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애플과 구글의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져있는 것이 모바일 플랫폼 정책이라는 얘기가 있다. 애플의 아이폰과 구글의 안드로이드 폰에 적용되고 있는 정책에 이 두 회사의 철학이 그대로 담겨져있다는 얘기다.

최근에 구글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공개했다. 그리고 구글 개발자가 아닌 외부 개발자에 의해 수정된 5개의 패치가 고스란히 적용되었다고 한다. 플랫폼 소스를 공개함으로 리눅스와 같이 버그를 전세계 개발자들을 통해서 디버깅하겠다는 의미며 그 첫번째 수확이 5개의 패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애플과 구글은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이라는 어플리케이션 유통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이 애플의 앱스토어의 아이디어를 가져와서 만들었다는 것은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접근 방식은 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무엇이 다른가? 구글은 아무런 조건없이 SDK를 공개하고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어플리케이션을 유통시키도록 했다. SDK 역시 플랫폼에 상관없이 어떤 OS에서든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애플은 SDK를 뒤늦게 공개했고 최근까지 비밀유지계약(NDA)을 채결해 정보의 공유를 막았다. 공개와 폐쇄 사이에서 구글은 공개를, 애플은 폐쇄을 선택했던 것이다. 물론 애플도 공개방침으로 바꿨지만 구글에 비해 너무 늦은 반응이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은 넓은 장터라서 누구나 다 참여가능한데 비해 애플의 앱스토어는 백화점과 같아서 허가받은 개발자, 어플리케이션만 유통이 가능한 구조였다고 보면 이해가 빠를지도 모르겠다.

애플의 경우 예전부터 매킨토시의 정책부터 시작하여 어찌보면 상당히 폐쇄적인 정책을 고수해왔다. 맥이 IBM PC에 비해 점유율이 현저히 낮았던 이유로 애플의 자사에서만 생산하도록 한 폐쇄적인 정책을 꼽는다. 아이폰 역시 애플에서만 제작하도록 되어있기에 구글의 안드로이드 폰이 HTC의 G1 이외에 다른 폰으로 나온다면 그 점유율에 상당한 변화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많이들 하고 있는게 저런 애플의 폐쇄적인 정책때문이다. 구글은 일단 공개하고 반응을 보는데 비해 애플은 자기네들이 완벽히 다 꾸며놓고는 내보내는 방식인지라 많이 틀리다고 할 수 있다.

애플이 지금까지는 많이 선전하고 있다고 한다. 애플이라는 회사가 주는 이미지, 신뢰성에 힘입고 미래를 선도한다는 생각에 수많은 애플 제품들이 시장에서 프리미엄을 누리며 판매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타사 제품에 비해 디자인이나 혁신적인 기능이 앞서나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솔직히 HTC의 G1은 아이폰에 비해 디자인면에서 현저히 떨어진다. G1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그것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채택했다는 것 이외에는 없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구글이 계속 플랫폼을 공개하여 확산시켜 HTC 이외에 노키아, 삼성, LG 등 다른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다양한 디자인으로 만들기 시작하면 휴대폰 개별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아이폰에 뒤질지도 모르지만 '아이폰 vs 안드로이드 폰'이라는 개념으로 가면 점유율에 있어서 엄청난 차이를 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애플의 폐쇄적인 정책이 계속 고수되는 한 언젠가는 구글에 잡힐 것이라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생각이며 내 생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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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조선얼짱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사실 아이폰과 구글의 경우를 보며 매킨토시와 클론의 경우가 연상이 되었었는데...
    자세하게 적어주신 내용을 통해 아하..하는 배움을 갖고 갑니다.

    2008/10/24 20:31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어찌보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의 차이를 맥과 IBM PC의 차이로 비교하면 더 이해가 빠를거 같아서 그렇게 설명했습니다 ^^

      2008/10/25 20:43
  2. 이연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 말이긴 합니다. 아이폰 vs 안드로이드폰 이라면 1 vs 다수 가 되긴 하지요.
    문젠 애플의 UI 를 따라잡을 폰이 나와야 저게 되지 않을까요.
    아이폰의 강점은 UI 입니다. 외국으로 눈을 돌려보면 어플리케이션은 PDA 와 비교될 수 있고
    무선랜인 와이파이도 많이 공급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왜 아이폰이 혁신적이라 할까요. 디자인과 환상적인 UI 때문이지요.
    향후 당분간은 아이폰이 구글폰을 잡아먹지 않을까 하네요.
    그걸 버티고 아이폰의 UI와 비견될만한 UI를 가진 안드로이드 폰이 나온다면 그때부턴 글쓴이 말 대로
    될 것이고요.
    다만, 우리나라 에서는 여전히 아이폰이 가장 하이엔드를 달릴지도 모르겟군요
    (제품 성능이 아니라 폰의 가치만을 따져서요. 한정품이니 그런거 버리고요)

    전 아이팟터치 와 구글폰 or 노키아폰을 쓸거라 어느쪽이 잘되도 좋답니다.
    (국내폰은 그저 쓰레기 수준... 수출폰 스펙으로만 나와도 기본 성능에 만족하고 쓸텐데 말이네요)

    2008/10/24 20:52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커스텀 UI를 만들어서 올릴 수 있지 않을까요?
      HTC의 터치 시리즈가 터치플로3D라는 커스텀 UI를 만들어서 사용한것 처럼 말이죠.

      2008/10/25 20:45
  3. BlogIcon 미고자라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와중에 슬슬 MS는 뒷전으로 가는것 같군요.

    2008/10/25 01:27
    • 그렇네요..  수정/삭제

      소비자입장에선 3사가 잘 돌아가야 그만큼 시장에서 혜택을 볼텐데...

      2008/10/25 17:07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확실히 이슈면에서는 윈도 모바일이 그닥.. ^^

      2008/10/25 20:45
  4. 한글사랑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클은 아니고 아래문장에서
    구글은 일단 공개하고 반응을 보는데 비해 애플은 자기네들이 완벽히 다 꾸며놓고는 내보내는 방식인지라 많이 틀리다고 할 수 있다.->다르다고 할수있다.^^
    좋은글 잘 보구 갑니다.

    2008/10/25 10:35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음? '할 수 있다'가 맞는 표현이 아닌가요?
      지금까지 그렇게 알고 있는데... 쩝..

      2008/10/25 20:46
    • 홍홍  수정/삭제

      한글사랑님은 '틀리다'를 '다르다'로 교정해 주시는 것 같네요.

      2008/10/26 03:39
  5. -_ -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이긴 한데 기존 폰 메이커에서 구글의 플랫폼을 쓰지는 않을듯 싶습니다.

    2008/10/25 14:32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국내향에서는 채택 안하겠지만 해외 판매용은 채택해서 만들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2008/10/25 20:46
    • 홍홍  수정/삭제

      왜 안 쓸까요? 애플의 아이폰에 대적할 만한 플랫폼을 가지지 못한 제조사들은 쓸 것 같은데요. 삼성이나 LG도 곧 내놓겠죠. 모토롤라는 벌써 개발팀을 가동했다고 하는 것 같고...

      2008/10/26 03:44
  6. BlogIcon 내다, 알제~?  수정/삭제  댓글쓰기

    캄백??

    2008/10/25 14:41
  7. BlogIcon 소인장주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감사합니다. 역시 완전개방이라는 외통수가 먹히는 걸까요?
    사실 애플이 예전 맥에서 참패한 원인이 그거였는데.. 안드로이드를 완전 개방한것은 구글측에서
    과거 IBM vs MAC 의 전쟁을 휴대폰플랫폼에서 재연하려는것 같습니다. 물론 과거의 사례를 생각해
    완전개방과 공유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겠죠. 그런데 이번에도 애플은 과거처럼 행동할가요?
    저는 애플이 이번에는 먼가 다른전략을 가져올것이라 믿습니다. 1번은 실수지만 2번은.. 실력이죠.
    저는 잡스와 애플의 실력을 믿습니다 ^^

    2008/10/26 02:10
  8. BlogIcon 젤가디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휴대폰전쟁에서는 구글이 애플을 이길거같네요. 안드로이드 마켓 기대됩니다. ^^

    2008/10/26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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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가 화제가 되고 있다. MS는 지금 구글과 애플, 오픈소스가 겁난다는 얘기다. ZDNet Korea 기사의 내용을 바탕으로 나름 정리해봤다.

구글, 무서워...

먼저 MS는 구글의 기세가 무섭다고 말하고 있다. 인터넷 검색엔진 시장에서 완전히 구글에게 발려버린 MS는 최근 야후를 인수할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아직 MS는 야후 인수에 미련을 못버린듯 하고 조만간 다른 방법으로 재시도를 하지 않을까 싶다.

MS가 야후를 인수한다면 적어도 검색엔진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구글과 어느정도 상대할 만 하다고 한다. 하기사 예전 자료기는 하지만 MS와 야후의 점유율을 산술적으로 합하면 대략 30%정도로 구글의 절반정도(혹은 그 이하)밖에 안되지만 그래도 규모면으로 어느정도 해볼만한 싸움이 된다는 얘기다. 그래서 지금도 꾸준히 야후 인수를 시도하고 있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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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구글은 검색엔진을 기반으로 인터넷 시장에서 SaaS(Service as a Software) 기반의 웹서비스들을 공격적으로 내세우면서 데스크탑 기반의 PC 사용문화를 인터넷 기반으로 옮기고 있다. 인터넷 기반은 구글의 주무대. 데스크탑 기반이 주무대인 MS로서는 자기의 지지기반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개인용부터 기업형 어플리케이션까지 구글은 구글앱스와 구글맵스 등의 구글웨어를 시장에 공격적으로 마케팅함으로 MS의 메인 어플리케이션인 MS 오피스 등이 설 자리를 뺏았고 있다. 이에 MS도 엘버니라는 웹오피스를 개발하고는 있다지만 언제 서비스가 될련지는 모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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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Software + Service(S+S)라는 개념을 내세워 기존 어플리케이션에 웹환경을 접목시켜서 효율을 극대화할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그게 잘 안먹히는것처럼 보인다. 모든 작업을 웹에서만 다 하는 SaaS보다 더 강력한 기능 및 사용환경을 제시할 수 있는 S+S가 더 훌륭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일단 기본 베이스는 데스크탑용 패키지며 웹에 접목되는 서비스의 경우 데이터 동기화 등의 패키지에서 제공할 수 없는 다중 사용자들을 위한, 혹은 여러 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로 한정되기 때문에 패키지 설치에 대한 부담감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S+S가 생각처럼 활성화가 안되는 이유 중 하나는 일단 윈도에 MS 패키지에서만 가능하다는 어찌보면 폐쇄성때문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애플, 넌 또 왜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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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애플이 좀 짜증나는거 같다. 애플이 이번에 iPhone용 SDK를 내놓음으로 플랫폼을 개방했다는 이미지를 세웠는데 이것이 MS에게는 MS는 폐쇄적인 기업이라는 이미지로 각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재미난 것은 MS 역시 Visual Studio 등의 개발 툴 및 각종 SDK를 내놓았지만 기본적으로 MS의 제품은 대부분 유료다. 개발자에 한해서만 개발자용 버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상업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MS에서 해당 개발 패키지를 구입해야만 한다. 이런 부분도 MS가 상업적인 회사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

난 오픈소스가 겁나~

이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오픈소스화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 MS로서는 부담될 수 밖에 없다. PC나 노트북 등 하드웨어와 달리 소프트웨어, 서비스들은 무형의 제품들이다. 눈에 보이는 유형의 제품에는 값을 내리기 쉽지만 무형의 제품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인식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손에 잡히는 물건은 돈주고 사는 것에 전혀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서비스나 소프트웨어와 같은 손에 잡히는 것이 아닌 무형의 물건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꽁짜로 쓸 수 있다는 일말의 인식들이 잠재되어있다는 얘기다. 이런 인식과 오픈소스 바람이 맞물려 IT계에 오픈소스화가 강하게 밀려오고 있다. 서로 공유해서 시너지 효과를 누리자라는 명목으로 말이다. 이러한 바람은 이윤을 창출하기 위한 기업인 MS로서는 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일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MS도 조금씩 자신들의 자료들을 공개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걱정은 여기서도 있다. 너무 공개해버리면 MS의 패키지 상품들이 적게 팔릴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패키지 상품과 비슷한 다른 상품을 꽁짜로 배포한다면 유료인 MS 제품이 덜 팔리지 않겠느냐는 이유에서다. 이래저래 MS는 고민이 많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관련 뉴스 *
MS "구글과 애플, 오픈소스가 두렵다" (ZDNet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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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르도르  수정/삭제  댓글쓰기

    ms는 이래저래 진퇴양난 이군요

    2008/08/05 18:24
  2. BlogIcon 나인테일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기에 윈도우 비스타의 부진이 크리티컬...(.....)

    2008/08/05 19:44
  3. BlogIcon 단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이건 어쩔수 없는 시대적 변화라고 밖에는 달리 설명할 수 없겠습니다만...엠에스 이제는 변화해야할 수 밖에 없지요...요즘 아주 이 인터넷 세상이 더욱더 재미잇어 지니 저는 아주 살판입니다...

    2008/08/05 20:18
  4. 그래도  수정/삭제  댓글쓰기

    Xbox 360 이 좀 먹여 살리지 않나요?

    2008/08/05 21:08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XBox 360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다지 크지 않을꺼에요..

      2008/08/05 21:17
  5. 흠...  수정/삭제  댓글쓰기

    ms도 웹기반OS 개발중이라는데... 그게 또 어떻게 될지....

    2008/08/05 21:49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지금 미도리(midori)라는 코드명으로 기존 윈도와는 다른 스타일의 OS를 개발중이라고 합니다.
      뭐 자세한 자료들이 안나와서 추측밖에 못하는 상황이지만요..

      2008/08/06 08:39
  6. BlogIcon 러브네슬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위기는 또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정체되어왔던 MS 에게는 오픈소스는 신선한 자극이 될 것 같아요
    이를 넘어서느냐 못 넘어서느냐는 MS에게는 심각한 문제일 지 몰라도
    소비자 입장에선 새로운 컨텐츠가 많아진다는 면에서 즐거운 일이 아닌가 싶네요;

    2008/08/05 22:39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이 위기를 잘 극복한다면 MS는 기존의 데스크탑 기반과 더불어 인터넷 기반에서도 상당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스티브발머의 리더십이 어디까지 발휘될지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2008/08/06 08:40
  7. BlogIcon 권대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흑..요즘 MS 실버라이트 학습하느라... 뺑이치고 있어요 ㅠ.ㅠ

    2008/08/05 23:12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은광여고에 입학하여 공부하시느라 수고많으십니다. ^^;
      (한국MS 내부에서도 실버라이트를 은광여고라고 하더군요. ㅋㅋ)

      2008/08/06 08:41
  8. dd  수정/삭제  댓글쓰기

    08년도 2분기 Microsoft의 분야별 매출액은, 클라이언트(윈도 등) 43억달러, 서버 37억달러, 비즈니스디비젼(오피스 등), 온라인 서비스 8억달러, 엔터테인먼트(XBOX360 등) 15억 달러, 기타 0.5억달러 입니다. XBOX의 비중은 점차 상승중입니다. 2년만에 매출액이 3배로 늘었으니까요. 가정용과 서버용 OS 그리고 오피스 매출액도 상당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구요. 순이익도 대폭 증가했습니다.

    구글과 애플도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건 맞지만, MS가 부진에 빠진건 아닙니다. MS는 보기보다 장사를 잘하니까요

    2008/08/06 09:54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MS의 마케팅 능력이야 이미 정평이 나있으니까요.
      다만 미래지향적으로 봤을 때 현재의 MS 제품은 현재에는 먹혀들겠지만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스티브 발머의 고민이 옅보인 보고서에 대한 언급이죠..

      2008/08/06 10:15
  9. BlogIcon buzz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주니님의 해당 포스트가 8/6일 버즈블로그 메인 탑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2008/08/06 10:41
  10. BlogIcon drchoi  수정/삭제  댓글쓰기

    MS 는 인터넷이 먹통이 되버리길 바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ㅎㅎ...작금의 상황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08/08/06 12:52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뭐 설마 그정도까지겠습니까..
      MS도 인터넷 덕분에 IE로 치고 올라온게 있는데.. ^^

      2008/08/06 13:23
  11. BlogIcon 아크몬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대책을 강구하고 있겠지요.

    2008/08/12 21:50
  12. BlogIcon egoing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그리고 연관성은 좀 아리송하지만, 저의 글도 트랙백 해봅니다 ^^

    2008/08/15 19:48

구글 블로거를 폐쇄하면서..

IT Topics/Blog 2007/06/05 10:49 Posted by 학주니
요즘 멀티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들이 많아진듯 하다. 하기사 개인 홈페이지와는 달리 블로그는 만들기도 편하고 계정을 사서 만드는 설치형 블로그 만큼이나 서비스형 블로그의 성능도 많이 높아졌고 말이다. 그래서 쉽게 만드는 만큼 주제별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내 경우에도 방금까지 3개의 블로그를 운영했다. 하나는 지금 보고있는 이 블로그고 다른 하나는 미투데이 로그를 기록하는 블로그, 나머지 하나는 내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는 블로그. 이렇게 3개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 블로그는 티스토리고 미투데이 로그 블로그는 이글루스,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은 블로그는 구글 블로거로 운영을 했다.

그 중에서 구글 블로거를 폐쇄할까 생각중이다. 도저히 멀티 블로그를 운영할 자신이 없다. 솔직히 이글루스에 있는 미투데이 로그 블로그는 포스팅을 미투데이에서 알아서 매일 새벽 4시쯤에 미투데이에 쓴 내 글을 자동으로 포스팅을 해주니까 내가 신경을 안써도 알아서 포스팅이 된다. 즉, 내가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는 이 블로그와 구글 블로거, 2개라는 얘기다. 그런데 그 중 하나인 구글 블로거를 폐쇄할까 생각하고 있다.

이유는 역시나 귀차니즘. 솔직히 이 블로그에는 IT 이야기, 정치, 사회쪽의 시사 이야기, 음악 이야기 등 내 개인 이야기가 아닌 이슈에 대한 내 의견을 기록할려고 했고 구글 블로거에는 내 주변의 이야기, 내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담을려고 했었다. 그런데 도저히 구글 블로거쪽에는 신경을 못쓰겠다. 아니, 귀찮아서 쓰기가 싫다. 역시나 귀차니즘이 원인이다.

어제 '한국적인 블로그와 해외 블로그의 차이?'라는 글로 한국형 블로그는 주로 개인의 관심사와 주변 이야기를 다루고 동영상과 사진, 음악이 첨가된 멀티미디어 형 블로그라고 설명을 했다. 그리고 해외처럼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는 전문 블로그가 많아졌으면 한다는 생각도 적었다. 하지만 블로그는 1인 미디어 시스템이고 내 개인적인 이야기를 써도 괜찮다는 이야기도 했다. 그거 때문일까. 난 개인 이야기와 전문적인(그다지 전문적이지 못한) 이야기로 분리시켰던 것을 다시 하나로 다시 묶었다. 이유는 관리의 편리성 때문이었다.

아직 구글 블로거를 폐쇄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용도로 쓸 생각이다(원래는 미투데이 로그를 구글 블로거로 옮기고 이글루스를 개인 이야기 블로그로 쓸려고 했으나 미투데이에 설정을 하는데 아무래도 불안해서 그대로 놔두기로 했다). 개인 위키를 구글 블로거에 구현해보는 것이 어떻까 하는 생각도 있다. 어떻게 사용하던 더 이상 개인 블로그로서의 사용은 없을것이다.

블로그가 어떻게 운영되던 운영하는 주체는 블로거, 결국 사람이다. 꾸준히 부지런히 포스팅하고 관리하면 고급 레벨의 블로그가 되는 것이고 관리를 안하면 그저 쓸모없어 보이는 블로그가 되는게 아닐지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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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코리아, 너 떨고 있니?

IT Topics/IT Issues 2007/06/01 13:46 Posted by 학주니
비슷한 이야기를 여러번 언급했고 블로고스피어에서도 종종 다루어진 내용이기는 하지만 미디어칸에서 약간 정리해서 글을 쓴 것을 봤다.

인터넷 코리아, 너 떨고 있니? (인터넷 경향신문 - 미디어 칸) , [김중태문화원]

여기서 언급하고 있는 인터넷 코리아의 위기의 원인으로 다섯가지를 얘기했다.

다섯 가지 위기징후
1 기반기술과 철학 다지지 못해
2 인터넷산업 포털중심 다양성 상실
3 포털, 폐쇄적인 자신의 성만 구축
4 사용자는 정보의 소비자로 전락
5 웹혁명, 소수 전문가만 열광
대략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첫번째는 기초가 되는 기술을 다져야 하는데 한국은 '세계 최초, 세계 최고'라는 자만심으로 인해 그런 부분에 소홀했다는 점이다. 맞는 말이다. 한국은 모든 IT관련 시험장이 되어있는 상태다. 세계에서 유래없는 인터넷 인프라가 구성된 곳도 한국이다. 그래서 한국의 모든 IT관련 내용은 세계 최초와 세계 최고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는다. 하지만 그런 자만심에 충만해서 쌓아둬야 하고 다져둬야 할 기반 기술 축적에는 소홀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두번째는 현재 한국 인터넷 시장의 다양성에 대한 내용이다. 지금 한국의 인터넷은 거의 네이버가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관점에 따라 틀리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얘기하기로 검색시장의 7~80%를 네이버가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그 나머지들도 다음과 엠파스, 네이트 등의 포탈 사이트들이 차지하고 있다. 즉, 포탈을 중심으로 인터넷 시장이 구성되어 있는 현실에서 인터넷이 주는 다양성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그나마 싸이월드나 블로그 같은 서비스들이 있지만 이 역시 포탈을 베이스로 해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또한 문제다(싸이월드는 네이트에 합병되어서 네이트의 한 아이템이 되어버렸고 현재 한국 블로그 시장의 절반 이상은 네이버 블로그가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보면 알 수 있다). 즉, 한국 인터넷 = 포탈 사이트라는 공식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세번째는 현재 포털이 갖고있는 문제점이다. 특히 국내 No.1 포탈사이트인 네이버가 갖고있는 문제점이기도 하다. 네이버가 갖고있는 폐쇄성은 이미 여러 블로그 포스팅에서 언급하고 있다. 구글이나 MSN 등의 검색서비스에서 네이버가 갖고있는 자료는 못찾도록 막아뒀다는 것이나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게 되면 외부 데이터보다는 네이버 자체가 갖고있는 네이버 블로그, 지식IN 등의 자체 데이터 검색을 우선으로 한다는 점 등이 바로 네이버가 갖고 있는 폐쇄성이다. 다음이나 엠파스 등도 사정은 비슷하다. 다만 네이버보다는 그 정도가 덜한것 뿐이다. 외부의 다양한 데이터들을 수용해야 하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는 소홀히하고 자신들의 데이터를 강화하는데만 주력을 하고 있는 것이 현재 한국의 포탈사이트의 현주소다. 최근 다음은 그런 부분에서 탈피할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나 네이버는 여전히 그 자세를 고수할려고 하는 것 같다.

네번째는 한국 네티즌들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인터넷은 어느 한방향으로만 정보가 흘러가는 하향식 정보전달 구조가 아니다. 서로 거미줄처럼 얽혀있어서 서로가 서로에게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웹2.0의 개념인 사용자 참여, 공유, 확산이 바로 그런 인터넷의 철학을 다시 한번 되새김해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한국에서 네티즌들은 정보의 생산보다는 정보의 소비에 더 큰 무게를 주고 있다. 아니 정보의 생산은 극소수에 불구하고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정보의 소비에만 신경쓰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다. 물론 그 원인에는 포탈사이트 중심으로 구성되어있는 현재 한국의 인터넷 상황이 한몫하고 있다. TV광고에도 등장하는 네이버나 다른 포탈 광고들을 보면 필요한 것이 있으면 자기네들 포탈에서 찾으라는 광고가 대부분이다. 즉, '와서 찾아라. 다 있다' 하는 광고들이 범람하니 네티즌들은 새로운 정보를 생산할 생각은 안하고 찾아서 소비할 생각만을 하겠끔 광고를 하는 것이다(이 부분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 하지만 내 주관적 판단은 이렇다). 포탈사이트에서의 정보 생산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리고 설령 네티즌들이 정보를 생산할려고 한다고 하더라도 그 정보를 공개하고 노출시키는데는 현재 포탈사이트 중심의 한국 인터넷 상황에서는 어려운 일이다. 그러니 소비만을 할 수 밖에.

마지막으로 이미 세계는 웹2.0에 대한 분석과 서비스 대응에 대한 준비가 한참 진행중인데 한국은 그에 대한 대비를 거의 안하고 있다는 얘기다. 웹2.0의 개념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차세대 웹인 시멘틱 웹에 대한 내용은 국내 언론에서 여러번 언급을 했다. 그러나 이미 포탈사이트 중심으로 꽉 짜여진 한국 인터넷의 상황은 그러한 변화를 거부하고 기존의 틀만을 계속 고집하고 있다. 블로그, RSS, UCC 등으로 대표되는 웹2.0에서 한국의 인터넷은 UCC, 그것도 동영상 UCC만을 지켜봤다. 이유는 돈이 될듯 하기 때문이다. 한국에 유독 동영상 UCC 관련 서비스들이 많은 이유도 그것이 돈이 되기 때문이다.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고 그렇기 때문에 돈 되는 동영상 UCC에 치중하는 것은 어느정도 이해가 간다. 하지만 웹2.0을 그저 동영상 UCC로 호도하고 있는 한국의 포털사이트 및 인터넷 시장은 정말이지 세계의 흐름과는 역방향으로 가고있는 듯한 강한 느낌을 받게 한다. 물론 한국 인터넷 시장의 소수는 세계의 흐름을 받아서 웹2.0의 개념을 이해하고 그 개념에 걸맞는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극소수에 불과하다. 대부분은 과거의 틀에서 아직 못벗어나고 있다.

얼추 정리하면 이렇다. 한국이 인터넷 강국이라는 이야기는 어떻게 생각하면 와전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인터넷 강국이 아니라 브로드밴드 강국이라는 얘기다. 초고속 인터넷망 강국이라는 얘기다. 인터넷 서비스 강국이 아니라는 말이다. 혹자는 현재의 인터넷 상황이 한국의 실정에 잘 맞춰져서 발전해 온것이라고 할것이다. 물론 받는 얘기다. 지금의 한국 인터넷 상황은 한국이라는 지역에 맞춰서 온 것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한국이라는 한정된 지역에만 머물 것인가. 한국이라는 기반 위에서 세계로 뻗어나가야 할 것이 아닌가. 그렇게 하기에는 지금은 너무 준비가 늦은 것이 사실임을 알아야 할 듯 하다.

ps) 미디어 칸의 기사와 김중태칼럼과는 같은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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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토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들이야 말로 정말 중요한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인거 같네요.

    2007/06/01 12:39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그렇죠.
      그런데 문제는 많은 네티즌들이 이러한 문제를 딴나라 이야기처럼 한다는데 있죠.

      2007/06/01 13:11
  2. BlogIcon freeism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주 나오는 이야기이고, 그 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전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
    제가 좀 지나친 낙관주의적인 성격의 소유자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항상 지금의 우리를 너무 우울하게만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그것이 언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관심을 더 끌테니깐요).
    물론 전부 다 잘못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저런 이야기에 '어 맞어. 우린 지금 나빠'라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인터넷 사용자(저를 포함해서)가 잘하고 있는 것은 없을까요? 왜 그 부분은 같이 공감하면서 이야기 되지 않는지 답답하기도 합니다...

    2007/06/01 16:11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변화를 줄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제 생각에는 너무 정체되어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2007/06/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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