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피 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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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힐링시켜주는 넥슨컴퓨터박물관 관람기.. 세 번째, 저장 장치의 역사 속 유물들IT History 2018. 12. 14. 11:51
육지(?)에 살면서 제주도를 몇번이나 갈 수 있을까 싶기는 하지만 그래도 대학교 졸업여행으로 처음으로 제주도에 와 본 이후에 가족여행으로, 또 학회 참석으로, 또 회사일로 나름 6~7번정도는 왔던거 같다. 그리고 이 녀석이 제주도에 생긴 이후에는 올 때마다 꼬박꼬박 들러보고 있기도 하다. 다름아닌 넥슨 컴퓨터박물관 이야기다. 이 블로그에도 몇번 포스팅을 했는데 또 한다. 기록차원에서 말이지. 난 역사에 관련된 것들을 좋아한다. 특히 컴퓨터에 대한 부분은 더욱 좋아한다. 요즘 나오고 있는 컴퓨터들이나 스마트폰, 태블릿들을 보면 무척이나 고성능이면서도 화려하고 디자인도 잘 빠져서 이쁘다. 게임도 그렇다. 요즘 나오고 있는 게임들을 보면 눈이 휘둥그래해질 정도로 화려하다. 그런데 왜인지는 모르지만 난 이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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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저장장치의 진화IT topics 2013. 1. 30. 14:57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타임라인에 아래의 그림이 올라왔다. PC의 역사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나 이쪽 계통에서 오랫동안 일해본 사람들에게는 왠지 남다른 느낌을 주는 그림인 듯 싶어서 블로그에 올려서 공유해볼까 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의 진화 과정이다. 마치 인류의 역사 그림 컨셉으로 잡아서 그려넣었는데 참 재밌다. 하나씩 살펴보면 유인원으로 되어있는 것이 다름아닌 천공카드다. 마치 키보드처럼 생겨서 처음에는 키보드를 잘못 그려넣은게 아닌가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천공카드를 그린 것이다. 그 다음에는 플로피 디스켓이다. 그림은 3.5인치고 그 전에 8인치와 5.25인치가 있었다. 그 다음에는 CD인지 DVD인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CD가 아닐까 싶다. DVD는 아직까지 나름 저장장치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으나 CD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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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으로 사라지는 3.5인치 디스크. 디스크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면서...IT topics 2010. 4. 29. 11:50
최근 소니에서 내년 3월을 마지막으로 일본에서 3.5인치 플로피디스켓의 공급을 중단하겠다는 뉴스가 나왔다. 3.5인치 플로피디스켓이 세상에 나온지 30년만에 결국 그 생을 마감한다는 얘기다. 국내에서도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활발히 사용되어왔던 플로피디스켓은 5.25인치에 이어 3.5인치까지 생산중단이 예고됨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를 다뤘기 때문에 플로피디스켓과 같은 저장장치와는 자주 접했다. 처음 컴퓨터를 만져본 것은 1982년이었으며 그때 국내에 처음 들어오다시피 했던 Apple II+를 지금은 없어진 종로 3가의 세운상가에서 구입해서(그 당시에 비싼 돈임에도 불구하고 아들의 미래를 위해 첨단기기를 접할 필요가 있다고 해서 아버지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