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교육에 대한 상념Current topics 2007. 12. 3. 13:56
오늘이 수학능력시험을 보는 날이다. 나야 수능을 본지 상당히 오래되었으니(대학을 졸업한지 어언 몇년이더라) 기억도 잘 안난다. 여하튼 수능 초기세대(200점 만점시대)였던 나로서는 오늘 시험을 보는 고3(혹은 재수생)학생들을 보면서 얼마나 맘속으로 두려움에 떨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제 내가 교회에서 가르치는 고3 학생들을 만났다(수요예배때 나왔다. 아마도 기도받으로 나왔을 듯 하다. 기특한 녀석들). 3명 나왔는데 3명 모두 시험보는 학교가 다 다르다고 하더라. 그리고 기분을 물었더니 담담하다는 얘기를 했다. 하루밖에 안남았으니 마음을 차분하게 갖고 긴장하지 않도록 노력하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 시험은 성령님마저 시험들게 만든다고 성경에 써있다고 하는데 인간인 그들이야 오죽하겠는가. 평소에 ..
-
찌질한 언론때문에 망가져버린 한 연예인의 결혼식Current topics 2007. 12. 3. 13:31
아침부터 찌질한 이야기를 할려니 기분이 찌질해진다. 아침에 출근해서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는데 다음의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구멍 뚫린 김희선 웨딩 ‘취재 뒷이야기’ (네이트닷컴 뉴스) 탤런트 김희선이 결혼을 했다. 여자 탤런트중 신이 주신 미모라는 찬사를 듣는 몇 안되는(거의 유일한) 배우다. 물론 연기력과는 별개의 이야기지만 말이다(-.-). 그런 김희선이 결혼을 했다. 세인의 관심이 집중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런 뉴스꺼리를 우리의 찌질한 연예담당 언론들이 놓칠리가 없다. 그래서 엄청난 취재열기를 보여줬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김희선 측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할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혼식은 철통보안속에 이뤄졌다. 결혼식이 거행된 쉐라톤 워커힐 호텔 애스톤 하우스에 인력들을 배치해놓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