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가끔 블로고스피어를 돌아다니면서 여러 블로그들을 접하다보면 다양한 의견, 다양한 주제, 다양한 느낌, 그리고 다양한 필체 등을 맛보게 된다. 좋은 블로깅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블로그에도 많이 접해서 다양한 생각들을 수렴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이 든다.

블로그 운영에 있어서 다양한 의견이나 다양한 주제를 맛볼 수 있는 것은 그만큼 예전과는 달리 블로고스피어가 규모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어떻게보면 좀 재미난, 혹은 어이없는 블로그들도 간혹 존재하곤 한다.

대표적인 예로서 친일 성향의 블로그들과 친북 성향의 블로그들이다. 모든 친일 성향의 블로그나 친북 성향의 블로그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이들 블로그에서는 일본에 대한 찬양이 주를 이룬다. 그와 동시에 한국과 비교하면서 열심히 한국을 욕한다. 친북 성향의 블로그의 경우는 북한과 남한의 비교보다는 북한의 주체사상을 찬양하면서 북한이 남한을 적화통일해야 된다는 논리를 내놓는다. 이렇듯 친일, 친북 성향의 블로그들(혹은 웹사이트들)은 한국이라는 나라의 정체성와 존재감을 깎아내면서 일본과 북한을 드높히는 글들을 포스팅하면서 관심을 끌려고 노력한다.

며칠전 뉴스에 몇몇 시민단체들의 웹사이트에서 북한의 주체사상을 찬양하는 글에 대해서 정보통신부가 삭제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삭제를 안하면 벌금형이 선고된다. 삭제 대상의 글을 올린 사이트들과 관련된 시민단체들 중에서 일부는 글을 삭제했지만 일부는 반발했다. 인터넷에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리고 곧 남북정상회담이 있고 국가보안법 폐지가 점점 공론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렇게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그들은 주장하고 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혹은 홈페이지에서 게시판 등을 운영하면서 많이 접하는 문구가 아마도 ‘표현의 자유’일 것이다. 내 생각과 내 행동에 대해서 나름 표현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가 있으며 국가는 그러한 자유와 권리를 존중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표현의 자유는 누구나 마음대로 자신의 생각을 표출할 수 있는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는 제한없이 존중해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표현의 자유는 좋다. 존중해줘야 하는 부분이다. 그러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권리가 모든 국민에게 있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했던 친일, 친북 성향의 블로그들도 지금 맘대로 활개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분명 알아야 할 점이 있다.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권리도 좋지만 권리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점이다. 그리고 어느 국가에 소속되어 있다면 자유와 권리의 범위는 바로 그 국가에서 지정한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실행되야 한다는 점이다. 법에서 허용한 범위를 넘어서면 그것은 곧 위법이 되며 범죄가 된다.

법이 너무 강압적이고 불공평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러한 법을 개정할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법의 개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간혹 그 범위를 벋어나는 경우에는 법에 의해서 구속당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들을 그러한 것들을 받아들인다. 법이 그렇게 요구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법을 따라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또, 그러한 법과 충돌하는 사람들도 계속 존재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 모두 범법자가 되어버리는 것이 현재 대한민국의 법이다. 싫든 좋든 자유를 누릴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실행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런 이야기를 쓰는 이유는 위에서 얘기했던 시민단체들의 삭제명령 불복종을 보고 느끼는 바가 있어서다. 아무리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고 북한에 대한 인식이 예전과는 다르다고는 하지만 대한민국의 이념이나 사회 분위기는 북한의 주체사상과는 분명 다르다. 그리고 주체사상에 대해서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결코 민주주의 국가에서 수렴할 수 있는 수준의 내용은 아니라고 알고 있다. 또한 주체사상의 찬양하는 글들은 현재 대한민국의 이념이나 사회 분위기에서 수렴할 수 있는 수준의 내용을 넘어서서 아예 그러한 주체사상 자체를 받아들이자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말 그대로 반사회적인 글이며 그런 글들을 표현의 자유라는 범위에 넣어서 수렴하기에는 너무 그 도를 넘었다는 것이다.

표현의 자유를 운운하면서 반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장하는 것은 이미 그 자유를 누릴 권리를 남용한 것이며 남용한 대가는 책임을 지어야 할 것이다. 국가에서 정한 법에 의해서 제재를 받고도 계속 권리남용을 지속한다면 그에 합당한 중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국가에 소속된 국민이라면 그 국가가 지정한 법을 따라야 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다.

ps) 원래는 다른 내용으로 글을 쓸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여기까지 나와버렸다. 원래 쓸려고 한 내용은 나중에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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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러한 사람들이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녹아지면서 그들은 네티즌이 되었다. 즉, 수많은 사람만큼이나 수많은 네티즌들이 존재하고 그 수많은 네티즌들의 수만큼 다양한 생각들이나 사상들도 존재한다. 서로가 모두 같은 생각이나 사상을 갖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비슷한 생각이나 사상을 갖고 있더라도 조금씩은 틀리기 마련이니 말이다. 그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세상이나 인터넷 공간에서도 말이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의견들 중에는 우리가 흔히들 생각하는 상식이라는 것을 벗어나는 의견들도 다수 존재한다. 그 상식을 벗어난 의견들 중에는 어느정도 덮어 둘 수 있는 수준의 의견도 있을 것이고 도저히 제정신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그러한 의견도 있을 것이다. 만약 어떤 일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해결책으로 제시한 것이 상식밖의 방법이라고 한다면 사람들은 의견을 채택하는데 있어서 많은 고민을 할 것이다. 분명 상식 밖의 의견도 어떤 경우에는 통용되기 때문이다.

사상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상식선에서의 사상과 상식을 벗어난 사상이 존재한다. 초중고를 나오고 대학까지 나온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바로 상식이라고 본다. 대학까지라도 필요없다 초등학교만 나왔더라도, 아니 유치원만 나왔더라도 주변에서 보고 느끼고 판단할 수 있는 그러한 공통된 기준이 바로 상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끔은 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그러한 상식밖의 사상을 갖고있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위에서 언급했듯 워낙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사상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사상을 나름대로 표출하는 방법은 개인의 자유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표출하는 자유는 개인의 것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밖으로 나와서 타인에게 영향을 끼치게 된다면 그때부터는 어떤 공통적인, 혹은 암묵적인 기준이 결정되고 그 기준에 맞는가 틀리는가에 따라서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블로고스피어에는 이러한 많고 다양한 사상들이 녹아들어가있다고 본다. 특히나 정치계열 블로그들을 보면 다양한 정치색을 지니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서로가 서로를 비방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생각하기에 어느정도 상식선에서 이해할 수 있는 기준안에 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를 삼지는 않는다. 문제가 되는 것은 그 기준을 넘어서는 일명 도를 넘어선 블로그들이다.

최근에 일본을 찬양하고 한국을 깎아내리는 블로그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한다. 흔히들 말하는 친일 블로그다. 블로그 제목이 "대일본 제국의 불령선인을 말살할 조선총독"이라고 하는데 아직 나는 못찾아봤다. 인터넷에 떠다니는 기사를 보니까 이글루스 블로그인듯 한데 아무래도 만들기가 쉽기 때문에 저런 블로그들이 존재하지 않을까 싶다. [해당기사]

블로고스피어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공간이다. 그렇기때문에 말 그대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올 수는 있다. 하지만 블로고스피어에 스며든 의견은 공개가 되며 그 공개된 의견은 다른 블로거들에게 노출이되고 영향을 끼치게 된다. 도를 넘어선 의견에 대해서는 그 의견을 개진한 블로거가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설득해야 하며 설득에 실패하거나 그러한 설득이 없이 그냥 노출시키면 그것은 곧 지탄의 대상이 된다. 위에서 언급한 친일 블로그 역시 그러한 설득이나 그런것 없이 자신의 생각을 여과없이 드러냈기 때문에 지탄의 대상이 된 것이다. 어쩌면 그 블로그의 블로거가 제정신이 아닐수도 있겠다. 흔히들 상식을 벗어난 의견을 내는 사람들 중에는 특출한 천재도 있지만 제정신이 아닌 미치광이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어떤 논리적인 설득도 없이 저렇게 말도 안되는 친일 블로그를 만들어서 활동하고 거기에 동조하는 일부 네티즌들을 보면서 정말로 요즘은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이 주변에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느끼는 점은 아무리 자기 의견을 여과없이 표출할 수 있어도 상식선 안에서 해야한다는 것이다. 상식밖의 행동이나 의견은 지탄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의견을 내는데 지탄을 받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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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Canal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 블로그 인듯한데요 아무래도 일본인 인듯하더라고요

    잘은모르지만 일본인일 경우 일본인의 이중성을 또한번 확인하는 기회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

    2007/08/15 20:02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음.. 그런가요? 제가 보기에는 이글루스였는데..
      여하튼 다양한 의견이 있다지만 저런 비정상적인 블로그는 없애버릴 필요가 있습니다.

      2007/08/15 20:15
  2. BlogIcon 편집장  수정/삭제  댓글쓰기

    암튼 블로그라는 툴이 누구나 쉽게 자기의 생각을 옮길 수 있도록 하니, 정말 말도 안되는 생각들도 여과없이 올라오는 군요.

    세상에 이런 저런 별별사람들이 다들 모여사는데,
    저런 사람들은 그냥 관심을 꺼주면 제풀에 지치게 마련입니다.

    다만, 잘못된 내용의 정보를 걸러낼 여과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어린 친구들에게 노출될 때를 염려해서 정보 접근을 막는다거나, 국가 이익에 반하는 경우엔 사이트 폐쇄까지도 고려를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2007/08/16 11:59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뭐 그렇죠.
      그런데 저런 블로그를 만드는 사람들이 10대인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어떤 경로를 통해서인지는 몰라도 잘못된 정보에 노출되어서 그렇게 동화되는 경우는 어떻게든 막아야 하지요.
      사회적 여과장치는 정말로 필요한 듯 싶습니다.

      2007/08/1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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