안드로이드폰 이라면 1 vs 다수 가 되긴 하지요.
    문젠 애플의 UI 를 따라잡을 폰이 나와야 저게 되지 않을까요.
    아이폰의 강점은 UI 입니다. 외국으로 눈을 돌려보면 어플리케이션은 PDA 와 비교될 수 있고
    무선랜인 와이파이도 많이 공급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왜 아이폰이 혁신적이라 할까요. 디자인과 환상적인 UI 때문이지요.
    향후 당분간은 아이폰이 구글폰을 잡아먹지 않을까 하네요.
    그걸 버티고 아이폰의 UI와 비견될만한 UI를 가진 안드로이드 폰이 나온다면 그때부턴 글쓴이 말 대로
    될 것이고요.
    다만, 우리나라 에서는 여전히 아이폰이 가장 하이엔드를 달릴지도 모르겟군요
    (제품 성능이 아니라 폰의 가치만을 따져서요. 한정품이니 그런거 버리고요)

    전 아이팟터치 와 구글폰 or 노키아폰을 쓸거라 어느쪽이 잘되도 좋답니다.
    (국내폰은 그저 쓰레기 수준... 수출폰 스펙으로만 나와도 기본 성능에 만족하고 쓸텐데 말이네요)

    2008/10/24 20:52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커스텀 UI를 만들어서 올릴 수 있지 않을까요?
      HTC의 터치 시리즈가 터치플로3D라는 커스텀 UI를 만들어서 사용한것 처럼 말이죠.

      2008/10/25 20:45
  3. BlogIcon 미고자라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와중에 슬슬 MS는 뒷전으로 가는것 같군요.

    2008/10/25 01:27
    • 그렇네요..  수정/삭제

      소비자입장에선 3사가 잘 돌아가야 그만큼 시장에서 혜택을 볼텐데...

      2008/10/25 17:07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확실히 이슈면에서는 윈도 모바일이 그닥.. ^^

      2008/10/25 20:45
  4. 한글사랑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클은 아니고 아래문장에서
    구글은 일단 공개하고 반응을 보는데 비해 애플은 자기네들이 완벽히 다 꾸며놓고는 내보내는 방식인지라 많이 틀리다고 할 수 있다.->다르다고 할수있다.^^
    좋은글 잘 보구 갑니다.

    2008/10/25 10:35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음? '할 수 있다'가 맞는 표현이 아닌가요?
      지금까지 그렇게 알고 있는데... 쩝..

      2008/10/25 20:46
    • 홍홍  수정/삭제

      한글사랑님은 '틀리다'를 '다르다'로 교정해 주시는 것 같네요.

      2008/10/26 03:39
  5. -_ -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이긴 한데 기존 폰 메이커에서 구글의 플랫폼을 쓰지는 않을듯 싶습니다.

    2008/10/25 14:32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국내향에서는 채택 안하겠지만 해외 판매용은 채택해서 만들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2008/10/25 20:46
    • 홍홍  수정/삭제

      왜 안 쓸까요? 애플의 아이폰에 대적할 만한 플랫폼을 가지지 못한 제조사들은 쓸 것 같은데요. 삼성이나 LG도 곧 내놓겠죠. 모토롤라는 벌써 개발팀을 가동했다고 하는 것 같고...

      2008/10/26 03:44
  6. BlogIcon 내다, 알제~?  수정/삭제  댓글쓰기

    캄백??

    2008/10/25 14:41
  7. BlogIcon 소인장주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감사합니다. 역시 완전개방이라는 외통수가 먹히는 걸까요?
    사실 애플이 예전 맥에서 참패한 원인이 그거였는데.. 안드로이드를 완전 개방한것은 구글측에서
    과거 IBM vs MAC 의 전쟁을 휴대폰플랫폼에서 재연하려는것 같습니다. 물론 과거의 사례를 생각해
    완전개방과 공유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겠죠. 그런데 이번에도 애플은 과거처럼 행동할가요?
    저는 애플이 이번에는 먼가 다른전략을 가져올것이라 믿습니다. 1번은 실수지만 2번은.. 실력이죠.
    저는 잡스와 애플의 실력을 믿습니다 ^^

    2008/10/26 02:10
  8. BlogIcon 젤가디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휴대폰전쟁에서는 구글이 애플을 이길거같네요. 안드로이드 마켓 기대됩니다. ^^

    2008/10/26 06:21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거 같다. 미국의 G1을 공급했던 T 모바일에서 G1의 주문을 일시 정지를 시켰다고 한다. 간단히 말하면 재고가 없다는 것이다. 애플이 초기에 대박친 것처럼 구글의 안드로이드 폰도 초기에 대박치고 있는 듯 보인다.

여기에 재미난 소식이 하나 더 전해졌다. 모토롤라가 안드로이드를 담당할 인력을 증원하고 나섰다는 뉴스가 전해진 것이다. 모토롤라는 구글의 오픈 해드셋 얼라이언스(Open Handset Alliance: OHA)의 멤버로 등록은 되어있었지만 독자적인 리눅스 + 자바 플랫폼을 키우는데 열중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마도 플랫폼 전략에 수정이 있었는지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을 확보하고 안드로이드 플랫폼 탑제를 시도할려고 준비중인거 같다. 구글 입장에서는 룰루랄라 할 소식이다. 거기에 노키아 마저 끌어들일려고 한다고 하니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초기 확장에 날개를 단 격이 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과 그 플랫폼인 iPhone OS X는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에만 사용되고 있으며 아이폰은 애플에서만 생산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플랫폼 활성화에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다. 그런데 구글은 플랫폼만 제공할 뿐 휴대폰은 각 휴대폰 제조업체에서 담당하니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확산만 본다면 애플보다는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윈도 모바일 역시 비슷한 전략으로 플랫폼 확산을 하고 있고 심비안은 그 전략 덕분에 현재 모바일 플랫폼 시장의 60%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볼 수 있다. 애플의 아이폰 고수 전략이 바뀌지 않는 이상에는 어쩌면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iPhone OS X보다 더 많이 사용될 수 있게 될거 같다. 물론 애플은 아이폰을 통한 수익도 막강하지만 말이다.

삼성이나 LG도 OHA에 가입되어 있던데 과연 국내 업체들도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한 휴대폰을 만들기는 할련지 모르겠다. 하기사 만들어도 국내에서 사용하기에는 좀 어려움도 있을 듯 보이기도 하고 말이다.

추가)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가장 먼저 안드로이드 폰을 내놓을거 같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차이나모바일이 내년초에 안드로이드 폰을 중국에 출시한다는 목표로 연말까지 HTC와 지금 맹렬히 개발중이라는 얘기다. 그러고보니 차이나모바일은 아이폰도 Wi-Fi 없이 도입하겠다고 하던데 그런거보면 모바일 분야에서는 중국은 국내보다 한발짝 앞서나가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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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네오비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식 잘 보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

    2008/09/30 13:01
  2. BlogIcon 웹초보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구글이라는 말밖에 안나오는군요.. ^^

    2008/09/30 14:53
  3. BlogIcon joogunking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앱스토어도 열고 단말기도 다양해 지면 더욱 좋아지겠죠..

    2008/09/30 18:21
  4. BlogIcon 굿글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고가 없다는 것은 주문이 많아서 그렇기도 하지만, 충분한 재고량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HTC가 6~7만 대 가량 선적할 예정이라고 언급했지만, 그 물량을 모두 T-mobile이 받았는지는 알 수 없고, 마케팅 수법의 일환일 수도 있습니다(애플이 자주 써먹었죠 ^^). 아직 후속 보도가 없는 것으로 봐서 대박의 징조라고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봅니다. 아이폰때와는 양상이 조금 다른 것 같네요.

    어쨌거나 ... 한국과는 상관없지만요. -.,-

    2008/09/30 22:00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뭐 마케팅 수법일 수도 있겠지만 뭐 한국과는 별로 상관이 없다는게 문제 아닌 문제네요 ^^

      2008/09/30 23:15
  5. BlogIcon 이승환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식해서 그러는데...;;; 차이나모바일은 왜 wi-fi를 빼고 출시하는 것인지요... 어떤 장단점이?

    2008/10/01 13:34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Wi-Fi를 빼면 전화를 통한 무선인터넷을 사용해야 하잖아요.
      그러면 무선인터넷 요금을 받아낼 수 있겠죠.

      2008/10/01 18:12
    • BlogIcon 이승환  수정/삭제

      Wi-Fi를 빼면 아이폰의 기능을 제대로 살릴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중국 전화요금은 거의 한국과 맞먹고 소비력 고려하면 장난 아니거든요;;;

      2008/10/01 21:19
  6. BlogIcon 크롬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에 구글폰의 컨셉이 대중에 공개되고 나서 쓴 글이긴 하지만 관련이 있는 것 같아서 트랙백 2개 날립니다.
    다들 구글폰의 스펙에만 관심이 있고, 정작 구글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는 다른 얘기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을 때에 썼던 글이라 지금 상황과는 좀 다른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만;;;

    2008/10/01 23:02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구글이 가고자 하는 방향은 제가 생각하기로는 모바일도 무료로 제공하게 해서 플랫폼을 장악한 다음에 광고로 때돈벌겠다는게 아닐련지 ^^

      2008/10/02 09:48
  7. BlogIcon 크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을 요약하면 그겁니다.(아마 주파수 경매를 통해 700메가 주파수를 샀으면 주파수 사용료조차 받지 않았을 걸로 생각합니다. 맘대로 쓸 수 있는 주파수가 없으니 통신회사랑 손을 잡을 수 밖에 없고, 통신회사랑 손을 잡았으니 사용료를 내야하겠지만...)
    일단 모바일 서비스를 공짜로(혹은 넘사벽 저렴하게) -> 사용자 모음 -> 플랫폼 장악 -> 사용자 패턴 분석 -> 맞춤형 광고 -> 때돈

    이런 패턴이랄까요. 공격 형태는 약->약->약->약->중->강 이랄까-_-;;

    2008/10/02 13:01

구글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대한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듯 보인다.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장착한 첫 번째 휴대폰인 G1이 발표된 직후 구글은 안드로이드 SDK 1.0을 발표했다. G1 발표로 한껏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시기에 편승해서 안드로이드 플랫폼 확장에 나섰다고 보인다.

기존에 발표되었던 안드로이드 SDK 0.9과 SDK 1.0의 차이점은 바로 실제로 안드로이드 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G1이라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장착된 구글폰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SDK로 만든 어플리케이션은 구글이 애플의 앱스토어를 본따서 만든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구매하거나 무료로 받아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플랫폼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에 유통채널까지 이제는 구비가 되었기 때문에 그저 시뮬레이션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실제 환경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했다.

구글은 G1 발표와 함께 SDK 1.0을 내놓음으로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확산을 노리고 있다.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어플리케이션의 유통이 활발해져서 G1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많아지면, 혹은 G1과 같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장착된 다른 구글폰들이 많이 나오게 되면 그만큼 모바일 구글 서비스를 사용하는 빈도수도 많아지게 될 것이고 그에 따른 모바일 광고 수입도 상대적으로 높아진다는 계산이 깔린 듯 싶다. SDK 발표는 그것을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본다.

또한 구글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단순히 휴대폰이나 스마트폰에서만 적용될 것이 아니라 다른 임베디드 기기에도 적용되기를 희망하고 있는듯 싶다. PMP나 PDA, 전자사전 등 모바일 기기에 적용시켜 휴대폰 OS의 틀에서 벗어나서 WinCE와 같은 모바일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구글의 스마트폰, 혹은 휴대폰용 OS로 인식되어왔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모바일 및 임베디드 플랫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를 바라고 있는 듯 보인다. 그렇게 되면 안드로이드 플랫폼 및 구글은 단순한 스마트폰 OS가 아닌 여러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하는 멀티 플랫폼이라는 인식고 함께 구글의 인식 또한 더 한층 업그레이드 되게 되어 구글 서비스에 대한 신뢰 및 충성도가 더 높아진다는 선순환을 노리고 있는 듯 보인다.

여하튼 구글이 G1 발표로 한껏 업된 분위기를 살려 최대한 효과를 볼려고 머리를 짜내고 있는 것을 보면 재밌다는 생각이 든다. 과연 국내에서 어떤 업체가 플랫폼과 함께 모바일 기기를 같이 아우를 수 있을까? 국내에서도 구글과 같은 멀티 플랫폼 회사가 나오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일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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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2day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드로이드가 나오기전에 벌써부터 SDK가 쏟아져나오기 시작하는군요;

    2008/09/25 23:48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안드로이드는 이미 나왔다고 봐야 할 듯 싶습니다.. -.-;
      SDK와 함께 플랫폼도 공개되었다고 들었습니다.

      2008/09/26 00:11
  2. BlogIcon 러브네슬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구글의 기세가 욱일승천하는 군요..
    한국에서도 구글의 안드로이드같은 것들이 나와야 하는데... -0-;;
    이러다 OS 처럼 모두 내주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ㅠㅠ

    2008/09/25 23:52
  3. BlogIcon 럭키도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기업들도 빨리 이런 사태에 대처해야 할것 같군요.
    그리고 정부는 하루속히 위피 정책을 폐지했으면 좋겠네요.
    더욱 더 좋은 모바일 환경을 위해서.~

    2008/09/26 11:48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위피 폐지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겠지만 구글의 이런 발빠른 행보는 참 대단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2008/09/26 14:59


드디어 소문속의 구글 안드로이드폰이 등장했다. HTC의 안드로이드폰인 드림이 G1인지는 좀 더 확인해야 하지만 구글과 미국의 이통사인 T모바일은 23일(미국시간)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G1을 선보였다고 외신들이 전하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G1폰 발매일은 10월 22일부터 미국에서 시작하여 11월에는 영국, 내년초에는 다른 유럽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된다.

알려진 바로는 가격은 2년 약정에 $179로 책정이 되었고 데이터 요금제가 추가되면 월 $25가 더 부과된다고 한다. 결국 월 $204정도로 애플과 AT&T의 아이폰 $199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구글과 T모바일 입장에서는 아이폰을 의식 안할 수 없을테니 그렇게 책정한 듯 싶다.

기능은 이미 알려진대로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대해서는 이 블로그에서도 다른 블로그에서도 몇차례 다룬적이 있으니 자세한 언급은 피할려고 한다. 일단 보여지는 대로라면 전면 LCD는 아이폰과 비슷하고 슬라이스 방식으로 쿼티(QWERTY) 키패드를 장착하고 있다. 또한 Gmail 및 구글맵스, 구글 검색엔진 등 구글 서비스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되었다고 한다. 특히나 구글맵스에 스트리트 뷰 등 아이폰에서는 아직 지원하지 않는 여러 구글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재미난 것은 G1 발표 행사장에 구글의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레리 페이지가 등장해서 즐거움을 줬다고 한다. 아무래도 구글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첫번째 휴대폰이니만큼 관심이 더 가지 않겠는가. 이들은 G1폰의 성공을 자신했다고 하는데 과연 G1폰 뿐만 아니라 이후에 나올 구글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이 아이폰과 심비안, 윈도 모바일 탑재 스마트폰의 틈바구니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듯 싶다.

그런데 G1이 과연 국내에서도 팔릴 수 있을까? 아니 들어오기는 할까? 아무래도 아이폰처럼 이통사들이 무지 꺼릴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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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웹앤비저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국내에도 들어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러면 정말 언제어디서나 업무가 가능한 상태가 될텐데요. 구글앱스를 주 업무 환경으로 사용하고 있는 저같은 사람들에 한정된 얘기일지도 모르겠지요. 하지만 정말 바라는 일중에 하나입니다.

    2008/09/24 12:01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구글서비스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폰이라고 보여집니다 ^^

      2008/09/24 13:12
  2. BlogIcon 철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꼭 국내에 들어왔으며 좋겠네요. 아이폰은 국내 출시가 확정된거 아닌가요? 아이폰이 들어왔다면 경쟁을 위해서 G1도 다른 통신사에서 컨택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가요? ㅋㅋ

    2008/09/24 12:39
  3. BlogIcon 여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알기로는 HTC의 Dream이 맞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2008/09/2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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